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 산물건을 콕 집어 확인하는 시어머니

노이해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17-11-28 18:57:52
시어머니는 시골분이세요.가난하시구요.
일년에 한번 겨울이되면 농사일이 한가해
서울사는 아들집에 다니러 오시는데
오실때마다 이건 새로 샀구나...저건 신제품이구나..
라고 콕집어 이야기하시고... 저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서랍장 열어보시는건 기본이구요.
일년에 이삼일 방문하시는거니 최대한 잘해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저러실때마다 속으로는 마음문이 닫히네요.
IP : 125.177.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봐도
    '17.11.28 6:59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못본척 하는 예의가 없으시네요.

  • 2. ᆢᆢ
    '17.11.28 7:01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어도 물욕은 계속 있나봐요
    혹시 본인도 갖고 싶어서 그러는건가요?
    그런거 아니면 새로 샀어요 한마디 하시면 되죠
    뭐라고 하는것도 아니데요 뭐

  • 3. 그런
    '17.11.28 7:01 PM (211.36.xxx.80)

    시어머님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요?

  • 4. ᆢᆢ
    '17.11.28 7:03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는 형제가 계를 해서 시골인 시댁
    가구 전자제품 다 갈아드렸는데
    500도 안들었어요
    어머니가 좋아하시긴 하더라구요
    형제들과 의논한번 해보세요

  • 5. ㅇㅇ
    '17.11.28 8:01 PM (121.165.xxx.77)

    아휴...어르신이 샘이 많으시네. 고생되시겠습니다.

    가구 전자제품 갈아드려봐야 조금 있으면 또 시작입니다. 저희는 시모시부 두분이 다 저러셔서 ;ㅁ; 결혼 20년넘은 며느리들 냉장고 한번 바꾸는 동안 시가집 냉장고 3번바뀌었고, 아마 조만간 또 바뀌지 싶네요 그냥 모르는척하세요 진짜 고장나면 몰라두요

  • 6. 오웅
    '17.11.28 8:10 PM (39.7.xxx.70)

    시대가 달라서 ,,,,,
    본인이 가져보지못했던것에 대한 시샘이지요,,,,,,,

    우째요
    스트레스받으시겠어요 ㅜ ㅠ

  • 7. 시어머니
    '17.11.28 9:22 PM (110.140.xxx.218)

    태도가 어떠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아들 잘 사는거에 대한 확인을 해보며 기쁨을 느낄수도 있어요.

    제 친정엄마가 그러시거든요.

    저보고 돈지랄 한다면서도 주위분들에게 제 욕을 빙자한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못 배운 노인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 8. 돈이 있어도
    '17.11.28 10:06 PM (223.38.xxx.48)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는 살 줄을 모른다고 아쉬워 하시더군요
    안목도 취향도 없이 싸게 사면 잘 샀다 여기면서 사셨는데
    우리집 살림 보면 늘 나는 이런 거 몰라서 못산다.. 그러세요
    저도 그게 참 싫었어요
    노인네 상대 행사장 가서 이상한 물건들은 참 많이도 사시고
    쇼핑욕구가 있긴 한데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시는거죠
    백화점 가까이 살아서 수시로 드나들면서도 그러시니 답이 없네요

  • 9. ...
    '17.11.28 10:15 PM (211.58.xxx.167)

    아들 등골빼먹을까 걱정하시는거죠.
    저도 시누인지 전업 올케 입성보면 남동생걱정되던데요.

  • 10. ..
    '17.11.29 10:14 AM (117.111.xxx.139)

    1년에 2-3일이면 눈감아드리고 좋은 물건 못 써보신걸 측은한 마음으로 봐주세요. 새살림 부러워서일수도 있고 번듯하게 사는 아들내외 기특해서일수도 있고요. '어머니 이거 좋은데 생신때 하나 사드릴까요?' 말이라도 하시면 '아이고 난됐다' 하면서도 좋아하실테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925 박수진 글이...온라인상에서 2 ..... 2017/12/01 1,457
754924 울딸 대학좀 봐주세요 (성공회대 한신대 안양대) 16 학교 2017/12/01 5,247
754923 한석준 아나운서 넘 멋진거 같아요 13 .. 2017/12/01 5,083
754922 가습기가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냐요? 2 ... 2017/12/01 1,324
754921 냄비탄냄새 밴 가방....ㅜㅜ 1 와이낫 2017/12/01 474
754920 아까 공사 얘기 펑했어요. 괜히 일이 커질것 같아서요 4 박원순트위터.. 2017/12/01 1,493
754919 우리 애들은 엄마 있어도 스스로 밥을 먹네요 4 아들 2017/12/01 1,513
754918 요새는 중고등 과목 한개씩 진도만 빼주는 대형 단과학원이 없는건.. 3 학원비 2017/12/01 680
754917 예비 중3 겨울방학에 어떤 걸 시켜야 할까요? 4 잘 넘기고 .. 2017/12/01 1,030
754916 통증의학과에서 허리주사치료는 9 요통 2017/12/01 2,364
754915 제주도국제학교 졸업후 한국대학도 갈수있나요 5 ㅇㅇ 2017/12/01 2,352
754914 운동으로 될까요? 2 하체뚱 2017/12/01 627
754913 아무것도 안하기로 하고 결혼하기로 했는데(펑예) 7 ㅇㅇ 2017/12/01 3,395
754912 40대중반 살이 야금야금 쪄서인지 빼기도 힘드네요. ㅠㅠㅠ 19 음.. 2017/12/01 5,324
754911 난생처음 겨울 아우터 사려구요 1 .. 2017/12/01 1,034
754910 에어프라이어에 빵 넣어서 뎁혀드세요~~ 16 ㅎㅎ 2017/12/01 9,395
754909 개통방법 : 최초 유심기변으론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반드시 대.. 2 2017/12/01 652
754908 갭상승 하는 주식 사야하나요? 5 2017/12/01 1,772
754907 이은하 안됐네요 40 .. 2017/12/01 23,821
754906 적폐의끝은 사법부와 언론인듯.. 6 강빛 2017/12/01 539
754905 뉴욕 호텔 바 에서 4 56세 아짐.. 2017/12/01 1,282
754904 김상중도 체중관리때문에 하루 한끼 먹는다네요. 8 ... 2017/12/01 5,776
754903 에어프라이어 세척요령 가르쳐주세요 2 ㅡㅡ 2017/12/01 1,316
754902 글쎄요.박수진씨가 왜 울었을까요.눈물의 의미는.. 39 박수진 2017/12/01 17,720
754901 문과강한아이 이과 보내신분 12 ㅁㅁ 2017/12/01 2,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