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연예인 조문 가신 분 계세요?
연예인 운명 달리한 거땜에 그닥 맘쓰지 않는 편이예요.
마왕과 최진실씨 때는 맘이 안좋긴 했지만...
근데 오늘 김주혁씨 일반인 조문 받는다고 하니
인사를 하러 가고 싶더라구요.
팬이긴 했는데.. 아직 믿어지지도 않고 계속 힘들 것도 같고.
아까까진 그냥 아 가서 마지막 인사라도 하고싶다, 했는데...
지금 퇴근길-딱 사무실 나서니 너무 망설여져요.
진짜 안가면 후회할 것도 같고
가서 보면 그것도 후회될 것도 같고.
간다면 혼자겠죠.
어릴 때도 어떤 연예인에게도 팬레터조차 써본 적 없고
팬클럽 활동 같은 것도 안해봤는데... 저답지 않아 당황스럽달까요.
김주혁씨 많이 좋아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광팬도 아니었는데...
정말 싱숭생숭 마음이 갈피를 못잡겠네요... ㅠㅠ
1. 낼발인일텐데;;
'17.11.1 6:48 PM (39.7.xxx.204)가고 싶으시면 가세요
ㄱㄱ2. 가보세요
'17.11.1 6:50 PM (211.213.xxx.44)마음가는데로가야 후회안해요
3. 잘살다가고
'17.11.1 6:58 PM (223.62.xxx.159)싶다고 했던데, 원글님 같은분 보면 김주혁씨가 잘살았던거 같아요.
빈소 차려놨는데 사람이 많이 가야 좋겠지요.4. .....
'17.11.1 7:05 PM (223.33.xxx.251)저는 가고 싶은데 지방이라 못가요 ㅠㅠㅠㅠ
원글님은 가셨으면 좋겠어요 .. 가서 그곳에서 엄마 아빠도 만나고 행복하라고 빌어주세요 ㅠㅠ5. 네네
'17.11.1 7:11 PM (1.230.xxx.11)전 해철오빠 장례식장 다녀왔습니다
지난 노대통령서거때는 만삭이어서 못간게 어찌나 두고두고 후회되던지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 갔었습니다
갈때 올때 그뒤로도 오랜시간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마음은 인사라도 했다는 생각에 조금은 집을 덜은 느낌이었습니다
고민되시면 다녀오시는게 맞아요
저는 가지 못하지만 감사합니다 ㅠ6. ..
'17.11.1 7:14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7. 마지막 인터뷰
'17.11.1 7:18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8. 어디세요?
'17.11.1 7:26 PM (221.149.xxx.85)팬이었는데
안가면 후회할것 같은데
용기가 안나서요...
그앞에서 만나 같이 들어갈까요?9. 평화
'17.11.1 7:27 PM (222.233.xxx.23)가시고 싶으면 가셔야죠. 당연히...
전 노무현 대통령님 조문하고 왔었어요.
조문하실분들은 아산병원 김주혁씨 빈소에 가시면 되요. 지금 일반인들, 팬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10. deb
'17.11.1 7:33 PM (119.194.xxx.128)저 계속 망설여요...
지금 가면 한시간 걸려요.
갈 수는 있는데 혼자 갈 수 있는데
혼자 펑펑 울다 나올 거 같아서.. 그게 걸려서요.
윗 분 정말 함께 가실래요??11. 저도
'17.11.1 7:35 PM (221.149.xxx.85)한시간 걸리지싶어요
지금 출발할께요12. deb
'17.11.1 7:36 PM (119.194.xxx.128) - 삭제된댓글혹시 쪽지 보낼 수 있을까요? 전화로 약속해야죠...
13. 지금 컴 키고
'17.11.1 7:39 PM (221.149.xxx.85)연락처 보낼께요
14. deb
'17.11.1 7:43 PM (119.194.xxx.128) - 삭제된댓글자유게시판이라 쪽지 바로 안 될 거예요...
kazoo1@hanmail.net
으로 번호 주세요.
보셨으면 바로 멜주소 지울게요.15. ᆢ
'17.11.1 7:47 PM (221.149.xxx.85)보냈어요
지우셔도 되요16. ㅠㅠ
'17.11.1 7:55 PM (115.137.xxx.27)두 분 잘 다녀오세요..
명복을 빌어주세요...
너무 슬픕니다..
팬도 아니였는데 이렇게 허망할수가..ㅠㅠ17. 평화
'17.11.1 8:00 PM (222.233.xxx.23)두분 잘 다녀오셔요. 김주혁씨 팬카페에도 보니..팬분들 많이 가시더라고요. ㅠㅠ
18. ...
'17.11.1 8:00 PM (58.79.xxx.193)저요..
마왕 장례식때 혼자 이른아침에 다녀왔어요..
맘에 계속 남을거 같음 다녀오시는게 좋을듯해요 . .^^19. 그대에게s
'17.11.1 8:36 PM (211.206.xxx.128)저도 해철오빠 마지막 길 다녀왔어요.
퇴근하고 갔더니 줄이 정말 길더군요.
1시간 넘게 줄서서,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발길이 안떨어져서 근처 배회하다가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여전히 빚진 마음이 다소 있지만
팬으로서 뭔가 도리는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분도 잘 다녀오세요20. 보리수
'17.11.1 9:56 P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김주혁씨가 기뻐하실 것 같아요.
원글님 지금쯤 조문 끝내셨을까요?
직접 가진 못하지만 마음이라도 같이 보태고 싶네요.
김주혁씨 천국 가시는 길 평화로우시길 기도드릴게요.21. 음
'17.11.1 10:24 PM (168.126.xxx.160) - 삭제된댓글오늘은 빈소가 약간 쓸쓸했데요.
팬분들이 다녀 가시면 좋겠습니다.22. 원글님과
'17.11.1 11:30 PM (221.149.xxx.85)함께 다녀왔어요
원글님 덕에 용기낼수 있었고 다녀오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배우님 이제는 그곳에서 더 반짝이는 별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