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인 13일 홈 더하기 매장에 갔습니다. (지방입니다.)
요즘 마른 오징어 엄청 비싸잖아요 .
여느때 같으면 한축을 사들고 올텐데, 가격이 후덜덜이어서
눈구경만 하다, 옆 카트를 보니 가격표에 3,980원 커다랗게 붙어있고
괜찮은 오징어 2마리 한팩이 수북이 쌓어 있어서 하나를 카트에 담았습니다.
밑에는 황태포가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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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마리 구워먹고 영수증 정리하다 가격표를 보니 6,980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매장에 전화해서 수산물 담당자와 여차여차 얘기를 했더니.
그것은 황태포 가격이었답니다. 한 카트에 두 상품 담아서 어쩌구 저쩌구...
본사에서 그렇게 지시가 내려왔답니다.
소비자 우롱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요며칠 그 물건으로 인해 전화가 3-4통 왔답니다.
환불 해주겠다고 들르라고 합디다만.
다행히 영수증 확인하고 전화 한 사람 몇명 환불 해주면 끝나는 것이고
나머지 몇 백명은 그냥 넘어가는 것이지요
본사 전화했는데 통화하기 진짜 어렵고, 대여섯 군데 해도 받지도 않고
자기는 책임자가 아니라고 둘러대고..참..
참 대형마트의 상술, 꼼수 다시한번 우리 소비자들이
두눈 크게 뜨고 영수증 확인하고 또 확인합시다.
절이 싫으면 가지 말면 될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