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장난에 짜증이 나는데 인내심 부족일까요?

..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7-11-09 12:38:33
밥먹고 그림그리고 잘 놀다가도....
냉장고문을 자꾸 열어서 마개해놨는데 그것도 다 떨어지고
먹지도않을 반찬통을 꺼내들고 뒤적뒤적....
하지말라해서 뚜껑
자기가 닫는 시늉해서 정리하라고 두니 또 옷에 흘리고 쏟고...ㅠ 야단치는 제모습이 저의 친정엄마 짜증내던 모습같고...요샌 자꾸 물건 변기 빠뜨리는것도 스트레스에요.
지 아끼는 건 안빠뜨리고요ㅠ
단호하게 좋게 얘기해도 안되니 짜증폭발할때가 많은데
이러고나면 자괴감이 드네요..
이럴때만 빼면 아이랑 사이는 좋아요..ㅠ근데
싫어하는 장난 계속 하는거보면 순간적으로 너무 밉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IP : 180.66.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장난인가요??
    '17.11.9 1:12 PM (175.117.xxx.61)

    예를 들면 냉장고 반찬은 배가 고프다거나 변기에 물건 빠뜨리는 건

    화장실이 무서워서 친구를 안고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게 아니면 엄마의 어떤 반응을 이끌어내거나 관심을 받고 싶거나.

    심심해서일 수도 있어요. 아이는 너무 깨끗하고 조요한 환경이면

    자극이 없어 정신병 옵니다. 발달에 아주 안 좋아요.

  • 2. ///
    '17.11.9 1:34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몇 살인가요?
    천성이겠지만 나이 들면서 약간은 나아지기도 해요.
    큰 틀은 물론 안바뀝니다...

    우리 사촌동생은 올해 한의대 수석졸업했는데
    초등 5학년까지 진짜 미친갱이가 아닌가...정도로 분잡스러웠거든요....
    특수반 권고 받을정도로 산만하고 수학만 평균보다 좀 잘하고(공부 하나도 안하고)
    나머지는 비내리는 수준...맞춤법도 못맞추고
    화장실도 고 1까지 급하기 전에는 욕실화 신고 얌전히 들어가야지 맘먹는데
    급하면 진짜 아무 생각없이 양말신고 그냥 막 들어가서 발에 물 질질 묻히고 항상 젖은양말 신고 나오고
    오줌 변기에 다 튀기고...
    외숙모가 니가 짐승이냐 사람새끼냐 하며 때리며 울부짖은적도 있다고 ㅠㅠ
    (외숙모는 진짜 얌전하고 참한 스타일인데 이놈때문에 득음하셨어요..)
    비밀은 외삼촌이 산만한 아동이셨었다는;;유전인게죠.
    근데 6학년이 되면서 전두엽이 좀 발달했나
    갑자기 평균수준 조금 이하정도는 얌전해지더니 사람되더라고요.
    물론 옷매무새는 서른이 넘는 지금까지 흐트러져있고 지저분하고 방도 지저분하지만요...ㅎ
    아주 조금 나아지기를 목표로 계속 잔소리해야죠 뭐.
    학교생활에서 남한테 피해 안주면 집에선 그러려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112 12월 동남아 어디 좋나요? 11 happy 2017/11/09 1,790
747111 딸이 자퇴하고 오겠다고 톡이... 36 자퇴 2017/11/09 24,026
747110 이마트 닭발구이 드셔본분 계신가요? 8 살까말까 2017/11/09 1,516
747109 무릎 안좋은데 좌식싸이클 타도 될까요? 4 ㅇㅇ 2017/11/09 2,347
747108 냄새가 괴로워도 계속 사용중이신가요? 효과 있나요... 당근오일이요.. 2017/11/09 804
747107 써클렌즈 44쌍 라이트 브라운 일본산 2 써클렌즈 2017/11/09 690
747106 가족이 외국이 나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나 계획을 가지신분들.. 8 고민 2017/11/09 1,250
747105 오늘의 김어준 생각.jpg 4 검찰에게 2017/11/09 2,362
747104 켈리그래피 취미로 혼자하시는분 계신가요? 4 .. 2017/11/09 1,379
747103 요즘 남자들은 맞벌이 원합니다 23 ㅇㅇ 2017/11/09 7,955
747102 깐마늘 산게 한달째 싱싱(?)해요.. 8 수상 2017/11/09 2,390
747101 와이파이 사용법이여. 1 ss 2017/11/09 880
747100 디너쇼 가보신 분 어때요? 3 12 2017/11/09 856
747099 들으면 유쾌한 유튜브나 동영상 강의 소개해주세요... 1 ... 2017/11/09 1,253
747098 가을용 얇은 머플러 세탁 3 pppp 2017/11/09 876
747097 여중생 임신시킨 기획사대표 무죄이유(판결문).jpg 12 2017/11/09 5,239
747096 쌀국수 고기와 소스 궁금해요. 7 .. 2017/11/09 1,472
747095 중2 책읽기(논술)과 수학진도(수1)에 대해 여쭐게요 17 궁금 2017/11/09 1,931
747094 10년만에 4일뒤 이사합니다. 꼭 버릴것 추천! 18 ㄱㄱㄱ 2017/11/09 3,712
747093 아래 월스트리트저널 글, 댓글 달지 마세요. 10 richwo.. 2017/11/09 708
747092 방광염 증세가 있어서 1 ㅇㅇ 2017/11/09 1,068
747091 블랙하우스.. 정규방송 됐나요? 5 털털털보 2017/11/09 1,133
747090 태국안마하는곳 13 ll 2017/11/09 2,060
747089 인생의 황혼녘 8 2017/11/09 2,075
747088 아줌마들의 우정? 5 ㅇㅇ 2017/11/09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