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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그렇다는데, 아니 너는 그렇지 않다는 사람 심리는 뭐예요?

이해불가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17-11-25 13:00:35

옛날 읽었던 동화책에서

어린이 시점의 책이 있었는데

그 어린이가 숙모에게

"숙모 나 목말라요." 하니까

숙모가 "아니 넌 목마르지 않아" 라고 하는 부분이 나왔는데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보기에도 얼마나 어이가 없고 우꼈던지..ㅎㅎ

근데 그 뒷부분에

그 어린이가 생각해요

"난 정말 목이 말랐지만 숙모가 넌 목이 마르지 않다고 하니 갑자기 목이 마르지 않은 것 같다는 기분이 잠시동안 들었다" 라고요.ㅎㅎㅎ

일종의 세뇌인가요??

근데 위의 숙모같은 사람이 82 댓글들 보니깐 정말 많다는 걸 새삼 느껴요


예를 들면

"전 성추행을 당했어요.."

그러면 아니 그건 성추행 아냐. 확실해?

내주위에는 그런 경우 본 적 없어.

라든가..

"전 지역차별을 당했어요." 라고 하면

아니 요즘도 지역차별이 잇어?

내 주위에는 전혀 없어. 니가 잘못 느낀거 아냐?

그런건 없어 어디가서 그런 말 하고 다니지 마.

라고 말하는 사람..


외국에서 인종차별 당햇어요..

라고 하면

난 전혀 없는데?

니가 못생겨서 그런거 아냐?

백인들은 요즘 인종차별 안해

라고 하는 사람..


아까도 어떤 님이

난 존재감이 없는 거 같아요..

라고 한 글을 봣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느꼇으니 그렇게 얘기한 걸거 아녜요.

근데 여지없이 굳이 댓글로 아니라고

혼내고. ㅎㅎ

그 댓글들도 보니까 원글이를 완전히 무시하더만요.ㅎㅎ


암튼

자기가 겪지 않았는데

왜 남의 감정이나 경험, 사건을 무시하고 없는 일 취급하는 거죠..?

참 신기해요.

그냥 잘 모르면 가만히 잇음 되잖아요.

근데 그런 사람일수록 꼭 굳이 댓글도 달고 잔소리도 많이 함. ㅎㅎ

자기가 알지 못하는 일은 그냥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한건가요?



IP : 210.109.xxx.13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25 1:03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남자들 성매매 많이 하네요 -> 내 남편은 안 그러는데?

    이거랑도 흡사하네요..

  • 2. 글쎄
    '17.11.25 1:05 PM (210.109.xxx.130)

    성매매 관련도 비슷할 순 잇겠지만
    한 개인의 감정에 관한 부분조차 관여하면서 넌 그런 감정이 아니야! 라고 말하는 댓글들이 참 많아요.
    (그 사람 감정이 그렇다는데 제삼자가 왜 아니라는 거죠? ㅎㅎ)
    물론 현실에서도 그러고 다니겠죠.

  • 3.
    '17.11.25 1:05 PM (45.63.xxx.130)

    뭔가 증거를 같이 보여주면서 올리는거랑, 지어낼수있는 얘기를 올려서 경계부터 하고 보는거랑 다른듯해요

  • 4. 흠..
    '17.11.25 1:07 PM (210.109.xxx.130)

    내가 느꼇던 감정을 얘기하는 건데..
    어떻게..증거를 보여주죠?

  • 5. 공감능력 떨어져서
    '17.11.25 1:09 PM (110.70.xxx.15) - 삭제된댓글

    그런듯...
    요즘 사람들 관계단절,
    유대감 단절이 심각하죠.
    감정교류나 정보교류자체가 일방향이지,
    쌍방향이 아닌듯...

  • 6. 완전
    '17.11.25 1:11 PM (175.223.xxx.66)

    공감능력이 결여된사람들이죠
    보이지 않는 장애인들...

    함께 있으면 숨이 막혀요
    그 기분 너무 잘 알아요!

    겪다보니 그런분께는 일정이상의 공감을 나누지 않게됐어요

  • 7. ㅇㅇ
    '17.11.25 1:25 PM (222.114.xxx.110)

    상대의 주관적인 느낌이나 감정을 존중할 수는 있어도 증거의 실체가 없으면 믿기는 힘들죠. 그저 저 사람이 그런 느낌과 감정을 느꼈구나.. 정도로 받아들일 뿐. 그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저 사람이 날 째려본 것으로 느꼈다고 정말 그 사람이 째려본게 아닐 수도 있잖아요. 지나가다 흘깃 본 것일 수도 있는데 단적으로 째려본 것으로만 확신하면 그건 피해망상이죠.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사소한 것에는 그냥 기분탓이려니 하고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댓글들은 그건 네 기분탓일뿐
    아닐수도 있으니 네가 다시 생각해봐. 그런 의미일듯요.

  • 8.
    '17.11.25 1:31 PM (210.109.xxx.130)

    네 물론 당연히
    자기만의 피해망상일수도 있고 자신의 기분탓일수도 잇겠죠.
    그렇지만 그 구분은 어덯게 하는거죠?
    너무나 확신에 차서 아니라고 말하는 모습들이 너무 이상해요.
    게다가 한마디 덧붙여요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말라고.
    그런 애기가 수면위에 떠오르는게 너무나 싫다는 듯이요..

    예전에 어떤 책에도
    자녀가 아빠나 오빠 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엄마에게 얘기하면
    아니 넌 당하지 않았어 라고 말하는 반응도 꽤 있다는군요
    그런 엄마의 반응에 딸은 또한번 충격을 받는 거고요.

  • 9. 있는그대로 받아들임
    '17.11.25 1:41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정신건강에 그분이 좋은것같지 않네요
    받아칠만큼 단단하면 모를까 그전에는 원글님만 힘드실듯해요


    겨울이어도 내가 더우면 더운거고
    여름이어도 내가 추우면 추운거죠

    여름에 춥다하면
    너 추운거 확실하니 or 아냐 여름인데 너 안추운거야..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아 저 사람은 저렇게 느끼는구나. 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있는그대로 받아들일줄 아는 사람만이 있는그대로 사랑한줄 알죠
    그런사람들은 그렇게 사랑받고자란 사람들일거예요

    원글님도 그분때문에 너무 괴로워하기보다는
    아 저사람은 자기판단이 많은사람이로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그분은 결국 그렇게 있는그대로 자기를 자유롭게 받아들여진 경험을 양육자로부터 받지 못했기때문에 세상만사를 다 판단하는거거든요
    그 자신에게도참 안타까운 일이죠

    타인의 언해이 내게 정보를 주는 선을 넘어섰다면 그건 단지 내가 원래부터 갖고있던 감정의 투사에 지나지않는다고 합니다..

  • 10. 있는그대로 받아들임
    '17.11.25 1:44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정신건강에 그분이 좋은것같지 않네요
    받아칠만큼 단단하면 모를까 그전에는 원글님만 힘드실듯해요


    겨울이어도 내가 더우면 더운거고
    여름이어도 내가 추우면 추운거죠!

    여름에 춥다하면 .. 너 추운거 확실하니 or 아냐 여름인데 너 안추운거야.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아 저 사람은 저렇게 느끼는구나. 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줄 아는 사람만이 있는그대로 사랑한줄 알죠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일거예요. 정말 가장 큰 축복이죠

    원글님도 그분때문에 너무 괴로워하기보다는
    아 저사람은 자기판단이 많은사람이로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그분은 결국 그렇게 있는그대로 자기를 자유롭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양육자로부터 받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만사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 자기관점으로 판단하는거거든요
    그 자신에게도 참 안타까운 일이죠

    타인의 언행이 내게 정보를 주는 선을 넘어서서 내게 감정을 일으켰다면 그건 그가 내게 던진 감정이 아니라 단지 내가 원래부터 갖고있던 내감정의 투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 11. 있는그대로 받아들임
    '17.11.25 1:46 PM (175.223.xxx.66)

    원글님의 정신건강에 그분이 좋은것같지 않네요
    받아칠만큼 단단하면 모를까 그전에는 원글님만 힘드실듯해요


    겨울이어도 내가 더우면 더운거고
    여름이어도 내가 추우면 추운거죠!

    여름에 춥다하면 .. 너 추운거 확실하니 or 아냐 여름인데 너 안추운거야.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아 저 사람은 저렇게 느끼는구나. 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만이 있는그대로 사랑할 줄 알죠.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일거예요. 정말 가장 큰 축복이죠

    원글님도 그분때문에 너무 괴로워하기보다는
    아 저사람은 자기판단이 많은사람이로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그분은 결국 그렇게 있는 그대로 자기를 자유롭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양육자로부터 받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만사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 자기관점으로 판단하는거거든요
    그 자신에게도 참 안타까운 일이죠

    타인의 언행이 내게 정보를 주는 선을 넘어서서 내게 감정을 일으켰다면 그건 그 사람으로 인한 감정이 아니라 단지 내가 원래부터 갖고있던 내 감정의 투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 12. 윗님
    '17.11.25 1:47 PM (210.109.xxx.130)

    제주변에는 대놓고 그렇게 넌 아니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어요.
    근데 82에만 오면 유독히 많이 보이더라구요.
    특히 댓글에서요.
    그런거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요. 뭐하러 타이핑까지 해가며 저렇게 아니라고 하는지들..

    제주변에 그런사람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말안하고 속으로 그런걸수도 잇겠지만)

  • 13. ㅇㅇ
    '17.11.25 1:49 PM (222.114.xxx.110)

    원글이 혹시 나를 째려보는 것일까요? 싫어하는 것일까요? 라고 말했으면 좀 더 유연한 댓글들이 달렸을것 같아요. 그런데 확신하듯 누가 나를 째려봤어. 왜 그렇지? 라고 물으면.. 이럴때 사람들은 고구마에 사이다 답정너라고 해요. 째려봤는지 아닌지도 확인도 안되는데 왜 그런지부터를 물으니.. 그것은 내 망상 속에 들어가 답변을 내놔라는 뜻밖에 안되거든요. 사실 그런사람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정말 가까이하기 어려운 상대죠. 여기서 그런 사람을 원하는 것은 비현실적이고요.

  • 14. 있는그대로 받아들임
    '17.11.25 1:51 PM (175.223.xxx.66)

    그리고 그런사람들은 내면의 에너지가 별로 없는 사람들이예요 타인의 말에 공감하기보다는 논쟁으로서 본인이 타인의 의견에 어긋장치고 이겨먹었을때 그 에너지가 생기기 때문에 자꾸본능적으로 그러는걸꺼예요

    인간은 타인의견에 맞서 자기의견을 관철시켰을때 그 타인으로부터 에너지(기운)을 뺏어와서 자기에너지가 강해진다고 해요

    이런관점에서보면 원글님은 그분께 매번 에너지(기)를 뺏기고있는겁니다.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듯하네요

    책 천상의예언(제임스레드필드)에 이런내용이 나와있어요 관심있으실지..

  • 15. 있는그대로 받아들임
    '17.11.25 2:01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82에 이런분들이 많다고 느끼셨다면..아마 그것은 82뿐 아니라 익명이 보장된 인터넷의 공톳된 현상일거예요

    보통 보면 현실에서 에너지가 별로 없는사람들이 그렇지 않은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인터넷에 의지하고 관심을 더 많이 쏟게 되는데요. 현실에서 자기 에너지를 빼앗기거나 현재 기력이 많이 없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옵니다.

    그러다보면 자기경험과 비슷한 사연에 대해서는 극도의 공감을 표하지만. 그것과는 색다른 경험에 대해서는 과감히 딴지걸고 어긋장을 치는데요 그러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에너지가 생기기때문이죠 절대 현실에서 못할말도 인터넷에선 다 하잖아요 익명이니까.
    그렇게 자기안에 쌓인 감정을 풀면서 혹은 타인을 이겨먹으면서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82가 유독 심하다면 제 생각에 그 이유는..
    82는 익명성 보장되고,
    82에는 똑똑한 분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똑똑할수록 자기판단이 아무래도 옳다는 생각을 더많이 하게 되기마련이죠
    또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경험과 더 긴 세월이 이루어 낸 가치관이 더 뚜렷해지면서 자기판단의 옳음을 더확신하게 되죠 자연히 그외의 것들을 배타적으로 보게될 가능성도 높구요

  • 16. 있는그대로 받아들임
    '17.11.25 2:04 PM (175.223.xxx.66)

    원글님~ 82에 이런분들이 많다고 느끼셨다면..아마 그것은 82뿐 아니라 익명이 보장된 인터넷의 공톳된 현상일거예요

    보통 보면 현실에서 에너지가 별로 없는사람들이 그렇지 않은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인터넷에 의지하고 관심을 더 많이 쏟게 되는데요. 현실에서 자기 에너지를 빼앗기거나 현재 기력이 많이 없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옵니다.

    그러다보면 자기경험과 비슷한 사연에 대해서는 극도의 공감을 표하지만. 그것과는 색다른 경험에 대해서는 과감히 딴지걸고 어긋장을 치는데요 그러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에너지가 생기기때문이죠 절대 현실에서 못할말도 인터넷에선 다 하잖아요 익명이니까.
    그렇게 자기안에 쌓인 감정을 풀면서 or 타인에게 어긋장치고 딴지걸면서 or 타인을 이겨먹으면서 생의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상당수는 그렇다고 할수있죠. 크게 깨달으신 분들 외에는요.

    만약 82가 유독 심하다면 제 생각에 그 이유는..
    82는 익명성 보장되고,
    82에는 똑똑한 분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똑똑할수록 배운게 많고 사회에서 인정받은경험이 많을수록 자기판단이 아무래도 옳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기마련이죠
    또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경험과 더 긴 세월이 이루어 낸 본인의 가치관이 더 뚜렷해지면서 자기판단의 옳음을 더확신하게 되죠 .
    자연히 자기판단외의 것들 타인의 것들을 배타적으로 보게 될 가능성도 높구요

  • 17. 끄덕
    '17.11.25 2:26 PM (125.177.xxx.163)

    그쵸?
    그런거보면 이러니 현실에서사람한테상처들을받는거다싶어요
    넌씨눈도많고

  • 18. ///////
    '17.11.25 2:28 PM (115.22.xxx.246)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서 보니까 저런 타입들이
    평소 항상 같은 사람들이랑만 교류하고 새로운 사람들과는 거의 건성으로 대하고
    그리고 타인에게 관심이 없더라구요.

  • 19. 82에 글 안올려요
    '17.11.25 2:32 PM (211.36.xxx.155)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 없는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댓글 달아서
    82떠나게 하려는건지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점점 글이 안 올라오네요

  • 20. 있는그대로 받아들임
    '17.11.25 2:33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근데 상처많이 받으면 사람은 자연히 누구나 그렇게 된다고봐요
    부모를 환경을선택해서 태어날수없고 어쩌다보니 상처받고 자라서 현재 아직 어둠속에 있다뿐이지.. 앞으로 그게 아닐수있는거거든요

    어려움을 극복해서 꽃피워내는 사람들도있을것이고 반대로 나의 상태나 상황이 힘들어져서 지금 이해가 안가던 고슴도치같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이해되는 순간이오기도 하죠

    영원한것은 없으니까요
    삶이라는게요.. 내가 그렇게 비난하던 그 사람처럼 나도 얼마든지될수있고 내가 미성숙하다고 판단했던 그 사람은 고통딛고 일어나 성숙하게 무르익어 원숙해질수있죠

    한치앞을 모르는게 인생같아요
    매순간마다 나도 너도 세상 모든 만물이 다 새로 태어나는것같습니다.
    과거의 그사람 모습에 나의 모습에 얽매이지 않는게 중요한것같아요

    (글 쓰다보니 배가 산으로 가는 듯.. ^^;)

  • 21. dd
    '17.11.25 2:51 PM (218.158.xxx.231) - 삭제된댓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내가 이런 일을 겪었다는데,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가 있냐, 어찌 그런 감정이 생기냐고 정색하면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것처럼 말하고, 상대를 아예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듯이 내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이해도 공감도 안되지만 그렇구나, 그런 일도 있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우기는 것도 답답해요.
    원글처럼 내 감정, 상태를 자기 식대로 판단하는 것도 어이없고, 자신이 모른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것도 짜증나요.

  • 22. dd
    '17.11.25 2:52 PM (218.158.xxx.231) - 삭제된댓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내가 이런 일을 겪었다는데,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가 있냐, 어찌 그런 감정이 생기냐고 정색하면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것처럼 말하고, 상대를 아예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듯이 내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이해도 공감도 안되지만 그렇구나, 그런 일도 있구나...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우기는 것도 답답해요.
    원글처럼 내 감정, 상태를 자기 식대로 판단하는 것도 어이없고, 자신이 모른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것도 짜증나요.

  • 23.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
    '17.11.25 4:27 PM (39.7.xxx.17)

    근데 상처많이 받으면 사람은 자연히 누구나 그렇게 된다고봐요
    부모를 환경을선택해서 태어날수없고 어쩌다보니 상처받고 자라서 현재 아직 어둠속에 있다뿐이지.. 앞으로 그게 아닐수있는거거든요

    어려움을 극복해서 꽃피워내는 사람들도있을것이고 반대로 나의 상태나 상황이 힘들어져서 지금 이해가 안가던 고슴도치같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이해되는 순간이오기도 하죠

    영원한것은 없으니까요
    삶이라는게요.. 내가 그렇게 비난하던 그 사람처럼 나도 얼마든지될수있고 내가 미성숙하다고 판단했던 그 사람은 고통딛고 일어나 성숙하게 무르익어 원숙해질수있죠

    한치앞을 모르는게 인생같아요
    매순간마다 나도 너도 세상 모든 만물이 다 새로 태어나는것같습니다.
    과거의 그사람 모습에 나의 모습에 얽매이지 않는게 중요한것같아요

  • 24. dfdddd
    '17.11.25 6:59 PM (121.160.xxx.150)

    질리게 만드는 건
    난 약하니까 남다르게 무시받고 남다르게 추행 당하니까
    배려해 주세요 징징징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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