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애들 여왕벌격이랑 싸운 후로 다른 애들은 눈치보면서 그애 몰래 전화하고 문자하더니
그애한테 들켜서 이후로 거의 연락이 안오고 지금 몇개월을 평일엔 학원만, 주말엔 집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성격도 내성적이고 여러 아이들과 왁자지껄 같이 떠들지 못하는 아이인데
이젠 아예 혼자 고립돼서 초딩들이 좋아하는 유투브만 줄창 보면서 지내는데 정말 제가 괴롭네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아이들과 어울려서 다니면서 떡볶기 사먹으러 다니고 놀러다니고 하던 그 시간들이
너무나 그립고 혼자 지내는 딸을 보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주말에 어디 나가자고 해도 싫어하고 도무지 유투브외에는 흥미를 잃은 거 같아서 이러다간 정말
안 될 거 같아요. 초딩딸과 잘 놀러다니는 엄마들 주로 어떤 곳에 가시나요?
그렇게 좋아하던 워터파크도 놀이동산도 다 싫다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