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이 무사히 잘 끝난것 같네요.
지난주를 생각하면... 참.. 오늘의 이 평온함이 믿어지지 않네요.
어쨌든 너무나 잘 끝나서 다행이고요.
오늘 지진 조금이라도 났다면... 뉴스며... 정치권이며 모두들 다 달려들었겠죠.
연기는 왜 했냐... 일주일 있다가 다시 여진 날줄 몰랐냐.. 대책이 안이하다..등등
저도 당연히 지진 안나는걸 원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또 언론의 타겟이 될까봐..그 이유 때문에라도....
조마조마 하며 하루종일 수능과 지진 뉴스 검색하며 보냈네요.
수능 끝나는 시간 6시 넘으니까..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번 수능 연기는 문재인 정부의 신의 한 수가 된것 같네요.
그 하나로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와 어떻게 다른지 제대로 보여준 하나의 상징정인 정책이었던것 같네요.
오늘 수능 무사히 끝나서 언론 등에서 수능 연기되어서 다 무사히 끝나고 오늘 지진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연기하기를 잘했고... 지진에 대한 대비도 잘했다고....뉴스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런 뉴스 하나도 안나오네요.
지진 조금이라도 났다면 벌떼같이 달려들었을.. 언론이었을것 같은데...
오늘 아무일 없으니.... 잘했다고 칭찬하기가 싫은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귀순 병사 대응 잘못했다는 뉴스만 자주 나오네요. 그것도 유엔사는 현명한 대처였다고 하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