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큰딸때문에 미춰버릴듯

제목없음 조회수 : 6,317
작성일 : 2017-11-24 19:00:37
일단 장점은 학교 가는거 숙제 등
자기 할일은 스스로 해요
근데 집에 와서부터 자기전까지 까칠
저를 졸졸 따라다니며
어후 심심해
어후 짜증나
어후 숙제하기 싫어
어후 재밌는게 하나도 없어 등등
듣고 있으면
미춰버릴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는 졸졸 따라다녀요

둘째는 혼자서도 잘놀고
놀이도 하고 하는데
얘는 어려서부터 예민하고
지금도 저러니 저도 모르게 욱해요

좀전에도 너무 버릇없고 짜증만 내서
뭐가 불만이냐 다그쳤더니
또 기죽어서 지 방으로 가네요
어후 ㅠ
IP : 112.152.xxx.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4 7:02 PM (119.71.xxx.61)

    뭔가 따로 하고싶은 말이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 2. 원글
    '17.11.24 7:03 PM (112.152.xxx.32)

    저도 무조건 다그치진 않죠
    잘하려고 노력하고 안아주고 표현도 많이해요
    근데 지기분 좀 안좋음 아주 입에 온갖 부정적인 말을 다해요

  • 3. 허걱
    '17.11.24 7:0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9살이면 제기준엔 애기인데 좀더 따뜻하고 살갑게 대해주시면 안될까요?
    뭔가 애정결핍 같아요

  • 4. ㅜㅜ
    '17.11.24 7:12 PM (118.127.xxx.136)

    전 지금 2학년인 딸이 넘 큰거 같아 좀 천천히 컸음 싶은데요. 2년만 지나도 사춘기 오면 반대로 원글이가 말걸어도 아이가 외면할수도 있죠

  • 5.
    '17.11.24 7:14 PM (211.219.xxx.39)

    365일 어떻게 같은 모습이겠어요.
    어른인 우리도 힘든데..
    오늘은 까칠공주네 하고 마세요.
    엄마가 예민해지는 사이클과 아이의 까칠해지는 사이클이 만날때가 참 문제죠? 그게 잘 해결이 안되드라구요.

  • 6. ....
    '17.11.24 7:16 PM (221.157.xxx.127)

    엄마가 책도 읽어주고 숙제도 같이해주고 보드게임 같은것도 해주고 그럴나이 아닌가요 둘째가 있으니 초2가 엄청 큰애처럼 느껴지시나봐요

  • 7. 왜 그러는지 알 것 같음
    '17.11.24 7:28 PM (182.212.xxx.220)

    "둘째는 혼자서도 잘놀고
    놀이도 하고 하는데
    얘는 어려서부터 예민하고"

    ...

  • 8. ^^
    '17.11.24 7:30 PM (84.40.xxx.204) - 삭제된댓글

    남일같지 않아 로그인했어요.
    작년에 2학년 우리큰딸이 그랬어요.
    정말 우울증 올꺼처럼 힘들고 그랬는데 올해 세상 천사도 이런 천사가 없어요.
    근데 작년에 천사이던 울 둘째가 시작되었다지요.
    요새 저랑 둘째랑 자주 싸우는데 작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러려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하면서 어지간한거 들어주고 있어요.
    아이들도 갓난쟁이들처럼 일정한 주기가 있는거 같아요.
    백일의 기적처럼..
    힘내세요^^

  • 9. ..
    '17.11.24 7:31 PM (211.36.xxx.173)

    엄마랑 잘 안맞는 성격인가봅니다.
    말많은 거 싫고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엄마라면 큰 애 같은 스타일 힘들수도 있어요. 그래도 엄마니까 내 자식이니까 보듬고 가야지요.
    또 둘째가 있어서 큰애가 상대적으로 커 보일 수 있지만 초2면 아직 많이 어린 나이에요. 부모의 관심이 많이 필요한 나입니다.
    뭐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주변에 외동아들 키우는 엄마는 아직도 애 밥을 떠먹여 줄 정도로 어리게 생각하고 귀여워죽겠다는 사람도 있어요. 참고로 아이는 고등학교 다닙니다.

  • 10. ㅇㅇ
    '17.11.24 8:02 PM (114.200.xxx.189)

    학교에서 스트레스받는거 없는지 확인해보셧나요..학교스트레스를 엄마한테 푸는건 아닐지..심심하면 그 나이되면 친구랑 만나서 놀기도하고 그러던데..

  • 11. 왜 어느집이나
    '17.11.24 8:48 PM (203.226.xxx.61)

    큰딸은 엄마와 안맞고
    예민하고 고집세고 소심하고
    둘째는 혼자 알아서 영악?하게
    잘해나가는걸까요
    전세계적역사적으로 둘째가 더 잘살고
    성공한경우가 많다는데
    선천적기질인지 부모의양육태도때문인지
    궁금합니다

  • 12. 아직 어린데
    '17.11.24 9:56 PM (114.204.xxx.4)

    좀 놀아주시면 안 되나요

  • 13. ㅇㅇㅇ
    '17.11.24 11:37 P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

    초2연 아직애긴데
    큰애라고 다큰애라고 느끼시나봐요
    좀같이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344 이런말 좀 안했음 좋겠어요 2 짜증 2017/12/02 1,382
754343 이방인 시청했는데 서민정 참 다정하네요 ㅎㅎ 16 abc 2017/12/02 8,770
754342 남편친구땜에 힘들어요~ 9 제주 2017/12/02 4,316
754341 발이 따뜻하면 잠이 잘오네요 3 2017/12/02 2,119
754340 경상도 지방은 청국장 안드셨나요? 34 00 2017/12/02 3,288
754339 일대일 피티 할까요? 5 ... 2017/12/02 1,590
754338 인생선배님들 , 자기자신과 자식.. 우선순위.. 5 구름 2017/12/02 1,790
754337 지금 kbs1 공감. 치매걸린 아내들 3 ... 2017/12/02 4,356
754336 대기업 맞벌이 월 1500 이상인 경우는 18 놀랍다 2017/12/02 10,463
754335 생리 증후군... 생리 힘들게 하시는분.. 어떻게 견디세요? 13 생리 2017/12/02 2,905
754334 샌드위치, 먹어보니 어떤 브랜드가 맛나던가요? 17 ㅎㅎ 2017/12/02 6,393
754333 폐경 후에도 뱃살 없으신 분 계신가요? 7 ㅡㅡ 2017/12/02 5,474
754332 아들 군대 어떻게들 보내셨어요?ㅠ 16 군대 2017/12/02 4,287
754331 성범죄 무고로 ‘마녀사냥’ 당한 박진성 시인 자살암시 5 sky161.. 2017/12/02 2,521
754330 진짜 맛있는 대봉감 주문할데 없을까요..? 11 홍시광 2017/12/02 1,742
754329 백화점에서 옷샀고 나니 인터넷은 25,000저렴한데 33 ㅡㅡ 2017/12/02 7,361
754328 12월 중순 런던 여행 질문이요 4 지나가는여행.. 2017/12/02 1,036
754327 수능끝난 아들이랑 피부과 6 . . 2017/12/02 2,329
754326 난방 아끼려는 글땜에 화가나요 41 어휴 2017/12/02 19,115
754325 시어머니 모시고 가족여행갈 경우... 11 찜찜 2017/12/02 4,119
754324 해외서 영화 어떻게 다운받나요(유료로도 안된대요) 4 영화 2017/12/02 679
754323 짝퉁은 어디가서 사야하나요? 9 WSkr 2017/12/02 2,814
754322 언니로 인한 마음고생 13 ..... 2017/12/02 6,117
754321 게을러서 너무 음식을 사 먹어요 8 피곤 2017/12/02 4,901
754320 지금 kbs 동물의 세계에 3 지금 2017/12/02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