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보다 조금 튀는 1학년 남아인데요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7-11-25 23:08:02
그저 평범하고 보통의.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스타일이 절대 아니고

어릴때부터 주변인들의 평가는 거의 일치 하는 편이에요..

호불호가 명확
발상의 전환을 잘하고.
지시대로 하지 않고 달리 행동하는. 왜 반드시 그렇게 해야해?
저랑 말싸움을 하다가 펼치는 논리에 가끔 어이가 없기도 하는데요

이것 맛있으니까 한번 먹어봐~
어른 입맛이랑 아이 입맛이 다른데, 아이들은 맛이 없을수도 있다;;;; 라고 말하는거에 너무 황당.
진짜 애랑 이야기 하면 제 친구랑 대화하는 듯한 기분을 느껴요.
생각이 복잡하고 깊다고 느낄때가 많거든요;;

좋게 생각해서. 관습과 규율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간형인가보다. 라고 스스로에게 위안을 삼지만.

보통의 남자애들이랑은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잘 다독여주고.. 신경써주고.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건지 겁이 나요.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 워킹맘인데..

자세한 썰을 다 풀지는 못하지만.
그냥 평범하게 단순하게 마냥 놀기만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우리 애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걱정이에요.

이런 남자아이에 맞는 좋은 팁이 있을까요?
IP : 223.62.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11.26 12:3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두고 보세요.
    아직 1학년인데요.
    지금 장점이 나중에 단점이 될 수 있고
    그 반대도 될 수 있어요.
    자기주장 강해 보이네요.

  • 2.
    '17.11.26 1:36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울아이가 초1인데 그래요ㅠㅠ
    대신 제가 선생님이나 친구 앞에서는 그런면을 조금 덜 표현하도록 얘기 많이 했네요 대신 집에서 엄마랑 자기 생각에 대해 얘기 많이 해요 책도 많이 봐서 상식도 많다보니 할말도 많고 생각도 많더라구요
    학교 선생님이나 유치원선생님은 울아이를 완전 모범생처럼 보시더라구요 겉으로는 잘웃고 친구랑도 잘놀아서요
    장난감도 관심없지만 친구들과 어울릴때만 쓰라고 구색만 맞춰놓습니다
    아이의 특별한 생각과 의견은 받아주기도 하고 너무 모난 생각은 많이 다독이기도하고 좋게 방향을 잡아주기도 하는데 참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951 새차 vs 중고차 - 머리 아파요...조언 부탁드려요... 4 자동차 2017/11/28 1,210
753950 타라의 오렌지페코는 어떤 맛인가요?? 3 호박냥이 2017/11/28 599
753949 할머니, 따뜻한 겨울신 추천해주세요 10 겨울신 2017/11/28 1,317
753948 세탁기 이용 가능한 최강보온 산책바지는 뭘까요. 5 . 2017/11/28 1,135
753947 노트북 해외배송 3 맥북 2017/11/28 564
753946 야당과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는 예산 ㅇㅇㅇ 2017/11/28 356
753945 카카오뱅크 적금해지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1 gfff 2017/11/28 1,935
753944 나이 38에 로스쿨 가는 거 늦었나요? 12 ㅡㅠ 2017/11/28 4,889
753943 한 학교 중복지원 가능한가요? 2 전문대 2017/11/28 922
753942 이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13 치매? 2017/11/28 1,306
753941 시판 고추장 사려고 하는데요 좀 덜맵고 맛있는게 있나요? 2 .. 2017/11/28 983
753940 검찰 '군 댓글' 김태효 압수수색..김관진 넘어 MB청와대 겨냥.. 2 검찰,잘한다.. 2017/11/28 475
753939 몽클레어 플라메뜨요 6 패딩 2017/11/28 2,399
753938 교복 위에 패딩은 자율인가요? 3 예비중맘 2017/11/28 717
753937 명ㅇ만두는 맛이 완전히 변했네요 1 봄날은온다 2017/11/28 1,655
753936 옆동네 고등학교인데 애가 기숙사 들어간다고 난리에요 7 고2 기숙사.. 2017/11/28 1,764
753935 요즘 ㅅ발음 안 되는 기자들이 너무 많네요 6 정확한 발음.. 2017/11/28 1,181
753934 제가 엽떡을 엄청 좋아하는데 5살짜리 애랑 가면 이상해보일까요?.. 11 떡볶이 2017/11/28 3,080
753933 국군간호 사관 학교와 서 성 한 중에 17 고3맘 2017/11/28 3,134
753932 요즘 자동차보험은 어디가 싼건가요? 2 ... 2017/11/28 773
753931 어릴때부터 아빠없이 자란 사람..배우자로 꺼려지시나요? 23 ... 2017/11/28 7,838
753930 신생아의 속사정--펌 6 엄마들은알겠.. 2017/11/28 2,082
753929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위안부 동상. 3 richwo.. 2017/11/28 351
753928 카스에서 옷을 구매했는데 3 어떻하죠? 2017/11/28 673
753927 전자파때문에 몸이 안좋은걸까요? ... 2017/11/28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