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뭐길래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17-11-17 11:35:38
다 그런건 아니나
요즘은 딸 선호가 심하잖아요

딸이 있어야 챙김 받고
딸은친구 같고.
그 외에도 개인의 성별 취향.등등이요

그런데
뱃속 아이가 딸이 아니고
아들이여서 대성통곡하고 절망스럽고
속이 상해서 한숨 쉬고..
첫째 아이인데도.

서운함 마음은 이해하는데
절망까지 느껴지고 한참 울부짖을 정도인가요
전 이해가 안가서요

태아가 다 듣고 느끼고 있을텐데
미안하지도 않는지..

저도 어린 아이 키우고 있어요
IP : 122.44.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7 11:42 AM (222.113.xxx.81)

    오버한다고 저도 좀 느꼈어요
    선택할수 없는 운명으로 만나는거고
    누구나 다 좋아하고 사랑할 사람을 사랑하는건 누구나 하는거지만
    자식이 어떻던지 사랑하는게 부모의 사랑이라고 어떤 스님이 이야기하신게
    저는 참 맞다고 생각해요
    어찌 되었든 아이가 원해서 성별 골라서 나온것도 아닌데
    자기 부모가 자기를 그렇게 가지고 서운해하고 오열했다고 하면 엄청 서운할거면서 ㅎㅎ

  • 2. ㅇㅇ
    '17.11.17 11:42 AM (49.142.xxx.181)

    비슷한 내용으로 성별만 반대로도 글 많이 올라와요.
    아직은 은연중에 아들선호사상이 있다는둥, 오히려 아들 선호사상이 너무도 당연시 되어
    요즘은 딸을 선호한다는 말은 당당하게 해도 아들 선호는 말을 못하는것일뿐이라는 식의 얘기도 많고요.
    무슨 딸이라고 속상해하고 아들이라고 울부짖고... 진짜 자식낳는 부모야말로 자격시험 봐야함.

  • 3. 고리타분해요
    '17.11.17 11:43 AM (220.78.xxx.19)

    딸도 좋고 아들도 좋지
    누가 더 좋냐니
    태아날 아기가 불쌍하네요

  • 4. ........
    '17.11.17 11:45 AM (114.202.xxx.242)

    저는 너무 딸딸 거리는 부모도 예전 아들아들 했던 세대만큼 싫어요.
    예전엔 농경사회니까 아들이 너무 귀했겠죠. 그러니 아들아들했던거고.
    요샌 농사 안지으니까 딸이 더 필요한 세상이 오니 딸딸 하는 부모도 많은걸로 보여요.
    늙으면 며느리보다 딸이 편하니, 딸에게 챙김받고, 같이 시간보낼 시간 많으니까 좋고. 친구처럼 지내고 싶고, 딸이 꼭 필요해 그러니까 아들 임신하면 저렇게 대성통곡하고, 이뤄야할 일을 못이룬것처럼 구는거겠죠.
    딸의 인생도 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자식은 자기를 도와주기위해 태어나는 생명이 아니란걸 좀 배워야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것만이라도 알았다면, 어떤 성별이라고 구박하고, 싫어하고 이런일 생길수 없어요.

  • 5. 그게 그렇게 이상해요?
    '17.11.17 11:55 AM (221.141.xxx.126)

    위 반대 상황으로 알고불고한 여자 얘기는 거의 백년간 들었는데요?
    그리고 그런 일은 거의 드물지 않나요?
    요즘은 아들아들 하면 시대에 뒤쳐졌단 얘기 할까봐 말을 안할 뿐이지 시댁 아들 타령에 힘들어하는 얘기는 아직도 임산부 카페에 많아요

  • 6. ...
    '17.11.17 12:14 PM (59.7.xxx.140)

    그냥 오바하는거에요.. 아들아들하던 사람이 아들한테 상처받고 뒤늦게 딸딸딸 거리는 거에요.. 성격이 진중하지못하고 그냥 좋으면 업어지고 나쁘면 울고불고 나자빠지는 스타일이요.

  • 7. ..
    '17.11.17 12:27 PM (210.178.xxx.230)

    제발 딸만 있는 집에다 아들없어 어쩌냐는둥.. 아들만 있는 집에 불쌍하다는 둥 부모가 선택할 수 없는 성별갖고 뭐라뭐라 하지좀 말았으면..

  • 8. 점 여덟개님
    '17.11.17 12:28 PM (112.170.xxx.103)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딸만 둔 엄마이긴 합니다만 딸이 좋다.. 딸있어야 해..이런 말 듣기 싫어요.

    솔직히 말해서 딸이 아들보다 편해서 그러는거 아니예요.
    자식이 뭔 소유물도 아니고 노후보장보험도 아니고 친구는 더더욱 아니네요.

    딸들이 지금은 어려서(대학생) 아직까지 엄마엄마 이러며 따르고 친구같이 느껴질때 있지만
    전 스스로 제가 선 그어요.
    자기 가정 갖고 자기 자식들 가지면 당연히 떠나는게 자식이고 기대지 말아야 할게 자식이지
    딸이라고 별반 다르겠나 생각해요.

  • 9. wisdomgirl
    '17.11.18 11:15 AM (14.32.xxx.201)

    딸딸 그러는거... 딸도 딸 나름이라서 그럴것도 아니지만...
    거랑 상관없이 10명중에 9명의 아들들은... 엄마를 외롭게 하더이다
    주변에서 본 결과 그러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126 편의점 밤 11시에 문 닫아라?…심야영업단축 확대 논란 10 ........ 2017/11/17 2,058
749125 요즘 커플은.. 2 .. 2017/11/17 1,059
749124 친구 아버지 부고를 제가 다른 친구에게 알려도 될까요. 14 조언부탁합니.. 2017/11/17 8,619
749123 채권으로 100억원 2 ... 2017/11/17 1,532
749122 초5 과학상 신청하는거요 그게 무슨 도움이 되나요? 4 .. 2017/11/17 815
749121 요즘 어그 신는거.. 너무 빠른가요? 14 눈이안와서 2017/11/17 3,052
749120 변비에 젤 좋은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9 직구,광고 .. 2017/11/17 2,754
749119 태아 양수검사 문의드려요. 6 서울병원 2017/11/17 1,095
749118 포항 방금 쿵 했나요? 1 ㅡㅡ 2017/11/17 1,325
749117 경매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5 경매 2017/11/17 1,479
749116 세탁기 추천 1 감사 2017/11/17 676
749115 딸이뭐길래 9 2017/11/17 2,303
749114 커튼봉이나 압축봉을 달수 없는곳 ㅠㅠ 7 추워요 2017/11/17 2,583
749113 불가리스 대체품 9 요플레 2017/11/17 2,726
749112 국정운영 여론조사 '끊어버린 전화' 왜 10 ........ 2017/11/17 1,578
749111 물건 반품은 진짜 극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군요 11 GG 2017/11/17 2,149
749110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평화 걷기 행사 열려 light7.. 2017/11/17 381
749109 작년 지오다노 경량패딩이 이쁜가요? 8 사려구요 2017/11/17 3,288
749108 저희 남편 성향좀봐주세요 어떻게 풀어야할지.. 10 2017/11/17 3,083
749107 아이를 아침부터 혼냈어요 19 하루 2017/11/17 4,314
749106 [지진관련] 딸이 일본에서 유학중인대요~ 9 2017/11/17 3,042
749105 남초에서 페미니즘을 뭐라 부르는줄 아세요? 29 ... 2017/11/17 6,063
749104 김장에도 손맛이 있죠? 5 호호씨 2017/11/17 1,585
749103 소변 잘 못 보는분들 있나요? 1 소변 2017/11/17 1,038
749102 제주서쪽편 여행 다녀오신분들~ 5 .. 2017/11/17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