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남자아이 아침밥 얼마나 먹고 가나요?
누룽지 조금 먹을때도 있고
모닝빵 1개 우유 나
식빵 1쪽, 우유, 사과 정말 작게 하나
국에 말은 밥 조금은 떠먹여주면서
이걸 정말 간~~~~~~신히 먹고가요.
20분은 넘게 앉아서...옆에서 빨리 먹어라 소리 몇십번 해가면서..
씹어 삼켜...닥달해가면서요.
저녁은 더 주구장창 앉아만 있습니다.밥 물고..
오늘 정말 폭발해서 애 무지 혼내고 때리고 분이 안풀립니다.
유치원 다닐때부터 아침 저녁으로 밥먹을때마다속을 뒤집습니다.
크면 나아지겠지....어르고 달래고 이제 5학년인데..
지친구들은 다 커서 의젓한데 140도 안되고..
돌겠네요..
1. ㅇㅇㅇ
'17.11.10 8:38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좀 자극적이거나 몸에 안 좋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는걸 주면 잘 먹지 않을까요? 그래서 뱃구리를 늘린 다음에 밥이나 누룽지 이런식으로 바꾸시는게.
피자든 치킨이든 좋아하는 걸로 입맛공략해보세요.2. ㅇㅇ
'17.11.10 8:41 AM (175.223.xxx.215)아침은 정말 먹이기 힘든데 평소에 잘먹는걸로
준비합니다. 그럼 조금 먹고 가요.3. ...
'17.11.10 8:43 AM (223.33.xxx.34)아침은 아이가 원하는 거 주세요
밥 달라 하면 밥
과자면 과자
이렇게요
항상 뭐 줄까 물어 보세요
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지각은 안하나 보네요4. ....
'17.11.10 8:46 AM (1.245.xxx.179)애가 좋아하는게 없어요.....
라면을 매일 줄순 없잖아요..ㅠㅠ5. 음
'17.11.10 8:50 AM (49.171.xxx.160)초5 아들, 몸에 안좋은 햄이나 베이컨 구워주면 한그릇 다먹고 가요.
특별히 땡기는 반찬없으면 반공기쯤 먹고 가요.
아침빼고는 밥 많이 잘 먹구요. 학교에 밥 먹으러 가는지, 급식 맛있는거 먹고오면 너무 신나는 아이예요.
키도 작은데 살만 쪄요.6. 아침
'17.11.10 8:53 AM (180.224.xxx.96)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먹으니 잘 안넘어가요
꼬마김밥, 어묵탕에 어묵만 먹고 가거나, 떡국, 고구마, 씨리얼, 누룽지 , 만두국, 미역국, 등 돌려가면서 아이가 좋아하거나 넘기기 쉬운걸로 해줘요
과일과 동시에 줘요 그럼 과일 먼저먹든 밥을 조금 먹든 화내지 않아요
저도 한참 아침마다 수저 들어라 먹어라 그러다 화도 내고 그랬는데 어느날 아이가 “엄마 아침마다 이렇게 가면 고개가 숙여져요” 이렇게 말하는 걸 듣고
아 그래 내가 중요한걸 놓쳤구나 하고 마음을 내려놓았어요
기분좋은 아침이 더 중요하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일은 아니고 자주 내일 아침은 뭐먹고 싶니?
물어봐요 그럼 더 잘 먹고 원하는 음식을 컨디션에 따라 또 안먹을 수 있으니 그날도 그냥 기분좋게 .....참 어렵죠?
부모의 인내심이 필요해요 ㅠㅠ7. ..
'17.11.10 8:56 AM (115.140.xxx.133)학년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식성이 문제겠죠.
울 아들은 엄청나게 먹거든요.
과일이나 채소 갈아주면 일단 그것부터 한컵마시고
빵두개 먹고 가기도 하고 밥 한그릇,
내가 귀찮으면 냉동핫도그 돌려먹기도 하고
저녁에 먹다 남은 치킨이라도 있으면
아침에 일어나서 그것부터 찾아요.
좀 식탐이 있죠.. 점심도 맛나게 급식먹고와 집에 오면 간식부터 찾습니다.
똥똥해요. ㅠㅠ8. ㄱ.ㄱ
'17.11.10 9:03 AM (211.36.xxx.22)한입도 안먹어요. 물 한모금도. 안 넘어간대요..
9. ..
'17.11.10 9:11 AM (182.215.xxx.209)아침부터 국하고 밥 새로 해서 줘도 한 두 숟가락먹고 가니 속터져요. 음식하느라 들인 시간이 아깝다는...
10. 초5
'17.11.10 9:12 AM (222.114.xxx.36)우리집 초5아들도 조금 간신히 먹고가요. 40키로도 안돼서 팍팍좀 먹었음좋겠는데.. 대신 집에오면 잘먹어서 많이 신경안써요.
11. 아이고야;;;
'17.11.10 9:27 AM (211.192.xxx.1)그냥 그렇게 태어난거에요;;; 부모한테 그런 몸을 받은 거죠. 애가 일부러 안 먹는거 아니라면 말이에요.
저도 그렇게 못먹었어요. 억지로 먹고 나면 학교 가서 점심시간까지 속이 거북해서 공부도 안 되고, 점심시간 되면 또 억지로 점심 먹고 기분이 다운 되고....
저 같은 사람은 좀 덜 먹고 안 먹어도 되더군요. 그게 제 건강 유지에는 더 맞는 거였어요. 혹시 모르니 애 검진 한번 받아보구요, 아무렇지 않다면, 먹는 걸로 몰아부치지 마세요.
맙소사...속상한 엄마보다 애는 먹는 걸로 더 힘들어요. 때리고도 분이 안 풀리다니 ㅠㅠ
아이가 그렇게 타고 태어났다는 것도 인정하면 나름 편할 거에요.12. 우리 애도..
'17.11.10 10:05 AM (211.243.xxx.152)똑같아요. 유치원 다닐때부터 밥 가지고 씨름했는데 5학년인 지금도 여전히 그래요.
점심때 학교 급식을 전혀 안 먹어서 아침이라도 챙겨 먹여야 하는데 느릿느릿.. 먹어라, 씹어 삼켜라 를 수십번, 욱해서 숟가락 던져버린 적도 많았어요.
요즘 제가 하는 방법인데 아침에 아이 깨울때 바나나 1개랑 우유 넣고 갈아서 만든 바나나 주스를 먹여줘요. 아이 깨워서 눈뜨면 제가 안고 입에다 먹여주는 식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가도 바나나주스가 달달하니 아이가 잘 먹어서 바나나를 항상 준비해둬요.
일단 바나나주스 1컵 먹고 나면 씻고 정신차린다음 아침 먹는데 국에 밥 말아주거나 치킨 너겟, 유부초밥 조금씩만 먹어도 뭐라도 먹었으니 안심이 되요.
밥때문에 엄마인 저도 힘들었지만 아이도 아이대로 어려서부터 식사시간이 괴롭고 그래서 클수록 더 밥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는것 같아 안쓰러워요.
그래도 1학기때는 반에서 키순으로 6번째였다는데 2학기에 2번째로 내려가서 친구들이 많이 컸다는것이 내심 충격이었는지 잘 먹어야 키큰다고 얘기했더니 억지로라도 먹으려고 해서 조금 안심이 되긴 해요.13. 샌드위치
'17.11.10 10:06 AM (210.176.xxx.216)싸주세요 4등분해서
쉬는 시간에 먹으라고요
모닝빵에 싸주던가14. dmasi
'17.11.10 11:13 AM (118.221.xxx.50)잘 먹는 애인데 아침에는 아무 것도 안먹어요
빵이며 씨리얼, 우유, 요구르트, 과일 등등 먹을건 늘 있는데 아침엔 거들떠도 안봐요
아침이라 안먹히고, 먹고 가면 학교에서 배아프대요
학교에서 우유랑 급식도 배부르게 먹고 와서 그냥 둡니다.
저녁 신경써서 먹이구요
저도 옛날에 학교다닐때 아침 안먹고 다녔고
지금도 아침은 거의 안먹거든요.
그래서 아침엔 그냥 기분좋게 가라고 둬요.15. ᆢᆢ우리아들 5학년
'17.11.10 11:40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우리아들은 반에서 가장작고 별명이 빼빼로 예요
지금 조금 통통해져서 35 킬로예요
좋아하는거 없고 젤 좋아하는게 라면 빵 이런거라
외식나가면 아무국물이나 김에 밥조금먹고 혼자나가 있어요 ㅠ
그래도 아침은 먹여버릇해서 밥은 꼭 먹고 가서
좋아하는걸 해주려고 해요
컵계란빵 누른밥 스프에 식빵 미역국 미숫가루도 먹네요
아이가 좋아하는걸 먹이는게 젤 좋은방법 같아요
저는 초코파이랑 라면 박스로 사다놔요16. .....
'17.11.10 12:31 PM (125.129.xxx.238) - 삭제된댓글중 1아들인데 아침을 정말 적게 먹어요
지금까지 밥 1/3공기 이상 먹은적이 없어요
빵은 아예 안먹구요
죽도 반공기....
그래도 점심때까지 배가 안고프다네요
대신 하교후에 간식을 엄청 먹어요
아예 한끼를 먹거든요.
김밥, 고기, 떡볶이, 피자, 샌드위치, 튀김, 볶음밥, 파스타....
이런걸로 든든하게 만들어줘요
그러니 저녁은 또 조금 먹구요
키는 키고 몸무게는 적게 나가네요
아침에는 아무리 일찍 일이나도 입맛이 없어서
많이 못먹겠대요
제가 아침 안먹으면 학교 안보낸다고 협박해서
겨우 먹는거지 안그러면 굶고 싶다네요 ^^;;;;;17. 아침엔
'17.11.10 2:03 PM (222.118.xxx.106)밥먹기싫다고 해서 빵으로 타협했어요.
모닝빵샌드위치, 토스트, 핫케익, 찐빵 등
좀 따뜻한 빵류랑 우유 오트밀 이렇게 먹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7861 | CU지점마다 가격이 다른가요? 1 | 더치커피 | 2017/11/12 | 1,046 |
747860 | 냥이 키우시는분....한 침대에서 20 | ..... | 2017/11/12 | 4,288 |
747859 | 이니스프리 촉촉한 기초세트 추천좀 해주세요 7 | 아쉽 | 2017/11/12 | 2,256 |
747858 | 청경채없애야하는데 굴소스가없어요 6 | ㅇㅇ | 2017/11/12 | 2,015 |
747857 | 자라 겨울 세일 언제 하나요? 5 | 12월 | 2017/11/12 | 3,290 |
747856 | 정치보복이라고 멍멍이소리 해댄들... 12 | .. | 2017/11/12 | 1,722 |
747855 | 초6 남아 2차성징 어디까지 왔나요 14 | .. | 2017/11/12 | 5,859 |
747854 | 초보운전자 교통사고 대폭 감소 1 | 나쁜... | 2017/11/12 | 1,873 |
747853 | 행위주최인 임직원도 고발한답니다. 8 | 재벌상조 김.. | 2017/11/12 | 1,121 |
747852 | [정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최저임금 인상 '충격 완화' 영.. 3 | .. | 2017/11/12 | 1,015 |
747851 | 외동맘님들!!! 우리아이 정상인가요 17 | 외동 | 2017/11/12 | 5,800 |
747850 | 아기엄마들 요즘 집에서 뭐하고 지내시나요 3 | Komsoo.. | 2017/11/12 | 1,129 |
747849 | 고등,중등 남자애들 홍콩에 가볼만한곳 추천좀 6 | 부탁드려봅니.. | 2017/11/12 | 1,118 |
747848 | 스투키 줄기 끝이 노랗게 됐어요 5 | 살려야해 | 2017/11/12 | 4,408 |
747847 | 주변에 8살차이 연상녀 연하남커플 있나요?? 26 | .. | 2017/11/12 | 25,512 |
747846 | 오가피 열매술 담그는법 아시는분 | 인과응보 | 2017/11/12 | 1,784 |
747845 | 성격도 유전인거 같아요 10 | .. | 2017/11/12 | 3,425 |
747844 | 젓갈을 김장에 쓸 때 달여야하나요? 4 | ㅎㅎ | 2017/11/12 | 1,916 |
747843 | 종편 패널들 돌려쓰기 너무하네요. 10 | 카드도 아니.. | 2017/11/12 | 1,626 |
747842 | 냉동식품 이건 참 괜찮다싶어 쟁여두는거 있으세요? 84 | 1인가구 | 2017/11/12 | 24,688 |
747841 | 야외에서 태어난 고양이 분양받으면 어떨까요? 14 | ... | 2017/11/12 | 1,837 |
747840 | 김치 풀은 아무 밀가루 써도 되나요? 6 | 밀가루 | 2017/11/12 | 1,715 |
747839 | 오트밀색 코트 이뻐보여요 5 | 이뻐라 | 2017/11/12 | 4,127 |
747838 | 아들에게 선물을 받고서 10 | 고마운 | 2017/11/12 | 2,632 |
747837 | 열린음악회 장예진 원피스요? 5 | 원피스 | 2017/11/12 |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