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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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그냥 싫은 사람들
유아인이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방식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달 30일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과 함께 영국가수 벤저민 클레멘타인의 음원 스트리밍 사진을 올렸다. RIP는 ‘평화롭게 잠들다’(Rest In Peace)의 줄임말로 영미권에서 널리 사용하는 애도 메시지다.
그런데 유아인의 SNS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RIP라는 메시지가 가벼워 보인다' '애도하는 글에 음원 스트리밍 사진을 올리는 건 예의가 아니다' 등 비난을 가하며 그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그리고 최근 군 면제를 확정받은 유아인의 상황을 비꼬는 악플들도 쏟아졌다. 이후 유아인은 다시 한번 SNS에 글을 올렸고, 그럼에도 비판을 넘어선 비난은 줄어들지 않았다.
다음날인 31일에는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뒤풀이 현장에서의 그의 행동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故 김주혁의 사망소식이 전해진지 하루도 안 됐는데, 뒤풀이 현장에서 흥겹게 춤추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유아인의 행동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악플에 가까운 비난 댓글들을 쏟아냈다. 심지어 유아인의 과거 행동까지 끄집어내며 그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갔다.
이틀 동안 본의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유아인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고, 더 나아가 그릇된 SNS 문화와 미디어의 폐해 등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 글의 양만 봐도 유아인이 이틀간 얼마나 고통받았고,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 또 그동안 수많은 악플을 감내했던 유아인의 속앓이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도 유아인을 향한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유아인은 진정 대중에게 용서받지 못할 만큼 죽을 죄를 지은 것일까. 또 과거 논란까지 엮어 그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고 가는 건 정당한 행동일까. 비판을 넘어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는 악플러에 가까운 사람들. 차라리 유아인이 그냥 싫다고 말하는 게 어떨까.
giback@sportsworldi.com
공감 가네요
1. 한 집에서
'17.11.2 8:12 AM (211.245.xxx.178)결혼식에 가서 춤추는게 왜 욕 먹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남의 결혼식에 가서 그럼 조문하고 있을까요?
저도 유아인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른건 몰라도 결혼식에서 흥겹게 있는게 잘못은 아니지요.
축하할곳에서는 축하를, 애도할곳에서는 애도를...
유아인은 그냥 sns를 끊는게 낫겠어요.2. 꼭 유아인이 싫어서도 아닌 듯
'17.11.2 8:13 AM (210.183.xxx.241)그저 누군가 하나 잡아서 화풀이를 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김주혁의 갑작스런 사고로 놀랍고 속상한데 마침 송송커플의 결혼이 겹쳐
그런 불편함에 뭔가가 꼬여버린 네티즌들의 레이더망에 우연히 유아인이 걸려들었을 뿐.3. ㅇㄹ
'17.11.2 8:30 AM (223.33.xxx.96)군대가지고 꼬투리 잡고 싶은거
4. ..
'17.11.2 8:32 AM (115.140.xxx.133)이일엔 관심없고 어쩌다 보게된
장문의글도 어찌나 요란한지
인간적으론 어떤지모르니까 모르겠고
배우나 공적인 코멘트는 피해갑니다.
연기가 너무 싫어요 특유의 연기나 어투가 싫어서
싫어하는 사람들 많을텐데..
유아인때문에 이영화 봐야하나 고민하는글에
의외로 공감댓글이 많아서 놀랐었어요
무조건적인 개념인?인듯 여기는 82인줄알았는데5. ...
'17.11.2 8:32 AM (59.17.xxx.230)유아인 불쌍해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욕먹고.
6. ..
'17.11.2 8:32 AM (61.74.xxx.90)그냥 싫은거죠..뭐
연예인들 이유없이 싫어서 악플다는사람들 보면 정상적인 사고 가진 사람없어요7. ..
'17.11.2 8:38 AM (223.62.xxx.78) - 삭제된댓글군대가지고 꼬투리 잡고 싶은거222
8. 그러게요
'17.11.2 8:40 AM (218.236.xxx.162)과한 비난 이상해요
9. ㅇㅇ
'17.11.2 8:42 AM (39.7.xxx.167)잘못했다기보다 좀 하는짓마다 덜떨어진 사람한테 잔인한 군중심리로 이지매하는거죠
10. ᆢ
'17.11.2 8:46 AM (175.117.xxx.158)이래도 욕 저래도 욕ᆢ극한직업이네요
11. ...
'17.11.2 8:51 AM (221.165.xxx.58)유아인 글 페북에서 보고 왔는데..
그냥 예술가이네요..
이런 사람도 있어야지요
그냥 예술가인것 같아요 .12. 결혼식 피로연에서
'17.11.2 9:02 AM (115.140.xxx.180)춤췄다고 난리인거 보고 피식 웃음났어요
아마 조용히 있었으면 남의 결혼식 망칠일있냐고 난리였겠죠? 어느쪽이든 깔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을 어떻게 당해내나요? 연예인도 극한직업이네요13. 후니맘
'17.11.2 9:04 AM (117.111.xxx.189)유아인의 여러 글을 보고 참 생각이 깊구나, 바른청년이구나, 감수성이 풍부하고 여린 예술인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 마음이 느껴져 어느덧 그를 응원하게 되었네요
사람들의 잔인한 인터넷 글들이 참 걱정스럽습니다14. ....
'17.11.2 9:04 AM (125.177.xxx.15) - 삭제된댓글모난 정이 돌맞는다고 우리나라 정서에 어울리는 배우는 아닌것 같아요.
뭔가 이질적인 느낌?
군대만 제대로 다녀왔으면 그래도 장점이 많이 부각 됐을텐데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버린것 같아요.15. 저것도
'17.11.2 9:11 AM (211.210.xxx.53)기사라도 쓴 기자나
또 퍼오는 사람이나 사람하나 바보만들기 정말 쉽군요16. ..
'17.11.2 9:11 AM (175.223.xxx.158)맞지 않는 엄마옷 몰래 입고 화장한 어린애같은 느낌이 어릴때야 귀엽게 봐줬지만 나이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는 우스꽝 스럽죠.
이참에 본인을 좀 돌아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우매한 대중의 조리돌림으로만 치부하지 말고.17. ㅇㅇ
'17.11.2 9:13 AM (221.164.xxx.38)역시 ,,, 연예인은 실력보단 언론플레이 잘하 소속사가 최고 죠!!!
18. ...
'17.11.2 9:13 AM (218.236.xxx.162)이래서 유아인의 성장을 계속 응원하게 되네요
19. ㅇ
'17.11.2 9:34 AM (211.114.xxx.195)유아인은 sns을 끊어야해요
20. ...
'17.11.2 9:45 AM (58.227.xxx.133)잘못한건 없는데 뭔가 침울하지 않으니 애도를 표하는 느낌이 안 들었네요.
그의 뭔가 한국적이지 않은 정서가 대중들의 심기를 거스르나봐요. 나댄다는 느낌? 가볍다는 느낌?
하지만 비난이 좀 심하다고 생각되네요.21. .....
'17.11.2 9:49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더도 덜도 아닌 못난 사람들의 집단 폭력이예요
뭐하나 특출난것 없는 부류들은 튀는걸 못견더해요 그래놓곤 그입으로 꼰대를 말하죠 정작 다양성 인정 못하고 되지 도 않는 억지틀 만들어서 삐져나오면
때려 잡고 보는 주름없고 머리검은
꼰대들~~~ㄷㅅ집단~~22. ..
'17.11.2 9:53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유아인은 sns 끊어야 한다는 건 동감하고요
참 할 일 없는 사람들 많아요~~~ 그냥 싫은거면서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치 않더구만요
나도 싫은 연예인들 있지만(철없어 보이는 연예인들 참 많죠) 내가 그들을 속속들이 아는 것도 아니고 하나하나 욕하는 글 안 쓰는데..
얼마나 한가하면 조문하는거 결혼식 가서 축하하는 것까지 까나요? 그 시간에 좋은 음악 하나 더 들으세요~ ㅋㅋㅋ
이쯤 되면 아직도 블랙리스트 까고 다니는 정원이들이 습관 못고치고 계속 설치고 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드네요23. ..
'17.11.2 10:10 AM (116.87.xxx.69)저도 sns보면 아직 중2병인가 싶을정도로 허세도있고. 단어선택도 글도 어렵게만 쓴다 싶었는데...계속보다 보니 유난히 감성적이고 자기생각이 많은 거 같고 그걸 표출하는 방식이 나와 다른것 같아요.그래서 그만의 방식으로 애도했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런애도가 나의생각과는 분명다르지만.나와다르다고 내기준의 상식이 아니라고 인색하고 비판적이며 까내리기바쁜 사람들이 너무많은것 같아요.... sns를 그만두는게 날것같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기생각을 펼치겠다는 소신도 그의맘인데..저는 계속 고민하고 성장할 그를 응원하게 되네요.
24. ㅇㅇ
'17.11.2 10:19 AM (49.169.xxx.47)지혜로운것도 아니었지만 그정도로 욕먹을 일인가? 솔직히 인스타에 추모글 올린거보고는 좀 특이하네싶었는데 보니까 까는 사람들이 더 특이하네요 그냥 싫어서 그러는듯요
25. 잘 몰랐는데
'17.11.2 10:21 AM (175.213.xxx.30)이번 유아인 글을 보고 ..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는 생각 드네요.
진실하고, 용기 있고, 멋지군요.
응원합니다,26. ...
'17.11.2 10:37 AM (218.236.xxx.162)유아인 페북 글 길지만 진정성 느껴졌어요 그동안 알게모르게 받은 억압들이 있었나보다 싶고 더 응원하게 되던데요 SNS 계속 하기를 바라고요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7110200001627. 싫다
'17.11.2 10:54 AM (110.46.xxx.44) - 삭제된댓글허세 작렬에 일만 있으면 나서서 난 척도 그런 난 척 없이 글 쓰는데 그 글 수준들이 참... 그런데 보는 눈 없는 사람들이 글 잘 쓴다고 헛소리해주니까 기고만장하는 일명 사이버 훈장질이 한번이 아니잖아요. 안철수 문제 때부터 뭔 이슈만 있으면 훈계 뉘앙스로 이래야 저래야 어쩌면서 정작 자기는 군대 안 가려고 몸부림치는 게 보이다가 그 문제가 결정적으로 부상하면서 남한테 온갖 가르치려는 소리 다 하더니 자기는 의무 하기 싫어서 언플한다고 완전 이미지 뭐 된 거죠. 평소에 저렇게 나댔으니 조용히 살았으면 그런가 넘어갔을 문제도 완전 밉보인. 저도 꼴 뵈기 싫어 죽겠음.
28. 뭐가 문제?
'17.11.2 10:57 AM (39.7.xxx.137)결혼식가서 축하하고
장례식가서 애도하는게 뭐가 문제?
오히려 유아인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 정체가 궁금함29. 완전 싫다
'17.11.2 10:58 AM (110.46.xxx.44)허세 작렬에 일만 있으면 나서서 난 척도 그런 난 척 없이 글 쓰는데 그 글 수준들이 참... 그런데 보는 눈 없는 사람들이 글 잘 쓴다고 헛소리해주니까 기고만장하는 행태가 한번이 아니잖아요. 별명이 오죽하면 사이버 훈장질 랜선 훈장이겠삼~ 저 글 좀 쓰는 일 했는데 사람들 책 진짜 안 읽는구나 하는 걸 걔 글이나 행태 보면서 느낌. 글도 엉망인데 안목 없는 일부가 개념남 취급 해주니 진짜 개념남 양 나대면서 세상 똑똑한 줄 아는 게 어이 상실
안철수 문제 때부터 뭔 이슈만 있으면 훈계 뉘앙스로 이래야 저래야 어쩌면서 정작 자기는 군대 안 가려고 몸부림치는 게 보이다가 그 문제가 결정적으로 부상하면서 남한테 온갖 가르치려는 소리 다 하더니 자기는 의무 하기 싫어서 언플한다고 완전 이미지 뭐 된 거죠. 평소에 저렇게 나댔으니 조용히 살았으면 그런가 넘어갔을 문제도 완전 밉보인~30. 까고싶어 제정신 아닌사람들 많아요.
'17.11.2 10:59 AM (121.132.xxx.225)친한 누나 결혼식에 가서 흥돋우는게 잘못인가요? 그리고 동료 선배 추모하면 축하자리가서 울상지으란건지. ㅉㅉ
진짜 못된사람들 많은듯.
부모장례식때도 다 먹고 자고 울고 웃기도 해요. 그게 사람 사는건데. 온라인은 누가 조문왔네. 같이 일했던 누가 오네 안오네. 신파드라마도 아니고.남의 장례식으로 평가질 난무.31. 윗님
'17.11.2 10:59 AM (39.7.xxx.137)왜 댓글을 지웠다 다시 쓰는감??
32. 유아인
'17.11.2 11:26 AM (175.118.xxx.94)그냥싫은거아니고 이유가있겠죠
유아인은 행동과 말이 너무가벼운거같아요
가만히있는게나아보이네요33. 유아인
'17.11.2 11:44 AM (155.230.xxx.55)예전에 엄마밥상인가...하는 글 좋았어요.
검색해보니 공짜, 엄마 라는 글이네요.
허세처럼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진정성이 느껴져요.34. 덧붙이자면
'17.11.2 12:04 PM (110.46.xxx.44)기사에 일침을 가했다... 이 부분 보니 대충 짐작 가네요. 항상 보면 니들이 뭘 몰라서 짚어주마 잘 기억해라 식으로 가르치려 드는 버릇이 있는데 또 우매한 대중 취급을 했나 비난이 안 가라앉는단 말을 보니... 일치미스트인 척 치명적인 지성인인 척 개념있어 보이고 싶은 건 알겠는데 얘 글은 항상 있어보이려 노력하다가 망해요. 글도 뒷받침하는 지식과 깊이가 있어야하는데 얜 그게 하나도 없는 텅텅으로 있어보이게 쓰려하니 이상하게 그런 글은 엉망이 되고 실력이 티가 나죠. 실록에 대한 얘기가 진짜 깼던 게 실록에 대해 약간의 지식도 없이 싸질렀음이 그대로 티가 났어요. 그래서 욕을 자초하는 스타일인데 정작 안목 없는 사람들이 개념있다 받들어주고 민주당까지 겸허히 받아들인다 어쩌고 헛소리해주니 진짜 본인에게 도취가 심각함.
남 가르치기 좋아하는 훈장님 랜선 회초리질 전문이라고 영화에서 글케 날라다니면서 군대는 아프다며 미룬 걸로 전부터 비호감 많았는데 개념남 칭송에 가려 눌려 있었는데 군대 안 가려는 수작 언플 덕분에 그간 비호감이었던 게 완전 다 터진 거죠. 솔직히 자기가 진중하게 할 일 하고 트윗 끊고 조용히 지냈음 욕은 안 먹었을 텐데 자기 이미지 자기가 만든 거.35. 으
'17.11.2 12:19 PM (39.7.xxx.113) - 삭제된댓글유아인감성 좋와해요
몇해전 공항에서 싸인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하는 아줌마에게 저리가라고 벌레취급하던게 기억나네요
날선 매니저 태도 일반사람 발아래놓는 매니저태도 싫으네요
장례식도 가고 결혼식도 갈거면 sns자체를 하지말았어야죠 아님담백하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해도 충분했을것을
감성은 있대 삶의성찰이 부족해서 자꾸 구설이 오르는겁니다 군대가시고 삶도 좀성찰하고 누가봐도 꽉찼을때 sns하세요36. ,.
'17.11.2 3:12 PM (175.223.xxx.158) - 삭제된댓글본인이 안철수 지지해서 이런 뭇매를 맞는구나 생각할껄요. 암튼 네티즌은 군소리 말고 눼눼 그러믄입죠. 언니 오빠 쵝오 만 해야 하나요?
37. 네
'17.11.2 4:40 PM (118.41.xxx.44)저는 그냥 싫어요 그러나 걍 싫네 하고 말아요 그걸로 인터넷에 악플달고 그러진않아요 싫어할수 있잖아요~내 마음인데 싫어할 권리있고~
전 오히려 저런글이 더 불편하네요 저런 기사가 필요한가 싶네요 쓰잘때기없이 필력만 낭비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