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주.캐나다 둘다 살아보신분~~
어디가 더 살기 좋으셨는지 궁금해요.
시급과 잡시장은 호주가 더 좋은거 같은데
복지.매너.사회전반적인 시스템 면에서
기타 다양한의견 부탁드려봐요~~
참고로 저는 호주에 사는중인데
격식없고 캐주얼한 근무환경, 시급,다양한 인종이 모여살다 보니 제 영어발음을 잘 알아들어주는 마음에 들지만
섬이라 공산품이 다양하지 못하고 비싼점, 미국에 붙어있는 캐나다보다 발전적한계,, 북쪽인데 타죽을것같은 더운날씨.피부암..
점점 어려워지는 이민만큼 야박해지는 영주권자에 대한 복지가 좀 정떨어지게 해요
요즘은 캐나다 이민이 다시 열리고 있다던데
무엇보다 복지가 넘 궁금하네요,,
1. ..
'17.11.17 12:08 AM (198.200.xxx.176)호주는 안살아봤지만 저는 캐나다 사는데요
캐나다에서 시골 아니고 왠만큼 도시에 가까운데
살려면 토론토 밴쿠버 둘중 하나인데
밴쿠버는 집값이 어마어마 하고
토론토 역시 비싸고 광역 토론토 지역까지 집값 안싸요
집을 살 여력이 되신다면 캐나다 살기 괜찮은거같네요
의료 무상이고 대학 학비는 다 정부에서 저리로 돈 빌려주고요
의료가 느리다는 말이 있는데.. 저희 교회에
싱글맘으로 공장 다니면서 돈벌고 애 둘키우는
권사님.. 너무 힘드셔서 인지 60넘어서 쓰러지셨는데
수술 치료는 물론이고 집에 간호사 와서 케어해주는것까지
무료였어요 그분이 의료가 빠르고 편하다는
한국에 살더라도 병원비 걱정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셨을듯 합니다2. ....
'17.11.17 12:14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캐나다도 공산품이 그리 다양하지 않아요.
호주는 살아보지 않아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미국 바로 옆임에도 미국만큼 다양하지 않았어요.
bc 아니면 엄청 춥고 겨울 길고 눈 많이 오구요.
동부 살았는데 3.4월만 되면 끝나지 않는 겨울 때문에 우울증이 올 것 같더라구요.3. 토론토 사는데요
'17.11.17 2:40 AM (173.35.xxx.25)추운건 한국 겨울과 별루 다르지않아요.
다만 봄이 4월쯤에 오는게 좀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여름이 한국보다 습도낮고 덜 더워요4. ...
'17.11.17 3:04 AM (70.79.xxx.168)저는 밴쿠버 사는데 아는 분 호주있다가 오셨는데 호주가 낫다고. 여긴 날이 안 좋고 비가 시월부터 다음해 거의 오월까지 와요. 여름 반짝 날 좋고. 밴쿠버는 일자리가 마니 없고 집값 비싼데 호주도 비싸다고 하던데요. 공산품은 미국 옆이라많을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값도 비싸요.
5. 저요
'17.11.17 1:07 PM (209.52.xxx.1)시드니에선 1년체류 캐나다 밴쿠버에선 7년째 살고 있어요. 밴쿠버는 비 많이 오는거랑 집값비싼거 빼곤 다 좋아여. 맘만 먹음 미국도 쉽게 가고요 호주가 좀 더 고립되었죠. 근데 동네는 시드니가 더 아기자기 하고 상당히 더 영국풍이에요. 캐나다도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밴쿠버는 반이 아시안이라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지낼 수 있어요. 호주 시드니에서 그리운건 쨍한 햇볕과 비치이네요. 호주에서 안좋았던건 위험한 동물이 넘 많다는거... 복지는 제가 호주서 영주권자가 아니라 비교는 못하겠는데요.. 캐나다 복지는 로우인컴이면 좋고 잘 벌면 월급의 절반이 세금으로 떼여요. 그냥 한달벌어 방세내고 밥먹고 그렇게만 살고 있네요. 그점은 호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6. 이어서
'17.11.17 1:08 PM (209.52.xxx.1)미국옆에 살다보니 캐나다는 진짜 촌 맞구요.. 물가도 미국보단 비싸고 물건도 잘 없어요. 그래도 미국이 가까우니 쇼핑가기 괜찮네요. 전 캐나다에 한 표 입니다.
7. qwerasdf
'17.11.20 1:35 AM (144.138.xxx.134)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