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성찰이 전혀없는 중딩
완벽주의적, 강박적,불안 높은 성격.
그러나 총명하고, 센스있고 , 발랄.
겉보기엔 보통 평범한 중딩인데요.
14살 되도록 진심으로 미안해하거나 사과하는 법이 없어요
억지로 억지로 입으로만 미안해요, 가끔 하는데
나중에 물어보면 늘 자기가 뭘 잘못했나 모르겠데요.
어제도 저와 가벼운 언쟁 (반 정도는 농담조) 후에
승질이 났는지
지 노트, 페이퍼를 바닥에 집어 던지길래
화가 나도 어른 앞에서 그러는건 아니다 했죠
끝까지 자기가 뭘 잘못했늣지 모르겠고
미안한 마음 전혀 안든데요.
그래서, 너라면 누가 너 앞에서 너처럼 행동하면 좋겠니?
했더니 싫데요.
그래서 그럼 그것 만으로 네 행동을 사과해야 하지않니 했더니
아니랍니다.
늘 이런식이에요.
근 15녀간 한번도 진심 사과 한 적이 없어요.
전 평소 잘못 인정하고 어린 애들한테도 사과 잘해요.
어디서부터 잘못일지
참 맘이 무겁고 기분도 더럽고
1. 괜히 중2병
'17.11.2 4:51 PM (121.130.xxx.156)이겠어요. 지금하는 엄마말은 다 귓등으로
흘려 듣고 잔소리일 뿐
엄마가 교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친구들이랑 한바탕하고 깨달아야 좀 바뀌는거
교우관계도 원만한거면 더 늦어질거에요
주변 친구들이 받쳐주고 공부 잘한다 우쭈쭈하면
뭐 그걸 즐기는거죠2. 넹?
'17.11.2 4:51 PM (110.47.xxx.25)14살짜리에게서 자기 성찰을 기대하시다니요?
60대 중반의 박근혜도 자기 성찰 같은건 애초에 못하던데요?3. ㅇㅇ
'17.11.2 4:51 PM (223.33.xxx.143)저희딸 보는듯요. 너무 똑같아요
애가. 너무 지만 잘났어요.
네 .. 알아요.제가 그렇게 키웠죠.
커갈수록 놓아집니다.
회원님들의 주옥같은 댓글 기다리겠습니다.4. 그게
'17.11.2 4:55 PM (14.33.xxx.47)역지사지가 되어야 하는 거잖아요..
그 역지사지란 것도 머릿속에서만 되는 게 아니고
실제로 겪어보고 그래야 되는 거니까 어렵죠.
하지만 실제로 겪어봐도 나는 그럴 수 있고
타인은 그러면 안 돼 하는 사람 얼마나 많은가요.
어려운 일이죠. 더군다나 중딩이면..
성격이나 성품은 타고나는 게 많은 것 같아요...5. ....
'17.11.2 4:55 PM (1.212.xxx.227)아마도 자기성찰이 뭔지도 모를거예요. 이제 중2인데요.ㅜㅜ
저희 아이도 중학생인데 가끔 혼내다보면 얘가 듣고는 있는건가 싶을때가 있어요.6. ㅜㅜ
'17.11.2 4:59 PM (223.62.xxx.149)그런가요
둘째는 그래도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안그럴게요
그러는데,.
다른 아이들도 그런다는 이야기도 듣고
제 어린 시절 회고해봐도
깊은 성찰 까지는 아니더라도 잘못했구나 싶을때
종종 있었는데..
친구한테 사과하고 그런 것도 기억나고요..
이 아이는
늘 누가 이해가 안된다 만 입에 달고 살고,
지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어요7. ㅜㅜ
'17.11.2 5:00 PM (223.62.xxx.149)암튼, 얘는 한 번도 자진해서 사과를 안해요
8. ㅜㅜ
'17.11.2 5:02 PM (223.62.xxx.149)생각해보니 얘는 유치원때도
친구랑 갈등 후에 서로 미안해 하라고 시키면
굳게 입다물고 끝까지 말을 안해요
상대적으로 실수나 저지레는 없었구요9. 젤 난감
'17.11.2 5:04 PM (115.136.xxx.67)그런 경우 자기가 똑같이 겪기 전에는 모르더라구요
또 물건 집어던지고 이런거는 왜 사과해야하는지
설명하기 보다는 무조건 잘못이다라고 강하게 말학느 불이익을 주시는게 나아요
용돈 깍는다던지 저녁 굶긴다던지
외출금지 등으로 흔들리지 말고 확실히 불이익을 줘야해요10. 뭐래
'17.11.2 5:04 PM (175.223.xxx.109)첫두댓글 뭐래?
저건 중2병도 아니고요
14살이면 자이성찰 충분히 합니다.
중2라서도 아니고
어려서 그런것도 아니고
애가 개싸가지라서 그런거예요.11. ㅇㅇ
'17.11.2 5:05 PM (61.106.xxx.234)부모둘중 누구하나 닮았겠죠
12. ......
'17.11.2 5:05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용돈 깍는다던지 저녁 굶긴다던지 x
용돈 깍는다든지 저녁 굶긴다든지 o13. ......
'17.11.2 5:06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용돈 깍는다던지 저녁 굶긴다던지 x
용돈 깎는다든지 저녁 굶긴다든지 o14. ......
'17.11.2 5:06 PM (165.132.xxx.154)에니어그램으로 8번인 아이들이
철이 안들때는 미안하다는 소리를 절대 안해요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지...행동이 바뀌는지 보셔야해요
물론..어른들도 철안든 8유형은 미안하다..소리를 안하죠
엄마와 다른 성격유형의 아이..
너무 속 끓이지 마시고
공부해보세요
당장 검색해보세요. 에니어그램8번일지 아닐지..15. 어디선가 들었는데
'17.11.2 5:07 PM (14.33.xxx.47)미안하다라고 말하는 건 상대의 감정을 존중한다는 표현이지
그게 전부 내 잘못이다 를 말하는 건 아니라고 해요.
상대가 기분이 나쁘다면 올고 그름을 떠나 그 감정을 존중한다는 표현인 거죠.
그런데 이 두 개가 잘 분리되지 않으면
미안하다=내 잘못이다= 내가 나쁘다
이렇게 연결되니 자존심 쎈 애들은 못할 겁니다.
대딩 딸도 좀 그런 편입니다.
정작 사과를 해도 그 표정이나 태도가 진심이 우러나오지 않아서
오히려 사과받으면서 기분이 나쁜... 몇번 혼냈는데 본인이 깨닫기 전에 잘 안 고쳐지대요.
왜 그러냐고 어떻게 표정을 짓냐고까지 물어보는데
아우 전 더 화가 나서 냅뒀어요.
내가 그걸 일일이 가르쳐줘야 하는 거냐고요..
힘든 일입니다.ㅜㅜ16. ..
'17.11.2 5:08 PM (124.53.xxx.131)부모 둘 중 누구하나 닮았겠죠.22
17. ㅜㅜ
'17.11.2 5:10 PM (223.62.xxx.149)얘는 애니어그램 7번 유형이에요
맘속의 두려움을 회피해서 즐거움으로 피하는.
상대적으로 자기성찰이 적어요. 재능은 많지만.
깊은 ㅈ수치심, 불안감이 있는것같아요.
그게 들춰지는게 두렵고.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뜻대로 안되어요.
평소 사이는 좋은 편이에요
저게 사춘기라 그런게 아니라
유아부터 저랬어요
선택적 함구증, 분리불안도 심했고요18. ㅜㅜ
'17.11.2 5:11 PM (223.62.xxx.149)부모 둘 다 안그래요.
잘못 인정하는걸 미덕으로 가르쳐왔어요19. ~~
'17.11.2 5:20 PM (223.62.xxx.182)82먹은 우리시부도 못하는걸~~
20. ㅇ
'17.11.2 5:24 PM (118.34.xxx.205)어릴때 아이고집을 못 꺾고
휘둘린건 아닐까요.
부모가 자기앞에서 쩔쩔매는거 보고.자라면
무소불위되죠21. 엄마도
'17.11.2 5:28 PM (110.47.xxx.25)자기 성찰은 잘 못하시는 거 같네요.
아이가 누굴 닮았겠어요?
부모의 유전자가 만드는 것이 아이입니다.22. ..
'17.11.2 5:28 PM (211.224.xxx.236)어린 자식이 부모한테 혼났다고 물건을 바닥에 집어던져 자기 화 난걸 표시하는걸 이해하라고요?? 아무리 화가 나도 소리지르고 지 방 들어가 우는 정도야지 저건 분노조절장애고 부모에 대한 조금의 존경심도 없는 애 같은데요.
23. 이해 하라는 게 아니라
'17.11.2 5:38 PM (110.47.xxx.25)엄마 역시 본인의 훈육방법에 대해 성찰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14살에게 자기 성찰을 기대한다는 것은 아이에게 책임을 미루겠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서 아이를 가르치셔야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는 겁니다.
그리고 부모는 존경이 아니라 애정의 대상입니다.
일상사를 공유하면서도 존경할 수 있는 부모나 남편은 없습니다.24. ㅜㅜ
'17.11.2 5:49 PM (223.38.xxx.150)110.님 의견은 저의 육아관과는 달라요.
14살에게 자기성찰 기대하는게 책임을 미루겠다는 건가요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 아닌가요, 자기를 돌아본다는게.
부모를 존경하는건 오랜 시간 지나고
우리 삶이 그럴만할 때 그럴수 있어 기대하지 않더라도
일상사 속에서 존중받길 원해요.
그걸 가르쳐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제 가르침대로 잘 자라고 있는지
현재까지는 보이지 않고요
그래서 저도 돌아보는 중입니다.
어디서 잘못된건지.
시간이 필요한건지.25. ..
'17.11.2 5:53 PM (211.179.xxx.229)중딩에게 자아성찰은 좀 과한 단어/기대 같고
자기 반성이 적절할 듯 하네요.26. ㅡㅡㅡ
'17.11.2 5:56 PM (211.36.xxx.136)중3 저희아들에게 해당하는 제목이네요
오늘도 저는..너는 도대체 잘못한것이 하나도없구나..이소리가 딱 나오더만요27. ㅜㅜ
'17.11.2 6:10 PM (223.38.xxx.150)자기성찰인지 반성인지 용어가 핵심은 아니고요.
요는,
중학생 아이가 잘못을 지적해 주어도
끝까지 인정을 안한다는 거에요28. ㅜㅜ
'17.11.2 6:11 PM (223.38.xxx.150)네, 제가 잘못 키운 부분도 있겠죠
그게 뭔지 알면 저도 알고 고치고 싶어요29. ㅁㅁㅁ
'17.11.2 6:20 PM (125.152.xxx.164)같은 부모밑의 둘째 아이는 안그렇다는 것 보니
원글님 교육보다는 개인 성향인듯.
빨리 잡아주셔야지
저런 성격은 조직생활하려면
상사나 동료도 힘들지만
진짜 본인이 엄청 고생하고 힘들어요.30. Oo
'17.11.2 6:20 PM (223.33.xxx.52)아이 기를 한번 꺾었어야 해요. 우리 사촌동생이 딱 저러는데 제가 한번 크게 혼낼 때는 찍소리 안하고 울면서 잘못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확실히 행동이 좀 나아졌는데 엄마가 그대로 냅두니 애가 도로 못되지더라구요. 고치고 싶다고 하시기엔 아이 존중받길 원한다면서 혼내길 두려워 하시는 거 봐선 어렵지 싶어요. 그런데 그렇게 자라서 부모에게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결국 저렇게 자라면 아이가 부모가 자신한테 끊임없이 희생하길 원해요. 물론 자긴 자기 나름대로 잘하는 부분으로 부모에게 나름 희생하는 척은 하죠. 정말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들에게 존중 받는 사람은 절대 저렇게 부모에게도 함부로 안해요. 원글님 생각 정말 잘못 하고 계신 거에요. 정도의 차가 있는 건데 잘못 했다는 말이 어렵게 생각된다는 건 자존심만 넘친다가 될 수도 있거든요.
31. 글링
'17.11.2 6:49 PM (59.14.xxx.239)지금 5살인 제ㅡ아이가 크면 그런 모습일갓 같네요ㅜㅜ 불안이 크죠. 저도 아이덕분에 이런저런 공부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애들은 마음속 깊이 반성하기를 요구하기 보다는 그렇게 하면 사회적 규범에 맞지 않는다.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이렇게 해서 행동교정을 해야하는게 맞는것 같더라구요. 진심으로 아이가 자기를 되돌아보고 마음깊이 변하는 것은 20대중후반 되어야 가능해요~~~ 혹시 지능이 매우 옾지 않나요? 사실 제가 그랬는데 저는 저희 엄마가 행동제한을 거의ㅣ 안했어서 그런 규범 모르고 살다가 학창시절 내내 왕따로 지냈어요. 20대 되어서 친한 사람들이 지적해주자 행동은 교정했어요. 마음깊이는 못받아들이구요. 5년쯤 지나니 고맙더라구요. 자기성찰이 30대 되어서야 된거죠
32. 글링
'17.11.2 6:51 PM (59.14.xxx.239)아 위에 지능이 옾지-> 높지 입니다.
33. ..
'17.11.2 7:06 PM (121.137.xxx.82)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뇌의 전두엽 발달이 덜되거나 안되거나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고 상호교감하는 부분이 잘 안되는 거예요.
엄마의 말에 댛나 교감이 아니라 엄마의 말을 자기에 대한 공격으로만 인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진심으로 엄마의 지적에 동의할 수 없는것이죠.34. ㅜㅜ
'17.11.2 7:41 PM (223.38.xxx.150)네, 아이는 지능이 높아요
어떤 일에도 자신만의 논리로 자기를 방어해요.
아이의 고집과 아이의 불안이 교체되어 나타나서
아이를 꺽어야? 할지
우선 다독이고 편하게 해줘야 할지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적어도 '인간존중' 에서 만큼은 양보하지 않고
가르쳐왔고
혼내고, 달래고, 벌도 세우고, 가르치고, 매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다시 회한이 들어요35. ㅜㅜ
'17.11.2 7:44 PM (223.38.xxx.150)아이가 약한 정도의 아스퍼거가 있나
의심되는 상황이 종종 있었어요
보편적 상황에서 공감이 잘 안되는거 같아서요
그런가 항션
어느때 보면
또 세상 성실하고 착하기도 하거든요.
모르겠습니다ㅜㅜ36. 글링
'17.11.2 8:32 PM (59.14.xxx.239)저랑 비슷하네요 ㅎㅎ 인간존중에 중점두시고 교육하는것 좋은 교육방식이신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그런교육 안하셔서 그런쪽으로는 전혀 몰랐거든요. 그런데 저도 전두엽은 20대 후반되어야 발달되었던것 같아요. 그 전에는 몰랐어요. 사회적 규범이라든지 그런거요. 가르쳐는 주시되 좌절안하시면 좋겠어요. 엄마가 좌절하면 알아요~~~ 엄마보다 더 절망할수도 있어요. 아이는 일부러 안하는게 아니라 정말 몰라서 그런것일수도 있으니까요.
37. 제목부터가
'17.11.2 8:42 PM (112.151.xxx.45)너무 거창해서. 원글님 말씀, 기분 다 알겠는대요.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아이들은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 (충고)만 듣는다지요. 아무리 논리적으로 맞아도, 그 말을 진심으로 듣게 하고 싶거든 관계를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는 말씀이었어요. 사춘기이기도 하지만 딸을 평가하고 잣대를 들이대시는 경향이 있으시다면 아이들은 잘못을 알고도 어깃장 놓을 수 있습니다. 조금 여유있게 품어 주시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안아 주심 어떨까요? 저도 노력중입니다만.
38. ㅣㅣ
'17.11.2 8:56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그 나이에 자기성찰이 되면 중딩 아닐걸요
39. 아
'17.11.2 9:31 PM (180.69.xxx.24)'자기성찰'이란 말이 거창하군요...몰랐어요.
관계를 먼저 들여다 봐야 한다..좋은 말씀입니다.
네,,,저도 여유있게 품어줘야지...라고 생각하며
(아이가 사고가 경직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놓아주기도 하고, 얼르기도 하고 해왔는데
한 번씩 이렇게 팡팡 터져요.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품는 건지....
진정 배우고 싶습니다..ㅠㅠ40. 아
'17.11.2 9:33 PM (180.69.xxx.24)네...제가 넘 오바한 것은 아닌가 다시 되짚고 있습니다.
아이는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해맑은 눈으로, 저를 동그랗게 쳐다봐요
'뭐가 미안해야 사과를 하죠' 이렇게요......41. ...
'17.11.2 10:07 PM (49.166.xxx.118)부모님이 말로만 보여주시는거지... 와닿지가 않는거지요...
딸아이 입장에서는 그렇기때문에 그런 감정이 공감이 일어나지 않는거예요...
님이 거창하게 말하고 교육방식 말하고 그런데서 감 잡았는데... 아마 못알아 들으실거예요..
님 딸아이랑 마찬가지예요...
님도 그런 결핍없고 별로 부족한거 없으니깐 그런 님논리대로 살아가는 것처럼
님 딸아이도 지금 별로 불편한거 없는데요 뭐
나중에 아쉬워지면 후천적으로 바뀔수도 있겠죠.. 지능은 높다고 했으니깐요~~42. 어머니 쓴 댓글중
'17.11.3 12:48 AM (180.68.xxx.90)답이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저랬다 하셨는데 그에 비해 다른 저지레... 분명 똘똘하고 공부도 잘하고 매사 야무진 아이였을거예요 그래서 저부분에 다해서 그냥 살짝만 지적하고 지나간듯해요
성향이 똑똑하고 예민하고 자기중심적인 아이일수록 남의 감정을 헤아리는데 미숙하고 납득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렸을때부터 길고 짧은 대화와 칭찬 반성등등 여러과정을 거쳐서 지나왔으면 지금쯤 고집은 있지만 해야 될일과 아닐일은 구분이 되고 왜 안되는지도 알았을거예요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어머니가 먼저 어찌 말해서 아이에게 이부분을 공감을 이끌어낼지 생각 깊게 해보시고 자료도 찾아보신후 대화해보세요
똑똑한 아이이니 납득이 갈만한 부분이 있다면 본인 고집을 꺾을거예요 지금 당장은 아닌거 알아도 아니라 말 못하죠43. ᆢ
'17.11.3 10:04 AM (175.117.xxx.158)잘못한거 그냥 넘어가니 ᆢ그냥 슬그머니 ᆢ그런태도 같아요 기한번 꺽어야죠 아닌건 아니라고 하고 따끔하게ᆢ
44. 글쓴이
'17.11.3 11:55 AM (180.69.xxx.24)주신 댓글들 겸허히 새기겠습니다.
첫아이라 좀 더 불안한 맘으로 키웠던것 같아요.
한동안은 너무 엄하게만 키운것 같고
그러다보니 아이가 자기 표현에 서툰것 같아
최근 좀 릴랙스하고 아이랑 맘을 나눠보자는 쪽이었어요
그러다 그제 저런 일이 있었던거죠.
어젯밤 늦게 아이가 안방에 나타나
미안해요..사과 하고 제 품에서 한동안 안겨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아이랑 다시 평화로와지니
다시 천국이 되었네요.
고맙습니다45. 글쓴이
'17.11.3 11:57 AM (180.69.xxx.24) - 삭제된댓글참, 아이는 심리적으로 예민한 아이라
모래치료 등도 받았었고
의사와 치료사는
아이가 불안,강박 등이 있으니
너무 압박하지 말라고 조언도 해주고 그랬었어요.
아이도 저도 잘 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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