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렇게 보이네요
이게 예술가의 광기가 아니라
그냥 한 인간이
진짜 자신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저는 이렇게 보여요
예술도 결국은 인간의 삶일뿐인데
그냥 한 사람이 자기로 거듭 태어나는순간일뿐입니다...
엔딩에 처음 공연 잘하고
그 당당??
혹은 악마적으로 동료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걸어서
분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요
저는 이때 최고인거 같은데요
이제 그 많은 억압
너를 누르는 그 많은 세상의 억압
이쁜 소녀가 되어라
순결한 여자가 되어라
엄마 말으 잘 들어라
남편 아닌 남자와 스킨쉽하지 마라
뭐 등등의 그 많은은 인간을 억압하는
그런것들을 이제 밟아 버릴수 있게 된
우리의 흑조
흑조??
흑조라는 이름을 저는 억압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고
백조라는 이름을 억압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순간이 그렇게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토로하는
기세지는 순간이라고 저는 ㅅ ㅐㅇ각되던데요..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는
마지막에
그 유리조각이 결국 자기 뱃속에서 나왔을때
그 평생을 억압받아 살아서
아무리 단장님이 이렇게 하라고 그렇게 그렇게 가르쳐 줘도
모르고 멍청하게 두려워서 전편내내 쳐다보고 있던 그 여주요
그런 억압된자가 어떻게 자기뱃속에 유리조각을 품지 않고
그렇게 갑자기 흑조가 될수 있겠습니까
그만큼이나 ㅡㄱ억압을 벗어나기는 진정으로어렵다는거
그걸 보여주는거죠
진짜로 이만큼 어려운거 맞을겁니다..
여기서 삼류작품과 구별된다 봅니다
쉽지않습니다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노예로 사는 저대다수의 군중을 보십시오
쉬우면 누가 그렇게 살겠어요??
열린결말인데
저는 여주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제 억압을 벗어나서 흑조로 살아가고 있다고..
영화전테가 화면이 이쁘다 뭐 저런거는 잘 모르겠고
영화가 유명감독이면 저 정도는 화면 뽑지 않습니까..
안그런가??ㅎㅎㅎ
그거보다 너무 깔끔해요
전개가..
영화 전체를 보고 있는데
너무 깔끔하고 이뻐요
이만큼이나 명료하면서 이쁘게 영화의 내면 스토리가 흘러가는 영화를 본적이 없어요
이부분에서 명작이라고 느낍니다
잘 표현해서
군더더기가 없어서
진짜 실체와 핵심을 보여줘서 그런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