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애쓰는 것 맞지요?

작은집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7-11-23 21:38:14
따로 사시는 시어머님이 한 2주동안 요양차 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주버님도 저희 지역에 일있다고 한 5일정도 계신다고 남편이 그러다군요.
그러더니 형수도 아주버님 일 도와주려고 한 3일정도 있고, 
조카도 부모님 계시니 와서 한 4일정도 머문다고...

가족이니 당연히 오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 형님은 저에게 미리 양해나 통보?등의 전화가 없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남편을 통해서, 그리고 아주버님이 오시면 아주버님을 통해서 듣습니다.
형님과 사이는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항상 순종하니까요.
어차피 같이 사는 것 아니니 그때만 참으면 된다고 하고 넘어가면서 20여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포기했다 싶으면서도 제발 전화로 형님이 "동서 미안한데..이번에~" 이렇게 미리 알려주고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마음을 다스리려 무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다들 가실때까지 얼굴에 티안내고 잘 버티기를 바랍니다. 


IP : 222.97.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3 9:45 PM (121.168.xxx.41)

    아주버니, 윗동서가 가족인가요?

  • 2. ...
    '17.11.23 9:46 PM (220.75.xxx.29)

    다들 미친건가요?
    건강한 분도 아니고 아파서 오시는 시어머니 수발 들어야 하는 집에 다 큰 어른 한가족 세명이 온다구요? 널리고 널린 게 숙소인데 거기 가라 말 못하는 등신이 원글님 남편이군요.
    세상에...

  • 3. 원글
    '17.11.23 9:51 PM (222.97.xxx.242)

    남편도 참 좋은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저희 어머님을 제가 좋아합니다. 결혼전이나 20년된 지금이나 너무 좋은 분이시거든요. 어머님이 의도치 않는 상황이되어서 먼저가시겠다고 하는데..

    저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답답해서 하소연합니다.
    왜...우리 형님은 그럴까요..

  • 4. 원글
    '17.11.23 9:53 PM (222.97.xxx.242) - 삭제된댓글

    사실 어머님 돌아가시면 아주버님, 형님은 가족이 아닐 가능성이 많지요.
    어머님께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에 ..가족이다고 생각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 5. 원글
    '17.11.23 9:57 PM (222.97.xxx.242)

    사실 생각해보니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아주버님,형님은 멀어지겠지요.

  • 6. ...
    '17.11.23 10:07 PM (211.212.xxx.151)

    저도 우리집 맏며느리고 동서도 있지만 님네 형님 너어무 우끼는 인간이네요. 남편 통해 시동생에게 얘기하는 것과 별개로 님께도 당연 전화해서 양해구해야 정상인 아닌가요?
    아님 님이 전업이라 그냥 수그리고 평생 ㅏ셔서 그런식이게 당연시 된건지 참 ㅠ

  • 7. 원글
    '17.11.23 10:41 PM (222.97.xxx.242)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참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말못하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82에 하소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367 알면 알수록 눈물나는 이국종교수님.. 6 플레이모빌 2017/11/26 1,757
753366 슬기로운 감빵생활..야구선수 왜 감옥 간거죠?? 7 궁금 2017/11/26 3,649
753365 노트북 화면이 위에 있고 자판은 밑에 있으면 좋겠어요~~ 7 힘들당.. 2017/11/26 792
753364 매실청이 머랭처럼 됐어요. 부둣가 2017/11/26 516
753363 딸아이 약간 과보호해서 키우는 분들 계신가요? 17 ,,, 2017/11/26 5,077
753362 38105명.서명 안 하신분들 ㄱㄱ 2 청기자단해체.. 2017/11/26 512
753361 82글.. 저장하면 읽으시나요? 7 일단저장? 2017/11/26 666
753360 중국어 주제별 회화.. 어떤 걸 참고하면 좋을까요? 소유 2017/11/26 265
753359 슬기로운 감방생활 안보시나요? 9 O1O 2017/11/26 3,478
753358 김장김치위에 배춧잎 덮고 소금뿌리라는데.. 6 땅지맘 2017/11/26 2,471
753357 펄 있는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알려주세요 2 펄 있는 립.. 2017/11/26 658
753356 황금빛내인생 여주 뽕맞은 연기같아요 9 비몽사몽 2017/11/26 7,794
753355 너무 달게된 짜장 구제해주세요. 1 요리 구제 2017/11/26 554
753354 등심과 꽃등심 차이가 뭐에요? 6 엥? 2017/11/26 4,276
753353 온수매트 기분 탓인지 4 제목없음 2017/11/26 2,090
753352 최순실의 부역자들 2 ... 2017/11/26 726
753351 오늘 버스 요금을 못 냈어요 4 147 2017/11/26 2,188
753350 요 며칠 드는 생각-너무 염세적인가요? 29 coocoo.. 2017/11/26 6,346
753349 나문희씨 수상소감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얘긴 없네요 5 추워요가슴이.. 2017/11/26 2,564
753348 황금빛인생 궁금증 풀어주세요~!! 10 ... 2017/11/26 3,141
753347 11월 28일 국빈 방한하는 스리랑카 대통령, 스리랑카는 어떤 .. 6 ... 2017/11/26 816
753346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 12 보석2개 2017/11/26 6,481
753345 봉침 여목사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했어요. 민쭌 2017/11/26 806
753344 길냥이 사료 추천좀 해주세요~ 13 사랑해냥이 2017/11/26 1,388
753343 12월 아이와 여행, 이탈리아, 스웨덴, 뉴질랜드 중 어디? 7 12월 여행.. 2017/11/26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