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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조근조근 설득하지 못하고 결국 막말 쏟아내고 말았네요

막가파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7-10-31 09:21:01

고2 남자애고 내신 5,6등급이고요.


과외는 죽어도 싫다해서 학원 보냈어요.

이제 학원 싫다고 과외 하겠다고 합니다.


학원 원장님 하는 말이 숙제 절대 안 해오고

아무리 혼내도 안듣고 애가 원장을 설득하려 든답니다. 

얘 오면 성격이 밝으니 기분은 좋답니다 .  그런데 공부를 너무 안해오니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시네요.


지금 과외로 나가면 일주일 두 시간 수업만 할 텐데 어떻게

관리될지 걱정된다고 하시고요.

원장 눈 앞에서 공부 하라고 장소, 시간 줘도 안한대요.


이런 얘기를 기본으로 애와 얘기 하다가

조곤조곤, 설득, 달래기 다 안되고

결국 나는 모른다, 너 혼자 알아서 해라 이렇게 소리지르고 말았네요.


그러자마자 방에 들어와 과외 검색하는 저는 또 뭔지.


다른 사람들은 차분히 아이 설득도 잘 하시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IP : 175.192.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1 9:2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과외 싫다고 해놓고 학원 가서, 다시 과외한다니 짜증나는 게 당연한데
    그게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러면 안됩니다.
    나는 변덕부릴 권리가 있고, 싫은 걸 안할 권리가 있거든요.
    아이한테도 그걸 알려주고, 좋은 과외선생 붙여주세요.

  • 2.
    '17.10.31 9:26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 안되서 제일 힘든게 학생 본인입니다.
    이런 애들은 사회생활은 잘 하니
    내년에 고3되면 스스로가 내신 봐서 수시 갈 학교 정할거에요.
    가겠다 의지만 있으면.
    안가겠다 하는 놈을 가라가라 해 봐야 소용 없구요.
    그건 지가 고졸자로 알바 해 보면서 돈벌기 한계 느끼면 스스로가 대학 가고 싶어 할겁니다.

  • 3.
    '17.10.31 9:46 AM (211.36.xxx.108)

    학원쌤 말은
    숙제도 안 해오고는 개긴다라는걸 좋게 표현해준거에요.
    근데 과외는 수업시간도 학원보다 더 적은지라 꼭 성과가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

  • 4. 숙제도
    '17.10.31 9:49 AM (106.102.xxx.44) - 삭제된댓글

    공부는 커녕 숙제도 안해가는 상태인데 과외를 알아보시게 정말 신기하네요. 아이가 정신차려하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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