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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수영강습 중 일어난 체벌인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요

어쩌나요? 조회수 : 4,785
작성일 : 2017-11-06 18:10:48
다른기관에서 2년 배우고 현재기관에서 6개월정도 배우는
7세 남아입니다
다른 기관에서 물벼락?맞으면서 배워도 재미나게 배웠던 아이인데
오늘 자유형 팔꺾기를 못한다고 머리를 물속에 수초간 누르고
이마도 세게는 아니지만 세대정도 탁탁 맞았데요
웬만한 체벌이나 꾸중은 웃어넘기는 아이인데
오늘 자꾸 자세히 물어보니 말안할거라고
Cctv있으니까 경찰보고 알아보라고 하네요

아이가 물속에서 느낀시간이 십초정도 됐으니
5초안팎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다른 아이들은 다 당했는데 자긴 오늘 처음이었다고 하고
혼나고나서 다 웃었냐고 하니까
다 기분나빠했다고 하는데
유쾌한 상황은 아니었나봐요

다른 엄마께 조심히 여쭤보니 전혀 모르셨고
우리 아이가 혼났다고는 들었다고 하시다가
그 아이도 그런일이 있었다는 얘기 들으시고 당황하셨는데
이후에 말씀이 없으시네요
모든 부모님들하고 교류가 없어 어찌할지 모르겠고
경찰에 신고하자니 오바하는건 아닌가 싶긴한데

수영장대표와 얘기직후 우연히 만나서 알아봐달라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요
문제해결의지가 없어보이면 신고도 각오하고 있지만
증거도 없이 우스워질까봐서요

정신없이 쓴글이라 너그럽게 이해부탁드립니다
IP : 58.141.xxx.1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6:14 PM (125.137.xxx.148)

    아이가 상처받았다면 엄마가 나서야지요.
    우리 아이는 싫어해서 상처받았다고 하지 말라 하겠어요..
    우리 아이도 6살때 스초츠센터 다녔는데 바로 중이염이 와서 병원다닌다고 지각 많이 했더니 못 따라갔나 보더라구요...
    어느날 샘이 우리 아이를 물에 집어 던졌대요...놀이 삼아..
    중1인 지금도 그때 그일은 또렷이 기억하면서 아주 싫어합니다...ㅠㅠㅠ

  • 2. 고문?
    '17.11.6 6:18 PM (220.122.xxx.150) - 삭제된댓글

    물고문할때 머리를 물속에 처박죠? 아동학대죠.
    저라면 그냥 안 넘어 가요. 그냥 넘기면 계속 그러겠죠

  • 3. 헉,
    '17.11.6 6:19 PM (175.209.xxx.57)

    이게 말이 되나요???? 당장 cctv 확보하고 신고하세요.
    미친 강사 아닌가요? 7살 아이를?????

  • 4. 샬랄라
    '17.11.6 6:20 PM (125.176.xxx.237)

    이런일은 절대로 그냥 넘어가면 안되죠

    제 애라면 날리 칩니다
    제대로 처리 안하면 신고한다고 하세요
    7살은 애기에요

    참고하세요
    http://v.media.daum.net/v/20171104160518377?f=m&rcmd=rn

  • 5. 씨씨티비
    '17.11.6 6:21 PM (58.141.xxx.118)

    확보는 제가 해야하나요?
    아니면 경찰을 대동해야하나요?
    기관 그만두는건 둘째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 6. 일단
    '17.11.6 6:23 PM (175.209.xxx.57)

    경찰에 문의하세요. 원글님이 보자고 하면 삭제할지도 모르니까요.

  • 7. ᆢᆢ
    '17.11.6 6:24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제가 수영을 오래했고 제아이들도 초등기간 동안
    오랜시간 수영을 시킨 사람인데요
    7세 밖에 안된 아이고 선수훈련 시키는것도 아닌데
    못하면 못하는거지 왜 체벌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제 아이는 대회도 다니는 아이였지만
    여자아이라 그런지 체벌 전혀 없었어요
    물에다 던지는건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해서
    장난으로 하는거 많이보긴 했는데
    아이가 싫다면 장난이라도 하지 말아야죠
    고발은 좀 오버 같고 강사에게
    강압적으로 하는거 원하지 않는다고 말할것 같아요

  • 8. @@
    '17.11.6 6:24 PM (39.7.xxx.154)

    제가 다니는 수영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엄마들이 못 견디죠.

  • 9. 교정할때
    '17.11.6 6:26 PM (175.115.xxx.31)

    머리를 물 속에 넣는 일은 성인도 수영 배울 때 잦은 일이긴 해요. 그러나 이마를 맞은 게 좀 걸리네요. 왜 맞았는지, 아플 정도로 맞았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 10. 교정님
    '17.11.6 6:33 PM (58.141.xxx.118)

    영법을 배우면서 머리를 깊숙히 넣는거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미치겠네요
    그냥 담근거래요 ㅜㅜ

  • 11. 수영장
    '17.11.6 6:40 P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옮기세요 아이가 시시티비 경찰보고 보라고 하는것도 좀 그렇고
    5초 미만 시간 머리 누른걸 영법 가르치다가 한거다 하면 그닥 접촉도 없고 경찰이나 아동 폭력으로 갈 수도 없어요
    사설 기관이고
    그냥 아이가 기분 나빴다 두번 다시 다른 아이에게도 이러지는 말아라 하고 수영장 옮겨야 해요
    문제제기 한 이상 그 수영장 못 다녀요
    님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너한테 애정을 가지고 이렇게 했는데 니가 기분 나쁠 줄 모르셨대 하고 잘 설명해요 7세가 무슨 경찰 시시티비를 운운 하나요

  • 12. 수영장마다
    '17.11.6 6:48 PM (211.36.xxx.171) - 삭제된댓글

    원마다 분위기가 있어요.
    즐겁게 배우는 것이 목표라면 아이를 기다려주고 놀아주고 대신 진도가 느리고 결과가 좀 아쉬운 면이 있죠.
    성과가 목표인 곳이라면 소리도 지르고 체벌도 있고 윽박지르고...대신 성과가 납니다. 우리 동네는 확연히 나눠져 있어요.
    부모의 성향에 따라 아이의 성향에 따라 보내시더라구요.
    강사와 통화하고 아이가 그런 지도 방법을 힘들어한다라고 완곡히 말하고 계속 지켜보면서 다니거나 그만 둘 생각이라면 상황설명 요구하고 그만 다니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어디를 가도 보호자가 수업하는 것을 좀 보실 필요가 있어요.

  • 13. 의견감사합니다
    '17.11.6 6:49 PM (58.141.xxx.118)

    윗분은 선생님들께는 너그러우시네요
    씨씨티비 운운한 아이가 되바라져보이시기만 하시나요
    저도 선생님들의 애정어린 훈육이 무섭더라도 마음한번 쓴적이 없었어요
    분명 2년넘게 무섭게 배웠어도 한번도 불만이나 그런 얘기조차 한적이 없었어요
    저도 윗님이 염려하시는 그런 역풍 맞을까봐 의견 구한거에요 혹시 과한가 싶기도 하구요

  • 14.
    '17.11.6 6:51 PM (58.141.xxx.118)

    저도 하드트레이닝 하는 거 선호해요
    정말 성과가 나거든요
    근데 머리를 물에 박는것과 이마를 치는것까지
    용인을 해야하는것인지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 15. 우리딸
    '17.11.6 6:55 PM (175.223.xxx.93)

    2학년 때 엄청 혼나고 넌 집에 가라는둥. 부력이 좋아 잘 뜬다는둥. 말로도 상처 많이 받았어요
    근데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수영이라면 진저리를 쳐요. 학교 특강조차 안갈정도...

    우선 정확하게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고 바로 그만 두세요
    cctv나 신고해도 얻을 수 있는 건 없어요.
    체육하는 사람들에겐 그게 그렇게 큰 문제인지 인식 못할 수도 있고요.
    가장 중요한 건 내 아이의 몸과 마음 보호이니
    선생님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객관적으로 말을 하고 아이를 도닥이시기를...

  • 16. 저희 아이도
    '17.11.6 6:59 PM (223.62.xxx.120)

    수영할때 물속에 있다가 나오는데 머리를 그대로 다시 물속에 누르더래요 나중에 말로는 장난이라고 하던데 숨쉬려고 고개든 애를 머리를 누르는건 학대입니다. 전 개인레슨이라 선생님 바꿨어요.

  • 17. .....
    '17.11.6 7:42 P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울 아들 7세때 수영 배울때는
    엄마들이 매번 가서 지켜봤거든요
    울 아이팀은 취미수영이라서
    재밌게 놀이도 하면서 배웠는데
    옆 라인 수영반은 살벌하더라구요
    아무리 실력향상을 위한것이라고 해도
    아이가 무서울만큼 몰아부치는건 학대라고 생각해요
    공부 잘하라고 선생님이 때리는게
    용납되시나요??
    저라면 코치님께 말씀드리고
    다른속으로 옮기겠습니다만

  • 18. ㅇㅇ
    '17.11.6 7:51 PM (117.111.xxx.45)

    수영장광고전단에 선생님이 무섭지 않아요 써있는걸봤는데 저런선생 때문인가봐요.

  • 19. 이런 미친
    '17.11.6 8:40 PM (115.136.xxx.67)

    7세한테 뭐하는건가요
    저도 수영 어릴적 배웠지만
    그 옛날에도 저런 학대는 없었어요

    수영법을 가르친거라면 설명을 하고 애 머리를 담궈야지
    저런 식으로 하는건 물고문입니다

    너무 화가 납니다
    미친새끼

  • 20. 그냥
    '17.11.6 8:48 PM (180.69.xxx.213)

    수영팀장 만나 상담해보시고 해당강사 시정이나 교체요구하세요.

  • 21. sany
    '17.11.6 9:58 PM (58.148.xxx.141)

    요즘 그렇게가르치는 수영강사가어딨나요
    수영그렇게배우면 애들물에겁먹어 절대안합니다
    그리고 수영할때 부모가지겨보지않나요?
    아니면 다른학부모님이라도보고있지않았나요?
    요즘 통유리라 다보이는데
    저라면 남편이랑같이항의할듯

  • 22. gfsrt
    '17.11.6 10:03 PM (211.202.xxx.83)

    하드트레이닝 선호?
    하이고
    전 싫어요.
    제딸도 7세에요
    기함할일이네요.
    당장 난리칠일이네요.
    난 아이에게 선생이 제정신이냐고
    해서 애는 ㅇ
    중간간에 울며 쉬마렵다고 나왛어요.
    전 진짜 쉬마려워서 운줄 알았는데
    다음주 수영갈 아침에야 말해줘서
    책임자에게 조근조근 장문카톡했어요.
    기록남기려고요.
    .당장 사과전화왔어요.

  • 23. 무지개장미
    '17.11.7 4:50 AM (92.237.xxx.7)

    미쳤네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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