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중간에 합가하신분

질문 조회수 : 3,182
작성일 : 2017-11-23 11:43:30
어찌 지내고 계신가요? 함께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시선과 되도 않는 엉뚱한 얘기에 일일이 대답해 드려야 하고 1년 지난 지금 점점 못된 며느리 되가네요. 마음은 착한며느리 효부 하고 싶은데 현실은 점점 무뚝뚝한 며느리...몇년 이리 지내다가는 모든 정을 다 떼어내고 사이만 나빠진 상태로 이별하게 될거 같아요.
IP : 220.85.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7.11.23 11:45 AM (218.237.xxx.85)

    결론은 분가하고 아들도 한동안 안봐요.
    만정이 떨어져요. 어디나 쫒아다니던 그 눈길 미쳐요. 문도 안닫고 늘 24시간 쫒아다녀요. 눈길이.

  • 2. 어휴
    '17.11.23 11:49 AM (112.184.xxx.17)

    합가했다가 다시 분가했어요.
    그래봐야 바로 옆이긴 해도 밥따로 먹고 잠 따로 잔다는게 얼마나 큰데요.
    눈길 따라 다니는건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낮에 잠깐이니 살 것 같아요.
    분가해 드리느라 돈은 많이 들었는데 일단 사람이 살고 봐야해서..

  • 3. ~~
    '17.11.23 11:51 AM (223.33.xxx.32)

    예전 못되게 한 기억들 때문에 전 못살겠더라구요~
    이거 지옥이에요~

  • 4. 스토킹 싫어요
    '17.11.23 11:57 AM (14.32.xxx.19)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시선...완전 동감이요. 저희집은 모시지는 않지만 일년에 몇개월씩 와 계신데 ,
    왜 며느리만 쳐다보고 계실까요? 정말 여쭤보고 싶어요. 다음번엔 꼭 여쭤보려고요...
    전화통화하면 꼬치꼬치 물으시고, 다 얘기하게 만들고 아이들끼리 대화하면 다 참견하세요.
    정말 왜 그러신지 ...좋은 분인데, 시선스토킹은 정말 힘들어 뭘 못하겠어요 30년 가까이 그러시니 참...

  • 5. ...
    '17.11.23 12:10 PM (114.70.xxx.215)

    저도 어제 출근하는데 따라나와서는 제 옷이 어쩌구 저쩌구 하시길래,
    아!!!! 진짜!!!! 어머니!!! 하고 소리 꽥 질렀습니다.
    그냥 분가가 가능한 한 옵션이 아니라면, 저희는 시모 갈데가 없어요.
    정말 땡전한푼 없으시거든요.
    같은 집에 살아도 다른 공간에 있다라고 생각해야해요.말 들어주지 말아요.
    그게 결국 오래 같이 가요.
    괜히 다정하게 잘 하려고 하지 말아요.

  • 6. 언니가
    '17.11.23 12:41 PM (119.236.xxx.40)

    친정아빠랑 함께 사는데 언니도 출근 아빠도 출근하시니 그나마 같이 살지 안 그랬으면 정말 힘들었을거라고 한 말이 이해되네요. 제가 잠깐 같이 지냈는데 친구 만나고10시에 들어갔더니 잔소리 잔소리.... 떡볶이 같은거 사가도 잔소리 어쩌다 라면 끓여먹어도 싫어하시고 그러면서 온갖 국에 반찬 다 해놨는데 라면 끓여달라고 하시고...
    우리 아빤데도 정말 힘들었어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7. 두달
    '17.11.23 1:19 PM (210.94.xxx.89)

    인테리어 일정 때문에 두 달 제 집에 계셨고, 저는 직업이 있었는데도.. 그 두달 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새벽에 나와서 밤에 들어가는데 제 집이 제 집이 아니더군요.

    한 달 지나고 토요일 문화센터 등록을 했고 남편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 했어요.
    이렇게 있으면 내가 죽을 것 같다고.

    그래도 그 경험 때문에,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손윗 형님도.. 절대로 합가는 불가능하다는 소중한 결론을 얻었어요.

  • 8. 이제는
    '17.11.23 2:51 PM (14.45.xxx.38)

    일년이나 사신것도 장하시네요..
    합가를 빨리 끝내시고 합가후에도 바로 옆이나 근처에 분가하시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마세요
    아주 멀~~리, 저멀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298 서울시 반지하 침수 대책 나왔네요 3 세훈아? 00:36:54 112
1607297 미국 대선 첫TV 토론 전문가들 평가 ㅇㅇ 00:35:42 66
1607296 비내리는 오늘이 제일 덥네요 ㅇㅇㅇ 00:32:41 109
1607295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름에 넣으면 개명 00:31:06 73
1607294 장마비가 근래에 보기 드물게 엄청 많이 퍼붓네요 서울 북부 00:29:19 189
1607293 이런경우 커피값은 어떻게? 3 질문 00:27:57 280
1607292 허웅이 나쁜놈이지만 9 물론 00:21:57 850
1607291 허웅보면 22주 밖에 이제 00:16:36 566
1607290 한의원 원장님의 이해안가는 행동 7 .. 00:10:41 781
1607289 머리에 땀… 1 습도 00:10:36 288
1607288 강릉 시내나 안목해변 횟집 추천 강릉 00:08:14 90
1607287 국민연금.. 조기 수령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1 ** 00:06:06 365
1607286 마스크빼면 큰일 나는줄 아는 중학생 2 ㅠㅠ 00:05:26 553
1607285 스님 따라다니는 여자들 3 00:04:36 782
1607284 tv 수명 1 ..... 2024/06/29 229
1607283 돌풍 잘문요(스포) ... 2024/06/29 331
1607282 저가 아아가 집에서 만든 스벅보다 맛나요. 9 살아가는거야.. 2024/06/29 960
1607281 복부팽만으로 넘 고통스러운데 6 배아파요 2024/06/29 948
1607280 이태원 참사도 MBC 좌파 언론탓? 尹대통령 입에 쏠린 눈 12 ㅇㅇ 2024/06/29 771
1607279 수정과 어느 제품이 맛있나요 1 생강 2024/06/29 262
1607278 이슬람이 영국에서 하고 있는 짓 13 Gimab 2024/06/29 1,302
1607277 아주 시원하고 맛있는거 알려드릴게요 14 돼지 2024/06/29 1,913
1607276 출장 자주 다니시는 분들 있어요?? 5 22 2024/06/29 308
1607275 수면유도제 먹었는데 잠이 안와요 6 2024/06/29 573
1607274 여름이 너~~ 무 싫으신 분 안 계세요?? ㅠ ㅠ 23 ㅠ ㅠ 2024/06/29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