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닌지 9개월째 되는 아들입니다
오늘 겨울옷 갖다주느라 아들 집에 와서 같이 밥먹었어요
아들이 백화점 갈일 있다해서 같이 갔답니다
운동할 때 신을 운동화 하나 본다고 가자더니 우리 부부 옷 사준다고. 고르라네요
요가바지 하나 사고 말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코트를 받았네요
마음이 이상합니다 늘 내가 무언가 해주었던 아이가 이제 제게 선물을 해주다니
그것도 제 병생 첨 사보는 고가의 고트를 말입니다
눈물이 날 것만 같고
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녀석이 힘들게 번돈을 제가 너무 뭉텅 써버린것 같기도 하고 끝까지 사지 말라고 할걸 그랬나 막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자랑한다고 구박하지 말아주세요 죄송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선물을 받고서
고마운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7-11-12 18:26:17
IP : 211.36.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1.12 6:28 PM (124.111.xxx.201)아드님 최고에요!
부럽습니다.
우리 아들은 언제 제게 그런 호사를 시켜줄런지.2. ᆢᆢ
'17.11.12 6:29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감격스러울것 같아요
선물한 아들도 뿌듯할꺼예요
예쁘게 잘입으세요3. 멋져요
'17.11.12 6:30 PM (175.121.xxx.139)멋진 아드님 두셨네요.
좋으시겠어요.
아들 생각하면서 코트 잘 입으세요.
아드님도 좋다 할 거예요.4. 111
'17.11.12 6:30 PM (14.32.xxx.83)아들 잘 키우셨네요.
더욱 행복하세요^^5. 여기가
'17.11.12 6:32 PM (109.205.xxx.1)그런데죠,,, 자랑하는데,..... 딴데가서 자랑하면 푼수소리 들을 수 있지만, 여기는 자랑후원금 만 내면 자랑 무한 리필...
보통 자랑들은 만원 정도 내든데, 님의 경우는 좀 더 내셔야 겠네요,.,, 5만원 정도,.,,,,6. 호호
'17.11.12 6:34 PM (114.206.xxx.36)부럽네요~
아들 결혼 전까지 누릴 호사인것 같네요.
저도 아들만 둘~
알바비로 추석때 쇠고기를 사온 대학생 아들
기분이 좋으면서도 짠하고 오묘하더군요.7. 아웅~
'17.11.12 6:52 PM (203.228.xxx.72)부럽습니다.
제 아들은 괜찮다 했더니 밥 한 번 사줬어요. 그래도 눈물 나던데요. 넘 좋아서 ㅎ8. ..
'17.11.12 6:55 PM (220.87.xxx.52) - 삭제된댓글아들 잘 키우셨네요 부럽습니다
예쁘게 잘 입으셔야 아들도 좋아합니다9. ***
'17.11.12 7:24 PM (110.70.xxx.91)축하드립니다.
멋진아들 두셨네요.
마구마구 자랑하셔요.10. 기분 좋은
'17.11.12 7:31 PM (59.14.xxx.68)제가 감정 이입 되어서 눈물이 다 나네요
아끼지 말고 예쁘게 입으세요
그동안 키우느라 애쓰셨어요^^11. 저도
'17.11.12 8:17 PM (222.109.xxx.218)첫월급 타서 봉투에 신권이랑 명함 넣어 주던데 왜 눈물이 나던지...
이제 사회인으로서의 시작이 짠해서 그랬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8180 | 안찰스 "부산시장 출마 간보는 중" 15 | ㅋㅋㅋㅋㅋ | 2018/02/09 | 2,764 |
778179 |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위협적인 존재는? 15 | 쥐구속 | 2018/02/08 | 1,413 |
778178 | 블랙하우스는 중간광고도 보게 되네요 2 | 본다 | 2018/02/08 | 669 |
778177 | 맛있는 차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1 | .. | 2018/02/08 | 3,387 |
778176 | 2주걸린다는 배송이 한달로 늘어나면 취소사유되나요? 1 | ㅇㅁ | 2018/02/08 | 689 |
778175 | 정시 합격자 다 끝났죠? 21 | 질문 | 2018/02/08 | 4,306 |
778174 | 블랙하우스 보니/ 김어준` 7 | ... | 2018/02/08 | 2,115 |
778173 | 꽃다발 만든지 얼마 안됬는데.. 20대 젊은 대학생이 울집 꽃다.. 5 | 꽃집 | 2018/02/08 | 2,343 |
778172 | 전기레인지, 온열매트, 알칼리정수기 이런거 사오시는 엄마 1 | 혹시 | 2018/02/08 | 527 |
778171 | 흰색 패딩 어떤가요 10 | ㅇㅇ | 2018/02/08 | 2,164 |
778170 | 사주) 그럼 계미일주 특징은 뭐에요? 38 | ㅇㅇ | 2018/02/08 | 14,379 |
778169 | [기사] 비뇨기과 병원이 ‘미혼 무자녀 남성’ 정관수술 거부하는.. 2 | 우리들 | 2018/02/08 | 2,857 |
778168 | 부산과 전라도 광주 중에 살라고 하면.. 46 | 서울러 | 2018/02/08 | 5,920 |
778167 | 솔직히 먹고 싶은거 다 드시는분들 6 | 다다다 | 2018/02/08 | 2,680 |
778166 | 뜻 좀 갈쳐주세요. 2 | 영어 | 2018/02/08 | 1,124 |
778165 | 이 광고 배경음악 아시는분 2 | ? | 2018/02/08 | 570 |
778164 | 김수현 매력 있네요 13 | ... | 2018/02/08 | 3,797 |
778163 | 4년제 유아교육학과&전문대 유아교육학과 10 | 우리랑 | 2018/02/08 | 4,263 |
778162 | 총수 오늘 왤케 멋져보이죠 3 | 반갑당 | 2018/02/08 | 1,259 |
778161 | 사랑과 진실을 봤는데. 5 | 00 | 2018/02/08 | 1,168 |
778160 | 영어문법 문제하나 풀어주세요 12 | 좋은문제 | 2018/02/08 | 1,233 |
778159 | 코웨이 청정기 필터 가격, 궁금합니다. 1 | ㅇ | 2018/02/08 | 456 |
778158 | 아이 사촌들 공부 잘 하는거..비교 안 되시나요? 20 | ... | 2018/02/08 | 4,735 |
778157 | 강아지랑 같이 주무시는분들 계세요? 13 | 치와와엄마 | 2018/02/08 | 3,637 |
778156 | 달라진 첫째 1 | Oo | 2018/02/08 | 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