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람 만나고 주목받고 외부활동하는거 훨씬 좋아하는 성격인데
중학교부터 지병때문에 몸이 너무 안되고
픽픽 쓰러지거나 해서
강제 성격 전환한 케이스에요
도무지 아무리 외향적이 될래야
외부활동 너무 좋은데 한 번 하고 나면 일주일씩 앓아눕고..
이러다보니 자꾸 머리로 하는 일만 더 하게 되고
친구 만들거나 사람 만나는거 극도로 점점 줄여가게 되고..
근데 원래 성격이 아니라 그 차이때문에 나중에 직업구할때도 너무 힘들었고
사람들 대할때마다 깜짝 놀라요
원래 굉장히 조용하고 차가운 사람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라고..
그런데 지속하기 힘들죠. 관리하기 너무 힘드니...
평생 너무 짜증나고 몸관리에 모든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으니
말도 못하게 손실이 큽니다
이렇게 지병달고 사시는 분들
인생이 마이너스라고 여기는 분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20대 초반부터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병때문에 너무 포기해야했던게 많아서
한이 너무 많고
훨씬 더 작은거에만 만족하고 살아와야해서 어떨땐 부아가 치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