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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과후 학원 몇개씩 다니는 초등생은 어찌 버티나요?

초등5 조회수 : 3,071
작성일 : 2011-09-15 08:46:58

초등5 아들아이 방과후 학교 바로앞에 학원 하나 다녀요.

학교앞이라 차량으로 이동하지도 않고 마치고 바로 들어가서 한시간 반정도 하고 집에 오는데요.

너무 피곤해해요.집에 딱 들어오는 시간이 5시정도.

4학년부터 다녔는데 4학년땐 안그랬는데 5학년 올라와서 학교 수업시간이 1시간씩 많아지니 힘들다고...

수.토 빼고 화요일은 7교시,나머지는 6교시예요.학교 수업 마치면 2시30분 내지 3시30분인거죠.

과정도 어려워지고 본인이 스스로 잘하는 아이는 아니라서 전과목 훑어주는 학원 하나 보내고 있는데

어제는 연휴끝 탓도 있었지만 너무 힘들다고 그만다니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아직 어린 나인데 힘들겠구나 싶으면서도

당장 아래윗집 아이만 봐도 같은 학년인데 방과후 학원을 3개나 다니고 7시,8시 되어서 집에오곤 하는데

그런 애들은 어떻게 하길래 그럴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물론 그게 옳다는 생각은 안합니다만.

아이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 선생님한테 말씀 드리고 안다닐겁니다만 지가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얘가 유난스레 체력이 약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외관상은 보통 체격은 됩니다.

오늘 갔다와서 스스로 계획표를 짜라고 했는데 어찌될지 걱정입니다.

 

IP : 218.157.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야
    '11.9.15 8:52 AM (119.206.xxx.146)

    체력이 약한 편인가봐요.. 평소에 운동 하나 시켜서 체력을 길러주세요...초3 방과후 축구,방과후 논술.. 영어학원, 피아노학원,태권도 학원 다녀요.. 그래도 힘이 넘쳐서 11시까지 놀고 잘려고 해요...

    운동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힘드니까.. 축구 그만하라고 해도 절대 그만둘 수 없다고 해요..

    힘들어 보일 것 같아도.. 저 일과.. 다 끝내놓고 밖에 나가서 또 축구나 야구하고 놉니다...

  • 2. 어릴때부터
    '11.9.15 8:53 AM (125.189.xxx.20)

    출연하면...정말 그만큼 매출이 뛰나요?
    진정 궁금하네요.ㅎ

    전,직접 촬영하는 입장인데...별로 떨 것은 없어요.
    첫 출연하시는 분들 입장 많이 이해하고 분위기 봐가면서 진행하죠.
    그자리서 다 만들지 않고 미리 만들어 두었던 것을 보여주기도 하죠.
    완성품 미리 만들어 놓으라고 언질 올겁니다.이건 시간 제약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렇게 처리하는 경우 많아요. 요리도 그런걸요. 1차 원재료, 2차 중간정도 반제품, 3차 완제품....이렇게 준비하고 들어가는 경우 허다합니다. 그러니 실수할 거 생각해서 하고 싶은데 안하시면 손해? 후회하실거 같아요.

    그런데...한 번 촬영하고 나면 집안은 쑥대밭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단 것만 아시면 돼요.
    조명 쓰느라 여기저기 콘센트 찾아 끼워야하고
    여러명의 스텝들, 촬영에 안 걸리려고 이 방 저방 들어가 숨고, 화장실 사용에....
    화면에 걸리는 필요치 않은 물건들, 가구들 여기저기 다 치워가며 찍으니까....
    게다가 발냄새 나는 스텝이 있다면 ㅎㅎㅎㅠㅠㅠㅠ

    뭐 그 정도 이해하심....촬영할 만해요.

  • 3. ....
    '11.9.15 8:54 AM (110.14.xxx.164)

    학원서 만난 아이랑 대화하는데
    일요일 오후였거든요ㅡ 근데 그 뒤로 밤 9 시까지 학원 돌아야 한대서 헉 했어요
    적응되면 괜찮다네요.

  • 4. 애엄마
    '11.9.15 8:54 AM (110.10.xxx.254)

    저도 애가 체력이 약한편이라 (초등1) 맞벌이임에도 할머니한테 맡기고 피아노나 영어중 학원 1개만 보냈었거든요..근데 맘먹고 이달부터 방과후 학원보내봤어요..(방과후~6시까지) 아직까지는 피곤한게 눈에 보이는데 본인은 친구들하고 어울리니 좋아하긴해요..계속보내봐서 적응이안되고 체력이 딸려하거나 질려하면 관두려구요..
    근데 또래 애들보니 초등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두세개는 기본으로 다니는듯해요..

  • 5. ㅇㅇㅇㅇ
    '11.9.15 8:55 AM (115.139.xxx.45)

    학교에서 자는 애들 많아요.
    이게 뭔가 싶어요.
    차라리 학교를 안가고 학원만 가던가.
    귀중한 오전시간 2~3시간씩 졸면서 보내놓고 밤에 학원 순례하고
    올빼미족 양성하나

  • 6. 전에
    '11.9.15 8:58 AM (182.209.xxx.241)

    초3아이가 학원 6개나 다니는 거 봤어요.
    요일 별, 과목별...스케쥴이 얼마나 빡빡한지 늘 아이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어요.
    아이는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고 엄마는 맨날 골프에 쇼핑에...어휴...내 아이 아니지만 참으로 그 아이 불쌍하더군요. 제발 그런 엄마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 7. ...
    '11.9.15 8:59 AM (210.180.xxx.2)

    체력이 딸려 학원 안 보냅니다.
    수영, 태권도 보낼때도 딱 하나씩만 했습니다. 태권도 1년, 수영 1년
    4학년인데 피아노 는 배웠음 하는데 집에서 놀기만 했더니 귀찮은지 안 가려하네요.
    아..!
    공부는 별롭니다. (안 보내도 잘 한다는 케이스는 아닙니다.)

  • 8. ..
    '11.9.15 9:18 AM (124.199.xxx.41)

    초 2때 담임샘이 그러더라구요.
    초딩 저학년때는 다른 것 아무것도 안해도..체육관련 학원은 보내고 운동을 시켜서 체력을 키워야한다..

    뼈저리게 실감합니다...--
    체력이 딸리면 아무 것도 안된다는..ㅎㅎ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듯.ㅋ

  • 맞아요
    '11.9.15 9:29 AM (110.14.xxx.164)

    초등땐 체력. 인성, 공부습관만 잡아주는 정도면 되죠

  • 9. 전그래서
    '11.9.15 9:46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방과후나 학원없이 합기도 딸랑 하나시킵니다.
    좀 불안하긴 하네요 ㅠ.ㅠ

  • 10. ******
    '11.9.15 9:49 AM (1.238.xxx.213)

    울아들 4학년인데 피아노 하나 다녀요 그것도 월수금만..
    집에서 학습지 하구요(수학 한자)
    영어는 그냥 책읽구요
    그래도 시간이 많지 않아 독서시간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이제 곧 고학년이라 수학이나 영어중 한가지 학원 보내볼까 하는데
    선택이 쉽지 않아요 다들 버스타고 가야하는 학원이라...
    아이도 그냥 집에서 하겠다고 힘들어 싫다고 하는데
    다른 아이들 학원 다니는거 보면 정말 신기해요

  • 11. mm
    '11.9.15 12:10 PM (211.186.xxx.95)

    꾸준한 운동이요.
    다녀오면 힘들어 하는것 같아도 운동 안 시키면
    체력 떨어지는게 확 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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