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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없는데요, 김장김치보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기 조회수 : 4,181
작성일 : 2017-11-29 01:35:38

김치냉장고가 없습니다.

결혼할 때 400리터대 일반냉장고 하나 사서 그걸로 버티다가 최근에 동생네서 작은 냉장고 하나 주워와서 두 개기는 합니다 ^^;;

 

이번에 갑자기 김장을 하게 됐어요. 언제까지 얻어먹기만 할테냐 싶어서.

많이는 아니고 한살림에서 절임배추 10킬로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김치 보관을 어떻게 하지? 싶더라구요 -_-;;

 

시댁이나 친정에서 김치 가져올 때 보면,

엄마 집에서는 엄청 맛있는데 (물론 거기는 다 김치냉장고가 있죠 ㅎㅎ)

집에 가져와서 두면 맛이 변하더라구요.

그냥 그래도 잘 먹어왔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나면서....

김치 보관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이 덜컥 드네요.

일단 작은 냉장고에 자질구레한 거 좀 다 빼고,

냉기커텐을 달아서 김치냉장고처럼(??) 여닫는 거 잘 안 하고 쓰려고는 합니다.

 

근데 김장을 원래는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잖아요. 아니면 김치냉장고에 넣고 익힘 기능 쓰고.

김장김치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반냉장고에서는 금방 쉰다해서.. 그럼 익히지 말고 그냥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김치는 익혀서 넣어야지! 싶기도 하고.

 

 

 

 

 

 

 

IP : 221.153.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9 1:40 AM (220.120.xxx.177)

    김치냉장고 없으면 땅 파서 김치독에 넣어서 묻는 것 아닌 이상 방법 없을 겁니다. 김냉이 없는데 무슨 배짱으로 10kg나 김장을 하셨나요ㅠㅠ 일반냉장고는 온도 아무리 조절한다 해도 김냉만큼 안되요. 익히지 않고 바로 넣으셔도 보관 오래 못하실 겁니다.

  • 2. ㅇㅇ
    '17.11.29 1:47 AM (125.180.xxx.185)

    김장봉투에 꽁꽁싸서 김치통에 넣고 가능한 뚜껑을 안 열면 덜 쉬긴 하더군요. 금방 먹을건 따로 담구여

  • 3. ㅇㅇ
    '17.11.29 2:02 AM (121.168.xxx.41)

    이참에 제일작은 김냉사세요

  • 4. ㅇㅇ
    '17.11.29 2:15 AM (61.75.xxx.68)

    한달 정도 먹을 양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몽땅 안 익히고 냉장고에 그냥 그냥 넣으세요.
    그러면 김치가 익는데 5~6주 정도 걸려요.
    그리고 작은 냉장고는 가급적 열지 마세요.

  • 5.
    '17.11.29 2:18 AM (121.174.xxx.64)

    스탠드김냉 고장나서 버리고 김냉없이 김장한지 몇년됩니다.
    10포기 ..아무문제 없어요.김치담을때 오래두고 먹을거에 비닐에 넣어 담아 꼭묶어 김치통에 담으세요.

  • 6. 저기
    '17.11.29 2:50 AM (221.153.xxx.103)

    고맙습니다 ㅠ_ㅠ

    댓글보면서 진짜 김냉 사야하나 하고 막 검색하다가.... 비싸기도 하고, (얼마 전 건조기를 사서 카드 빵꾸;;;) 무엇보다 집이 작아서 놓을 곳이 마땅치 않기도 하네요. 어쩌지... 했는데
    희망적 댓글이 있어서 기쁘네요.
    안 익힌 상태로 꽁꽁 잘 싸매서 넣고 냉장고도 또 래핑 잘 해놓겠습니다.
    뭔가 저지르고 머리 아픈 타입이네요 제가;;;

    김냉만큼 맛있지야 않겠지만.... 몇 달간 곰팡이만 안 펴준다면 더없이 감사할 듯 해요.
    지금 첫 김장이라 두근두근두근하네요.

  • 7. ㅇㅇ
    '17.11.29 3:13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10킬로는 냉장고에 충분히 들어가요. 우리 집도 10킬로 냉장고에 넣었어요. 그리고 냉장고 10년 다 돼 가는데도 겨우내내 안 시고 잘 먹었어요. 그렇게 빨리 시지 않아요. 곰팡이 안 펴요. 그리고 시면 김치찌개 끓여먹고 하다보면 금세 다 드실 거예요.

  • 8. ㅇㅇ
    '17.11.29 3:58 AM (61.75.xxx.68)

    김장김치 통에 담기로 검색해보니 대부분 김치를 통에 그냥 예쁘게만 담는데
    여기서 맛이 오랫동안 안 변하게는 팁을 알려드리면

    김치를 통에 담을때 절인 배추 양념 무칠때 배추에서 떨어져나온 잎사귀들(?)이 남잖아요
    그런 잎사귀가 없거나 모자라면 제일 바깥부분 큰 잎을 떼어서 양념을 묻혀서 몇장 준비하세요
    이것들을 가지고 통에 담은 김치위를 잘 덮어주세요 양념으로 무친 김치가 김치통 안에서
    공기와 직접접촉하는 면을 최대한 막으면서 덮어주세요
    하여간 김치는 김치통안에서도 공기와 접촉하는 면을 최대한 줄이면 곰팡이 필 일도 없고
    맛있게 잘 익습니다.

    링크한 이미지처럼 김치를 통에 담으면 그림에서 보듯이 사이사이 틈이 생기죠
    이곳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김치와 직접 안 닿도록 위에서 제가 말한 양념묻힌 배추잎사귀로 윗면을 잘 덮어주세요 익어서 김치 먹을때도 그 잎사귀는 마지막까지 먹지 말고 김치를 잘 덮어주세요
    http://recipe.ezmember.co.kr/cache/recipe/2015/11/27/b51d08aec6925a4e43beba4b...

  • 9. **
    '17.11.29 8:46 A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보관온도가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면 그래도 괜찮을 거예요.
    냉장고 하나를 김장김치 보관 전용으로 사용하시고
    먹을만큼 덜어낼 때 외에는 절대로 열어보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그래고 찝찝하시면
    냉장고 하나는 처분하시고 작은 김치냉장고 하나를 들이시는게 제일 안심이고요.

  • 10. 저기
    '17.11.29 12:41 PM (202.30.xxx.24)

    네~
    통도 3.6리터짜리 작은 거, 프레스라고 누름망 있는 걸로 네 개 준비했어요. 가급적 공기 차단하려구요.
    우리 엄마도 꼭 김치통 위에다가 겉잎으로 감싸놓으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할게요.
    좋은 팁들 정말 감사해요~~~!!
    역시 82 최고 >.

  • 11. ,,,
    '17.11.29 9:46 PM (121.167.xxx.212)

    담그자 마자 그냥 냉장고 안쪽으로 깊숙히 넣어요.
    그러면 서서히 익어요. 내년 봄까지 먹을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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