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니 여섯 대를 크라운하고 아래 임플란트 두 개로 어금니를 만들어 식사를 하실 수 있게 치료중입니다.
그런데 임플란트는 현재 뼈이식과 기둥을 박아놓은 상태인데 3개월 후 머리를 올린다고 하는데,
그동안 윗 앞니 브릿지 크라운을 임시로 접착해놓고 나중에 어금니 임플란트와 단차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앞니 브릿지가 며칠 만에 그냥 빠져버리네요.
오늘 여쭤보니 빠져도 할 수 없고 3개월 동안 빠질 때마다 병원에 와서 끼고 가라는데
좀 더 단단하게 붙여줄 수는 없냐고 하니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저도 앞니가 교통사고로 금이 가서 크라운을 씌운 적이 있어서 가치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다음 치료때까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니
자꾸 옛날 얘기하지 마시고 접착제에는 임시용과 최종용 두 종류 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아무리 그렇다해도 무슨 풀도 아니고 며칠 만에 윗니에서 이야기할 때도 뚝-하고 떨어질 정도니
풀도 아니고... 정말 임시 접착제는 단 한 종류고 사람마다 고착력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가요?
돈은 돈대로 들이고 어머니 식사 못하시는 건 여전히 똑같고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