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돈 빌려가서 푼돈으로 갚아나가는 엄마

에효..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17-10-30 10:45:11

위로 오빠만 둘 있는 막내딸이에요.

엄마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저한테 빌려가서 몇 달또는 몇년에 걸쳐서 나누어 갚는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물론 이자는 없죠.

아예 안주는 건 아니니 뭐라 할수는 없는데 아파트들이며 부동산이며 뭐 모두 가지고 있는 것들 오빠들에게만 주는 걸로 유산 정리도 한 엄마, 어렸을 때부터 하도 차별받아 악착같이 살다보니 오빠들보다 좋은 학교 들어가고 더 잘 살기는 해요.

그래도 돈 필요하면 목돈으로 몇 천 빌려가서 푼돈처럼 이렇게 나누어서 주는 엄마 정말 없는 정도 떨어지네요 ㅠㅠ


IP : 211.212.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10:49 AM (114.204.xxx.212)

    빌려주지 마요
    재산 팔아서 쓰면 될걸 왜 그러고 사실까요

  • 2. 내돈..
    '17.10.30 10:55 AM (175.192.xxx.37)

    저도 그런 적 있어요.
    친구 어머니가 목돈 빌려가서는
    푼돈으로 몇 년에 걸쳐서 주시더니 마지막돈은 안주시고
    당신 가지고 있던 패물로 로마여인 조각되어있는 큰 목걸이 반지... 저는 그거 고물값으로 팔았어요.
    제 친구는 자기 엄마 횡포 모를거레요.

  • 3.
    '17.10.30 11:29 AM (121.171.xxx.92)

    빌려주지 마세요.
    이제 돈 모야 유산 준 오빠들한테 빌리라고 해야죠
    아예 엄마 용돈 드리는 거면 몰라도 빌려준다는 의미자체가 사실 스트레스 일텐데요..
    나중에 얘기해봐야 그냥 준것도 아니고 꼬박꼬박 다 받아갔다고 오히려 큰소리치고 섭섭하다 하실거예요.
    그냥 그런돈거래는 아예 안하는게 상책이예요.
    빌려주고 나중에 욕먹고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경험자예요.

  • 4. ..
    '17.10.30 11:38 AM (223.62.xxx.22)

    없다하고 빌려주지마세요

  • 5. ...
    '17.10.30 11:52 AM (211.212.xxx.151)

    쉽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는 그래야 겠어요.
    부모라고 또 힘들 때 못 본척 하기가 마냥 쉽지는 않더라구요,, 내 걸 덜어다가 오빠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하는 엄마 마음을 부모 입장에서 보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니구요ㅠㅠ.
    전생에 엄마한테 근 빚을 지었나 보다하고 생각하긴 하는데,, 가끔 맘 한구석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008 이거저거 머리로 많이 계산하면 일이 더 잘되던가요? 연락 2017/12/13 250
758007 어제 피디수첩 볼수없나요 2 깜박 2017/12/13 498
758006 너무도 사랑스런 딸 22 zzz 2017/12/13 4,860
758005 추신수씨네 서민정씨네 주방은 가스불이던데 64 궁금 2017/12/13 19,297
758004 새폴더만들기를 했는데 2 .... 2017/12/13 425
758003 독감일 경우 학원 수업비빼주나요? 18 2017/12/13 2,489
758002 운동할까요? 한의원가서 침맞을까요? 5 혈액순환 2017/12/13 699
758001 비비안 웨스트우드 다큐를 보니 진짜 남다르긴 하네요 1 디자이너 2017/12/13 1,062
758000 어제밤 강식당 본 이후로 오무라이스가 넘 먹고 싶어지네요ㅜㅜ 7 밥순이 2017/12/13 2,227
757999 냉장고 줄여서 사용하기 가능할까요? 11 결정장애 2017/12/13 1,718
757998 점심 외식 메뉴 골라 주세요 7 아 춥네 2017/12/13 1,038
757997 홈쇼핑 달팽이 크림 어떤가요 5 크림 2017/12/13 1,662
757996 아버지를 생각하며 타로 카드를 뽑았는데 악마가 나왔어요 2 봄날은온다 2017/12/13 2,459
757995 직장갑질119 : 1부 5,634명 눈물의 오픈채팅 고딩맘 2017/12/13 354
757994 캐나다하베스트망하면 2조세금으로ㅜ 주진우 2017/12/13 627
757993 남편은 확실히 남이 맞죠? 14 라이프 2017/12/13 3,366
757992 먹고 싶은게 없네요 4 클남 2017/12/13 871
757991 메리엄-웹스터 올해의 단어에 '페미니즘' 2 oo 2017/12/13 263
757990 집값 떨어지면 집 사겠다는 사람이 줄지어있는데 집값이 떨어질까요.. 14 유휴 2017/12/13 4,310
757989 어제 pd수첩 보고 2 그날 2017/12/13 883
757988 백종원같은 남자면 나이가 많아도 괜찮을까요 36 사랑이 2017/12/13 6,566
757987 결혼 전까지 서울에만 살다 결혼 후 다른 도시에 사시는 분들 2 도시 2017/12/13 772
757986 영어작문이나 에세이를 누구에게 배워야 하나요? 4 영어학원 2017/12/13 1,019
757985 주니어, 성인용 방수부츠는 어디서 파나요? 1 ..... 2017/12/13 453
757984 트* 산지 2년만에 회로 나갔다고 15만원이래요 ㅠ 5 세탁기 2017/12/13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