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딸이 너무 살쪄서 고민이에요..다이어트 방법있을까요?

다욧 조회수 : 3,679
작성일 : 2017-11-01 09:24:02
중1 딸이구요
입학식때 구입한 마이가 너무 딱 맞아서 단추가 낄 지경이네요 ㅠ
먹는거 좋아하고 식탐 있는 스타일이지만
살이 많이 찔만큼 많이 먹지는 않는데
체질이 그런것 같기도 해요
밥도 반공기정도 먹고 반찬은 밥 양에 비해 짜게 많이 먹는 스타일이에요
간식도 몰래몰래 젤리같은거 1-2개는 먹구요
운동은 전혀 안해요
키는 150쫌 넘고
몸무게는 53은 될꺼같네요 안가르쳐주지만ㅠ
4시반쯤 학교 다녀오면 쉬었다가 저녁먹고
5시40분차로 학원가요
다녀와 간식먹고 샤워하고 숙제하면 11시 반이나 12시가 되니
운동할 시간이 전혀 안생기네요
성장기다 보니 살찌는 간식 빼고는 식사나 과일등은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고민스럽네요ㅠ (키가 작으니 안먹으면 안클까봐..)
저는 그맘때 마른편이고 군것질 안하고 잘먹는 편이었구요 물론 운동은 안했지요
저랑 체질이 다른건지 키는 잘 안크고 자꾸 살이쪄서 걱정이네요
일단 저희애는 살이 정말 단단하네요 ㅠ
배가 많이 나왔구요
이런 상황에 살 뺄 방법 없을까요?
저희딸한테 살빼라고 뭐라 하니
자기는 외모를 포기하고 공부를 하겠대요 ㅠ
이렇게 찐 살이 나중에 대학가서 빠지기나 할까요?
아침에 딱맞는 교복을 보니 급 걱정되네요
내년엔 절대 못입지 싶네요ㅠ
IP : 124.50.xxx.1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 9:28 AM (220.121.xxx.67)

    엄마가 평일저녁이고 주말이고 끌고다녀야죠..엄마가 고생좀 해야되요
    저도 중학생때 엄마가 근처공원 아침마다 같이 돌아줬어요

  • 2. ..
    '17.11.1 9:29 A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아침에 새벽마다 다녔어요

  • 3. ...
    '17.11.1 9:31 AM (175.158.xxx.201)

    학원 줄이고 수영을 매일 한시간 넣으세요
    대학 한두급간 높은거보다 평생 몸매 틀을 잡아주는게 백만배더 중요해요

  • 4. 군것질은
    '17.11.1 9:36 AM (115.140.xxx.74)

    집에서는 쪼금쪼금먹고..
    친구들과 어울릴때 사먹겠죠.
    ㅡ 다큰 조카들한테 들은얘기입니다.ㅡ

  • 5. ..
    '17.11.1 9:38 AM (1.221.xxx.94)

    저희딸이 방학 한달 복싱 다니더니 4키로 빠지던데요

  • 6. ㅡㅡㅡㅡ
    '17.11.1 9:39 AM (118.127.xxx.136)

    운동 해야죠.

    그리고 군것질 많이할걸요?? 엄마가 아는게 다가 아니죠.

  • 7. 바닐라
    '17.11.1 9:46 AM (116.125.xxx.64)

    주말이라도 요가라도 시키면 안될까요?
    제큰딸이 살이 단단한데
    살은 그닥 찌지 않았어요
    학원끝나고 오는길에 친구하고 학교 운동장돌고 와요
    방학때는 제가 끌고 헬스장 한달 다니고요
    운동밖에는 없고 군것질을 줄여야하는데

  • 8. ㅇㅇ
    '17.11.1 9:53 AM (116.127.xxx.20)

    고2 저희 딸도 별로 안 먹는데 살이 찐다고 했었어요
    제가 봐도 그닥 많이 먹는것 같지 않았거든요
    살이 단단한 근육형이라 다이어트 해봤자
    안 빠질거라고 생각 했구요
    그런데 본인이 몸매에 대해 스트레스 받더니
    독하게 마음 먹고 다이어트 하더라구요
    아침은 많이 안 먹었지만 반으로 줄이고
    점심과 저녁 급식도 밥 반으로 줄이고 반찬류만 먹고
    집에와서 간식 대신 과일 몇조각 먹기를 하더니
    살이 빠져서 날씬해졌어요
    떡대 있던 몸이 본인이 원하는 야리야리한 몸매가
    되서 자신감도 생겼나보더군요
    집에서 먹는 밥양을 반으로 줄이고
    군겆질 거의 안 하기만 했는데도 살이 빠지더군요
    결론은 그동안 잘 안 먹는데도 살이 찐게 아니고
    먹은 만큼 살이 찐거였어요
    중딩 때는 외모에 관심이 별로 없다가
    고딩 되니 몸매등 외모에 신경 쓰면서
    본인 스스로 다이어트 하고 유지 하려고 노력하더군요

  • 9. .....
    '17.11.1 10:02 AM (218.236.xxx.244)

    아이가 중간중간 엄마가 모르는 군것질 많이 한다....에 백원 겁니다.

    저희딸 갑자기 1-2년새 살이 많이 불어서 몸무게 신경쓰기 시작했는데,
    일단 저녁만 6시전에 적게 먹여도 일주일에 1-2kg는 훅훅 빠져요.
    아이라 어른보다 쉽게 빠지기도 해요.

    저녁을 5시경에 스페셜케이나 컵누들 2개(1개는 양에 안찬다고...-.-) 먹으면
    그 다음날 1키로 바로 빠져있구요. 두부 좋아해서 저녁은 두부김치만 종종 먹여요.

    아침은 꼭 밥으로 먹고(반공기~2/3공기 정도) 군것질은 거의 안해요(용돈이 그냥 있슴)
    과체중인 아이가 몇키로만 빠져도 그게 다 뱃살에서 빠지는거라 훨씬 슬림해 보이더라구요.

    일단 학원 다녀와서 먹는 간식을 완전히 끊으세요. 몇키로라도 빠지면 본인도 쉽게 참을겁니다.

  • 10. .....
    '17.11.1 10:14 AM (221.146.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 몰래 간식거리 먹는다에 2백원 걸어요 ^^
    성장기에 아무리 운동량이 없어도
    저정도 식사량만으로 살이 찌기는 어렵거든요
    저도 중1아들 키우는데
    이놈은 살뺀다고 밥을 자꾸 남겨요
    그런데 학교나 학원에서 자꾸 친구들이 간식을 준대요
    초콜렛 사탕 젤리 음료수 같은거요
    집에 오면서 먹으니까 나눠주나 보더라구요
    일단 간식은 끊어야 하는데
    그게 어렵긴 하지요 ^^;;;;

  • 11. ..
    '17.11.1 10:27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지금 사십대인 제가 미취학때부터 이미 저염,저지방,고단백,
    저칼로리, 잡곡밥, 고기는 살코기만, 튀지지 않고 굽거나 찌기 등
    채소 과일 유기농 식단으로만 저희 키우셨는데요..ㅋㅋ
    그때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 시기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투실투실 사춘기때 살이 찌는 걸
    너무너무 이상하게 여겨서 병원도 데려갔었어요....ㅋㅋ
    비밀은...엄마 안 보일 때...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오히려 더더더
    군것질을 많이 했답니다. 보상심리로요...
    못 먹게 하면 더 찾아 먹어요..

    제가 딸 낳아 키우는데, 식단관리 오버했다가 저처럼 될까봐
    그냥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접하면서 집에서는 건강식단 해요.
    제 딸은..우리 친정엄마가 그렇게도 원하던..
    키크고 날씬한 건강체질이에요 ㅋㅋ

  • 12. ..
    '17.11.1 10:28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참..아이가 혼자 운동은 안 하려고 하면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엄마라도 같이 운동하세요.

  • 13. ..
    '17.11.1 10:29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지금 사십대인 제가 미취학때부터 이미 저염,저지방,고단백,
    저칼로리, 잡곡밥, 고기는 살코기만, 튀지지 않고 굽거나 찌기 등
    채소 과일 유기농 식단으로만 저희 키우셨는데요..ㅋㅋ
    그때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 시기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제가 투실투실 사춘기때 살이 찌는데 키는 안크고..
    너무너무 이상하게 여겨서 병원도 데려갔었어요....ㅋㅋ
    비밀은...엄마 안 보일 때...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오히려 더더더
    군것질을 많이 했답니다. 보상심리로요...
    못 먹게 하면 더 찾아 먹어요..

    이제는 제가 딸 낳아 키우는데, 식단관리 오버했다가 저처럼 될까봐
    그냥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접하면서 집에서는 건강식단 해요.
    고등학생인 제 딸은..우리 친정엄마가 그렇게도 원하던..
    키크고 날씬한 건강체질이에요 ㅋㅋ

    참..아이가 혼자 운동은 안 하려고 하면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엄마라도 같이 운동하세요.

  • 14. ...
    '17.11.1 10:35 AM (114.204.xxx.212)

    살찌면 키 안커요 얘기해주세요
    친구가 딸 적게 먹이고 5시 이후에 못먹게 하니 학원오가며 몰래 사먹더군요 ㅎㅎ
    그러니 더 팍팍 늘었어요

  • 15.
    '17.11.1 11:55 AM (49.167.xxx.131)

    혹시 생리하나요? 생리후 애들이 살이 많이 찌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429 12월3일날 밤 대전유성구 화엄사거리 ... 00:12:48 61
1666428 남태령 대치를 민주당 의원들이 중재했군요 7 00:05:52 497
1666427 화살기도 3 ㅇㅇ 00:05:24 221
1666426 윤석열, 계엄일에 국회운영비 끊어라 .... 2024/12/22 252
1666425 '국회 마비' 아니라던 尹, "국회 운영비 끊어라 6 ㅇㅇ 2024/12/22 485
1666424 이태원 참사현장 일본무당 사진 보셨어요?? 6 .. 2024/12/22 909
1666423 연대의 힘을 느낀 우리 젊은이들..... 1 ******.. 2024/12/22 391
1666422 헌법재판관 후보 3인 "헌재 공백 막을 방지 조치 필요.. ㅇㅇ 2024/12/22 452
1666421 잘날수록 이기적이기 쉬워요..(강남구 현수막 보고) 2 강남구 2024/12/22 702
1666420 남편과 시댁이 사이 안 좋을 때요 6 .. 2024/12/22 531
1666419 유관순열사와 독립자금 지원하던 구국의 영웅 만난 느낌이에요 5 아멘 2024/12/22 526
1666418 아 나 피자 시킬려고 했는데 2 ㅇㅇ 2024/12/22 832
1666417 남태령과 한남동에서 돌아온 남편이 82쿡에 감사하답니다 20 ... 2024/12/22 2,335
1666416 그 부부는 일본인일까요 5 ㅓㅗㅎ 2024/12/22 996
1666415 아기살리고 16억배상 7 어쩔 2024/12/22 1,751
1666414 중국 다음 타자가 대만이 아니고 우리나라였나 보네요. 7 ㅇㅇ 2024/12/22 1,206
1666413 다시 또 2 2024/12/22 437
1666412 왠지 트렉터 용산 진입을 기점으로 24 ㅇㅇ 2024/12/22 2,360
1666411 전국에서 한마음으로 3 광성검 2024/12/22 571
1666410 국힘 의원 윤상현이 전두환 사위인 거 아셨어요..? 16 ... 2024/12/22 1,192
1666409 문재인 금괴자산 세계5위 이재명 세계최강 국제마피아급 2 ㅇㅇㅇ 2024/12/22 923
1666408 박근혜때 댓글팀이 지금도 활동한대요 봉지욱기자 33 ㅇㅇ 2024/12/22 1,526
1666407 뭐먹을지 골라주세요 11 ........ 2024/12/22 969
1666406 저축 많이 하시는 분 8 알뜰 2024/12/22 1,764
1666405 안본 눈 삽니다 - 용산 꽃 쓰레기줄 봄 10 에휴 2024/12/22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