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지나고 나면 냉장고 속이 가득해서 풍요로워요.ㅎㅎ

행복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11-09-15 10:56:15
저흰 맞벌이 두식구에요.
결혼한지 좀 되었고요.
둘이 벌어도 소득은 작고 기본 급여외엔
보너스나 이런게 일절 없는 곳이라
명절이 돌아오면

지방인 양가에 가지고갈 선물.
오가는 주유비,톨비
양가에 드리는 명절비가 
고민도 되고 걱정될 때가 많지만

어찌 어찌 잘 명절 보내고 오면

냉장고에 가득 들어가는 식재료나 과일에
행복해져요.ㅎㅎ

많이 가져온 것도 아니지만
두식구라 조금 먹고 오래 먹거든요.ㅎㅎ

시댁에선
참기름, 들기름, 잡곡 몇 봉지,햇밤
조미김3봉지 스팸4개 (요건 왜 챙기셨는지..ㅎㅎ) 
올리브유 1통

쌀은 상태가 안좋아서 이번에 못 가져왔네요.

친정에선
쌀 반자루. 전 , 떡조금,  
갈치 얼린거, 꽃게 얼린거
밭에서 뽑아 갓 담근 햇배추김치 작은 통으로 한통.
고구마순김치 조금 (지난달에 가져온것도 남아서요.ㅎㅎ)
상추 뜯어서 한봉지,  맛있게 생긴 호박 하나,  조선오이 하나
멸치조림,오징어포조림 조금
사과,배,포도 
복분자액 한통
된장



냉장고에 해먹을 식재료도 많고 과일도 많아서
너무 행복해요.ㅎㅎ
IP : 112.168.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5 10:57 AM (125.152.xxx.124)

    추석에 집에 있어서.........부럽네요....물가도 너무 올라서.........우린 별로 없는데........ㅎㅎㅎ

  • 원글
    '11.9.15 11:17 AM (112.168.xxx.63)

    헉, 장기매매 자체가 괴담인 줄 았았는데
    잡은 건수가 있다는건 실제로 행해지고 있다는 거잖아요?
    무섭네요

  • 2. ^^
    '11.9.15 11:03 AM (203.226.xxx.40)

    오홋~~ 부러워요..

    저흰 그냥 없는데..전이나 나물 한접시 정도면 땡!!입니다.

  • 원글
    '11.9.15 11:17 AM (112.168.xxx.63)

    시골에 농사짓는 곳이 아닌가봐요? ^^;

  • 3. ...
    '11.9.15 11:06 AM (180.64.xxx.147)

    진심으로 부러워요.
    저흰 시댁 다녀와도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오늘 장보러 갑니다.
    가져온 건 제사상에 올라갔던 뚜껑 딴 과일 세개와 식혜 한병이에요.

  • 원글
    '11.9.15 11:18 AM (112.168.xxx.63)

    명절 지내고 오면 그 주는 장 안봐도 되고 정말 먹을게 많아요
    저흰 두식구라 더 그렇고요.

    ...님네는 시댁이 시골인데도 그런거에요? ㅜ.ㅜ

  • 4. 저도..ㅋㅋ
    '11.9.15 11:20 AM (58.227.xxx.181)

    시댁에서
    햄깡통+포도씨유선물셋트,,샴푸+치약셋트
    쌈장,참기름,사과,포도,무화과,갈치,매운탕꺼리생선,송편,몇가지전(어제 찌게해먹었음..)
    김장김치한통,깍두기조금..다시용멸치
    밭에서 막 딴 파(어제 파김치..첨으로 해봤어요..ㅋ)

    친정에서 모시잎송편^^ 요렇게 가져왔네요..냉장고 터질듯..

    시댁은 시골이라..주시는게 좀 많으세요..친정은 서울이라..다 사드셔야 하는품목이고..
    몇주 냉장고 털면서 버티겠네요..ㅎㅎ

  • 원글
    '11.9.15 11:25 AM (112.168.xxx.63)

    으악!!!!!! 맞다!! 밭에서 파 뽑아 온다는 걸 깜빡했네요. ㅎㅎ
    지난달에 뽑아와서 화분에 심어 먹고 3뿌리 남았는데.ㅎㅎ

  • 5. ^^
    '11.9.15 11:25 AM (59.26.xxx.240)

    저도 시골인 시댁에선 고구마, 호박. 가지. 밤. 전. 각종 김치. 배, 사과, 식용유, 파, 참치, 갈치, 삼겹살... 친정에선 소고기를 잔~뜩 주셨어요..ㅎㅎ 냉장고 터질거 같아요.

  • 원글
    '11.9.15 11:32 AM (112.168.xxx.63)

    ^^님 고기는 이쪽으로 보내세요. 냉장고 터지지 않게.ㅎㅎ

    고구마를 벌써 캤나보네요?
    저흰 서리 내릴때쯤? 그때 캐는터라..ㅎㅎ

  • 6. 좋겠어요^^
    '11.9.15 1:57 PM (222.238.xxx.247)

    그중에 제일 궁금한것 고구만순김치 그맛이 정말 궁금하다는 ㅎㅎㅎ

    저도 명절지나면 다제가 사다 한거지만 일주일에서 열흘은 마트안가고 싹싹 정리해서먹어요.

  • 원글
    '11.9.15 2:25 PM (112.168.xxx.63)

    ㅎㅎㅎㅎ~~~~엄마들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집에 남자 셋 있으니 식비도 만만치 않아요
    8시 반쯤 와서 밥 달라는 남편도 얄미워요^^

  • 7. ..
    '11.9.15 8:43 PM (112.153.xxx.92)

    원글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작은거지만 기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걸보니 남편이랑도 아기자기 잘 사실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6 두달 못 본 새 노력으로 미인 돼 있네요. can 2011/09/16 3,553
16175 적립식 펀드 콕 찍어 주세요 2 큰부자 2011/09/16 1,993
16174 초등 청와대 기자단 자녀분 있나요? 2 궁금 2011/09/16 1,951
16173 자기가 쓴글 1 확인 2011/09/16 1,711
16172 오토비스 어떤가요? 3 궁금 2011/09/16 2,239
16171 이런 빵샹아줌마에게 내 세금으로 월급을 준다니 미치고 팔짝 뛰겠.. 6 미친*에게세.. 2011/09/16 2,679
16170 9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16 1,447
16169 오전에만 눈이침침해요... 4 노안 2011/09/16 2,595
16168 여드름에 티트리오일 1 굼벵이 2011/09/16 2,699
16167 어제 몽땅 내사랑의 처절한(?) 박미선.. 4 ㅇㅇ 2011/09/16 3,045
16166 떡 돌릴날이 오는군요.. 2 .. 2011/09/16 2,393
16165 전주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4 애들 교육 2011/09/16 2,225
16164 양평 코스트코 어제 다녀오신분.여쭤봐요... 2 .. 2011/09/16 2,120
16163 독서치료해 보신 분 있나요? 3 엄마 2011/09/16 1,936
16162 냉장고.. 1 냉장고 2011/09/16 1,769
16161 영웅재중,, 25 주책? 2011/09/16 3,957
16160 서울 강남 보유 주택 마다하고,,,,,,,,,,,, 중구에 전셋.. 2 ㅎㅎ 2011/09/16 2,297
16159 초등학교 각종 대회에서 상받는 학생들은 많이 특별한가요?^^;;.. 20 초등학부모 2011/09/16 5,658
16158 워킹화 어떤게 좋나요? 걷기운동 2011/09/16 1,672
16157 9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9/16 1,679
16156 [다큐] 코미디 국가대표 '옹알스' 영국에 상륙한 그 날 2 사월의눈동자.. 2011/09/16 2,303
16155 대학생 자녀분들은 독서 많이 할까요? 7 학부모 2011/09/16 2,066
16154 몰테일에서 배송대행해보신 분... 도와주세요. 3 배송대행? 2011/09/16 2,623
16153 덴비색상추천부탁드려요^^ 4 샤르망 2011/09/16 4,067
16152 블러거( 좀전에 읽은글때문에) 1 된다!! 2011/09/16 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