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 아들아이 방과후 학교 바로앞에 학원 하나 다녀요.
학교앞이라 차량으로 이동하지도 않고 마치고 바로 들어가서 한시간 반정도 하고 집에 오는데요.
너무 피곤해해요.집에 딱 들어오는 시간이 5시정도.
4학년부터 다녔는데 4학년땐 안그랬는데 5학년 올라와서 학교 수업시간이 1시간씩 많아지니 힘들다고...
수.토 빼고 화요일은 7교시,나머지는 6교시예요.학교 수업 마치면 2시30분 내지 3시30분인거죠.
과정도 어려워지고 본인이 스스로 잘하는 아이는 아니라서 전과목 훑어주는 학원 하나 보내고 있는데
어제는 연휴끝 탓도 있었지만 너무 힘들다고 그만다니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아직 어린 나인데 힘들겠구나 싶으면서도
당장 아래윗집 아이만 봐도 같은 학년인데 방과후 학원을 3개나 다니고 7시,8시 되어서 집에오곤 하는데
그런 애들은 어떻게 하길래 그럴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물론 그게 옳다는 생각은 안합니다만.
아이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 선생님한테 말씀 드리고 안다닐겁니다만 지가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얘가 유난스레 체력이 약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외관상은 보통 체격은 됩니다.
오늘 갔다와서 스스로 계획표를 짜라고 했는데 어찌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