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님과 점심 같이 먹는게 불편해요
일한지 2주정도 지났고
일은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는데 점심시간이 힘들어요
사장님과 같이 밥을 먹어야 하는데 밥먹으며 할 말이 없어 죽겠어요
사장님은 남자고 저보다 다섯살이나 어린데
사장님 성격은 재밌고 말씀도 잘하시는분인데
저랑 둘이 밥먹을땐 진짜 말씀이 없어지세요
사장님도 제가 불편해서겠지요 나이도 많고하니.
사장님 사생활을 묻기도 좀 그렇고
도대체 어떤 주제로 얘길 해야할지 팁좀 주세요~ㅠㅠ
1. 음
'17.11.11 8:15 AM (221.162.xxx.206)이해가 가네요.
그냥 앞에 단백질인형이 앉아 있다 생각하시고 먹는데 집중하세요.
전 원래도 떠들다가도 밥 먹을때는 먹는게 바빠서 혼자이든 잔치집 자리든 다 먹고 배불러야 주변에 사람이 보이는 스타일이라.. 열심히 씹으면서 다음 반찬 노리느라 바쁜데 어떻게 말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서 ㅋㅋ
그리고 가볍게 일에 대해서 궁금한거 묻거나 일과 관련해서만 가ㆍ벼ㆍ운 또는 필요한 얘기 해보세요.2. 윗님
'17.11.11 8:18 AM (58.238.xxx.43) - 삭제된댓글고민되는 와중에 넘 재미있는 댓글에 빵~터졌어요
사장님께 먹을때는 먹는데 바빠서 얘기 나눌 시간이 없으니
조용히 밥먹는데 집중하자고 해볼까요 ㅎㅎ3. 윗님
'17.11.11 8:20 AM (58.238.xxx.43)고민되는 와중에 넘 재미있는 댓글에 빵~터졌어요
사장님께 먹을때는 먹는데 바빠서 얘기 나눌 시간이 없으니
말없어도 이해하시라고 말해볼까요 ㅎㅎ4. 아
'17.11.11 8:56 AM (58.233.xxx.176)저도 저런이유로 밥좀 편히 혼자먹고싶네요.
할말없어 점심시간이
즐겁지가 않다는..
할말도없으니 뻘쭘해 불편하드라구요.5. 밥이
'17.11.11 9:04 AM (124.49.xxx.61)넘어가겠어요.;;;
6. ㅇㅇ
'17.11.11 9:25 AM (114.200.xxx.189)듣기만해도 숨이 막히네요..
7. ㆍ
'17.11.11 10:03 AM (118.217.xxx.229)라디오라도 틀어놓으세요
8. ㅎㅎ
'17.11.11 10:23 AM (134.196.xxx.20)그냥 손님 얘기, 요즘 트랜드 얘기하면서 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거죠. 자꾸 질문을 던지고 원글님은 식사 맛있게 하시면서 맞장구만 치세요.
9. ..
'17.11.11 11:04 AM (180.66.xxx.23)쇼핑몰 하면 소재거리가 무궁무진할텐데요
고객들 디스도 좀 하고 칭찬도 하고요
넘 말 많아도 피곤하지만 조금은 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10. ...
'17.11.11 11:24 AM (221.139.xxx.210)상황이 그려지면서 죄송하지만 좀 웃겨요 ㅋㅋ
분위기 바꾸려고 애쓰면 더 어색해질수 있으니 걍 맛있게 드세요~윗분 조언처럼 라디오 트셔도 좋고 이건 맛있고 저건 별로다, 다음엔 이런것 먹어보자식의 가벼운 넉살을 날리시든지~즐겁게 점심 드셨음 좋겠네요^^11. --
'17.11.12 6:39 AM (112.172.xxx.12)그냥 핸드폰 보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