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살 아기들 스케치북에 그림그릴때요
크레파스나 색연필 쥐어주고 놀때 어떤식으로 해주는게 좋나요
1.알아서 자유롭게 하게 둔다 : 선긋기나 낙서수준에서 발전이 없을둣
2.색칠공부 같은걸 주고 옆에 밑그림 그려진거 색칠하게한다 : 왠지 창의적이지 않아보이고
3.엄마가 간단한거 그려주면서 같이 해본다 : 사과나 도형 외에 발전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 그림지도는 어떤식이 좋나요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1. 음
'17.11.16 4:57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이런것도 지도해야 하나요? 전 그리면 안되는 곳만 알려주고 (벽, 책 등등) 맘대로 하라고 합니다.
2. ㅎㅎㅎ
'17.11.16 5:01 PM (39.155.xxx.107)무슨 지도 씩이나 ㅎㅎㅎ
3. 아
'17.11.16 5:02 PM (223.62.xxx.29)1이요
가르칠 나이가 아니여요4. 가르치지 마세요.
'17.11.16 5:03 PM (42.147.xxx.246)알아서 놀게 하면 잘합니다.
본인 마음껏 창의력을 가지고 하다보면 창의력이 늘겁니다.5. 3~4
'17.11.16 5:04 PM (211.109.xxx.76)서너살이면 아직 뭘 그릴 시기는 아니구요. 점토놀이 밀가루놀이 물감놀이 등등을 할 나이같은데요. 4살중반정도 되면 좀 그릴거고 그럴때 뭘 그려서 보여주면 오히려 자신감 잃는 경우도 있고 아이다운 표현이 나타날 기회를 뺏는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권하지않습니다. 알아서 하게 두어도 혼자 늘어요. 신기하게도요^^ 효능감을 주고 싶으면 엄마가 점을 찍어 이어서 도형이나 어떤 형태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습니다.
6. 미술선생
'17.11.16 5:04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그 연령의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때는 엄마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가 얼터리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려놓아도 우와~ 이게 뭐야? 이러면서 말 걸어주고
아기가 그린고 표현한 걸 무조건 지지해 주세요.
만약 엄마를 그린거라고 하는데 에이 엄마가 이렇게 생겼어? 라든지
사과는 빨간색이지~~ 라던지 그런 지적 하지 마시고요.
우리 ㅇㅇ이는 참 표현도 잘하네~ 그런데 이 사과는 왜 파랑색이야? 또는 엄마눈은 왜 위로 올라갔어? 이런식으로 다음 대화를 유도해 주세요. 엄마는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 그럼 아빠는 뭐하고 있을까?
이런식의 대화를 유도 하면서 아기가 자기자신이 표현 하고 싶은걸 마음껏 할수 있게 도와 주세요.
미술을 하면서 아기가 그림을 잘 그리게(기술적으로) 도와주지 마시고 자기표현 이게 중요한거랍니다.7. ...
'17.11.16 5:06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아이의 스케치북에 손대지마라, 란 책도 있어요 ^^
아이 눈에 보이는 사과와 엄마가 생각하는 고정 관념 속 사과는 다르게 생겼거든요. 가만히 두고 지켜보세요.
저희 아이.., 미술 영재에요. 그냥 한번도 터치 안했어요.
아이 그림 발전 해가는 거 보면서, 신기한 세상을 많이 봤답니다.8. 오옹
'17.11.16 5:13 PM (61.80.xxx.74)4살이에요
1번으로 놔두었어요
어린이집 다닌지 3개월째이고요
며칠전 처음으로 가족들 얼굴그렸어요ㅎㅎ
그전까지 낙서수준,,,
아이가 약간 완벽주의 성향이있어서
일부러 그림 옆에서 안그려줬어요9. ㅇㅇ
'17.11.16 5:22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우리는 같이 책이나 티비 보면서 생각나는 걸 그렸어요.
책에 나오는 나무 꽃 동물 등등 그리면서 색칠하면서 보면 아이가 따라 그리고 자기도 색칠하고.
엄마가 그리면 아이도 스스로 막 그려요.
제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같이 많이 즐겼어요.
아이와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또 덕분에 아이는 디자인 감각과 색에 대한 감각이 많이 발달한 것 같아요.10. 동감
'17.11.16 5:26 PM (122.45.xxx.81)위의 미술선생님 댓글 동감입니다..
그리기도 학습의 연장이니 관찰력이나 주의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위의 미술선생님 댓글처럼 피드백이 필요해요.
그냥 낙서가 아니고 생각을 시각화하는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의 발견을 위해 약간의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시범을 보여주는것도 좋아요..
모방도 연습이 되고 그러다가 자기것이 되기도 하거든요..
칭찬도 과하게 해주시면 점점 발전합니다..11. ㅡㅡㅡㅡ
'17.11.16 6:29 PM (118.127.xxx.136)모두 다 해요. 애들이 좋아하면. 단 애들 그림에 손대지는 않구요. 어차피 유아기때 미술이 기술적인 기교를 배우는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12. 그림그리고 싶은 엄마
'17.11.16 9:08 PM (125.179.xxx.143)그림그리는도구는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로 충분할까요? 자꾸 벽이나 마루에 낙서를 해대서 스케차북을 샀는데 왠걸 처음엔 종이는 줄 몇번 긋고다찢고 크레파스도 똑똑 분질르는걸 더 좋아해요 요즘 동그라미그리고 줄 긋는게 좀 발전(?)한건데 스케치북을 계속 대량으로 공급해주면 될까요?!
13. ㅎㅎ
'17.11.17 11:43 AM (202.30.xxx.24)저도 늘 고민인데 전 귀찮아서... 그냥 알아서 마구마구 의미없(어보이)는 선들로 낙서하게 냅둡니다.
그런데 세살도 안된 다른 집 아들은 네살짜리 울 딸보다 훨씬 더 그림 잘 그리더군요!!
이것도 타고나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