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스터액트 내한팀 노래 너무 못한다고 올리신분 찾습니다.

일요일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7-11-26 13:05:07

얼마전 여기에 시스터액트 내한팀 리허설 하는걸 소리로 들었는데 노래를 못해도 너무 못한다고 우리나라를 얼마나 무시하면 저런팀을 보냈는지 화가 난다는 글을 올린분이 계셨어요.  그 글을 찾으려고 검색하니 지웠는지 없어졌더라구요.


저 어제 공연보고 왔거든요.  티켓 오픈하는날 예매해뒀는데, 첫 내한공연이라 그런지 예매율은 낮고 저도 영화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괜히 예매했나 하던중 그 글을 보고는 그냥 취소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결론은 어제 공연을 봤는데,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지나갔는지 다들 아쉬워할 정도 였습니다.


노래를 못해도 너무 못한다고 했던 부분은 초반에 노래를 너~무 못하시는 수녀님들의 노래 장면이더라구요.

화음 엉망, 목소리 엉망,  자신감 제로인 상태인 수녀님들의 노래 장면들이 앞 부분에 나오는데 그 부분을 들으셨나봐요.

노래 잘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못하는거 흉내내는게 더 힘드셨을테니 아무래도 연습량이 더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시간 30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고 완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캣츠 내한공연팀의 공연과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냥 웃고 즐기다보면 시간이 다 지나가버립니다. 

어제 공연시간 내내 즐겁고 행복했던 사람으로 혹시라도 예전글을 읽고 공연이 영 엉망이겠구나 생각하실분들이 계실까봐

좋은 공연을 보여준 공연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IP : 39.118.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6 1:13 PM (175.223.xxx.247)

    아무리 노래 못하는 팀을 보냈다해고 한국 뮤지컬팀보다는 월등할거라 봅니다. 한국 뮤지컬배우들 실력이 성장하다가 티켓팔이 위해 캐스팅되는 가수, 배우들, 특히 아이돌들에 의한 질저하는 저같은 뮤지컬팬들 발길을 돌리게 했어요. 본토 뮤지컬 몇편 보고 나서는 한국에서 수십편 볼 돈 모아 현지에서 보기로 했을 정도에요. 그러니 저렴하게 내한공연오면 고맙다하고 봐야죠. 다만 시스터액트는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는거라 안볼거에요. 그게 공연장이라 지어놓은게 한심해서리.

  • 2. ~~
    '17.11.26 5:08 PM (110.35.xxx.211)

    그분은 노래못하는 부분 리허설을 들으신 모양이군요^^ 재밌네요! 어서 오해 푸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526 조합원아파트 알려주세요 16 ^^ 2017/12/03 3,663
754525 배추 몇 포기 싣기가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죠 17 나쁜놈 2017/12/03 4,800
754524 2호선 라인에 대형공원이 가까운 아파트가 있나요 11 공원 2017/12/03 1,819
754523 캐시미어 머플러 김치국물 얼룩 어떻게 지울까요 2 5555 2017/12/03 1,680
754522 어제가 내일이라면 오늘 금요일일텐데 8 ㅇㅇ 2017/12/03 1,220
754521 남편이 실직했네요 57 실직 2017/12/03 25,853
754520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플랜다스의계 참여하세요 6 새벽2 2017/12/03 1,492
754519 토스트기많이 쓰시나요? 13 주부 2017/12/03 3,586
754518 남편 고를때 포기해서는 안되는거 세가지 멀까요 26 ㅇㅇ 2017/12/03 7,674
754517 진짜로 며느리를 성폭행하는 시아버지가 있네요 8 dprh 2017/12/03 8,428
754516 합격했다는 문자를 받는 꿈 6 합격 2017/12/03 4,266
754515 보이로전기장판은 전자파가 없나요? 9 전기 2017/12/03 3,033
754514 휘슬러압력솥 2.5리터 깊은형 어떤가요? 1 선택 2017/12/03 1,029
754513 Queen 공연 adam lambert 1 ㅡㅡ 2017/12/03 617
754512 전기압력밥솥 3 전기밥솥 2017/12/03 896
754511 도지원 이마에 장판 깔았네요 21 2017/12/03 20,408
754510 차와 운전스타일은, 그 남자의 진짜 내면의 모습 같아요. 4 스파게티 2017/12/03 2,195
754509 제남편은 포르쉐 로고도 몰랐었어요 21 ... 2017/12/03 5,770
754508 남자 하의 사이즈 도움 절실합니다. 1 에비 2017/12/03 632
754507 외제차 무리해서 타는거 질문있어요 16 궁금 2017/12/03 5,305
754506 그것이알고싶다 범인 누굴까요? 4 어제 2017/12/03 2,225
754505 직장생활 다들 견디시나요? 4 sdf 2017/12/03 2,698
754504 아기 먹는거 가지고 제가 너무 치사한거 같은데 막상 겪어보니 좀.. 26 ... 2017/12/03 5,249
754503 미니멀한다고 다비우면 ᆢ 계속 사다 나르는거 7 식료품 2017/12/03 6,741
754502 냥이 데려왔더니 14 2017/12/03 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