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수일까요
사실 돈을 버는 직업도 아니고
직업의 시작도 늦은 나이에 대부분 시작하는데...
더 좋은 직업이 많을거 같은데
왜 직업의 끝판왕이라고 할까요..
제 생각에
일단 테뉴어의 경우 신분보장으로 정신적 안정
늘 젊고 푸릇푸릇한 젊은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거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연구할수 있는거
방학
상사스트레스가 별로 없음...
그래도 끝판왕까지는..좀..
왜 교수일까요
사실 돈을 버는 직업도 아니고
직업의 시작도 늦은 나이에 대부분 시작하는데...
더 좋은 직업이 많을거 같은데
왜 직업의 끝판왕이라고 할까요..
제 생각에
일단 테뉴어의 경우 신분보장으로 정신적 안정
늘 젊고 푸릇푸릇한 젊은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거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연구할수 있는거
방학
상사스트레스가 별로 없음...
그래도 끝판왕까지는..좀..
끝판왕 맞는데...
정년 늦고..
늘 젊은 제자들과 함께하며
후학을 기르는 보람
좋아하는 공부 늦게까지 하느라 고생이지만..
공대는...돈도 어지간하고
시간이 여유롭다는 것은 일없는 사람들 얘기.
50대 동창 모임가서, 자기 직업 불만 없는 사람은 교수 뿐이라던데...
상사 스트레스가 없다뇨 ㅎㅎㅎ
직업으로 자아실현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직종이죠
돈 말씀하셨는데 교수 능력따라 천처만별입니다
저희 지도교수님의 경우 매해 책 내시고 중고등 교과서 개정될 때마다 참여하시고 수능 모의고사 출제 방송 출연 등 교수 연봉 이상의 수입이 있습니다
끝판왕은 진짜 아닌 것 같은데요;;;
정교수들 봐도 두루두루 잘 지내느라 스트레스가 엄청나던데 ㅎㅎㅎㅎㅎ
그래도 좋은 직업이죠^^
상사 스트레스가 없다뇨?????22222
예전엔 정말 그랬는데...
한번 정년보장되면...
요즘은 그런것 같지만도 않아요.
공대 교수는 연구실에서 계속 연구하면 우울증 온데요..
늘 뭔가 연구한다는게. 그게 가장 힘들어보여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은 일부고, 늘 새 연구. 프로젝트 ..잘 시간도 부족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누가 시켜서 하는것이 아닌
본인 자유가 있다는게 교수직의 매력 같아요
이공계 교수들 모임에 갔었는데요.
누가 "요새 학생들은 말을 안 들어...."
그러니까 다른 교수님이 "우리 애들도 내 말을 안 듣는데 학생들이라고 듣겠어?" 그러시니 다들 고개를 끄덕끄덕 하더군요...
의사는 와이프가 노났고
판검사는 주위사람이 노났고
교수는 지가 노났더라..
아주 악질적인 몇보니 일 안해도 잘살더라고요
논문은 애들시카고 시험문제 대충 출제하고 채점은 조교시키고 성공 욕심없으면 외골수로 살아도 아무도 뭐라안해요 학교에서 뭐뭐하라고 일 시켜도 대충 때워도 안 짤리는거 보면 신기했어요 웃긴건 다들 집안 빵빵. 에효.
아주 악질적인 몇보니 일 안해도 잘살더라고요
논문은 애들시키고 시험문제 대충 출제하고 채점은 조교시키고 성공 욕심없으면 외골수로 살아도 아무도 뭐라안해요 학교에서 뭐뭐하라고 일 시켜도 대충 때워도 안 짤리는거 보면 신기했어요 웃긴건 다들 집안 빵빵. 에효.
저 교수인데 정말 만족하거든요.
학생들 가르치는 것도 행복하고 연구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근데 교육과 연구에 열정이 없으면 크게 매력적일 직업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년보장 받고 나면 다른 직장에 비해 안정감은 있지만
늦게 직장 잡는 거 생각하면 큰 돈 버는 것도 아니고요.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공부하는 거 싫어하지 않나요?
직장에 나만의 방이 있다는 것, 시간 활용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
이런 건 큰 장점이지만 정말 평생을 공부와 함께 해야 하는 직업이에요.
맞아요
자기 직업에 엄청 만족해요
상사스트레스도 없고...출퇴근시간이 딱 정해진것도 아니라...개인시간 이용하기도 자유롭고...
본인은 너무 만족하네요...
한번씩 강의하기 힘들다고 징징댈때도 있지만...
교수 하던 양반들이 일반 직장 절대 못 다녀요. 우리나라에서 교수 만고땡이죠 진짜
개인시간도 많고,, 대우도 좋고 만족도 최고겠죠..되기가 너무어려워서 그렇지
모든학문분야 탑이죠 친구남편의사인데 의대교수 목표하다 잘안되니 병원개원 원장하던데
교수는 어느 학교인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듯.
재정 열악한데 가면 뭐....
신규임용되서 갔는데 교수연구실에 먼지가득하고 청소도 안되서 직접 사람불러 입주청소한 사람 봤음. 비용처리도 안된다 하고. 아직도 110볼트 전기코드가 남아있는 그런 곳...
방학
안식년
출퇴근자유
상사가 없음
정말 최고의 직업아닌가요?
교수밖에 없다는 말 완전동의요
본인만족도 최고 높아요
판검사 의사보다 본인 만족도 최고가 교수
집단무리 생활 안해도 되구요 정교수되면 학교에 자기방 하나 생기고 스캐줄도 널널하니
편해요 연구성과 막 내야하는 과나 학교 아니고 지방 전문대같은데서 정교수로 있는분들
진짜 이것만큼 노날수가 없다~시간적으로 너무 좋고 편하고 연구성과 안내도되고~
신분상으론 어디가나 교수님 교수님 최곤거 같더군요 또 그학교에서 20년이상 오래되면
학과장 신분되고 더더욱 편해짐
교수고..좋다 하는 대학이고...연봉도 살기에 부족하지 않고...임용도 일찍 돼서 정년 전에 30년 근속 기념패 받을 수 있을텐데...아주 힘들어요. 이틀에 한 번 잡니다. 밤새 뭘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겨서요.
요즘 연구성과 안 내도 되는 학교는 아주 소수죠
젊은 교수들 논문 압박이랑 각종 프로젝트로 죽어납니다
직업 자체에서 만족을 얻을수는 있지만 교수가 정말 끝판왕으로 좋은 직업이었던 건 20세기까지였을 듯해요
40 넘어서라도 취직이 되면 요
서울에 있는 4년제에선 연구성과없이 교수해먹기 쉽지 않을테고 낙하산도 쉽지 않을테고.
근데 이 연구성과와 전혀 무관하게 살아가는 교수들이 있거든요
이른바 전문대 교수들이죠
진짜 여기가 바로 신의 직장인듯.
다른 교수들은 솔직히 연구성과때문에 빡세고 힘들고 금방 퇴직하시는분도 많아요
시간 널널하다는 건 인서울에선 불가능.
매일 12시까지 공부하다 와요.
연구 업적 내야하고 각종 행정일과 학회일,
거기에 공부욕심까지 있는 사람이면 주말에도 못 쉬어요.
널널한 교수라는 건 20세기에나 있던 얘기에요.
부서 이동이 없으니까 정년 때까지 같은 과 교수와 무조건 잘 지내야죠 주중엔 섭과 섭준비, 보고서 작성에 회의, 주말엔 밤까지 학회 아님 밀린 일, 학생들은 갈수록 대하기 어렵고 어떤 면에서는 윗사람 대하는 것보다 더 어려워요. 게다가 방학엔 논문 써야죠.
이것이 현실...
널널해요 딱 정교수되기전 3년동안만 실적내느라 난리지만 것도 인맥좋은사람은 얹혀서가는거 아직도 다반사예요 sci급 논문한편 안써본교수들 국립대에 깔렸어요 밑에 포닥들 대학원생들이 다해주죠 갈수록 연구과제도 대형팀으로 신청해야 될가능성도 높아서 거의 기업수준이예요 진짜 학교도 정치력이 좌우하죠
남편이 의대교수인데
본인 상당히 만족해요
일단 개업해서 정글같은 곳에 살아남기가 쉽지가 않고
그럴 스타일이 아니라고 애시당초 교수를 목표로 했어요
돈 벌 목적보다 본인 소신대로 진료 하고
낫는 사람들 보면서 보람 느끼고
일주일에 진료 반 수업 반 정도
학생들 가르치는 일도 매우 만족해해요.
요즘 젊은 친구들 어쩌구 하면서 혀를 끌끌 차면서도
똘똘한 인턴 들어오면 자기네 과로 오게 하려고
짐짓 잘보이려고 하는 모습도 옆에서 보긴 재밌어요
하지만 진료를 해야하니 다른 과처럼 방학때 시간 많지 않고
오히려 더 바빠요
대학동기 개원의들 부인들이랑은 경제적으로 너무 달라져서 모임 같이 안한지 오래됐어요
돈 보고 택하는 직업은 아니고
삶의 질과 명예, 본인 만족이죠
무슨과이신지
궁금해도 될까요?
수술과는 아닐거같기도하구요
주위에 암으로 일찍 돌아가신 분들 많습니다.
주변에 관둔 분들 좀 있습니다.
몸 상한 사람 많아요
초등 아들 둘 엄만데요~
남편(의사)이 울 애들 교수 했으면 해요.
제 생각도 교수가 최고 같아요. 6년 후 1년 안식년,
자기 연구실~ 이런 직업 없는듯.
그런데 애둘을 유학까지 시키려면 돈이 문제인듯...
끝판왕은 무슨......끝판왕의 정의가 스트레스 안받고 널럴하고 존경받고 돈 어느정도 번다는 의미로 그렇다면, 몇십년 전에는 그랬을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리고 교수도 워낙에 스펙트럼이 다양해서..(학교뿐 아니라 전공으로도) 다 다름.
직업이든 자기한테 맞아야죠.
교수는 다른 직업보다 자율성이 많이 주어져서 그런 것같네요.
또 직업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안정성도 높고...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자유라잖아요.
어느대학 교수인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서울 주요대학 원로교수면 정말 편하죠... 주변에서 다 존경 해 주고, 일거리도 많고, 자기 공부만 하면 되고... 프로젝트같은것도 아래 교수들이 다 해주고, 조교들 있고... 공대 교수보다 인문학하는 원로 교수님들 좋아요...
교수님 등급이나 진행하는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논문평가비, 회의비, 컨설팅비 많이 받구요... 물론 이런 활동을 하려면 수준 이상 학문적 성과를 내야하죠. 저희는 임용받은지 얼마 안되는 초짜교수라서... 일이 엄청 많아요. 한달에 일주일은 논문쓴다고 밤새고, 지난 여름엔 방학 내내 해외출장... 정권바뀌면 보고서 내야죠... 돈도 돈이지만 저런 활동 불러줄때 안하면 잊혀지기 때문에 열심히 합니다. 반나절 회의 하려면 사전에 자료 조사 해야하구요...
그분들 월급으로 사는게 아니라 저런 부수입으로 삽니다. 교수님 자녀들은 대부분 미국 유학 가 있구요. 그 학비 대려면 열심히 부가활동 해야죠... 학생 가르치는 보람이요? ㅎㅎㅎ 그런 교수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교수는 본인 업무 중 수업에 대한 비중을 20% 미만으로 둘걸요... 이것 말고도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반면 지방 사립대 교수들은... 어렵습니다. 학교 언제 망할지 몰라 전전긍긍, 학생모집 안되니 입시철마다 고등학교로 돌며 학생 모집 해 와야하고, 학생 모집 실적에 따라 총장한테 까이고... 어렵게 모집해온 학생들은 깡통이라 하는 말 못알아듣고, 학회니 프로젝트니 해야하는데 간판 별로이니 불러주는데 없어 부수입 없고...
저 아는 분은 여자분이 지방대 교수인데... 변호사 남편이 얼마나 번다고 그러고 다니냐고 그만두라고 그래요.
어느직업이나 그렇겠지만... 상위 클라스는 정말 꽃길이고... 그 이외엔 힘들고 어렵고 그래요...
대학동기 개원의들 부인들이랑은 경제적으로 너무 달라져서 모임 같이 안한지 오래됐어요
돈 보고 택하는 직업은 아니고
삶의 질과 명예, 본인 만족이죠 22222222
제 아이가 석사하며 교수님 조교를 하고 있는데요
교수님 사적인 심부름, 운전, 이사, 하다못해 교수님 병원가서 약 타오는 것 까지 시켜서
속으로 불만이 정말 많지만 논문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고 있어요.
지난번엔 택배 보낼게 있으시다며 아이를 집으로 불러다가 물건을 주시더라구요
우리 아이보다 더 큰 자녀도 있으신 분이신데...
이런 교수님들은 정말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크시겠지요
음 직업에 만족이 있으려면 돈 플러스 명예랑 자아성취가 되야하는데 이거 되는 몇 안되는 직업이에요, 인간답게 살수있단거죠 힘들지만. 돈 벌려면 많이 벌 방법이야 많구요 자식도 같은직업 하길 제일 바라는 직업 중 하나일껄요.
본인 원하는 스타일 따라 성취욕 많으면 장차관 정치 유명인 등 뻗어나갈 구석이 많음. 암튼 좋은학교 교수면 특히 그 전공 끝판왕이고 제자도 많고 영향력 권력 많아 할수있는게 많죠
그런거 싫으면 또 조용히 살아도 문제없는 직업이구요.
우리 사회가 바뀌어야할 부분이 바로 그런거예요.
인정에 끌리다보니 너무 사적인 심부름도 시키고 공과 사가 분리가 안돼있어요.
저희 남편도 예전에 최사 출장가는데 짐도 많은데 직장상사가 자기 아들 코트를
면세점에서 사다 달라고. 그것도 여름나라로 가는데 겨울 코트를 사서 들고
갔다 가져오게 하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좋은 분인데도 그래요.
저희 아이는 외국에서 석박사 하는데 교수님들 거의 일절 사적인 일 안시켜요.
아이들도 그게 당연하고 한국에서 그런다니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요.
우리 사회도 공사가 좀더 분명하게 분리되어야 해요.
우리 사회가 바뀌어야할 부분이 바로 그런거예요.
인정에 끌리다보니 너무 사적인 심부름도 시키고 공과 사가 분리가 안돼있어요.
저희 남편도 예전에 회사 출장가는데 짐도 많은데 직장상사가 자기 아들 코트를
면세점에서 사다 달라고. 그것도 여름나라로 가는데 겨울 코트를 사서 들고
갔다 가져오게 하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좋은 분인데도 그래요.
저희 아이는 외국에서 석박사 하는데 교수님들 거의 일절 사적인 일 안시켜요.
아이들도 그게 당연하고 한국에서 그런다니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요.
우리 사회도 공사가 좀더 분명하게 분리되어야 해요.
우리 사회가 바뀌어야할 부분이 바로 그런거예요.
인정에 끌리다보니 너무 사적인 심부름도 시키고 공과 사가 분리가 안돼있어요.
저희 남편도 예전에 회사 출장가는데 짐도 많은데 직장상사가 자기 아들 코트를
면세점에서 사다 달라고. 그것도 여름나라로 가는데 겨울 코트를 사서 들고
갔다 가져오게 하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좋은 분인데도 그래요.
저희 아이는 외국에서 석박사 하는데 교수님들 거의 일절 사적인 일 안시켜요.
아이들도 그게 당연하고 한국에서 그런다니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요.
회사들도 동료간에 사적인 일 부탁하는 거 어려운 문화구요. 그게 맞는 것같아요.
우리 사회도 공사가 좀더 분명하게 분리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해요.
공대 계열은 교수 연봉이 높은지 몰라도
인문 계열은 정말 낮고요 . .
저희 남편 보면 유일하게 좋은 점은
'가외 소득'이 꽤 쏠쏠하단 것 . .
원고료 / 특강 / 세미나 / 프로젝트 번역 사업 등등
그런 데서 모자란 월급을 충당하고 삽니다. ;
(82 분들은 워낙 고소득이라서 월 3천 이상씩 버는 분들 많지만
교수들은 그 근처에도 못가는 박봉이고요
이런 데서 몇 십 몇 백 정도 충당하는 거죠. ㅠㅠ)
교수.교사 방학이 제일 부러움
교수는 개인 연구실, 6년마다 1년 안식년 최고죠.
강의도 3-4과목(대학원은 따로)만 하면 되고
교수하려면- 일단 부모 능력이 있어야 공부 계속할수 있죠 ~
대부분 경제적으로 여유있죠
교수 엄청 바쁘긴 한데
바쁜 일 자체가 본인 업적으로 죽어서까지 남는데 대부분 회사나 사람 하는 일은 개인 업적으로 남는게 아니라 회사나 소속단채 업적으로 남고 그거 위해 피빨리고 시간이랑 노력 교환하고 돈받는거거든요. 교수는 힘들게 잉한거 대부분 자기꺼라 일하면서도 힘들지만 그래도 낫고 일이 자기이름으로 남아서 그걸 토대로 많은걸 할수있고 은퇴후에도 계속 여러가지 할수있는 상황이 많아요. 근데 교수란건 결국 개인사업자고 회사처럼 시스템에 묻혀서 같이 갈순없어요 자기가 잘 할수록 잘 되는 직업임
우리가 부르는 교수가 다 정교수는 아니죠.
정교수가 되어야 안정적이지 않나요?
정교수란 테뉴어를 받은 경우를 말하는 건가요? 저 테뉴어받은 교수에요 미국 대학에서 제 능력으로 받았어요. 시골대학이긴 하지만 월급 다 똑같이 나오고 시간 자유롭고 안식년도 잊을 만하면 돌아와서 행복해요. 신청하면 월급 안 받고 쉬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데서 연구비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인문계 학과인데 아직은 잘 나가요. 상사 스트레스 1도 없고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좀 고민인 정도. 직업으로 따진다면, 큰 돈을 벌 욕심이 없는 한 신의 직장이라고 생각해요. 단 초반에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야죠. 박사 학위 받고 처음에 자리잡을 때까지 하루에 네 시간 이상 잔 적 없었어요.
교수 엄청 박봉입니다.
40 넘어 겨우 취직했는데 받는 월급이 300 안 되는 사람 부지기수...
못 믿으실 듯하지만
교수 직업이 좋은 이유는 상사가 없다는 것뿐이고요.
요즘은 학교 눈치 봐야 하고 학생 눈치봐야 하는 직업이죠.
우리 사회에 과대평가된 직업 1위입니다.
초반엔 엄청 힘든가 맞구요 직업 자체가 쉽지 않아요 그러니 과대평가하고 명예도 많이 따르죠. 전공따라 능력따라 벌수있는 능력은 천차만별이구요 300 안되는건 정년트랙이면 없다봐야죠... 근데 사회 나가시면 못견뎌요 이정도로 자아실현되고 자기위한 직업은 없다보면됨
교수라는 직업군이 정말 하늘땅 차이에요. 지방 사립대학들 보면 연봉 4천에서 정년트랙 시작하는 곳들 많습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벌어먹으라고. 그래서 여기저기 자문위원 기웃거리고 플젝에 목숨거는 브로커 교수가 늘어납니다.
연봉 괜찮은 좋은 대학에서 최고의 문제는 학과제도여서. 10명 안되는 사람끼리 몇십년을 계속 봐야하는데 서로 안맞으면 죽을 때까지 괴롭힌다는 겁니다.
나만 안정적이 아니라 저 놈도 안정적이라서, 같은 학과 교수들 학생 출석부까지 조사해서 취직 일찍된 4학년 학점 준거 가지고 물고늘어져서 '공문서 위조'만들어 전과자 만든 사람 봤어요.
고생들을 하시네요. 저는 월급 500후반이고 인문계, 정년보장 된지 10년 넘었는데요.
명예 따른다는 것은 교수들이 스스로 갖고 있는 착각이고요.
대화 나눠 보면 꼴통에 무식한 놈들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뭔가 있다"고 과대평가를 해주다 보니
자기 가진 생각이 옳은 줄 착각하고 주변 사람들 가르치죠.
과대 평가에 사회악 1위입니다.
300 안 되는 월급 받는 건 팩트예요. 팩트.
여기서 연봉 낫다고 까이는 경향신문 다니는 내 친구보다 월급 적은 게 교수예요.
그런데 자존심은 세사 남 잘 되는 꼴, 남 돈 많은 거 배 아파서 못 견디는 사이코들이에요.
낫다고 -> 낮다고
교수 월급 갖고 서울에서 못 삽니다.
월급 300 못 되게 시작했는데 대다수 지방대 교수로
주말부부 하면서 차비에 2중 집값에 월급 다 날리고
있는 건 알량한 자존심 하나죠.
부정적으로만 보시네요. 결국 새로운 연구는 교수들이 합니다. 아침 방송 건강프로 챙겨보시는 연구 결과 다 교수들이 하고요. 그거 아니라도 사회적으로 "지식"이라고 통하는 정보는 다 학자들이 만들어요. 각자 역할분담이 되어 있어서 할 일 알아서 하는 거고요. 사회악이라고 생각하시면 자식들도 대학교 보내지 말아야지요.
큰 돈을 벌 욕심이 없는 한 신의 직장 222222222222222222222222
그만한 신의 직장이 있을까요?
약대 의대 까더니 이젠 교수타임인가요?
교수인사람들 직업 힘들다고 자식은 안시키겠단 사람 하나도 없음 ㅋㅋ
실적(ㅋㅋㅋ) 내야 돈 생기고, 예전과 달리 요즘은 뒷돈도 주는 추세고, 내세울 건 명예 하나.
근데 자본주의는 명예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속빈 강정인 경우가 많아요.
에헴하면서 예우에 목 매는 교수들이 많은 게 이런 이유죠.
교수의 큰 장점은 휴식년에 방학 있는 거 정도라고 봅니다.
교수들 인성이 대체로 개차반이고요.
그 세계도 정치적인 인간들이 살아남는 구조라
대체로 비열하고 추접해요.
윗님 제대로 지적하셨는데 사회악 맞습니다ㅋㅋ
공부 오래 했는데 막상 월급 봉투는 별볼일 없고,
교수라고 대우는 받고 싶고
정상적인 인간도 석사, 박사 거치면서 마구 삐뚤어지는 곳이 이른바 ‘교수’ 자리고요.
대체로 학부 때 평판 안 좋았던 애들이 잘 버팁니다.
제정신 박힌 인간은 염증이 나서, 있고 싶지 않은 판이에요.
교수되면 최고죠~
우리 애들, 이제 초등생인데 교수 될수있으면~
워너비
역시 교수님들 착각이 심하네요. ㅋㅋㅋㅋ
누가 대학에 지식 때문에 자식 보내나요? 졸업장 필요해서 보냅니다.
한국 교수들 중에 지식 만들어 내는 사람 누가 있나요?
대다수 수입 지식 재생해서 뿌리고 제자들 연구 성과에 노동력 착취하여
근근이 먹고 사는데...
저런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국 대학이 삽니다.
제발 각성 좀 하시져..
그럼에도 교수가 좋다는 건
대기업 노동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죠.
공무원이 인기 없었다가 질좋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니까 뜬 것과 비슷해요.
지인 하나는 lg 들어갔다가 그만두고 지방대 교수로 재취업한
사람했는데, 월급이 적어도 지금이 낫답니다.
그 사람의 남은 희망은 논문 잘 써서 서울 소재 모교 내지는 다른 학교 교수 되는 것라고 합니다ㅎ
교수 선호 현상이 예전보다 강해진 건 의대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이러나 저러나 아무나 교수가 되는 건 아니에요.
3박자 다 맞아야 됩니다 ( 실력, 뒷배경, 운 : 마침 자리가 나는 것 같은). 물론 3박자 중에 하나가 월등히 좋으면 나머지 쳐져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ㅎ
위에 쓴 제 지인은 대학원 때 쓴 괜찮은 논문이 좀 있었고,
운이 좀 좋았습니다. (지방 하급 대학으로 눈을 많이 낮춘 것이 주효했음)
여튼 교수 되기는 힘들고, 학력 인플레 너무 심하고
공부 하느라 세월 다 가고 늙어 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세월을 보내다보면 막상 교수가 되고 싶었던 본래의 이유는 없어지고, 깡다구 같은 것만 남는 거죠.
두고봐라. 되고나면 내가 교순데. 와 같은..
교수도 하나의 직업일 뿐, 특별히 여겨질 이유가 있나 싶어요.
출퇴근정해진게아니라서
우리형부는 새벽4시에 일어나서 씻고 연구실로 향해요.
글타고 일찍퇴근하는것도아니고.
연구를 넘 좋아하고 좋은논문도 계속나오고 학계에서
특히 외국에서 더 알아주는 교수.
근데 주변에 먹고놀고땡치는 교수도 참 많더군요.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법
여유있어 보이는 삶이 부럽더라고요
한국 교수들이 지식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고요??222222
우리나라 교수들 베끼기 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미국 시민권자 대학원생 한테 올번역 시키고 연구도 참여했건만 띡, 자기이름만 올려내던데 제3자가봐도 양아치..
82는 카더라의 끝판왕인듯 .본인들이 아는 것이 전부인 양.
저 교수이고, 남편 교수인데...남편은 만족도 100, 저는 80 정도에요.
학교가 어디냐, 전공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리 교수까이는 타임이라지만
글쎄 월급 300이라니..(알량한 자존심 하나 있는데) 그건 좀 심하신듯ㅎㅎ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곳은 대학이라 불리기 애매한 소수의 몇 곳이죠.
금수저 자식이 교수가 되죠 임용될때 대학에 수억씩 내고 들어가고 명예직으로 방학 누리고 조교 두고 돈 걱정 않고 쉬엄쉬엄 사니까요 능력있다고 교수 되는게 아니니까요 부잣집 자녀가 교수되니까요
임용될때 돈 내고 들어간다는 헛소리는 이제 그만좀 하시죠.때가 어느땐데...아 물론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학교라면 또 모르겠지만 요즘 왠만한 이름있는 대학에서 돈을 받고 교수를 채용한다는건 말도 안되죠. 자기가 봤다는둥 박박 우기는 분들이 있겠지만 아닌건 아니죠.
4년제 이공계 교수되기 힘들다고 82에서 전에 봤는데요 학벌도좋아야하고 나이도 40이전이어야 하고 ..그런데 전문대도 그런가요?
전문대는 현장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요즘 공대는 당해 공대보다 한 레벨 떨어지는 학교에서 교수하던 분들이 많이 옮겨요. 좋은 공대일수록 완전 생초짜 교수는 잘 안뽑고 조교수 급보다는 부교수 급으로 다른 대학 교수들을 뽑거나 특채로 뽑아요,. 특채로 오는 교수들은 해당 분야에서 인지도 높고 실적도 아주 좋죠. 예전처럼 바로박사하고 포닥하고 오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지는게 전체적 추세인것 같아요.
시대가 어느시댄데...수억내면 교수시켜준다는건지...
어디 시골 듣보잡대학이나 그런식인지 모르지만...
교수채용이 요즘은 많이 투명해요
교수님들 자기가 아는 것이 전부인 줄 아시네...
조교수들한테도 관심 좀 가지시져...
대다수 국립대 월급이 그렇고요, 사립대는 더 열악해서 각종 발전기금을 연봉에서 떼어 가고
주변 고등학교 뺑뻉 돌며 학교 홍보해야 한다고 하는데...
주위를 둘러보시면 300 받는 교수들 많아요.
유명한 국립대, 지방 사립ㄹ대 특히요
교수사회도 명문대와 비명문대는 좀 다를 수 있어요. 그 안에서도 천차만별이에요. 하지만 공통적인건 직업 만족도는 엄청 높아요. 의사도 변호사도 판사도 공무원도 교수하려고 하는 사람들 많아요. 솔직히 명문대 교수는 될수만 있다면 그 이상 좋으 직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되고 싶다고 될수 있는게 아니니 신포도 같은 존재가 되버리죠. 그리고 국립대는 공무원 월급체계랑 똑같아요 하지만 저서 강의 그 외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부수입이 많습니다. 그걸 간과하면 안되죠. 교수가 월급만 가지고 사는건 아니니까요.
교수사회도 명문대와 비명문대는 좀 다를 수 있어요. 그 안에서도 천차만별이에요. 하지만 공통적인건 직업 만족도는 엄청 높아요. 의사도 변호사도 판사도 공무원도 교수하려고 하는 사람들 많아요. 솔직히 명문대 교수는 될수만 있다면 그 이상 좋으 직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되고 싶다고 될수 있는게 아니니 신포도 같은 존재가 되버리죠. 그리고 국립대는 공무원 월급체계랑 똑같아요 하지만 저서 강의 그 외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부수입이 많습니다. 그걸 간과하면 안되죠. 교수가 월급만 가지고 사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윗님은 계속 교수 깎아내리느라 바쁘신데 왜 그러신거죠? 무슨 사연이 있으신가요??
노벨상이 안나오죠...
교수가 만고땡
권위주의 꼰대문화 내몸하나편하면그만
뻔한생각 뻔한일상...
명문대 교수?
서울대 교수들 보셨어요? 본인들이 자기 행복하지 않다고 말해요.
그리고 나이 많은 교수들은 자기가 누린 거 생각해서 자식 교수 만들려고 하지만
자식들은 아버지 보고 자라고 자기 집안 형편 보고 하면서
절대 교수 안 하려고 합니다. 교수만큼 좋은 직업 없다고 말하는 분들은 다들
나이 50대 이상일 듯하네요.
젊은 분들과 교류하세요
여기 댓글들 정말 이상하네요. 다들 교수들이 댓글 다는건가요?
코끼리 다리만 만지면서 다 아는것처럼 쓴 댓글들이 너무 많네요. 제발 주변에 있는 아는 교수의 단면만 보고 마음대로 교수라는 직업을 예단하지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전체적으로 교수는 직업 만족도 높은건 맞아요.
물론 대학도 편차가 있으니 지방에 있는 작은 사립대 교수들이 열악하기는 하지만 통계적으로 만족도 높은 직업입니다. 힘든 직업이냐 아니냐 는 개인 적성에 따라 다를 것이구요, 주니어 교수들이 시니어 교수들보다 요구받는 실적이 많이 힘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정년트랙으로 교수충원하려고 공고내면 경쟁률은 매우 높습니다. 지원자들의 학력, 경력, 실적 또한 어마무시하고요. 그만큼 많은 신진 연구자들이 교수되기를 희망하는 인기있는 직업군입니다.
문제있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아는 동료들은 대부분 학자적 자존심 하나로 연구하고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교육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저역시 노력하고 있고요.
전공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연구하는데에서 보람찾는 교수들이 많다는 말씀드리고요, 수입은 월급이 다가 아니라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노력한 만큼 수입이 생긴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미국의 경우에는 전공에 따라 월급이 다르기도 합니다. 인문대 교수들은 정말 박봉이고 경영, 법학, 의대교수들은 엄청납니다. 그러나 한국은 월급체계가 학문분야별로 나눠져 있지 않습니다. 저는 전직 미국 정년트랙 교수였고 현재 서울소재 대학에서 정년트랙 교수로 근무한지 몇년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한국 사정 모두 학계 사정을 좀 아는 편이라 댓글 달았습니다.
여기 댓글들 정말 이상하네요. 다들 교수들이 댓글 다는건가요?
코끼리 다리만 만지면서 다 아는것처럼 쓴 댓글들이 너무 많네요. 제발 주변에 있는 아는 교수의 단면만 보고 마음대로 교수라는 직업을 예단하지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전체적으로 교수는 직업 만족도 높은건 맞아요.
물론 대학도 편차가 있으니 지방에 있는 작은 사립대 교수들이 열악하기는 하지만 통계적으로 만족도 높은 직업입니다. 힘든 직업이냐 아니냐 는 개인 적성에 따라 다를 것이구요, 주니어 교수들이 시니어 교수들보다 요구받는 실적이 많이 힘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정년트랙으로 교수충원하려고 공고내면 경쟁률은 매우 높습니다. 지원자들의 학력, 경력, 실적 또한 어마무시하고요. 그만큼 많은 신진 연구자들이 교수되기를 희망하는 인기있는 직업군입니다.
문제있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아는 동료들은 대부분 학자적 자존심 하나로 연구하고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교육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저역시 노력하고 있고요.
전공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연구하는데에서 보람찾는 교수들이 많다는 말씀드리고요, 수입은 월급이 다가 아니라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노력한 만큼 수입이 생긴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미국의 경우에는 전공에 따라 월급이 다르기도 합니다. 인문대 교수들은 정말 박봉이고 경영, 법학, 의대교수들은 엄청납니다. 그러나 한국은 달라요. 월급체계가 학문분야별로 나눠져 있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받는 월급은 같은 체계로 전공과는 구분 없이 받습니다. 저는 전직 미국 정년트랙 교수였고 현재 서울소재 대학에서 정년트랙 교수로 근무한지 몇년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한국 사정 모두 학계 사정을 좀 아는 편이라 댓글 달았습니다.
여기 댓글들 정말 이상하네요. 다들 교수들이 댓글 다는건가요?
코끼리 다리만 만지면서 다 아는것처럼 쓴 댓글들이 너무 많네요. 제발 주변에 있는 아는 교수의 단면만 보고 마음대로 교수라는 직업을 예단하지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전체적으로 교수는 직업 만족도 높은건 맞아요.
물론 대학도 편차가 있으니 지방에 있는 작은 사립대 교수들이 열악하기는 하지만 통계적으로 만족도 높은 직업입니다. 힘든 직업이냐 아니냐 는 개인 적성에 따라 다를 것이구요, 주니어 교수들이 시니어 교수들보다 요구받는 실적이 많이 힘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정년트랙으로 교수충원하려고 공고내면 경쟁률은 매우 높습니다. 지원자들의 학력, 경력, 실적 또한 어마무시하고요. 그만큼 많은 신진 연구자들이 교수되기를 희망하는 인기있는 직업군입니다.
문제있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아는 동료들은 대부분 학자적 자존심 하나로 연구하고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교육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저역시 노력하고 있고요.
전공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연구하는데에서 보람찾는 교수들이 많다는 말씀드리고요, 수입은 월급이 다가 아니라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노력한 만큼 수입이 생긴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미국의 경우에는 전공에 따라 월급이 다르기도 합니다. 인문대 교수들은 정말 박봉이고 경영, 법학, 의대교수들은 엄청납니다. 그러나 한국은 달라요. 월급체계가 학문분야별로 나눠져 있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받는 월급은 같은 체계로 전공과는 구분 없이 받습니다. 저는 전직 미국 정년트랙 교수였고 현재 서울소재 대학에서 정년트랙 교수로 근무한지 몇년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한국 사정 모두 학계 사정을 좀 아는 편이라 댓글 달았습니다.
어느정도 자리잡은 교수보니 만고땡..
안식년 일년 쉬고
방학때 쉬고
사학은 공무원연금보다 많고
위원회로 이리저리 다리걸치면 부수입 생기고
65세 정년후 명예교수로 십년 더 일할 수 있죠. 애들이 설설 기고..
끝판왕,맞습니다.
교수아들 교수 하던데.
지금은 돌아가신 모 유명교수 아들, 과정도 과목도 말 많았는데
당시 유학 다녀온 그 학교 출신 유력후보 제치고 교수 만들던데요.
그 유력후보는 강사 전전하다 한참뒤 자살하셨는데..
적성에 맞으면 좋죠. 대부분의 직업이 그렇겠지만.
저희 동기들 반이상이 교수하는데, 대학교 들어올때부터 목표가 계속 공부해서
대학에 남는거. 다들 하고 싶은일하니까 만족하는것 같아요.
포닥까지 하느라 자리잡는데는 시간 오래걸렸지만..
저같은 경우는 아버지가 교수셨기 때문에 교수란 직업에 대해 환상도 전혀 없었고
교수고 교사고 교직이 적성에 안맞아서 왜들 저러나..했어요 ㅎㅎ
대학 졸업하고 10년쯤 되니까, 하나 둘씩 대학에 자리잡고, 그거 보니
늦게 시작한 만큼 좋을수도 있겠구나..싶긴 하더라고요.
유학갔다가 미국에서 자리잡은 친구 하나는 가르치는 애들이 너무 멍청해서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연구소로 자리 옮김 ㅎㅎ
정년 트랙 교수 월급 300이라니? 어이없네요
교수 비정년트랙으로 1-2년 단위로 계약하는 제 친구들도 350-400 받아요. 비정년트랙 교수도 직급있고 교양학부는 사실상 무기계약이지만요.
물론 정년트랙 교수와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지요
월급이 넘 적어요
비정년트랙교수에게 400 주는 학교가 있나요?
명예교수없이 정년 하면 바로 나가는 대학이 더 많던데,,,,
부잣집 공부잘하는 도련님에게는 최고직업!
생계형교수는 노노~
예전에 SCI 나 SSCI 안 쓰고 국내 저널에 논문 일년에 1~2편 쓰고 큰 결격 사유 없으면 정교수 되어
테뉴어 보장받은 교수들의 경우 진짜 끝판왕입니다. 방학 일년에 4개월.
인문사회쪽 교수라면 더 편하구요.
제일 편한 건 지방 국립대 인문사회계열 정교수이죠.
반면에 최근에 조교수로 임용되는 인서울 사립대 교수들의 경우는 스트레스 정말 심합니다.
학과평가 때문에 과별로 SSCI 논문 할당량 비슷한게 있는데 이걸 신임 조교수들이 다 떠맡아야 하거든요.
이미 정교수 보장받은 나이 많은 교수들은 논문 안 써도 잘리지도 않고, 게다가 영어 문제 등으로 해서
쓸 능력도 안 되니까, 신임 조교수들을 쥐어짜는 거죠. 국립대의 경우 인문사회쪽은 아직도 국내
등재학술지도 쳐주지만 이공계의 경우 SSCI 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사립대 조교수인 경우 임용되었다가 너무 힘들어서 승진기준이 조금 덜한 학교로 내려가는
경우도 정말 드물지만 가끔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지방생활이나 적은 연봉 같은 걸
배우자가 동의해야겠지요.
그리고, 교수가 끝판왕이라는 진짜 이유는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유독 교수를 대우해주기 때문이죠.
뉴스 보세요. 어떤 이슈만 생기면 대부분 나와서 전문가라고 인터뷰 하는 사람들이 교수입니다.
(실제 전문가인지는 알 수 없으나...) 게다가 정치권과 줄만 잘 닿으면 어느 날 갑자기 장관으로
갈 수도 있구요.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들 보세요. 교수 하다가 갑자기 장관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정작 공무원들은 교수 오면 고개 절래절래 흔들지요. 학교에서 대학원생 부리는 것처럼 직원들
대하려고 하니까요...
한 줄 정리하면 지금 50대 초반 정도 되는 나이로 이미 테뉴어 받은 교수분들은 진짜 편하구요.
이제 조교수 되는 분들은 힘듭니다....
50대 초반이요? 저 30대 중반에 테뉴어 받았어요. 미국에서요.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옮길까 알아보니까 테뉴어받은 사실은 숨기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주시는 교수님이 계시데요. 시기 질투때문엔 가만 안 둘거라고. 너무 무서워서 서울 안 갔어요. 일본에서 돈 많이 받고 계약직 하고 미국 대학에 안정적인 직장 계속 두고 있고요. 이 글도 올릴까 말까 얄밉다고 괜히 욕먹을까봐 안 올리려고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우물한 개구리같은 얘기만 돌리고 있어서.
50대 초반이요? 저 30대 중반에 테뉴어 받았어요. 미국에서요.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옮길까 알아보니까 테뉴어받은 사실은 숨기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주시는 교수님이 계시데요. 시기 질투때문엔 가만 안 둘거라고. 너무 무서워서 서울 안 갔어요. 일본에서 돈 많이 받고 계약직 하고 미국 대학에 안정적인 직장 계속 두고 있고요. 이 글도 올릴까 말까 얄밉다고 괜히 욕먹을까봐 안 올리려고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우물안 개구리같은 얘기만 돌리고 있어서.
국립대 교수 월급 300은 아님.
그거보다는 훨 많음. 내가 당사자라 알지요.
그리고 직업 만족도는 높으나 끝판왕? 노노.
자식에게 시키고싶으냐? 연구좋아하면 예스.
미국 지잡대 교수랑 비교하지 마세요.
미국도 대학이 얼마나 많은데.
커보이는 법이죠
그런데 읽어보니 참으로 비하하는 글 내용도 많네요.
저 이제 20년 넘었네요. 그런데 조금 전 퇴근해서 컴 켰어요.
마저 못한 일 하기 전 82보려구요.
.
제대로 된 교수라면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일이 끝이 없습니다.
교육, 연구, 봉사..
매학기 학생들로부터 평가도 받습니다.
방학은 학생만 방학이지, 교수는 방학 아닙니다.
이번 주말도 수시 면접합니다.
좋은 점은 자율성은 다른 직장에 비해서 있다는 것,
문제있는 사람은 어느 직업군이나 있는것이고.. 안 그런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제가 아는 서울대교수님이 "서울대 연봉 1억도 안되면 어떻게 해? 1억 몇 천이다"라고 직접 말씀하셨어요~덧붙여 "교수는 연봉보다 연구비가 더 많아~"라고 하셨어요.
교수도 상사가 없다뿐 갈등이.있죠.
그 학과사이에서 파벌이 있고 다르면 견제하구요.
특히나 모예체능쪽엔 s대와 H대출신들이 서로자기.후배심어놓고 학과 좌지우지하려는 경향도 있고, 인문계의 경우 서로 이념과.생각이 틀리면 인사도 안하고 웬수가 따로 없죠.
또한 총장과.이사들한테 아부해서 학장 및 보직 오래 꿰차려는 교수도 있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세속적인 교수 자식들이 대학도 잘 가고 (의대 법대) 결혼도 잘 시키고 그렇다네요.
남편포함 집안에 교수가 많아 들은 얘기에요.
남편 포함 주변에 교수가 많아서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듣고 보지만 제3자 눈으로 볼 때 아직까진 서울에 있는 재정 나쁘지 않은 대학 교수들은 정말 좋은 직업 맞더라구요. 젊은 교수들은 논문 실적 엄청 쪼인다고 하지만 대부분 그 정도 감당가능한 이들이 교수 되구요. 단, 재정 어려운 대학들은 그닥 메리트가... 인서울 대학 교수임에도 연구년때 월급이 안나와 해외 못가는 분들 얘기도 들었어요. 그 분들은 쉬쉬하지만.
전문직 좋다고 하지만 법조계나 의사들이나 업무 강도가 너무 높아요. 제 주변 전문직들도 자식은 시킬 수만 있으면 교수시키고 싶단 사람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