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차 좋아하시는 분들....
1. ㅇㅇ
'17.11.11 7:50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저는 다즐링 좋아해요~
1991년에 나온 일본 순정만화보면
여고생이 벌써 마이센 찻잔에 다즐링 마시면서
크림브륄레 먹는거 즐기는데 문득 생각나네요
만화볼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20년이 지나서야 저도 그러네요2. ㅇㅇ
'17.11.11 7:57 PM (58.226.xxx.67)저도 좋아해요^^
이번 카페쇼가서 커피전시관보다 차전시관을 관심있게 봤어요 정말 다양하긴 하더라고요 커피보다 덜 대중화된더라 가격도 좀 비싼가요?3. 기본
'17.11.11 8:06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얼그레이 는 뭐 생기본이죠.
저는 부드러움이 좋아서
기본에 부드러운맛 한가지만
돌아가며 구비해 두네요.
화한 허브맛은 처음만 좋더만요.
쟁이는거 싫은데 저만 마시니
그때그때 사서 마시네요.
쟁이면 잡내도 배구요.4. 옷
'17.11.11 8:07 PM (221.148.xxx.8)오호 저희 동네 놀러오세요 ㅎㅎㅎ
티에리스라는 홍차 보이차 등 각종 차류 수입하던 곳에서 작게 문 연 찻집이에요
나름 애호가 사이에선 유명한 집
물론 인테리어는........ 입니다만 차는 정말 많아요
전 뭐 수년째 입문자신세라 그저 마리아쥬 정도면 땡큐인 인간이지만요5. 예전
'17.11.11 8:33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한 50년전쯤 홍차를 처음 마셔봤는데
향긋한 낙엽냄새에 반했어요.
근래엔 그 맛을 찾을수가 없네요.6. 끌
'17.11.11 8:39 PM (39.120.xxx.52)제가 홍차마신지 15년정도 되었는데요
제가 느끼기엔 홍차마시는 인구는 그렇게 늘어나지.않네요.
홍차 관세가 비싸서 저렴하게 수입되지 않는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일거같아요.
전 한때 심한 매니아층이어서 홍차카페 가입해서 나눠마시고 얻어마시고 나눔도 하고 그랬는데요.
이제 세네가지만 두고 적당히 마셔요.
가향은 일본 프랑스가 좋고요. 과일들어간 차는 독일이 다양하고 기본 클래식티는 영국이 좋은 것 같아요.
다즐링과 아쌈 실론티는 다원별로 고도별로 마시는 재미가 있는데 구하는게 좀 피곤하고요.
만만하게 마시기엔 포트넘만한 게 없는것같아요.
한국서 구입하기 좋고 저렴한 건 트와이닝스가 제일 편하고요. 밀크티 좋아하시면 요크셔나 피지팁스가 저렴하고 만만하게 맛있어요. 전 유통기간(상미기간이라고 즐기는 기간이라고도 하는데요) 신경안쓰고 그냥 마셔요 ㅋㅋ 밀봉이나 소분 잘해두면 크게 맛과 향이 떨어지진 않아요.
요즘 쿠팡직구나 아이허브 통하면 샹달프나 하니앤손스 트와이닝스 등등 저렴하게 구할수있어서 좋아요 티백은 샘플러도 있고요.
궁금한거 있으심 제가 아는 선에서 알려드릴게요7. 얼그레이에
'17.11.11 8:41 PM (110.70.xxx.23)베르가모트 향이 좀 강하게 나는 걸 좋아해요.
저는 우유 많이 넣어서 밀크티로 마셔요.
머그잔에 우유를 거의 1/3쯤 부을 때도 있어요.
그렇게 해서 마시면 속도 따뜻하고 든든하니 좋아요.8. 좋은
'17.11.11 8:43 PM (223.38.xxx.38)홍차 마시는 법 추천해 주셔요~
전 82에서 전문가님들 추천이나 조언 좋더라구요
진짜 전문가(?)분들은 일상에서 너무 먼...
너무 전문가적이거나 비싸거나 따라가기 어려운데
82 생활 전문가님들이 나눠주시는 경험이
더 도움이 되어요9. 바람 차지면
'17.11.11 8:47 PM (175.117.xxx.61)커피에서 홍차로 넘어가고 우롱차 비중이 높아져요.
홍차..기문 꼭 드셔보세요.
커피원두 손 달달 떨어가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랑 하와이안 코나
그램당 가격에 내려놨다 쳐다봤다 결국 질렀을 때
입에 들어와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살아있어 기뻤답니다. 그걸
기문 홍차에서 다시 느꼈네요..10. 끌
'17.11.11 8:47 PM (39.120.xxx.52)홍차 마시는 법은 잎차일경우 물 100미리에 홍차 1g으로 계산하면 되고요. 끓는물로 3분 우리면 됩니다. 머그잔 하나한다면 배스킨스푼으로 1스푼 정도면 되어요.
티백은 2분정도 우리면 되고요. 티백은 잎이 잘게 부서져있는거라 금방 우러나요.
밀크티는 여러방법이 있는데 제가 간편하게 하는 방법은 머그잔 하나에 티백 두개를 3분정도 우리고 티백을 스푼으로 꾹 눌러짠다음 빼요. 그리고 우유를 넣고 설탕 조금 넣어요.
여름에는 생수나 탄산수에 향있는 홍차 냉침해서 많이 마시고요11. 홍차
'17.11.11 8:52 PM (119.82.xxx.142)홍차가 맛있나요?
저는 오늘 커피두잔마셨는데.. 저는 홍차맛 모르겠어요 ㅠ
근데 커피도 첨엔 맛몰랐는데 지금은 중독됐어요 없으면 하루를 못보내요12. ..
'17.11.11 9:00 PM (119.149.xxx.151) - 삭제된댓글베르가못향 진한 얼그레이 너무 사랑해요.
호주 차브랜드 T2 얼그레이 향에 빠져서 몇 년 동안 허우적..^^13. 원글
'17.11.11 9:27 PM (121.135.xxx.185)와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전 차이를 무지 좋아하는데요. 스벅이나 커피빈 껄 무지 좋아해서 집에서 비슷한 티백 (타조) 사서 우려보는데 왜 그 맛이 안나는지 ㅠ 집에선 그 찐한 맛이 안 나고 밍밍하기만 해요...
14. ...
'17.11.11 9:41 PM (218.39.xxx.98)홍차글 읽다가 밀크티 생각나서 마시고 있네요.^^
15. 밀크티
'17.11.11 9:46 PM (112.214.xxx.72) - 삭제된댓글음 여기 분들은 밀크 티 안 끓이고 타 드시나보네요. 저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진하게 마시는 편인데 밀크티 경우는 차의 양을 1.5~2배 정도 로 늘리고(차에 따라 좀 달라서) 밀크팟(편수냄비 같은 건데 작은 거)에 우유 넣고 같이 끓여요. 가장 약한 불에 3-5분 정도요.
아쌈같은 퓨어 티는 물에 넣고 2-3분 끓이다가 우유 붓고 끓기 직전에 가장자리에 거품 띠가 올라 올 때 불 끄고 걸러내려 마십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16. ....
'17.11.11 9:50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제가 이십년쯤 전에 한창 홍차를 마실 때는 한 40여가지 놓고 마셨어요. 해외에 갈 때마다 잔뜩 사와서 마셨는데, 그러다 어느 날 하루에 한 종류를 마셔도 한달에 한번도 못 마시는 홍차가 있을 정도로 집착하고 있는 걸 깨닫고 다 갖다 버리고 그 후에는 두세 종류만 갖고 마시네요.
17. ....
'17.11.11 9:53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원글님 스벅 차이는 모르겠고요. 인도 차이는 우유를 끓이다가 거기에 홍차(주로 아쌈)와 설탕을 넣고 끓여요. 그리고 차를 걸러내고 스파이스(여러 종류가 한 백에 들어있음)를 넣어 마시면 됩니다.
18. ....
'17.11.11 9:54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원글님 스벅 차이는 모르겠고요. 인도 차이는 우유를 끓이다가 거기에 홍차(주로 아쌈)와 설탕을 넣고 끓여요. 그리고 차를 걸러내고 스파이스(여러 종류가 한 백에 들어있음)를 넣어 마시면 됩니다.
차를 물에 우리지 않아요. 우유만 씁니다.19. 고정점넷
'17.11.11 10:00 PM (221.148.xxx.8)인도에서 짜이가 나오게 된게
영국 식민지들이 다 그러하듯 영국이 필요로 하는 것만 죽어라 농사 짓게 하고 다 가져가니 인도에선 차 생산량이 많아도 영국으로 다 간거에요
그래서 노동자들이 남은 안 좋은 찻잎을 다량 넣어 진하게 끓여서 (우려 낼 수 없는 품질) 우유와 설탕을 다량 향신료를 다량 (그냥 먹기 나쁜 품질) 넣어 먹은게 시초라
아마도 집에서 하시려면 아주아주 다량의 홍차를 우유에 끓이다 설탕 넣고 마시면 되지 않을까.
계피 정도는 최소한 들어가야 짜이 특유의 향도 날 것 같고요20. ..
'17.11.11 10:12 PM (121.128.xxx.234)홍차 정보가 많네요.
21. CHAI는
'17.11.11 10:14 PM (175.211.xxx.84)트와이닝에서 나오는 거 괜찮아요. 꽤 진한 편이고 계피 가향도 잘 되어있는 편이거든요.
(저는 영국 마트에서 파는 내수용 기준으로 얘기드리는거에요. 1인용으로 따로 포장된 건 약간 다를지도 몰라요...)
저도 한 때는 눈에 띄는 건 한 번씩 다 사다 마셔봤는데 지금은 몇 가지만 구비해놓네요.
홍차는 트와이닝의 차이랑, 포트넘앤메이슨 잎차들(여기껀 강한 맛의 블랙티들이 괜찮은듯요). 그리고 얼그레이는 그 때 그 때 눈에 띄는 거 집어오는데 이것도 트와이닝이 적당히 대중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말린 과일이나 꽃이 섞여서 가향된 차는 여행다닐 때마다 시장들러서 소량씩만 구매해서 진공포장해 갖고 옵니다. 주변에 나눠주기도 좋고 그거 다 마실 때까지 그 여행지가 생각나서 기분 좋더라구요. ^^22. 네
'17.11.11 10:37 PM (112.214.xxx.72) - 삭제된댓글네 저도 처음에는 이것저것 엄청 사들였는데 .. 지금은 정말 먹고 싶은 거, 좋은 거 두 세 가지 정도만 사서 얼른 얼른 먹고 있어요. 어휴.. 그리고 차에 빠지면 또 그것도 개미지옥이라...
혹시 서울 시내에서 직장 다니시면 파이낸스빌딩 지하에 다만플레르 찻집 생겼어요. 꼭 다만 좋아하지 않더라도
가끔 들러서 여러가지 차향 맡아보시고 마음에 드는 것 마셔 보고 그러면 좋아욤~~~23. 여유
'17.11.11 10:44 PM (182.230.xxx.199)있으심 스리랑카 여행 강추 합니다.
차밭도 많이 보구요, 맛좋고 질좋은 홍차도 싸게 대량으로~24. 1111
'17.11.11 11:15 PM (106.105.xxx.153)전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해서 그때 홍차맛을 알았어요. 매일 우유데워서 홍차우려서 초코렛이랑 먹는 즐거움으로 지루한 영국 겨울을 이겨냈어요. 그래서...지금도 홍차를 즐겨요. 이젠 얼그레이로 우유없이 많이 마시네요. 깔끔하고 괜찮은거같아요. 전 언제나 얼그레이만 사서 마셔요.
25. 포트넘앤메이슨
'17.11.12 10:35 A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립톤홍차 먹고 왜 이런걸 먹나하다가.. 친구네서 얻어먹은 포트넘앤메이슨 차 마시고 너무 맛있어서 놀랬던 기억나네요. 포트넘앤메이슨은 수입중단된걸로 아는데 아쉬워요.
26. 홍차
'17.11.12 11:36 AM (218.238.xxx.70)홍자 참고할께요..찬찬히 음미 하니 좋더라구요
27. 네
'17.11.12 1:43 PM (112.214.xxx.72) - 삭제된댓글포트넘앤메이슨 신세계 본점 지하에 들어왔어요. 한 가지 정도는 시음도 돼요. 잘 우려낸 것 같지는 않지만 향 정도는 확인 가능? ㅎ (거기 관계자 혹시 보시게 되면 좀 시정하세요)
가격은 예전보다 마아니 올랐구요 ㅎ28. 나무사랑11
'17.11.12 3:44 PM (211.36.xxx.228)홍차 저도 좋아해요 밀크티도 좋구요 커피도 좋지만 카페인이 부담될땐 홍차가 최고죠
29. 예전님
'17.11.13 7:40 AM (92.12.xxx.195)저도 같은 마음입니다.예전에 다방에서 마시던 홍차향이 너무 좋은데 그런 홍차를 만날 수가 없네요.지금 영국에 살고 있는데 차가 다양해도 그런차를 못보겠고 인도 가서도 여러가지 차를 사와봤는데 그냥 그런 맛...내 홍차 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