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싸운후시댁전화
일단 아이가 좀 힘든 아이에요 ..경계선이고 산만해서 학교생활이 쉽지만은 않아요 ..최근에 학교 행사가 많고 아이가 상태가 좀 안좋아져서 저도 아이도 예민하고 힘든상태였습니다
그상태에서 늘 자기만 챙기는 남편이 야속하고 미워서 좀 크게 싸웠습니다 .
지금 일주일넘게 이야기 안하고 있고요..매주 시댁 교회를 가야하기 때문에 안가면 연락이 와요...그주에 싸워서 당연히 교회를 안갔고 시댁에서 계속 전화가 오길래 안 받았어요 ..받기가 싫었어요..평일에 시어머니께 평소에는 이야기를 안하는데 싸웠고 이래저래 속상하다고 하소연을 좀 했어요 ..담주에는 화해하면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화해를 안했고 또 안가게 되니 하루에 시어머니 시아버지 3통이상씩 계속 전화가 오네요 ...
어쩔수 없이 부부싸움을 오픈하게 되었지만 아이도 아니고 그냥 제가 맘풀려서 전화할때까지 좀 기다려주시면 안되는건가요?
제가 잘못한건 가요..너무 속상해서 운동 좀 하고 왔더니 수신차단해야겠다고 문자까지 와있네요
아이때문에 매일 근 5년을 치료실이면 병원이며 쫓아다니고 제 생활없이 살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시댁에서 도와주시는 부분도 많치만 ..그 어느 누구하나 마음적으로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저도 참 힘들었는데.....그냥 한번쯤 그냥 두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언제나 남편 자식을 위해 참아야 하고 먼저 다가서야하는던 아니잖아요 ...
1. ..
'17.11.7 11:1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받는다면
교회 출석은 그 댓가라고 생각해야죠.2. happy
'17.11.7 11:14 AM (122.45.xxx.28)교회 다니는 사람들...천지개벽 와도 주일 예배는 꼭 가야하는 걸로 알던데요.
안오면 사정 알바 아니고 무조건 오라고 난리법석 부리는 극성
힘들어도 교회 와서 풀라 할듯
그러니 내가 힘든거 이해 바라기는 무리죠.
얘기가 외통수라 안통해요.3. ...
'17.11.7 11:15 AM (180.229.xxx.146)교회는 안가더라도 전화는 받지 그러셨어요? 싸운줄 아니까 전화 한걸텐데 나중에 전화드리겠다고 아직은 아니라고 말씀은 하셨어야죠 시댁 도움도 많이 받는 다면서요 전화 씹는 인간 누구든지 사람 열불나게 합니다
4. 힘들면
'17.11.7 11:19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전화를 받아서 정리해야죠.
이미 다툼이 있었다, 힘들다, 얘기했으니 교회도 안오고...
어른들은 궁금하죠.
아무리 받기 싫어도 전화받아서 윗분 얘기처럼,
아직은 상황이 힘들다,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미워도 그 정도는 정리해줘야죠.
무작정 전화를 안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5. 힘들면
'17.11.7 11:21 AM (112.216.xxx.139)전화를 받아서 정리해야죠.
이미 다툼이 있었다, 힘들다, 얘기했으니 어른들도 궁금하죠.
교회도 안오고 연락은 안되고..
(저도 전화 씹는 사람 제일 싫어해요. ㅠㅠ)
아무리 받기 싫어도 전화받아서 윗분 얘기처럼,
아직은 상황이 힘들다,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미워도 그 정도는 정리해줘야죠.
무작정 전화를 안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6. 저
'17.11.7 11:23 AM (121.171.xxx.92)그게 주변에도 보니 아들.며느리가 싸워서 신경쓰여서가 아닙니다.
매주 나오던 교회 안오니 주변 교인들이 말이 많은게 신경쓰여서 본인들 체면때문에 연락하는겁니다.
그야말로 아들. 며느리가 이혼 준비중이여도 이혼하는 날까지 교회 나온다면 따로 전화안하실걸요.7. 댓글들;;;
'17.11.7 11:23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경제적 도움받는다고 교회가야고 싸워도 전화받아야하고....
저라면 남편 사과 받을때까지 전화 안받아요.8. 댓글들;;;
'17.11.7 11:24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이미 전화 받아서 싸워서 안좋다고 얘기했다잖아요.
9. 머래
'17.11.7 11:36 AM (211.49.xxx.218)맘이 힘든데 무슨 전화를 받으라는 건지. 댓글들 진따 우끼네요.
아들한테 전화하면 되겠구만 왜 자꾸
며느리한테 전화를 수십번씩 해댄답니까.
안받으면 받기 싫구나 하면 되지. 집요하네요.
너무 싫을 듯.
맘 풀릴때 까지 받지말고
나중에 해명하세요.
이러저러 힘들어서 전화 받기도 힘들었다고.
경제적 도움도 아들 봐서 해주는 걸텐데
며느리가 꾸뻑해야 합니까.10. ...
'17.11.7 12:01 PM (114.203.xxx.74)첨에는 아무렇치도 않게 티 안내고 전화받고 전화드릴려고 했어요 ..
그런데 분위기를 눈치 채셨는지 전화할때까지 못 참으시고 두분이 번갈아 제가 전화하니 받기가 싫은거에요
며칠 기다렸다가 먼저 전화 드렸어요
상황알려드리고 화해하도록 노력하겠다 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이러다저렇다 매일 상황보고 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애들도 아니고..
그냥 그런가보다..화해하면 전화하겠지하고 기다려주실수 있잖아요 ....통화할때도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시더군요..늘 이해했어요..다 제몫고 제선택이라 생각했어요 .아픈아이도..전혀 공감이 안되는 남편도 ..
늘 밝고 씩씩하게 열심히 생활했어요 ..
그런데 전화하시면 또 니가 이해하라고 이야기 하실것 같아 받기 싫었어요
열심히 기도하라는 소리도 듣기가 싫었어요
저희 친정에서도 매달 아이치료비 주고 계세요 ..
돈 해달라고 해서 해준것도 아니고 우리끼리 해본다는데 본인들이 대출 절대 안된다고 집이며 차 사주시고....
남편과 저를 아직 무슨 초등학생아이보듯이 보고 간섭아닌 간섭을 하시는게 너무 싫어요 ..이번 싸움도 마찬가지구요
방금 그냥 문자 드렸어요 전화는 하기 싫어서요 ..
전화는 안받아 죄송하다고 조금 정리되면 전화드린다고 기다려달라고 ..11. ㅇㅇ
'17.11.7 12:10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힘드셨겠네요 아픈 아이 돌보느라..
그냥 전화받으셔서 싸웠어요 노력은 아범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참 지치네요 할말만하고 끊어요
화해 전화 남편한테 하시지 뭘 그렇게 자주 하시나요
전화 자주 하신다고 화해가 빨리 되는건 아니라는거 알려드리세요. 며느리 재촉해서 화해 받으려고 하는거면
그건 아닌거죠. 또 전화하시면 아버님 화해 했는지가 궁금하시면 화해 한 다음 전화드릴게요. 그 전에 알려드릴 말씀도 없고 마음이 더 힘들어요, 하고 끊으세요 그러고도 전화하시면 저라면 전화 안받을 듯요.12. 시부모가
'17.11.7 12:10 PM (223.62.xxx.18) - 삭제된댓글참을성도 없고 애같네요. 지 새끼한테나 그렇게 전화하라하세요.
13. ㅇㅇ
'17.11.7 12:14 PM (1.253.xxx.169)아니 뭘 자꾸 이해하라고 전화를 해요.
이거 내 자식 보호하려고 남의 집 자식 잡는거 아닌가요?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아이한테 니가 참아라 하는거 밖에 더 되냐고요. 쌍방이라 해도 부모가 상대방 자식한테 전화해서 자꾸 참으라 그럼 되냐고요.
왜 이 이상한 구도가 며느리라는 이유로 가능한건지 이해가 안감. 그러니 당연히 전화받기 싫죠.14. 어휴
'17.11.7 12:20 PM (121.139.xxx.163)생각만해도 짜증나요. 그렇게 궁금하면 아들한테 전화하면 되지 며느리가 만만하니 며느리한테만 전화해대는거죠.
며느리 감정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내아들 밥못먹을까 걱정, 어른들 체면 걱정, 전화 안받으니 괘씸하고 부아가 치밀어서 못참고 해대는거지요. 일거수일투족 관심 갖고 따박따박 며느리에게 보고 들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면 난리가 나더라고요. 특히 시부모가 둘다 일 안하시면 온갖 관심이 며느리에게만 초집중으로 쏠림.ㅠㅠ15. gfsrt
'17.11.7 12:34 PM (218.55.xxx.76)자기들 아들한테도 하나요.전화?
아들한테하라고 힌세요16. ㅇㅇ
'17.11.7 12:38 PM (121.157.xxx.180)없던 짜증도 나겠네요 스팸으로 돌리던지 하세요 친정부모도 저런짓하면 정떨어져요
17. ............................
'17.11.7 12:49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지금 전화 하시면 됩니다.
그간 좀 자식 문제로도 어려운 게 쌓여 너무 힘드니 혼자 생각 정리하며 마음 추스릴 시간이 필요해
좀 연락 끊어도 너그럽게 이해해 줍시사고.
나쁜 분들 아니고 평소 이모저모 도움이 되던 분들인데
이렇게 말씀 점잖게 하시고 잘 부탁드린다고 하면 그 후는 공이 그 분들께 넘어간 거죠.
걱정되서 기도를 하시든 다시 전화를 하시든
이쪽에서는 최대한 공손히 사정 말씀은 드렸으니 추후에는 무응답으로 본인에게 집중하시면 되죠.18. ㄹㅇ
'17.11.7 1:00 PM (112.151.xxx.203)어제 며느리 맘에 안 든다고 ㅇㅇ씨라고 했다는 시어머니 같네요.ㅎㅎ
수신차단하겠다니... 어디 가서 이만큼 유치하면 며느리랑 연 끊는다... 단체 교육이라도 받는지.
일가 이룬 자식 부부가 좀 못 좋아서 나중 연락드리겠다 하면 좀 그러려니 기다리면 되지,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뭘 하나하나 알려 하고 코치하려 드는지.
님이야말로 수신차단하겠다 하면 맘으로 잘됐구나 하고 그냥 간격 두시고 님 생활하세요.19. 공짜
'17.11.7 1:18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세상공짜는 없더이다
차라리 대출받어서 쓸지언정 만원이라도받는순가 간섭들어갑니다 돈값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으로 돈도주고 사생활도 궁금한거거든요
저희는 받을것도없지만 잘사는시누이돈 빌려쓰라길래 거절하고 은행대출받아 집샀어요
그 시누이돈 빌려서 집산 시동생네
사사건건간섭하더이다
이사가면 왜큰평수로가냐부터층수까지
결국 이자를시누이주지말고 시누가 엄마용돈으로드리라고한순간 이자바는 시어머니는 더당당해지고
대출받아힘들게살아야 미안해할겁니다
교회도 출석부부르는기분
교회 옮기시고 돈값는순간
욕은 먹겠지만 많이자유로울겁니다20. 그리고
'17.11.7 1:51 PM (121.171.xxx.92)어찌됫던 문제는요... 나는 감정적으로도 너무 힘든데 남편도 시부모도 결국 이해를 못해요.
오히려 남편은 그냥 전화하면 될걸 전화안하고 일을 키웠다 생각할수 있어요.
그리고 이것저것 도와도 주시니 간섭도 당연히 하실겁니다. 그리고 간섭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으로 생각하시구요.
그리고 윗글 말씀대로 지원해주시니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 생겨요.
물론 지원도 없이 간섭만 하는 친정이나 시댁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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