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망했는지 뭘로 확실하게 아는건가요?

궁든 조회수 : 4,044
작성일 : 2017-10-31 09:54:36
전부터 궁금했던 건데요.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가 사망할 경우에요
정말로 사망한건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는 감각이  청각이라고 한거 같은데
인공호흡기달아 놓은 상태로 숨은 쉬고 있다면 아직 사망한게 아니지 않나요?

기계로 호흡은 하고 있는 상태면 아직 의식은 남아 있어서
말소리도 들리고 생각도 할 수 있는 상태인간지 궁금해요.

본인도 죽는다는걸 알고 죽을라나요?

IP : 122.35.xxx.1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라별꼴
    '17.10.31 9:55 AM (220.85.xxx.236)

    심정지죠
    사람 죽으면요 몸이 굳는다고 해야되나
    죽는순간 봤거든요

  • 2. ....
    '17.10.31 9:55 AM (221.139.xxx.166)

    심정지 = 심장정지.
    드라마에 기계 나오잖아요. 삐빅삐빅 하다가 삐삐삐삐...

  • 3. ..
    '17.10.31 9:56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심장, 폐, 뇌..
    심장박동 정지,
    호흡 정지,
    뇌파 정치

  • 4. ..
    '17.10.31 9:56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심장, 폐, 뇌..
    심장박동 정지,
    호흡 정지,
    뇌파 정지
    3개가 동시에 정지되면 사망.

  • 5. 불량이지만
    '17.10.31 9:58 A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나름 생각도 하고
    뇌가 내리는 명령뿐 아니라 가슴이 내리는 명령도 듣는 저같은 허접이도
    사람이 죽는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겠죠...

  • 6. 원글
    '17.10.31 9:59 AM (122.35.xxx.136)

    심정지로 사망한거 알면 ,가족들이 올 때까지 기계로 인공호흡시키면서 기다리는 건가요?

  • 7.
    '17.10.31 9:59 AM (180.230.xxx.161)

    중환자실에서 시아버님 돌아가시는거 지켜봤어요ㅠㅠ
    갑자기 확 가시는게 아니라 서서히 서서히...
    가족들 모두 아버님께 가서 귀에다 인사드리고..청각이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다네요...
    지켜보다가 의사가 심정지 체크하고 사망 진단 내리더군요 ㅠㅠ

  • 8. 인공호흡기 달고 있으면
    '17.10.31 10:02 AM (183.98.xxx.189)

    사망이 아니죠..
    가족들 동의하에 인공호흡기 제거하는 걸
    DNR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보호자들이 잘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하고...
    받아들인후에도 나중에 다른 자식이 와서 난리치기도 하고..

  • 9. ..
    '17.10.31 10:07 AM (112.170.xxx.237)

    사망하면 인공호흡기로도 호흡이 안되죠. 인공호흡기 달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상태랑 사망한 상태가 구분이 안되시나 보네요..

  • 10. ...
    '17.10.31 10:14 AM (221.139.xxx.166)

    사망했는데 무슨 인공호흡기인가요? 몸에 피가 돌지 않아 신체 모든 세포들이 굳어가고 있는데...
    과다출혈 사망도 피가 모자라 죽는 것. 심장은 기능을 하고 있었지만 피가 돌지 않으니 심장이 정지. 모든 세포도 정지. 폐도...

  • 11. mm
    '17.10.31 10:18 AM (182.209.xxx.196)

    인공호흡기로라도 호흡이 가능한거는
    심장이 뛰고 있다는거구요,
    사망은 심장이 정지한거죠.
    심장이 안뛰면 인공이든 뭐든 호흡이 안되죠.

  • 12. 말 그대로
    '17.10.31 10:24 AM (14.34.xxx.36)

    심장정지.

  • 13. ..
    '17.10.31 10:45 AM (112.218.xxx.220) - 삭제된댓글

    아빠 돌아가실때 자리지켰는데, 가뿐 숨을 몰아쉬시더니 갑자기 크게 들이키고 끝이었어요.
    입술부터 얼굴까지 핏기가 확 가시는 게 보였어요. 아직 몸은 따뜻한데 뭔가 밀랍 인형같은 느낌.
    '숨을 거둔다'라는 표현이 딱 맞더라구요..
    들숨날숨이 더이상 없고 맥박 없고, 의사가 와서 사망시각 얘기해주면서 청각은 살아있으니 마지막 인사하라고.
    그 상황이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시키는대로 하다가 병실 비웠는데
    빈소 차려지고 나서야 계속 그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다시 숨쉬실지도 모르는데 너무 빨리 아빠를 옮긴거 아닌가 하고.. 며칠은 계속 아빠가 안돌아가셨는데 장례치룬 꿈도 꾸고 그랬네요.

  • 14.
    '17.10.31 10:49 AM (58.140.xxx.49)

    청각은 살아있다는데 들을수 있는건가요?
    듣고 생각할수도 있는건가요?

  • 15. 사망
    '17.10.31 11:15 AM (112.186.xxx.156)

    심정지는 가역적이예요.
    사망과는 다릅니다.
    길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목격자가 또는 119 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상황이 심정지예요.
    우리나라 심폐소생술의 성공률이 점점 더 올라가고 있어요.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길에서 우연히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조요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해서
    심장과 뇌로 피가 돌게끔 돕기 때문이죠.

    위에 여러 댓글에서 심정지가 사망이라 하셨는데
    심정지에서도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정지는 가역적인 것이고 심정지 되었다고 사망은 아니예요.

    심정지 되어서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하고 제세동 하여도 심장박동이 돌아오지 않을 때
    이때가 사망이고요. 이것은 되돌릴 수 없죠.

  • 16. ...
    '17.10.31 12:34 PM (61.77.xxx.42) - 삭제된댓글

    동공확대요.
    죽는 몇초 동안 눈동자가 엄청 부풀어올라요.
    평소때 크기가 100%이라면 사망시 크기는
    한 120% 정도 되는거 같아요.
    119 대원도 동공확대로 사망을 판별하더라구요.

  • 17. 동공? No~~
    '17.10.31 3:58 PM (220.83.xxx.188)

    동공확대는 심정지의 증상이죠.
    심정지되어 동공확대 되어도 골든타임 안에 심폐소생술 하면
    혹대된 동공은 다시 원래로 되어요.
    동공확대 되는게 뇌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인데
    이건 사망의 징후가 전혀 아니예요.
    심폐소생술로 생존한 후에도 2-3일 동안 여러번 관찰해야
    나중에 뇌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아는거죠.
    요즘은 동공확대. 대광반사 등은 삼정지의 중상일 뿐
    신경헉적 예후에 별로 의미있는 요건으로 보지 얺아요.
    한 4,50 년 전엔 그런거 의미를 뒀었죠.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 18. 심박기
    '17.10.31 4:59 PM (14.32.xxx.196)

    달잖아요
    60아래로 떨어지면 의료진이 대기히구요
    0으로 떨어지고 몇분후에 사망시각 알려줘요
    소생술은 만성환자는 안하고 응급환자만 하나봐요
    제가 본 임종은 그런거 하나도 안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301 아이에게 올인 했던 내 삶...... 96 이시간이.... 2017/12/11 29,231
757300 김장매트 좀 추천해주세요. 1 선택못함 2017/12/11 647
757299 흰 파카에 파운데이션 묻었을떄 7 헉. 2017/12/11 2,097
757298 사진정리 어떻게들하세요? 1 ㅇㅇ 2017/12/11 960
757297 외국인이 의외로 좋아하는 한국 음식 뭐 있을까요? 25 dddd 2017/12/11 3,528
757296 나훈아, 2018년 18개 도시 단독 콘서트 투어 개최....소.. 10 .... 2017/12/11 1,757
757295 확통, 미적분 합쳐서 수학 점수 등급 정해지는것 맞지요? 7 고등맘 2017/12/11 1,346
757294 어제 동물농장 23마리 강아지 분양 10 지나가리 2017/12/11 2,531
757293 침대 프레임 가격 좀 봐주세요! 하와유 2017/12/11 827
757292 진부한 스토리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드라마 뭐가 있나요? 23 드라마 2017/12/11 3,422
757291 (급질) 중고나라 고객센터는 어떻게 들어가야 되는건가요? 1 와 이건 진.. 2017/12/11 827
757290 금융쪽 영업부 아닌데도 예금실적이 도움이 될까요? 5 2017/12/11 841
757289 아침부터 울고있어요 ㅠ (그냥 위로받고 싶어요..) 21 풍선놓듯이 2017/12/11 12,757
757288 내년도 보훈예산 5조원 돌파···보훈사업 확대·강화 1 고딩맘 2017/12/11 668
757287 릴리안환불 다 받으셨나요? 4 환불은언제 2017/12/11 939
757286 아이허브 물품 파손되어오면 7 ㅇㅇ 2017/12/11 857
75728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9~12.10(토~일) 5 이니 2017/12/11 327
757284 예비고3인데 방학 때 하루종일 대치동 학원가 뺑뺑이 돌리면 어떨.. 9 ........ 2017/12/11 2,317
757283 시댁에서 전화오면 남편이 사라져요 6 뭘까 2017/12/11 3,469
757282 시터이모님 구하는데 집안일 정도와 급여는 이정도면 될까요? 7 .. 2017/12/11 1,861
757281 (독감)학원 일주일 쉬면 학원비 미루시나요? 16 학원 2017/12/11 6,585
757280 홍준표 훅가나요.모래시계 완전조작이라는데요 15 ㄴㄷ 2017/12/11 4,076
757279 남의집 건강보험료 묻는 의도가 뭔가요? 18 ?? 2017/12/11 3,643
757278 코렐만큼 가볍고 친환경인 그릇 있을까요? 7 보통의여자 2017/12/11 2,593
757277 링크) 쓰레기네, 죽여버린다 집단 왕따시켜놓고.. 학교폭력 아니.. 1 2017/12/11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