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쌩뚱맞은 얘기지만..
저희집은 맞벌이인데..
큰아이가 이번 초등입학하면서.. 아이보다는 제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것같아요
살고있는 동네가 맞벌이가 별로 없어서..
방과후가 그리 활성화 되어있지도 않고
돌봄교실도 올해 처음생겨서 보내봤지만..
아이들 그냥 교실에 잡아두고 시간보내는 정도이지..
아이도 거기 갖혀있는거 무지 싫어합니다..
엄마가 집에 없으니
반친구랑도 어울릴 시간이 없고,.
방학이 너무 걱정이 되어.. 휴직을 하고 지금 아이학교 뒷바라지 하고있네요...ㅠ
최근 뉴스에도 나온 성미산마을에 공동주택도 보고
그 동네에 관심이 가서 알아보니
공동육아가 아주 활성화되어있던데요..
그와 같은 맥락으로 부모들이 함께만든 공동육아 방과후가있더라구요..
저는 정말 하루만에 이사를 결심했어요..
복직도 해야하는데..
복직후에 아이 생활을 생각해보면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동네가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주택이랑 빌라촌이던데..
집도 자주 나오진 않나보더라구요.
그쪽 방과후에 가려면 성서초가 가장 가까울것같고..
근데..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학원으로 돌리지 않아도 된다는거...
그거 하나만 보고 이사를 가는건데...
학교는 어떤지..
살기는 어떤지...
아무런 정보가 없네요..
신랑은 일단 제가 한다하면 따라오는 편이라..
제가 결정을 해야하는데..
참.. 큰거 하나 해결하면 나머지는 다 괜찮다는 생각으로 이사를 하는게 맞는지..
울 신랑 뒤에서는 저더러 용감하다며.. 궁시렁...
아이가 즐겁게 학교생활 할수있는 환경이라면..
다른건 다 무시하고 갈것같아요..
초등생 키우면서 혹시 그곳 방과후 이용하시는 분 계시면..
다양한 정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