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황혼녘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17-11-09 15:20:53
웬지 이렇게 제목을 달게 되네요
46세인데도요
외동아들하나 내년 고등되니 진짜 할일이 없네요
전업으로 있다가 3년 직장생활후 지금 다시 전업인데
너무 할일이 없어요ㅠㅡ알바라도 할까해도
저만없으면 밖으로돌고 공부안하는 아들때문에
감시용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인생이 덧없고 허무하네요
청춘이 이렇게 짧을줄 인생이 이렇게 별게 아닐줄 몰랐는데.
이 가을 저를 채워주는건 없군요
취미 운동 다 관심이 없고ㅠ
아들이 듣더니 게임을 해보래요ㅋㅋㅋ
자기 대학가면 강아지키우래요ㅎ
엄마품 떠나니 엄청 좋은가봐요
아무튼 별거없고 짧은 인생 하루하루 재밌게 살아야할텐데ㅠ
IP : 218.51.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3:32 PM (117.16.xxx.80)

    혹시 꼬리 없어서 글 삭제하실까봐 꼬리 달아요.

    48세. 동감합니다.

    제 현실이야 늦둥이 강아지들이 깽깽이지만.

    큰놈이 같은 나이에요.

    큰녀석만 낳았으면 심심했겠다 싶었어요.

  • 2. 시작
    '17.11.9 3:41 PM (175.223.xxx.117)

    50대가 되고보니 40대가 얼마나 좋은 나이던지~
    정말 고등은 돈대주고 아침 밥만 해주면 되는 시기라 허전함을 느낄거예요
    조만간 갱년기 오기전에 준비하셔야 할거예요
    직장이든 취미든 건설적인일들에 관심가져보세요

  • 3. 공감
    '17.11.9 3:47 PM (221.150.xxx.96)

    인생이 별게 아닌거라는거
    요즘 부쩍 느껴요.
    50넘어가니 뭔가 쓸쓸하고 휑 한 그런걸 느껴요.
    치열하게 살지 못한 젊음도 아쉽고...
    독서 운동 음악 별걸 다 해봐도 채워지지 않는 무엇.
    그것이 슬프네요.

  • 4. 저도
    '17.11.9 3:56 PM (220.116.xxx.72)

    저는 이제 43인데... 아이들 고1 중2 에요.
    달라진것 없는 일상인데 올가을은 유난히 마음이 뻥 뚤린것같아요. 가족들 다 옆에 있는데도 쓸쓸해요.

  • 5. ...
    '17.11.9 4:15 PM (125.128.xxx.118)

    아이들은 대학 갔고 전 회사 다니는데요, 회사 끝나고 운동하고 집에 와서 집안일 30분정도하면 더 할것도 없구요...tv좀 보다가 일찍 자요...예전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늦게까지 tv나 영화봤는데 요새는 잠 많이 자는게 최고로 몸에 좋은것 같아서 10시 되면 무조건 취침. tv보고싶은건 다시보기로 시간될때 보구요...그러고 나니 몸이 참 개운하고 좋네요

  • 6. 46세
    '17.11.9 4:23 PM (182.226.xxx.163)

    아직도 바쁘게사는 저로서는 부럽네요..언젠가 심심해죽겠다할날 오겠지하며 삽니다..

  • 7. ...
    '17.11.9 4:36 PM (123.108.xxx.28)

    아직도 바쁘게사는 저로서는 부럽네요..언젠가 심심해죽겠다할날 오겠지하며 삽니다..222222222

  • 8. 60대
    '17.11.10 4:46 AM (121.181.xxx.142)

    오전에는
    동네 주민센터에 좋은 프로그램 많습니다.
    요리, 꽃꽂이, 그림그리기, 운동하기 등.....내가 좋아하는 것, 필요한 것 위주로 2개 정도로 신청해서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듯이 놀러가는 기분으로 가셔요.
    하다보면 집중하게 되고, 재미있어지고 인생이 달라집니다.
    나를 위한 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오후에는 쇼핑도 하고,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시간나면 걷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요.

    4시쯤 되면 귀가해서 집정리하고
    맛있는 저녁도 생각하구요.

    있는 시간 잘 활용하셔요.

    저는 가고싶은 해외여행이 얼추 끝나면 대학을 가려고 합니다.
    내가 몸으로 할 수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하여 조금씩 알아보고 있습니다.
    전공, 학비 등

  • 9. 위글 이어서....
    '17.11.10 4:48 AM (121.181.xxx.142)

    이제 시작입니다.
    황혼이 아니고.....

    나를 위한 출발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163 기념식수하는 한·인니 정상 ㅎㅎㅎ 2017/11/09 530
747162 하루에 30분걷는것도건강에 도움되나요? 11 궁금 2017/11/09 4,925
747161 태국공항면세점서 짐탐슨 파우치 가격 어느정도인가요? .. 2017/11/09 534
747160 대전에 재래시장 추천해주세요 4 소금광산 2017/11/09 715
747159 운전일 단기로 하실 분 3 .... 2017/11/09 1,523
747158 문재인대통령 실시간 live 4 인도네시아 2017/11/09 825
747157 sk 수영 광고는 나름 신선하네요 8 .. 2017/11/09 1,995
747156 김치만두 왕만두 6 Rose 2017/11/09 1,767
747155 중앙일보 오보, 받아쓰고 모른척하면 끝? 민언련 5 기레기를어쩐.. 2017/11/09 734
747154 군내나는 김치로 만두를 ? 5 오렌지 2017/11/09 1,166
747153 태권도도 돈 많이 드네요 ㅠ 12 ... 2017/11/09 3,065
747152 여행 떠나기전 4 1개월 2017/11/09 828
747151 등급 좀 봐주세요 7 아들성적표 2017/11/09 831
747150 옛날에 히트쳤던 화장품 31 고메이크업 2017/11/09 8,246
747149 생각대로 일이 안돼서 속상해요 2 2017/11/09 846
747148 피부관리실 오픈할 계획이에요 8 큐티 2017/11/09 2,616
747147 휘트니스센터에서 하는 요가 어때요? 1 ㅇㅇ 2017/11/09 894
747146 해외결제 승인취소건 영어 좀 도와주세요 1 영어 메일... 2017/11/09 1,124
747145 반신욕 덮개? 어떤게 좋은가요? 1 욕조 2017/11/09 894
747144 밴드에 미친* ..이인간 소시오패스맞죠? 8 왜사냐 2017/11/09 3,223
747143 도시락 지원맘님 .. 2017/11/09 1,632
747142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1 마음 2017/11/09 1,034
747141 "日, 한반도 유사시 일본인 퇴거문제 한국과 논의조차 .. 13 샬랄라 2017/11/09 1,856
747140 실내 온도계 추천해주세요 3 재수생맘 2017/11/09 668
747139 인스타 장사 하는 사람들.. 10 아이고 2017/11/09 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