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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이리 삐딱한걸까요

위인전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7-11-28 00:38:28
초2 아들래미가 책 읽은거 학교에서 배운거 말하는걸 좋아해요.
아들:엄마~김유신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대요..
나:응?????왜????
아들:활을 쏠때 끝이 둥근 화살을 써서 동물이 죽지 않게 했대요
나:걔가 배가 불러서 그래. 그거 안잡아도 먹고 살만하거든..
아들: ?????
물론 아들은 제말 이해못했구요..
남편은 웃겨 죽네요
아들한테는 다시 교과서적으로 잘 설명해줬어요~
IP : 182.230.xxx.14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8 12:39 A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끝이 둥근 화살 맞으면 피멍 들겠어요

  • 2. ㅋㅋ
    '17.11.28 12:39 AM (110.11.xxx.28)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세요.
    친구들이 자식들 안 보여줘요.
    조카들도 잘 못 봐요...

  • 3. ....
    '17.11.28 12:44 A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전 안데르센 동화를 읽어주다가 이상하더라고요.
    어릴 때는 몰랐는데 성인의 눈으로 안데르센 동화를 읽으니 안데르센이 매우 왜곡된 여성관을 갖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지공주나 장난감 병정 이야기 같은 거요.
    동화의 아버지고 뭐고간에 젊은 여자라면 이런 사고방식과 여성관을 가진 남자를 현실에서 만나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타입인 듯 했어요.

  • 4. 저는
    '17.11.28 12:48 AM (182.230.xxx.146) - 삭제된댓글

    효녀 심청 딱 질색이구요
    선녀와 나뭇꾼은 아들한테 미리 일러두었어요
    여자애옷 감추면 폭력이라구요

  • 5. ㅇㅇ
    '17.11.28 1:37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아들이 대딩이면 유머라 해도 초딩한테 너무 안 좋은 표현 아닌가요. '걔'라는 대명사도 그렇구요.
    애들 그런 거 쉽게 배워요

  • 6. 흠..
    '17.11.28 1:56 AM (211.244.xxx.154)

    남편이 화 안낸게 다행인건지... 둘이 비슷한건지..

  • 7. 김유신
    '17.11.28 2:03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삼국을 통일하는데 대업을 남긴 장군으로 후세들이 기억하는 인물을 두고 '걔'라니요.
    초2 애 앞에서 김유신을 '걔'라고 지칭하는 것을 두고 보통 삐딱하다고 하지 않고 교양이 없다고 하죠.

  • 8. 김유신
    '17.11.28 2:04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삼국을 통일하는데 대업을 남긴 명장으로 후세들이 기리고 추앙하는 인물을 향해'걔'라니요.
    초2 애 앞에서 김유신을 '걔'라고 지칭하는 것을 두고 보통 삐딱하다고 하지 않고 교양이 없다고 하죠.

  • 9. 습관
    '17.11.28 2:12 AM (221.148.xxx.49)

    삐딱하것보다
    말을 뇌를 안거치고 나오는대로 하는 타입.
    습관입니다.
    말할때 한번 생각하고 말씀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아이니깐 넘어가지 사회생활에서는 그냥 아웃

  • 10. 아이고 참,
    '17.11.28 6:34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

    반성은 하시니 다행. 애 앞에서...

  • 11. 와~대박
    '17.11.28 7:58 AM (210.221.xxx.239)

    아이한테 김유신을 "걔"라고 했다니..;;;;

  • 12. 그러게요
    '17.11.28 9:20 AM (59.6.xxx.151)

    신라의 통일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아홉살 아이가 말하는데 그렇게 받으시면
    당사자는 유머로 이해 안할듯요
    남편분도 좀,,,,

  • 13. ㅎㅎㅎㅎ
    '17.11.28 11:05 AM (182.230.xxx.146)

    82반응 재밌네요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을 물어뜯는다는...
    어쨌든 밤중이라 졸리기도 하고 할말을 다 않고 에피소드만 써서 오해의
    소지가 있겠네요..
    일단 걔 라는 말에서 물어뜯을 포인트를 잡으신분들..
    아이들은 위인전을 읽을때 업적보다 어린시절에 더 집중한데요
    즉 어린시절 김유신이니 아이들한테는 친숙한 의미로 걔라는 말이
    그리 충격적이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제가 위인전에 삐딱한 이유는
    어떤분이 댓글을 다셨다가 지우셨는데
    그분도 어렸을적 읽었던 안데르센 동화를 커서 아이들에게
    읽어줬을때 작가의 잘못된 남성적 사고가 느껴지신다고..
    그런 맥락인데
    굳이 업적이나 역사적 의미로 알아도 될 옛날 인물들을
    어린시절부터 유별나게 훌륭하고 특출한 인물로 미화하는점이
    싫구요..사실여부도 알수 없는 에피소드들도 많고..
    김유신 같은 경우는 당나라에 붙어 약소국인 신라가 다른 민족국가들을
    적당히 먹어치운 이른바 신라의 삼국통일에 반감을 가진 저로써는
    김유신 미화에 고운 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부루주아 도련님..아니 진골귀족이니 더하겠군요
    의 고상한 사냥취미를 자연을 사랑했다 하니
    백성들은 먹고살기에 아둥바둥하는데..
    말이 삐딱하게 나온거죠..걔가 먹고 살만하다고요..
    뭐 어쨌든 아이가 이해하긴 어려운 말이고
    바로 교과서적으로 꾸며서 잘 설명해줬다고 하는데도
    물어뜯고 싶으시다면야..뭐..
    그리고 말이 뇌를 거치지 않고 손가락으로 나오는 습관을 가지신 분은 어쩔ㅠㅠ
    말 한마디로 남을 평가하는 사람과 사회생활 같이 할까봐 무서워요 ㅠㅠ

  • 14. ㅐㅐㅐㅐ
    '17.11.28 11:12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삐딱하신거 맞는듯요.
    오만하시고 남에대한 존중이 없어서 그런긷으로 말씀하시는건데
    애가 배우면 안되는 태도가 그런거죠.

  • 15. ㅐㅐㅐㅐ
    '17.11.28 11:13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재미지고 위트있다고 창찬받고 샆으산것같은데 ...

  • 16. 원글이
    '17.11.28 12:51 PM (182.230.xxx.146) - 삭제된댓글

    댓글한테 뭐라하면 오만한거네요 님 기준엔
    남이 나한테 악플을 달아도 존중해야 하는게 애가 배워야 되는 태도인가보네요

  • 17. 원글이
    '17.11.28 12:55 PM (182.230.xxx.146) - 삭제된댓글

    댓글러한테 뭐라하면 오만한거고 악플을 달아도 존중해야 하는가봐요

  • 18. ..
    '17.11.28 1:00 PM (182.230.xxx.146) - 삭제된댓글

    내 기준엔 위인전 인물은 걔 라고 불리는 존재가 아니므로 교양이 없음.
    내 기준엔 못 받아들이는 농담이니 쟤는 사회생활 아웃임.
    내 기준엔 댓글러한테 뭐라 하면 오만한것임.
    내 기준엔 게시판에 글을 쓰면 내 자랑인 것임.

  • 19. 님의 고귀한 속뜻
    '17.11.28 1:05 P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초2 아들이 매우 잘 알아먹을 것 같은데
    삐딱하냐며 물을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그 긴 설명과 그 깊고도 절절한 속 내용이 ‘걔’라고 한다고 하나 님의 아들이니 오죽이나 잘 알아채겠나요
    여긴 일반적인 사람들의 얘기들이 주로 올라옵니다
    초2 아이 들으라고 님처럼 반응하지 않으니 님 질문에 일반적인 생각들을 얘기한건데
    물어놓고 재밌네 어쩌네 ㅎㅎ
    님이 재밌었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님 아이는 님이 키우고 앞으로 묻지도 마세요 님처럼 생각하며 님처럼 말하지않으니까요

  • 20. .....
    '17.11.28 1:25 PM (1.234.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 덧글 쓴거보니 딱 그냥 교양없는 아줌마 말꼬리 무는 수준. 워마드 미러링 수준 ㅉㅉ.위트도 뭐도 아닌 부부쌍으로 질 낳게 희덕거릴 수준이네요

  • 21. .....
    '17.11.28 1:26 PM (1.234.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 덧글 쓴거보니 딱 그냥 교양없는 아줌마 말꼬리 무는 수준. 워마드애들 말장난 미러링과 뭐가 다른지. ㅉㅉ.위트도 뭐도 아닌 부부쌍으로 질 낳게 희덕거릴 수준이네요

  • 22. ...
    '17.11.28 1:38 PM (61.255.xxx.30)

    덧글 쓴거보니 딱 그냥 교양없는 아줌마가 말꼬리 무는 수준보니 한심 ㅉㅉ.위트도 뭐도 아닌 부부가 쌍으로 질낮게 희덕거리고는 그걸 자판질 자식이 훗날 엄마 언사가 부끄러워 도망칠날 옵니다.

  • 23. 헐~
    '17.11.28 2:59 PM (210.221.xxx.239)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는지 몰랐네요.ㅋ
    어린시절의 김유신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은 들지만 본인이 뭐라고 써놓았는지 보세요.

    물론 아들은 제말 이해못했구요..
    ---------------------------------------------------
    당연히 아들이 이해못할줄 알면서 혼자만의 장황한 생각으로 그렇게 얘기하시면 아드님과 읽는 저희는 어떻게 이해하겠나요?^^

  • 24. ..
    '17.11.28 4:00 PM (112.140.xxx.70) - 삭제된댓글

    댓글들. 도대체 원글과 댓글은 제대로 읽어보고 쓰는건가요?
    223.62님 제글에 어디서 재밌었단 이야기가 나옵니까? 다른 댓글과 혼동하셨네요..혼동한것도 모자라 일반적이지 않다구요? 일단 일반적인 사람은 웬만한거 가지고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지요
    61.255님 위트도 뭐도 아닌 부부가 쌍으로 질낮게 희덕거리고-희덕 아니고 희희덕이겠죠 남한테 뭐라 할거면 글자부터 제대로 쓰시던가-이런 글쓰는 사람 자식도 나중에 부모가참 부끄럽겠어요

  • 25. ..
    '17.11.28 4:00 PM (112.140.xxx.70) - 삭제된댓글

    댓글들. 도대체 원글과 댓글은 제대로 읽어보고 쓰는건가요?
    223.62님 제글에 어디서 재밌었단 이야기가 나옵니까? 다른 댓글과 혼동하셨네요..혼동한것도 모자라 일반적이지 않다구요? 일단 일반적인 사람은 웬만해선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지요
    61.255님 위트도 뭐도 아닌 부부가 쌍으로 질낮게 희덕거리고-희덕 아니고 희희덕이겠죠 남한테 뭐라 할거면 글자부터 제대로 쓰시던가-이런 글쓰는 사람 자식도 나중에 부모가참 부끄럽겠어요

  • 26. ..
    '17.11.28 4:09 PM (112.140.xxx.70) - 삭제된댓글

    와 아픈 사람들이 많네요 많아..익명이라고 남 비난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본인 팍팍한 삶에 좀 위로가 되나봐요..
    남을 괴롭힌것도 아니고 누구 욕을 한것도 아니고 돈자랑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지나가는 이야기에 너 잘걸렸다 막 덤비시네..
    223.62님 본인이 ㅇㄹ반적이라고는 누가 그래요? 인터넷에서 댓글 쓰는 사람들이 오히려 일반적이지 않다는것은 아세요?
    61.255님 위트도 뭐도 아닌 부부가 쌍으로 질낮게 희덕거리고-희덕 아니고 희희덕이겠죠 남한테 뭐라 할거면 글자부터 제대로 쓰시던가-이런 글쓰는 사람 자식도 나중에 부모가참 부끄럽겠어요

  • 27. ..
    '17.11.28 4:10 PM (112.140.xxx.70) - 삭제된댓글

    아픈 사람들이 많네요 많아..익명이라고 남 비난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본인 팍팍한 삶에 좀 위로가 되나봐요..
    남을 괴롭힌것도 아니고 누구 욕을 한것도 아니고 돈자랑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지나가는 이야기에 너 잘걸렸다 막 덤비시네..
    223.62님 본인이 일반적이라고는 누가 그래요? 인터넷에서 댓글 쓰는 사람들이 오히려 일반적이지 않다는것은 아세요?
    61.255님 위트도 뭐도 아닌 부부가 쌍으로 질낮게 희덕거리고-희덕 아니고 희희덕이겠죠 남한테 뭐라 할거면 글자부터 제대로 쓰시던가-이런 글쓰는 사람 자식도 나중에 부모가참 부끄럽겠어요

  • 28. ...
    '17.11.28 4:16 PM (112.140.xxx.70)

    익명이라고 남 비난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본인 팍팍한 삶에 좀 위로가 되나봐요..
    남을 괴롭힌것도 아니고 누구 욕을 한것도 아니고 돈자랑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지나가는 이야기에 너 잘걸렸다 막 덤비시네..
    223.62님 본인이 일반적이라고는 누가 그래요? 인터넷에서 댓글 쓰는 사람들이 오히려 일반적이지 않다는것은 아세요?
    61.255님 위트도 뭐도 아닌 부부가 쌍으로 질낮게 희덕거리고-희덕 아니고 희희덕이겠죠 남한테 뭐라 할거면 글자부터 제대로 쓰시던가-이런 글쓰는 사람 자식도 나중에 부모가참 부끄럽겠어요

  • 29. 뭐래니
    '17.11.28 9:57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눼~~~눼~~~눼

    근데 님은 왜 글을 쓴거죠?
    원하는게 뭐예요?
    이 글을 왜 쓴거얘요???
    멋지고 유머러스하고 교양폭발 합니다요~~~
    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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