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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 부끄러워 같이 못다니겠어요

나무 조회수 : 26,261
작성일 : 2017-11-16 20:54:43
길거리보면 추워죽겠는데 반팔입고다니는 남자들보고
미쳤나?그랬었는데
중2아들이 조짐이 보여요
교복 셔츠에 조끼만 입고. 절대 쟈켓은 안입는다 그러고요.
선도부에서 안잡히나 몰라요


오늘같이 외출했는데 패딩 안입는다고 난리라
티셔츠에 얇은 저지잠바 ( 아디다스같은두께 얇은거)입고
나갔어요.
같이 나갔는데 부끄러워 죽는줄요
아들옷 안챙기는 엄마라 손가락질 받을까 걱정이예요

며칠전까지 선풍기틀어놓고 자서
제가 치웠더니 어제 선풍기 내놓으래요 ㅜㅜ


지금 반팔에 빤츠만 입고 덥다네요.
보일러 틀어준다니까 싫다고 나가래요

IP : 211.243.xxx.214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16 8:58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우째요 우리아이도 보일러 끄라고
    아주얇은 옷만 입으려해요

  • 2. ㅁㅁ
    '17.11.16 8:58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게 본인이 살려고 그러는거예요
    그만 큼 열이 넘친단 뜻이지요

    아가들이 엄마가 씌운 모자 죽어라 벗는게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서래요
    노인들은 살기위해 모자를 쓰는거구요

  • 3. 우리 아들
    '17.11.16 8:59 PM (221.162.xxx.206)

    초5인데 집에 와서 입는 옷이 여름 런닝 속옷에 여름 잠옷 반바지에요. 아까 윗도리 반팔로라도 입으라니 싫대요.
    옷을 계절에 안 맞추니 우째야할지..

  • 4. ㅇㅇ
    '17.11.16 9:01 PM (203.229.xxx.152) - 삭제된댓글

    걘 진짜 더운 거에요
    나랑 같다 모든 이가 같을 거라 확신하지 마세요
    아이는 본인 체온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엄마 땜에 매번 죽을 맛일 거에요

  • 5. 그 정돈 양호합니다.
    '17.11.16 9:03 PM (180.70.xxx.78)

    울 아들은 어제까지 반팔에 반바지 입고 다녔어요. 하복 생활복이요. 휴교인 오늘은 그나마 위엔 반팔 면티 한 장 입었지만 바지는 긴 바지 입더군요. 집에선 팬티 바람으로 살아요. 보일러 온도도 못 올리고(온도 올림 덥다고 문 열여서) 저만 추워서 온수매트 안에 누워 지내요. ㅜㅜ

  • 6. ....
    '17.11.16 9:03 PM (221.157.xxx.127)

    몸에 열나는데 어쩌겠어요 아직 패딩 안입어요 애들

  • 7. 중1아들
    '17.11.16 9:04 PM (121.130.xxx.77)

    맨발에 슬리퍼신고 학원가요 ㅠㅠ
    엄마가없냐 집이없냐 ,,,
    양말신고 운동화신고가라 말하고있으면 벌써 나갔어요
    이해불가요
    열이 그렇게 많으면 나좀주지 추워죽겠는데 ㅠㅠ

  • 8. 보라
    '17.11.16 9:04 PM (125.177.xxx.163)

    ㅎㅎㅎㅎㅎ
    아무도 엄마 욕 안해요
    어이구 저녀석 엄마 애 나가는 뒷모습에 참 황당했겠구나
    그리도 열이 뿜어지냐 ㅎㅎㅎ쫘식 이러고 말죠

    저희애들 중고등때는 영하18도까지내려가도 집에 난방을 안해서 관리실에서 조사나왔었어요
    전 추위 엄청타서 쉐타 두껍게입구 소파에도 장판 작은거 켜놓고 살고 애들은 반팔에 반바지입고 살았어요 ㅋ

    지금은 지들두 좀 나이먹고 기운이 꺾였는지 난방은 조금씩 해도 난리치지않아요 ㅎㅎ

  • 9. skfTL
    '17.11.16 9:06 PM (124.49.xxx.61)

    날씨를 극복하는 강한 기질로 키웠네요 뭐...
    남자애들 귀여워요
    아들친구도 4계절 반팔티 ㅋㅋㅋ구멍나서 똑같은거 또 샀다요

  • 10. skfTL
    '17.11.16 9:06 PM (124.49.xxx.61)

    울애들은 보일러 켜고 창문 열어 놔요

  • 11. 걱정마세요
    '17.11.16 9:06 PM (110.70.xxx.238)

    한창 열날 때잖아요
    게다가 멋부릴대이기도 하고요

    내비두면 감기된통 걸리면 그때부터 지가 찾아입어요
    엄마가 부끄러워할일 아니예요
    지 원하는대로 하게 냅두세요
    그래야 큽니다

  • 12. 저는요
    '17.11.16 9:08 PM (223.39.xxx.54)

    우리 딸 중학교 들어간 이후로 또래아이들 계절을 모르는 패션에 그 부모를 뭐라하지 않게 되었어요
    키워보니 그렇더라구요

  • 13. 어머나
    '17.11.16 9:11 PM (211.108.xxx.4)

    울아들은 그나마 점퍼는 입고 가요
    근데 하교때는 조키.점퍼 다 가방에 구겨넣고 상의셔츠만 입고 와요 오늘같은날..아직도 체육복은 반팔입습니다
    잘때 방 창문 활짝 열고 자서 방문 닫으면 무섭다고 난리
    집안 공기 차게 만들어놓고 있어요
    저도 학원.학교에서 엄마가 뭐하나 아이도 안챙기고..
    챙피하게 생각했는데 다 알드라구요 중딩 아들들 많이들 저러나봐요

  • 14. ㅋㅋㅋㅋ
    '17.11.16 9:12 PM (1.225.xxx.34)

    읽으면서 왜 이리 웃음이 나는지...
    우리집에도 맨날 슬리퍼 끌고 다니는
    청개구리 아들 있어서..ㅎㅎㅎ

  • 15. 욕하긴요
    '17.11.16 9:13 PM (121.138.xxx.77)

    다들 알거예요
    저엄마 속에서 천불이 나겠구나
    초4 울 아들은 팬티만 입고 지내요
    나갈때 패딩이라도 입어주니 그저 감사할뿐

  • 16. 그렇게
    '17.11.16 9:14 PM (116.127.xxx.144)

    다니면 왜 안되나요?
    그래도 챙겨입을건 다 챙겨입었네요
    티에 잠바라ㅏ..

    오늘 날씨 그닥 추운 날씨 아니었어요.
    그리고 본인이 그러고 싶으면 반바지든 반팔이든 그냥 놔두세요
    때되면.......다 찾아 입습디다.

  • 17. ...
    '17.11.16 9:14 PM (49.142.xxx.88)

    저희 남편은 겨울에도 회사에 반팔입고 다녀요....

  • 18. 302호
    '17.11.16 9:15 PM (221.160.xxx.244)

    그게 남자 아이들 마다 다른가 봐요
    허우대 멀쩡한 중고딩 롱패딩 입은 녀석들 여럿 봤어요 오늘

  • 19. ㅇㅌ
    '17.11.16 9:17 PM (222.238.xxx.192)

    어릴땐 말 안들어요 ~~~ 나중에 알아서 내복까지 찾아 입잖아요 ㅋㅋㅋ 저도 그래ㅆ어요

  • 20. 진짜
    '17.11.16 9:18 PM (211.36.xxx.139)

    부럽네요.
    그나마 에너지가 넘치니깐 그렇겠죠.
    저희집엔 상늙은이 하나 있어요.
    중3아들넘은 유월까지 수면 바지
    올 여름 8월말 갑자기 기온 떨어지니
    융이불로 바꾸더니만
    추석 지나선 아주 극세사세트 이불덮고 자네요ㅠ
    애는 자기는 추워서 가출도 안 할꺼래요.
    집처럼 따듯한데가 어딨냐고 ㅋㅋ
    정말 극세사 이불속에 묻혀 있는 녀석보면
    겨울잠 자는 곰돌이 같아요.

  • 21. @@
    '17.11.16 9:20 PM (125.137.xxx.148)

    이게 왜 부끄러워요?? 자랑인가??

  • 22. ..
    '17.11.16 9:23 PM (180.224.xxx.155)

    ㅋㅋ울집 풍경이랑 비슷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살이 조금만 나와도 싸매주느라 바쁜데 그렇게 계속 싸매면 고딩아들놈이 웃어요
    눈은 가리지말라고요 ㅋㅋ

  • 23. ㅎㅎㅎ
    '17.11.16 9:25 PM (175.223.xxx.38) - 삭제된댓글

    울 아들한테 맨날 누가보면 엄마 집나간줄 알겠다고 했는데
    이 날씨에 교복 자켓도 안입고 돌아다니더니 선도부에 잡혀서
    이름 적혔대요.
    그러더니 선도부가 뭐냐고 이름적히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하네요.
    쌤통ㅎㅎ

  • 24. .....
    '17.11.16 9:26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편의점하는데 반팔입은 젊은 남자 두명 봤어요
    넘 상심마세요 ㅋㅋ

  • 25. ..
    '17.11.16 9:27 PM (74.14.xxx.61)

    이런 아들을 둔 어떤 분을 캐나다카페에서 본것같은데..ㅎ
    한창 그럴 나이죠

  • 26. ..
    '17.11.16 9:29 PM (59.20.xxx.28)

    남의 집 아이 옷차림 신경 안써요.
    너무 추운 날 얇게 입은 애들 보면 에구 춥겠다~
    그러고 말죠.
    엄마가 안챙기는구나란 생각까진 안해요.
    왜냐구요?
    내 애도 내말 안듣는데 저 애 엄마도 어지간히
    속 끓겠구나하죠^^

  • 27. ..
    '17.11.16 9:30 PM (112.150.xxx.66)

    저희 큰애 중3때 한겨울에도 셔츠에 가디건만 입고 등교했어요.
    물론 학교까지 걸어서 5분이었지만 엄동설한에 그러고 다니니 말리다가 결국 포기했어요.

    대학생 된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신발이 ㅠㅠ
    웬만한 곳은 다 삼선슬리퍼 끌고 다녀요~

  • 28. ha
    '17.11.16 9:33 PM (122.45.xxx.28)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부끄럽다니요.
    오히려 감기들까 걱정한다면 이해가 가지만요.
    왜 그렇게 본인 틀에 아일 가두고 판단하려 하나요?
    해외 가봐요...판발 긴팔 온갖 옷이 동시에 길거리 활보해요.
    자유롭게 좀 두면 안되나요?
    나도 더위 타서 겨울에도 롱코트에 팔꿈치 안가리는 니트 입고 다녔어요 20대때
    하나 안춥고 알싸한 그 느낌에 적당히 긴장감 도는 게 좋아 겨울을 즐겼어요.
    근데 꼭 두겹세겹 껴입은 사람들이 별종 보듯이 하는 거 굉장히 불쾌했어요.

  • 29. ..
    '17.11.16 9:35 PM (1.236.xxx.43)

    제가 더 부끄러워요 울 애는 추위 많이 타서 패딩은 입으면서 운동화 불편하다고 쓰레빠 신고 자전거 타고 학원가요 ㅠ 하얀양말에 쓰레빠. 합기도 갈땐 맨 발에 쓰레빠 ㅠㅠ

  • 30. ㅋㅋ
    '17.11.16 9:39 PM (182.225.xxx.22)

    맨발에 쓰레빠. 아들과 남편 둘다 그래요.

  • 31. 저희아들 오늘 크록스ㅜㅜ
    '17.11.16 9:45 PM (218.54.xxx.204) - 삭제된댓글

    운동화도 새로 사줬거만 굳~~~이 크록스 꺼내서 학교에 신고갔어요. 창피해요 진짜..ㅜㅜ

  • 32.
    '17.11.16 9:53 PM (211.219.xxx.39)

    ㅋㅋ 엄마가없냐 집이없냐
    재밌네요

    저는 여름 끝나면 선풍기는 널부러져 있어도 쓰리빠와 크록스는 꽁꽁 숨김니다

  • 33. ...
    '17.11.16 10:01 PM (182.222.xxx.120)

    ㅋㅋ 웟분 크록스 대박.

    어머 전 정말 남자애들 이런줄 모르고 어제 오지랖 떨었너요ㅠ
    어제 초등고학년 남자애가 반팔 반바지입고 가길래

    얘 너 안 추워?
    네. (관심을 즐기는듯 보였어요)
    부모님이 이러고 다니는거 아셔?
    네 (당당하게)
    어휴 그래도 감기걸리겠다.
    괜찮아요

    뒷모습보는데 오들오들 떨어서 한참 쳐다봤어요.
    남자애들이 저러는구나;;;

  • 34. ..
    '17.11.16 10:16 PM (119.149.xxx.151)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애만 그런거 아니라니 안도감이ㅎㅎㅎ ㅠ

  • 35. 상상
    '17.11.16 10:26 PM (211.248.xxx.147)

    울집애만 그런게 아니군요. 보는 저만 추워요. 딸은 두꺼운패딩에 담요까지 두르는데 아들은 후드하나 달랑이네요

  • 36. .........
    '17.11.16 10:31 PM (27.179.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고민ㅠㅠ

  • 37. 저도..ㅠ.ㅠ
    '17.11.16 10:39 PM (112.153.xxx.134)

    아들네미 반팔입고 다녀 너무 민망해요. ㅠ.ㅠ 패딩은 불편하고 답답하다고 싫대요.. 입고가라고 꺼내는동안 후다닥 나가버리네요. 근데 잘때는 엄청 포근하게 하고 자네요..

  • 38. 닉네임안됨
    '17.11.16 10:58 PM (119.69.xxx.60)

    며칠전에 병원갔는데 반팔 반바지 청년 두명 봤네요.
    전 추위를 많이 타서 벌써 패딩 입었거든요.
    옷들도 한여름에나 입는 얇은 옷감 이었고 신발은 슬리퍼 였어요.
    그들의 젊음이 부럽더군요.

  • 39. 그린 티
    '17.11.16 11:15 PM (39.115.xxx.14)

    아들 둘, 지금은 둘 다 대학생이지만.. 저도 옷 없는 애들처럼 하고 다니지 말라고 애원한 시절 있었어요. ㅎㅎㅎ

  • 40. ㅋㅋㅋ
    '17.11.16 11:35 PM (122.34.xxx.184)

    우리애만 그런게 아니라는 안도감 22222
    오늘도 여름 체육복 입겠다는거 뜯어말렸어요ㅜㅜ

  • 41. 요리왕이다
    '17.11.16 11:38 PM (122.47.xxx.186)

    우리딸이 그래요.사람들이 나보고 애 옷도 안사주는 계모라고 할까봐 걱정많이 했어요.중학생 끝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더니 왠걸요.19살인 지금도 그래요.한겨울에도 집업 그것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안에 털든거 입지 그전에는 그냥 집업 하나만 입고 거리를 활보.오늘도 뉴발 슬리퍼에 집업 하나 입고 외출하고 왔더군요.오늘 날씨에 말입니다.

  • 42. ...
    '17.11.16 11:41 PM (58.227.xxx.133)

    초1 초4인데도 안도감 들면 엄마 문제겠죠?
    죽어라 안 입네요 ㅜㅠㅜ
    학교 가보니 애들 죄다 패딩 입었드만 ㅠㅠ
    초1짜리는 크록스 신고 태권도 다녀오기까지 ㅠ

  • 43. ㅋㅋㅋ
    '17.11.16 11:52 PM (180.66.xxx.19)

    남자애들 잠바입는 이유가 추워져서가 아니라
    엄마가 입으래서 랍니다
    말이나 잘들어라 이것들아

  • 44. 소나무
    '17.11.16 11:56 PM (121.148.xxx.155)

    울초3아들 반바지에 긴팔티에 바람막이 차림으로 다니다 기어코 오늘 열나네요. 이번 감기 이기고 나면 좀 챙겨입을까요? 내일 운동 동아리 해야한다고 내일 학교에 꼭 가야한다고 하고 자네요^^;;

  • 45. 전...
    '17.11.16 11:57 PM (49.1.xxx.117)

    30대 초반까지 오늘 같은날 반팔 목폴라 입고
    패딩이나 코트 하나 걸치고 다녔어요.
    목이 추우면 온 몸이 으슬거리는데, 반면 목만
    단속? 하면 다른곳은 별로 춥지 않았어요.
    미니스커트에 롱부츠는 당연이고...
    낼 모레 오십 바라보는 지금은...
    목, 배, 팔, 머리, 발까지 꽁꽁 싸매고 나가요.
    치마는 어쩌다 롱타이트만 입어요.
    무릎기장이나 폭이 넓은건 밑으로 한기가 들어와서
    온 몸이 시려서...

  • 46. 우리집 타잔들
    '17.11.17 12:15 AM (118.32.xxx.208)

    이 겨울에도 타잔인 아이들을 보다 위안을 삼습니다.

  • 47. ...
    '17.11.17 12:19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애들 뭘 입는다 안입는다 하면
    그러라 합니다

  • 48. ....
    '17.11.17 12:21 AM (1.237.xxx.189)

    도대체 그놈에 쓰레빠나 고무실내화는 왜 신고 다니는거죠
    앞에 담요 두루고 다니는건 패션인가

  • 49. 열많은 체질
    '17.11.17 12:25 AM (182.227.xxx.77)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좀 그런데요.
    겨울을 제일 좋아하고
    아침 저녁으로 공기에서 선선해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진대요.
    회사에는 어쩔수없이 입을 옷 다 입고 가지만
    초겨울정도까지 반팔 입고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건 아무렇지않고
    한겨울 1월에도 동네 체육관 갈때 맨발에 슬리퍼 신어요.
    저는 손발이 너무 차가운데 남편 손과 발은 한겨울에도 난로처럼 따뜻해서
    할수없이^^; 손잡고 다녀요.

  • 50. 제 얘긴줄..
    '17.11.17 12:28 AM (116.47.xxx.138)

    저도 요새 아들때매 미치는줄..
    중1 왜소한 아들인데 어제까지 자켓 안입고
    셔츠에 조끼 입고 등교했어요
    자켓 입으라해도 안입고..
    결국 비염 생겨 콧물줄줄..
    제 말 안듣길래 1학년 주임선생님께 문자했네요.
    자켓 입으라는 공지 좀 내려주시라구..
    그랬더니 이틀 후에 답장오고
    공지도 왔어요.
    아들은 이미 비염 걸린 상태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자켓 다 입으라 하니
    오늘 처음으로 입고 갔네요
    열 많은 애 절대 아닌데
    친구들도 안입는다고 버티다가 결국 비염이예요.
    속이 타요 진짜~

  • 51. 갱년기 아짐
    '17.11.17 12:40 AM (125.178.xxx.37)

    제가 반팔입고 활보하네요.
    겉옷은 들구요..자주 그러니 남 시선은
    전혀 개의치않게 되네요..
    더워죽것는데 남이 뭔 상관요..
    신경쓰고 쳐다보는 사람도 별 없어요..
    아드님 진짜 열이많아 그럴거에요.
    전 특히나 문 다 닫겨있으면 무지덥고 답답해요..
    집에오면 문을 열어재껴서 남편은 꽁꽁 싸매고 살고..
    고딩 아들은 중간인데..
    옷 입는건 개의치않고 다니더라구요..
    얼마전까지 가끔 반팔 교복입고 가기도 하고요..

  • 52. 초2
    '17.11.17 12:51 AM (116.46.xxx.63)

    초등 2학년인 우리애도 그래요 점퍼 입혀 보내면 하교 할때 점퍼 가방에 구겨 넣고 가방 지퍼도 안잠겨 점퍼 한쪽 팔이 밖으로 나와있고.... 어쩌다 점퍼 입고 하교 하는날은 제대로 입은 것도 아니고 억지로 걸친듯... 옷이 차고 넘치는데 아침에 신경써서 입혀 보내는데 하교 할때 보면 부끄러워요ㅜㅜ
    운동화는 답답 하다고 실내화 신고 나오고 겨울 내내 팬티만 입고 자요

  • 53.
    '17.11.17 1:50 AM (118.43.xxx.193)

    전아들이아니라 남편이그래요
    열이많다보니 한겨울에도 손이뜨끈하고
    그래서그얇은 바람막이한장만입네요
    패딩사줘도 쳐다보지도않고
    주구장창바람막이
    얇은패딩도싫대요
    그 초가을에입는바람막이ㅠ

  • 54. 대학생들도..
    '17.11.17 3:01 AM (118.220.xxx.22)

    저 대학에서 아이들 가르치는데요. 이공계열 과목이라 남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50명 넘는 학생들 중에 꼭 한겨울 12월 중순에도 반팔 흰 면티에 맨발에 슬리퍼 끌고 나타나는 남학생이 꼭 1-2명씩 있어요. 보는 제가 다 추워서 안춥냐고 물어보면 열나고 덥다네요..-_-;;;
    제 10살난 아들도 열이 많아서..영어학원에서 돌아오면서 맨발에 크록스..(그나마 제가 11월부터는 털달린 크록스로 바꿔놨어요.) 차림으로 들어오네요. 나갈때는 분명히 양말 신겨 보냈는데 말이죠..-_-;;
    요즘 저녁때 놀러나갈때 제발 잠바 뭐라도 하나 입고 나가라고 잔소리 해야지 마지못해 하나 걸쳐 입고 나갑니다. (문제는 열은 많은데 찬바람 많이 쐬면 바로 편도 붓고 열나거든요.)

  • 55. 제가 마흔인데
    '17.11.17 6:10 AM (175.192.xxx.3)

    저도 중고딩 때 엄마에게 잔소리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한겨울에도 스타킹도 안신고 다녔고 패딩은 입지도 않았어요.
    남동생은 저보다 더했죠. 생각해보면 열이 많았던 것 같네요.

  • 56. ..
    '17.11.17 7:39 AM (210.219.xxx.178)

    저는 반팔 반바지 입고 학원가는 아이봤어요. 이날씨에..보는 사람이 더 추워요ㅎ

  • 57. 열이 많은 아이들입니다.
    '17.11.17 8:03 A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큰애도 그렇고 둘째는 지금도 슬리퍼 신고 밖에 다니고 패딩입으라고 해도 얇은 옷입고 다닙니다.
    큰애도 추운데 기어이 얊은 옷 입고 다니는데 의사가 이날씨에 옷이 없냐고 할 정도로.
    입으라고 해도 안입는데 참 강제로 입힐수도 없고.
    지금도 반바지 입고 밤에 다닌 아이들을 보면 애들이라 다르다 싶어요.

  • 58. 열이 많은 아이들입니다.
    '17.11.17 8:07 A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작은애는 어렸을때 안고자면 뜨근뜨근했어요.

  • 59. 다들
    '17.11.17 8:24 AM (110.15.xxx.47)

    느끼는 온도가 다른가보더라구요
    특히 사춘기 남학생들은 늘 더워하는애들 많아요
    그리구 지나가면서 걱정하는 사람들은 신경쓰지 마세요
    돌아서면 얼어죽든 상관도 안하는 사람들이예요
    내 아이가 멋 때문에 그런게 확실하다면 그냥 존중해주심이...

  • 60. 엄마이상-
    '17.11.17 8:29 AM (58.239.xxx.157)

    내 자식 의견보다 남의 눈이 중요한가봐요!

  • 61. ㅋㅋㅋ
    '17.11.17 8:31 AM (119.204.xxx.171)

    추우면 알아서 옷 입어요. ㅎ
    원글님이 추위를 많이 타시고 주변을
    좀 신경 쓰시는거 같아요.

    냅두세요. 중2면 알아서 입을 머리는 되는거 어머니가 더 잘 아시겠죠

  • 62. hidream
    '17.11.17 9:17 AM (14.33.xxx.163)

    체질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아들있는입장에서 공감은 되지만요 ㅎㅎ

    직장에 남자직원 겨울에도 선풍기트는거 봤었어요;;;
    반팔은 아닌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사람도 있더라고요~

  • 63. 귀엽다
    '17.11.17 9:18 AM (221.140.xxx.157)

    남자애들 넘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한겨울에도 반팔~ 보일러 틀어줄까 물으니 엄마 나가라고 ㅋㅋㅋㅋㅋㄱ단체로 다 반팔만 입고 다니고 ㅋㅋㅋㅋ어려서 열이 뻗치나봐요~~~

  • 64. ㅁㅁㅁㅁ
    '17.11.17 10:02 AM (119.70.xxx.206)

    제 아이는 쿨매트를 베고 자요
    머리가 너무 덥다면서..
    전 잠시만 누워있어도 한기가 드는데 참 희한해요

  • 65. ....
    '17.11.17 10:08 AM (211.104.xxx.1)

    초딩아니고 중딩이라면 아들옷 안챙긴다고 그 누구도 부모욕 안합니다.
    그저 열이 많은가보다 하니 걱정 하지마시고, 냅두세요. 열나는거 체질이에요.

  • 66. 원글님탓 아니어요
    '17.11.17 11:23 AM (118.221.xxx.39)

    그나이에는 몸에 열이 많아요, 울 남편을 보니 나이 50에도 알라스카 가서 살고 싶다고 해요.
    워낙 몸에 열이 많아서요.
    다들 보면서 엄마가 속터지겠다 생각하지 엄마는 뭐하나 생각 안할거여요
    흐흐 애들키우는 사람들은 다 그맘 알겠지요.
    원글님 건강챙기시는게 좋을듯요
    집에서 옷하나 더껴입고 계셔야 할듯요

  • 67. ㅜㅜ
    '17.11.17 11:24 AM (123.213.xxx.172)

    저희 아들도 초2인데, 아침마다 싸워요.
    저는 패딩입고 가라, 아들은 바람막이면 충분하다 너무 덥다고 현관에 주저앉아서 짜증짜증~
    어제 하교할 때도 패딩은 가방에 꾸역꾸역 쑤셔넣고 얇은 맨투맨 티셔츠 입고 왔더라구요.
    기모 들어간 티 입히면 입으면서 답답하다고 짜증짜증~

    아들들은 다 그런가보군요....ㅠㅠ

  • 68. 중3
    '17.11.17 12:36 PM (119.197.xxx.103)

    저희집은 전체대리석바닥이고 아직 난방안하고있는데요
    저는 추워서 수면양말에 옷은 겹겹이 입고있는데
    아들놈은 얇은티에 반바지입고돌아다녀서 보는제가 추워서
    속에 뭐라도입으라고하면, 아직그럴정도아니라고 왕짜증냅니다

  • 69.
    '17.11.17 1:00 PM (223.39.xxx.113)

    저는 30살까지 한겨울에도 머리 감고 안말리고 다녔어요. 머리카락이 고드름처럼 딱딱하게 어는 느낌이 상쾌해서...

    지금은 헤나 싸매고 1시간만 있어도 으슬으슬

  • 70. .....
    '17.11.17 2:23 PM (125.136.xxx.121)

    우리동네 중학생남자아이가 한겨울에 교복남방에 바지하나입고다녀요. 친구들은 패딩으로 둘둘싸고다니는데... 그나마 한겨울이라 긴바지이지 아직도 반바지에 여름교복입어요.열이 많은 체질이라 어쩔수없나봅니다. 처음봤을땐 진짜 놀랬네요

  • 71. 귀엽네요
    '17.11.17 2:49 PM (223.39.xxx.135)

    아들자랑인가요

  • 72. 아들은
    '17.11.17 3:05 PM (121.151.xxx.36)

    한겨울에 반팔 슬리퍼로 동네 마트갑니다.
    다른사람 생각해서 라고 우기며 패딩얹어보냅니다
    반바지 슬리퍼는 역부족이라 어쩌지못하고요

  • 73. 11
    '17.11.17 4:11 PM (223.33.xxx.32)

    저 고2때 방학에 무슨 캠프를 갔었는데요
    겨울이었는데
    얇은 후드티에.. 목만달린 폴라 하고 야외활동 했었어요
    그때 옷때메 무슨 사건이 있어서 그일을 기억하는데
    그때 전혀 추웠던 기억이 없거든요....
    진짜 몸에서 열나는 시기인건지 ....

  • 74. 가짜주부
    '17.11.17 4:16 PM (1.214.xxx.99)

    우리고2딸은 스타킹을 안신어요. 치마안에 체육복 접어서 입고 집에 올때는 내려서 옵니다. 추위도 문제고 체육복입었다고 벌점받을까봐 조마조마해요. 근데 아이들 교복 너무 불편하지 않나요? 얌전한 체육복을 교복으로 하면 안되는건지...

  • 75. zz
    '17.11.17 4:30 PM (118.221.xxx.50)

    오늘 서울 추웠거든요
    1교시에 고딩 남자애들 축구하는데 1/3은 체육복 반바지에 맨다리였어요
    난 실내에서도 추워서 패딩을 못벗고있었는데
    점심시간도 아니고 아침부터 반바지 입은 애들 보고 웃었네요

  • 76. 중1 제 아들
    '17.11.17 4:43 PM (124.5.xxx.224)

    여전히 혼자 하복입고 반팔반바지 여름체육복 입어요 ㅠㅠㅠㅠㅠ
    밖에 나갈때 맨발에 슬리퍼신고 민소매티 입어요 엉엉...

  • 77. 지난주까지
    '17.11.17 8:15 PM (118.219.xxx.45)

    하복입고 다녔어요ㅠㅠ
    아빠한테 혼나고나서야 춘추복으로 입었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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