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댓글에 나오 ㄴ유형의 여자가 많나요???

tree1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7-10-31 22:43:38

그런 애는 용이 되다 만 이무기죠.
연예인이 되고 싶은데, 일반인 보다는 훨씬 이쁜데, 연예인이 되지 못하는.
그래서, 그 갭을 이것저것으로 채우려고 발버둥을 쳐요.
명문대 가고 싶은데 못 가서, 석사, 박사로 떼우려고 하고.
좋은 직장 간판 갖고 싶은데 못 가서, 그럴싸한 간판으로 돌고.
그리고,
자기 있는 모습대로 남에게 내보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대로 내놓아요.
그래서, 입모양, 표정, 걸음걸이, 몸놀림, 차림새, 이력이 다 꾸밈이 있어요.
넘치거나 흉하지는 않고, 의식적입니다.
한마디로 공주병 증세가 있는 거죠.
공주는 약하고, 여왕병 증세..
원글님 친구가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을 못 봐서 그렇겠지만,
굉장히 공격적이고 잔인합니다.
부드럽고 웃으면서 사람을 잘글잘근 밟아버리는 잔혹함이 있습니다.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면 누구든 적이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파멸해요.
혼자 죽지 않아요. 한때 그 근처에서 자기 발아래 놓고 이래라 저래라 했던 사람들,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사람들, 자기에게 돌어선 사람들 영혼이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앞에서는 웃어주고, 뒷통수를 쳐서 잘라내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파멸합니다. 악이 쉽게 죽지 않든 불사조처럼 살아나는 것도 잘 해요.
처세가 기가 막히고, 사람들을 잘 요리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파멸합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직급이 높든 낮든 자기에게 못했네, 모르네, 이래라 저래라, 충고하는 것을 못 참습니다. 대신 나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본인은 충고질을 일삼습니다.
면전에서 웃으면서 말로 가슴에 칼을 팍팍 꽂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감정이 없지 않습니다. 감정이 극도로 예민해서, 단련이 되어 있어서 본인은 상처를 안 받고,
대신 남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너무 잘 알아서 공격도 잘 하는 겁니다.
공주로 태어났어야 하는데, 일반인으로 태어나 슬픈 사람이죠.
남까지 지옥으로 떨어뜨리는 요물이죠.
어차피 살면서 한번은 만나야 순진 이라는 병을 떨칠 수 있는 장애물 인간이죠.
신이 내 앞에 놓은 하나의 벽.
사람 중에는 거절, 거부를 못 하는 사람이 있어요. 밥 되기 딱 좋죠. 나중에 틀어지면 밝아서 죽 되죠.
목소리, 눈빛, 말에 담긴 거짓이나 가시를 발견하면, 반드시 몇백배로 몇천배로 돌려주는 스타일이죠.
자기보다 잘난 사람들은 질투에 쩔어 비하하기 바쁘고,
자기보다 못난 사람들은 무시하고 훈수질하기 바쁘죠. 못났다는 게 본인 기준이지만요.
근데, 파멸이라는 것도 직장에서 파멸하면, 결혼으로 부활하는 형이더군요.ㅠㅠ
치명적인 매력과 치명적인 독을 같이 갖고 있는 인간.
신이 거절이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눈앞에 선사한 인연?



이 댓글 보고 너무 예리해서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런 댓글이 달릴줄 몰랐어요..

제가 그렇게 심리학 책읽어도 이런 걸 못 찾았거든요

또 묻지 마세요

쓰다보면 그렇게 많이 읽어도 라는 말이 나와요

실제로 또 얼마나 읽었냐 하시면

또 그렇게 많이 안 읽었어요

이렇게 말해야 ㅎ ㅏ지 않습니까..ㅎㅎㅎㅎ

정말 제가 말하는 사람과 잘 맞아요

이런 유형의 사람을 분명히 본적이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듭니다




보통 제가 여기 심리학 글 올라오면댓글까지 저 ㅇ말 이잡듯이 읽는데

거기서도 이런 유형은 잘 못본거 같은데...


그런데 이런 유형이 많은가요???


이게 일반 소시오패스하고도 조 ㅁ다르고

아무튼 그렇거든요..

그런데 정말 잔인하고 못된건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요


IP : 122.254.xxx.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7.10.31 10:46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본적 없어요.

  • 2. ㅇㅇㅇ
    '17.10.31 10:57 PM (121.160.xxx.150)

    70년대 일본순정만화 악역 성격 다 써 놓고 너무너무너무 예리하다니
    예리하단 사람도 만화인물 같다...

  • 3. ㅇㅇ
    '17.10.31 11:02 PM (112.169.xxx.30)

    여자 심리가 되게되게 궁굼하시구나..그렇구나..
    비슷한 여자 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뭐 그런걸가지고 매번 심리학이나 대입하고말이죠
    이쯤되면 본인도 지긋지긋 할것 같은데요
    칼융이나 프로이드가 되고 싶으신가

  • 4. 많은지는
    '17.10.31 11:03 PM (183.100.xxx.240)

    모르겠지만 몇번 겪어봤어요.
    저글에 표현된 행동을 그대로 했었어요.
    겉으론 상냥하게 대했는데 속으론 무시하고 우월감을 가졌는데
    알고보니 자존심을 건드리는 학벌이라든지 환경일때.
    직장에서 어찌나 독하게 왕따를 시키고 괴롭히던지.
    상대는 내상을 입고 너덜너덜해집니다.
    길게 가면 탄로날거 같지만 다른 사람은 잘 몰라요.

  • 5. tree1
    '17.10.31 11:09 PM (122.254.xxx.22)

    이런 유형은 소시오패스인가요??
    아니면 뭔가요??
    도대체
    사이코 패스의 다른 면인
    악성 나르시시스트인가??
    아니면 다른 유형???
    그냥 너무못된 인간인가??


    심리작 기제가 어떻게 돌아가면 저런 유형이 될까요???

  • 6. tree1
    '17.10.31 11:09 PM (122.254.xxx.22)

    많은지는님 감사드려요^^

  • 7. tree1
    '17.10.31 11:10 PM (122.254.xxx.22)

    여자 심리가 뭐가 궁금해요??
    저는 병리적 이상 심리가 궁금하지..

  • 8. tree1
    '17.10.31 11:12 PM (122.254.xxx.22)

    사이코 패스 진단명??
    인가 아무튼 그 분야 좀 유명한 대중서가 있어요
    저는 사서 읽다가 무서워서 중도 처분했는데요
    거기 저자가 저명한데
    그게기가
    자기가 젊을때 사이코 패스만나서 낭패봤다고..

    이후로 너무 그 사람이 납득이 안되어서
    사이코패스 전문가가 되었답니다
    그렇게 진로를 변경할만큼 치명상을 준다는거죠...

    자기가 어떤 일을 당하고 납득이 안되면
    못 견디는겁니다...
    그래서 그렇지않습니까...

  • 9. tree1
    '17.10.31 11:14 PM (122.254.xxx.22)

    고하일성 위원이 야구해설할때 저말진짜 많이 했거든요
    선수가 경기하다가 실책 아니면 타석에서 잘못하던가
    그게 납득이 안되면
    이후 경기중에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 10. ㅡㅡㅡ
    '17.11.1 12:26 AM (117.111.xxx.85)

    ㄴ유형의 여자

  • 11. 많은
    '17.11.1 3:16 AM (76.69.xxx.62) - 삭제된댓글

    지는 모르겠지만 전 제 동생이 그래요.. 그래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미치겠음.....

  • 12. 123
    '17.11.1 10:21 AM (211.185.xxx.4)

    와 저 댓글 달린 원글이 뭔가요? 읽어보고싶네요

  • 13. b형
    '17.11.1 2:51 PM (119.205.xxx.234)

    얼마전까지 격었던 타입이네요. 상냥하게 웃고 말하다 그사람 가고나면 바로 험담하며 나쁘게 결론내서 소문냄.들키면 내가 그럴 말 할 사람이냐며 오리발에 좋고 싫은사람 구분 심하게 하고 남의말 안듣고 자기 말 만 (자랑)하고 좀 만만해 보이면 충고질, 이세상 모든건 자기만 다 알고 자기가 아는것이 최고이며 자긴 완벽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상한b형 여자를 겪었네요

  • 14. tree1
    '17.11.1 9:47 PM (122.254.xxx.2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44930&page=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746 1억 종자돈으로 뭘 해야할까요? 7 뭐하나 2017/10/31 4,718
743745 이 기사 좀 봐주세요;;;;; 7 @@;벤ㅊ가.. 2017/10/31 1,566
743744 심리 13 요상 2017/10/31 4,902
743743 퇴직금 문의 드려요 우리랑 2017/10/31 625
743742 정려원 왜 이렇게 연기 잘해요 11 ..... 2017/10/31 5,928
743741 송혜교 송중기 결혼 공식사진 떴네요 34 ..... 2017/10/31 16,074
743740 맛있는 스프는 어떻게 만드나요 5 ㅍㅍ 2017/10/31 2,106
743739 아기들은 아동병원에 다니는게 더 좋나요? 5 ㄴㄴ 2017/10/31 1,020
743738 언제 떠날지 모르는게 인생이군요.. 4 ... 2017/10/31 2,368
743737 장이 안 좋거나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 요플레 말고 캡슐로 .. 10 오복 2017/10/31 3,954
743736 코세척기사용시 7 gfsrt 2017/10/31 1,589
743735 중고등학생 요즘 외투 뭐 사입히셨어요 2 시리리 2017/10/31 1,889
743734 너무 건조해서 가려울때 사용하는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 15 건조한계절 2017/10/31 4,931
743733 이 댓글에 나오 ㄴ유형의 여자가 많나요??? 13 tree1 2017/10/31 2,130
743732 한살림 비추물품은요? 69 ㅇㅇ 2017/10/31 8,502
743731 열두 살 어린 녀석한테 고백을.. 22 ... 2017/10/31 6,896
743730 대학병원 피부과 추천해 주세요. 꼭이요. 9 도움 2017/10/31 5,281
743729 종아리 지방분해주사?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6 .. 2017/10/31 3,401
743728 보통 수시 1차합격하면 대부분 합격하나요? 10 루이 2017/10/31 4,288
743727 요즘같은때 전자렌지 없이 사는거 넘 미련한짓이죠..??ㅜㅜ 20 ,, 2017/10/31 5,075
743726 역사학계 블랙리스트가 사실로...역사학계 천인공노할 일 고딩맘 2017/10/31 747
743725 (영어질문) Ground Breaking Ceremony 틀린가.. 2 00 2017/10/31 771
743724 독신들은 장례식장에 이름올릴때 걍 형제만 올리나요..??? 17 ... 2017/10/31 4,747
743723 풀어줬다 다시 잡아넣는거 고소하네요. 8 윤선아 다시.. 2017/10/31 3,031
743722 신해철님 마왕.. 구탱니형 김주혁님 2 가을 2017/10/31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