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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댗체 우리 부모님은 나한테 왜이럴까요

도대체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7-11-28 21:11:52
가운데 딸로 태어나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 대접을 못받고 구박받으면서 열외로 지낸것도 서러운데, 부모님이 편찮으시니 다른 자식들은 다 해외에 있거나 아이가 어려서 부모님 못챙기고 한동안 제가 병간호를 했어요. 그럼에도 계속되는 차별에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우리집 사정도 있고 해서 다시 일을 나오게 되었고, 부모님은 주말마다 찾아뵙고 있어요. 다른 형제들은 가끔 전화로 안부묻거나 평소처럼 자기 볼 일 보고 주말에 잠깐 찾아가죠.

왜인지 모르겠는데 다른 두 형제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부모인데 저한테는 본인 힘든거를 다 쏟아내네요. 정작 챙기는 자식은 저 하나인데..돈도 다른자식들만 보태주지 전 도움받는것도 없어요.

오늘도 다른형제 뒤치닥거리로 부모님이 통화하셔야 할 내용이 있어서 전화했다가 난 할줄도 모르는데 왜 이런거 시키냐고 고래고래 욕만 듣고 말았네요. 부모님 말로는 니가 제일 믿을만하고 편해서라지만 이래저래 형제들 일처리 부모 일처리 하는데 지치고 인정도 못받고 당연히 욕만 먹는게 너무 화가 나요.

말해봤자 또 욱하시니 화만 낼거고 그냥 조용히 발길을 끊어야할까봐요. 다른 형제들도 저만 욕먹고 서러운 대접 받는거 알지만 자기들은 별로 힘들게 없으니 그냥 위로만 하는거고...아 이번에 욕먹은건 내 일때문도 아닌데 한소리 듣고 나니 마음이 멍하네요
IP : 211.248.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11.28 9:18 PM (121.163.xxx.30)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부모님도 님이 다 받아주니
    속으로 힘들어 하는거 서운해 하는거 모르시고
    그러시는거예요
    속상한거 이런건 아닌거 같다 생각이 들때는
    바로바로 말하세요
    처음엔 서운해 하셔도 점차 나아질거예요
    같은 경우를 당한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거예요
    저도둘째에 온갖 힘든일과 경제적인걸
    책임져 드렸는데 나가서 자랑할때는
    모두 큰아들이 해준것 처럼 하셔서
    그때부터 조금씩 마음에서 놓아버리는 연습했었거든요

  • 2. ㅇㅇ
    '17.11.28 9:25 PM (58.140.xxx.249) - 삭제된댓글

    아직까지 모르세요?
    아니면 알고싶지 않으신거세요?
    큰딸 막내아들은 여전히 귀하고 작은걸 부탁하는것조차 마음아픈자식들이예요.
    혹시라도 힘들게 될까봐 조심조심하는 자식들이고.
    님은 아니예요.
    제발 님이라도 님 본인을 위하세요.

  • 3. ....
    '17.11.28 9:27 PM (221.157.xxx.127)

    사랑주는 자식 부려먹는 자식 따로 있는거 모르시나봐요 ㅜ

  • 4. 여기서 읽은
    '17.11.28 9:39 PM (27.179.xxx.110) - 삭제된댓글

    자신이 사랑하는 자식들 안 힘들게 하려고 그러는거래요.

  • 5. 도대체
    '17.11.28 9:42 PM (211.248.xxx.147)

    저도 자식키우지만....어떻게 그럴수있나 싶어요. 그냥 옆에둔 만만한 자식인거지 존중할 마음은 전혀없고 ...부모인걸 권력으로 마구 휘두르려는..게다가 유교적 가치관으로 자식은 어쩔수없고 반기를 들수도 연을 끊을수도 없고 정말 속터져요.

  • 6. 점넷님 빙고!
    '17.11.28 10:13 PM (183.102.xxx.98)

    저도 언니 남동생있는 가운데치인데요... 저도 사정은 똑같네요.
    저는 발길을 끊었어요. 저도 님처럼 그렇게 병신같이 살았는데, 그게 병신짓이란걸 깨달았죠.
    내가 아무리 잘 해도 그 사랑이 나에게 오지 않아요. 부모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직시해야죠. 왜 그걸 외면하시나요.
    집착이 있으니까 속 터지는거에요. 발길을 끊으세요. 전화도 받지 마시고... 그런건 사랑받은 자식이 하는 겁니다. 이제, 본인 삶에 집중하세요.

  • 7. 이 게시판에..
    '17.11.28 10:13 PM (223.63.xxx.105)

    그래서 연 끊은 사람 많아요.
    저도 그 중 한 사람

    게다가 유교적 가치관으로 자식은 어쩔수없고 반기를 들수도 연을 끊을수도 없고 정말 속터져요...

    님을 옭아 매고 있는건 부모님보다 님 스스로 가지고 있는
    윗 문장이예요.
    이걸 바탕으로 한 밑도끝도 없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님은 계속 그렇게 살수 밖에 없어요.

    연 끊어봤자 그들이 할 수 있는건..
    호로새끼,......라는 악담 퍼 붓는 것과 일시적인 눈물바람
    뿐이예요.
    대신 님은 좀 살만해지실 겁니다.

    휴.....이런글 읽을 때마다 한숨나네요.
    남초사이트에는 거의 없는 글,
    오로지 여초사이트에만 단골인..

    대체 우리나라 부모들은, 특히나 엄마들은 왜 그모양인지.

  • 8. ㄴㄴㄴㄴㄴ
    '17.11.29 1:56 AM (79.184.xxx.234)

    원글님 사람의 생각 가치관은 모두 달라요 원글님이 마음 고생하지 않는 것은 내가 다 한다 입니다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그냥 조용히 거리를 두는 것이 본인이 편하시면 그렇게 하세요 힘들지 않으면 계속 도와주시구요 상대방은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고맙고 대단하기 보다 그냥 편하니까 시키는 거예요 힘들 때는 힘들다고 부드럽게 말씀 하시는게 좋아요 카톡으로 직장 상상에게 보고 하듯이 허리가 아파서 못 나간다 회사 일이 있어서 못나간 등등으로 상대방은 내 생각 하고 달라고 그리고 원글님이 없어도 세상은 잘 굴러가요 미리 상처입고 몸고생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모 돈을 자기 돈으로 형제 돈을 자기 돈 처럼 쿨하게 막 써는 사람 많아요 돈 앞에서 정신 바짝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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