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감동 받은 내용 있나요?
전 이번 정권 들어서고 올라온글들 ..그중 선거때 투표용지에 도장 잘못 찍을까봐 조심하고 연습하고 찍었다던글..
눈물 났어요
1. 저는
'17.11.26 4:58 PM (175.209.xxx.57)감동이라기 보다...자꾸 생각나고 잊혀지지 않는 글이...
어느 새댁(아마도)이 아마 아주 어렸을 때 생모와 이별을 했는데
그 엄마를 만나볼까 말까 고민하는 거였나? 그랬는데
맨 마지막 문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궁금해요' 이런 문장이었는데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아주 담담하게 그냥 궁금하다는 거였는데
그 대상이 자신을 낳아준 엄마...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줄 알기에...ㅠㅠㅠㅠ2. 저는
'17.11.26 4:59 P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먼지뭉치.. 그 글이 기억나요
감동을 준 글을 하도하도 많아서 정말이지 저장한 글만도 수억개예요 ㅎㅎ3. 저는
'17.11.26 4:59 PM (110.70.xxx.245)먼지뭉치.. 그 글이 기억나요
이상하게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그 글이요
82에서 감동을 받은 글들은.. 하도하도 많아서 정말이지 저장한 글만도 수억개예요 ㅎㅎ4. ...
'17.11.26 5:0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가끔 있죠.
최근 읽은 글 중에 제일 생각나는건
돌아가신 엄마 옷 한벌 사드리고싶다는...ㅠㅠ5. 윗님
'17.11.26 5:02 PM (211.108.xxx.4)몇개맛 풀어주세요
6. .....
'17.11.26 5:04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어떤 82님이 돈이 없어서 피자가 먹고싶은데.. 참고
자식만 먹였다는 글을 쓰셨던 거 같아요.
다른 82분이 아까 본 그 글 너무 가슴 아프고 마음이 쓰인다며
자신이 그 어머니께 피자 사드리고 싶다.. 뭐 이런 글을 쓰신 걸 보며
따뜻하다고 느꼈습니다.7. ....
'17.11.26 5:05 PM (211.246.xxx.227)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34179&page=1&searchType=sear...
8. 저는
'17.11.26 5:06 PM (211.244.xxx.154)결혼해서 남편이 너무 좋다는 글요.
그냥 염장글이 아니고..
부모에게는 받아본 적 없는 소소한 애정을 남편한테서 받아보고 있다고..
부엌일 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와서 돕고 있고 빨래개고 있으면 같이 개주고..
직딩 아니니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해도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하면 빨리 끝낼 수 있고 얼른 끝내야 같이 시간 보낼 수 있지 않냐고 했다는..
글 표현은 원글이 훨씬 더 구절구절 좋았어요. 제가 기억나는대로 쓰다보니 느낌이 덜하네요.9. 아
'17.11.26 5:10 PM (39.7.xxx.117)빨래 도와주는 이야기는 메마른 저에게도 감동이..ㅠ
10. 저는
'17.11.26 5:12 PM (110.70.xxx.245)저한테 좋았던 글 하나 투척할께요
이건 스토리에 대한 감동이라기 보다는 통찰력이 좋았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7760311. pianochoi
'17.11.26 5:24 PM (119.206.xxx.204)링크 걸어준 글보니 정말 눈물이 납니다. ㅠㅠㅠㅠㅠ
12. ..
'17.11.26 5:27 PM (218.150.xxx.37) - 삭제된댓글저도 조금 다르지만 잊혀지지않는 글이 있어요..
몇년전에 고모분이 자살한 조카분이야기에 대해서 쓴글인데
아픈엄마 그러니까 올케분이 돌아가시고 하나있는 외동딸 조카분이
엄마가 너무 그리워 예전에 엄마랑 살던 아파트에 가서 뛰어내렸대요.ㅠㅠ
엄마랑 추억을 그리워하며 그곳까지 찾아갔을 조카마음을 넘 안쓰러워하며
자살하기전에 잠깐봤는데 겉으론 태연하고 의연하게 넘기는 조카모습에
좀더 자세히 못살펴서 후회된다는 고모분의 글... 그리고 남겨진 오빠.. 어머니..
동시에 아내와 딸을 한번에 잃게되서 그 충격으로 집밖에 나오지 않는 오빠와
그걸 힘들게 다 지켜보면서 어쩔줄 모르는 늙은 어머니를 보는게 너무 속상하고 힘들다며
우시더라구요 ㅠㅠ 정말 글 읽으면서 너무 슬퍼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13. 저는
'17.11.26 5:51 PM (110.12.xxx.24)1. 2012년 대선에서 문프가 떨어졌을 때 82에서 위로편지 쓰는 운동한 거요. 태어나서 첨 정성들여 편지 몇장 썼어요. 그 편지들도 분명 문프가 다시 시작하시도록 결심하는 데 도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나도 뭔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 같고, 그런 아이디어를 내신 분들이 대단하다고... 82에 작은 사회운동하시는 분들 감사해요.
2. 얼마나 절약해봤냐는 글에서 어떤 분이 몇 시간짜리 팔 수술을 큰 병원에서 받았는데, 원래 예상보다 길어진 수술에서 마취제 값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수술받고, 택시타고 가자는 어머니를 물리치고 걸어서(?) 집에 갔다는 글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사회보장시스템이 절실히 요구되는 거구나하고요.14. ㅇㅇㅇ
'17.11.26 6:16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눈물나는 얘기가 왤케 많은겨
울었잖아욧!15. 연을쫓는아이
'17.11.26 6:26 PM (117.111.xxx.73)가슴이 아프네요..ㅠ
16. -;;
'17.11.26 6:58 PM (222.104.xxx.169)본인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사는 형용사..그분은 빨강머리앤 같은 느낌이었어요....그냥 마냥 없에 있음 제어깨 빌려주고 싶고, 토닥해주고 싶고 그래요..
17. ...
'17.11.26 7:14 PM (121.128.xxx.234)링크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8. cb
'17.11.26 8:34 PM (1.240.xxx.67)전 그 4살짜리인가 5살짜리 아이가 엄마한테서는 따뜻한 밥냄새가 난다고 했던거요.
19. rudrleh
'17.11.26 10:37 PM (116.39.xxx.173)먼지뭉치 그분 글 천천히 여러 번 읽었어요
저 윗님 말씀대로 빨강머리앤 같은 느낌 참 아름답고 슬픈 글이었죠20. 씽씽
'17.11.27 12:17 AM (211.212.xxx.199)감동사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