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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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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살리고싶어요

재생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7-11-26 12:38:26

시어머니께서 해마다 김장김치를 부쳐주시는데

해가 갈수록 맛이 없어져요 ㅠ.ㅠ

이젠 저도 주부 20년차라 제가 직접 담가먹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노인이 되신 시어머니께서 지극정성으로 사시사철 김치를 부치시는지라

우리 세식구 용량으로는 다 처리도 못해요...

시어머니 좋은 분이라 김치도 사랑해드리고 싶은데... 어렵네요...

묵을대로 묵혀서 김치찜으로 대부분의 김치를 소화해요...

올해도 김장김치가 왔는데 또 맛없어보여서 한숨이 푹 나요. 재료는 정말 좋은거 쓰실텐데...

혹시 지금이라도 멸치국물 내서 담가두면 좀 맛있어질까요?

이웃집 정말 맛있는 김치 비결이 멸치육수라고 해서 그 맛이 입에 삼삼한데

이미 만들어진 김장 김치에 멸치국물 부어서 맛있는 김치로 재탄생시키는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1.160.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6 12:44 PM (210.117.xxx.125)

    내년에는 김장하실 때 원글님이 가셔서

    육수도 내고 양념도 맛보고 추가할 거 하세요

    좋은 재료의 맛없는 김치는 너무 아깝잖아요

  • 2. ..
    '17.11.26 12:45 PM (124.111.xxx.201)

    일단 한 귀퉁이 뜯어 드셔보세요
    간이 안맞으면 새우젓이나 멸치액젓을 조금씩 귀퉁이에 뿌리면 될것이고
    국물이 적으면 황태,파뿌리, 다시마,양파.멸치 넣어 육수를 내어 새우젓으로 간맞춰
    고추가루 조금 넣어 국물내어 붓고요.
    등등 일단 어찌 맛이없나를 알아야 처방이 나오죠.

  • 3. ...
    '17.11.26 12:45 PM (210.117.xxx.125)

    발효 중인 김치는 건드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 4. 한통만
    '17.11.26 12:47 PM (1.246.xxx.82)

    해보세요 그래야 살리는지 확인이 됩니다
    제가해본 방법으로는 맛있는김치국물 먹던거아니고 보관했던거를 국물없고 맛없어질거예감되는 김치에 부어 놓았더니
    맛없어지는거를 살린다고 해야할까요?그랬어요어차피 맛없는거 멸치국물 더붓는다고 더맛없어지지않으니소금좀타서 부어놓으세요한통만요

  • 5. ...
    '17.11.26 12:51 PM (96.246.xxx.6)

    나이 드시면 입맛이 달라져서 음식 맛을 잘 못 보십니다.

  • 6. ㅇㅇㅇ
    '17.11.26 1:11 PM (58.121.xxx.67)

    저도 엄마김치받아왔는데 맛이 없네요 ㅎㅎ
    80바라보는 엄마김치 간도 좀 안맞고
    황태머리 멸치 다시마 푹 끓여서 식히고
    고추가루 좀 넣고 쪽파 대파 홍갓 배좀 갈아넣고
    양념만들어서 조금씩 다시 바를려고요
    근데 요즘 시어머니 오늘 내일 하셔서 언제 할수있을지
    복잡한 하루하루네요 ㅠ

  • 7. ..
    '17.11.26 2:22 PM (223.38.xxx.141)

    맛 없는 김치는 뭘해도 맛없더라구요
    김치가 맛있어야 김치찌게를 해고 맛있고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전을 해도 맛있어요

  • 8. 아이고
    '17.11.26 3:51 PM (14.34.xxx.49)

    미리 말하세요 김치 맛없어서 안먹는다고 식구들이 특히 남편이 안먹는다고 직구를해야지
    양념 아까워요 노인네가 힘도 좋네요 내나이가 70인데 김치못해요 간단한 무우김치나 만들까
    내밥도 해먹기 힘들더만

  • 9. 전 김치 맛없으면 숙성중이라도
    '17.11.26 4:29 PM (112.155.xxx.101)

    앙념 다시해요
    짜면 생수 붓고
    싱거우면 젓갈 붓고 그래요
    맛이 없다는게 어떻게 없다는건지 모르겠는데요
    저라면 양념 털어서 멸치육수나 생새우등 첨가해서
    다시 버무려 숙성시킵니다
    시간 지나면 다 맛이 들어 있어요

  • 10. 감사해요 ^^
    '17.11.26 5:18 PM (121.160.xxx.222)

    용기를 내서 한통만 멸치국물 소금간햐서 부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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