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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유방암조직검사(절개)..넘무서워요 보호자도 없는데

괴로운싱글 조회수 : 5,603
작성일 : 2017-10-29 16:46:36

낼모레 오십. 미혼.

개인병원서 침검사후 경화성선증..이라고 해서

한참뒤 대학병원 가서 촬영,초음파 다시 했는데....

자잘한 멍울도 많고, 석회가 보인다면서....

뭔지 알아본다고 절개(5센치넘게..의사샘이 손으로 대충 이만큼 그러는데..ㅠ)해서 봐야한대요

그전날 바늘로 위치 잡아놔야된다고,,1박2일 입원한답니다.

전 갑자기 들어서 당황했는지...흉터걱정만 하고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며칠 지난 이제사 막무섭고 걱정이 되네요.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고,,,

아픈 노모하고 같이 사는데..내가 먼저 죽을거같다고 늘 그랫더니...ㅠㅠㅠ

나도 아프면 안되는데...아버지 혼자 너무 고생하는데 그럼..

 

이거 하는데도 연대보증인을 적어라 그러고,,수술동의서에도 수술전에 사인받나요 혹시?

누굴 오라 그러죠?

형제도 안친하고 부를만한 친구도 없고

늙은 아버지 오라해야하나요...

나중에 부모님조차 안계시면 전 어떡하나싶고,,,,

큰병 걸려 입원 오래하거나 정신없음 누가 거두나싶고...폐끼치기 싫은데

병진단 받는것도 무섭지만,,,보호자 없는게 더 무섭네요.

돈도 없지만,,,돈이며 ㄴ다 된다고 사람들은 아무생각없이 말하지만...믿고 맡길수 있는....

집에 왓다갔다 심부름이라도 잔처리 해줄 사람이라도 있어야 할텐데....참으로 앞이 막막하네요

꼭 이 입원 문제때문 아니라도 늘 그게 걱정이었어요 눈만 뜨면...

갑자기 가족을 만들수도 없고,,,,

 

근데..석회화라고 다 그렇게 절개해서 조직검사하진 않을텐데...

근데...절개해서 석회화부분을 다 도려내는건가요?

그럼 가슴이 푹 패이나요? ㅠㅠㅠ

말할데도 없고 참

바보같이 그런것도 묻지도 않고..나왓네요

 

IP : 39.116.xxx.1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7.10.29 4:52 PM (220.78.xxx.36)

    꼭 보호자 있어야 하나요?
    저도 나이 많은 싱글인데 여기저기 아파요
    대학병원에서 보호자 오라는거 혼자 간적도 있거든요
    보호저 서명이 필요한거면 그녕 형제 안친해도 부탁해 보세요
    남일같지 안네요..

  • 2. ..
    '17.10.29 4:52 PM (116.121.xxx.121)

    대학병원 같은 경우는 유방암 환우모임이 있어 상담을 해줍니다. 인터넷에도 유방암 카페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3. 조직검사는
    '17.10.29 4:55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보호자 없어도 하니깐
    심호흡크게 하시고 마음을 다듬으세요
    아직 확실것도 없는데 미리부터 걱정하지마세요

  • 4.
    '17.10.29 4:57 PM (121.168.xxx.236)

    웬만한 건 맘모톰으로 될 텐데 종괴 위치가 여의치 않나봅니다.
    저는 다 잘라낼 거라고 해서 수술받긴 했는데.
    사실 절개보다는 바늘로 위치 표시하는 시술이 더 아파요..ㅠ
    절개수술이야 마취하지만
    사전 바늘 작업은 마취없이 한답니다..ㅠㅠ

    흉터 남고요..그 자리가 좀 들어가긴 해요.
    아주 힘든 수술은 아니지만(전 당일퇴원)
    그래도 마취깰 때 누가 있어주면 좋은데요. 정 그러시면 하루 도우미를 쓰세요..

  • 5. 수술 무서워 하지 마세요.
    '17.10.29 4:59 PM (42.147.xxx.246)

    의사 선생님을 믿으세요.
    저는 그 수술 보다 더 큰 수술이었는데
    어찌 된 성격인지 수술 후 심심하게 일주일을 있어야 한다니 하는 생각을 했네요.

    잘 될 것라고 생각하세요.
    보호자는 아버지께 부탁드리세요.

  • 6.
    '17.10.29 5:14 PM (116.127.xxx.144)

    지역이 어딘가요..
    같이 가드리고 싶구만....

    종합병원은 아무래도 보호자 없이가면..좀 그렇죠...
    노인환자들 예전에 보니 혼자 있으면(입원환자) 구박받던데요. 말귀 못알아듣고하니.

  • 7. ...
    '17.10.29 5:20 PM (223.62.xxx.170) - 삭제된댓글

    저는 입원없이 강북 삼성에서 혼자하고 왔어요. 할만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부분마취 상태라 통증 잘 몰랐고 가는 선으로 흉터 남긴 하지만 움푹 패일 정도로 표시가 나지도 않아요.

  • 8. ..
    '17.10.29 5:21 PM (118.43.xxx.130) - 삭제된댓글

    큰병원은 간호사한테 간병인 필요한데 알아 봐줄수 있냐고 물으면
    간병인 연결 해주기도 해요
    대부분은 보호자 없어도 되는데 중요한 검사 같은건 보호자 서명도 하고
    결재 먼저 하라고 해서 결재 하고 검사 들어간것도 있었어요

  • 9. 에궁
    '17.10.29 5:29 PM (125.185.xxx.178)

    병원 유방외과 간호실로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보호자없이 괜찮은지
    필요하다면 간병인 연결해달라고요.
    별 일 없이 잘 지나가길 기도할께요.

  • 10. 원글
    '17.10.29 5:42 PM (39.116.xxx.194)

    여기 지방이라...
    병원때문에라도 서울 살아야된단 생각을...ㅠ

    종괴 위치요?
    종괴가 아니고...석회라던데요

    모양이 좋지않냐, 크기는 얼마나, 홈이 패이나, .......이런거 하나도 못묻고 왓네요

  • 11. 원글
    '17.10.29 5:43 PM (39.116.xxx.194)

    근데 다른 대학병원들도 연대보증인 적나요?

    수술전에도 보호자 찾나요? 수술동의서 내가 해도 되겟죠?




    안그래도 작은가슴 ㅠㅠ ㅇㅣ런 걱정할때가 아닌가요 ㅠㅠ
    정신이 없네요

  • 12. 저도 혼자가서
    '17.10.29 5:44 PM (123.215.xxx.115)

    걱정 마세요, 조직검사후, 안좋아서 떼어내는것도 맘모톰 수술? 도 저 혼자 가서했습니다.
    대신 움직이기 힘드실테니 택시타고 오세요...

    나쁜 결과 없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13.
    '17.10.29 6:11 PM (183.103.xxx.107)

    가족 있어도 혼자 수술하고 2박3일 입원하고 나왔어요
    아무에게도 폐끼치기 싫어서~~
    통증이 거의없는 수술이래서 더 그랬는지도
    그래도 전신마취하고 수술 잘 받았어요
    회복실서 나올때 간호사가 보호자분 보호자분 2번이나 불러서 보호자없다고 그냥 병실 데려디ㅣ달라고 했구요
    저도 종합병원에서 했는데 연대보증인 필요없던데요

  • 14. 원글
    '17.10.29 6:18 PM (39.116.xxx.194)

    윗분
    조직검사를 2박3일도 하는군요

    전 부분마취한다던데.....의사샘이랑 얘기하면서 한대요

  • 15. 실비보험
    '17.10.29 6:43 PM (118.218.xxx.40)

    없나요?
    저 몇년전에 했는데
    아프고 그렇진 않아요.
    석회가 군집해있지않음 괜찮다 들었어요.
    고인돌 초콜렛 작은 사이즈같은거
    꺼낸거 보여주드라구요.
    부분마취하고 침대 엎드려있음
    침대를 위로 올려서 그밑에서 의사쌤이 시술하시더라구요.
    별로 힘든거 없으니 겁먹지 말고 하고 오세요.

  • 16. 111
    '17.10.29 6:57 PM (49.174.xxx.40)

    걱정마세요. 누가 같이 간다고 해도 검사실 앞 대기부터 누구나 다 혼자 한답니다.
    글고 조직검사 한다고 다 악성아닙니다. 대부분이 아니지요.
    글고 나이 먹어가면서 감당해야 할 통과의롄가 보다 생각하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조직검사 하기 전에 겁나시겠지만, 하나도 아프지 않고(국소마취), 검사 후에도
    샤위할 때 거즈붙인 부위 물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물론 흉터도 안남고요.
    너무 먼저 사서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다잡고 검사받으세요.
    좋은 결과 나오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17. 원글
    '17.10.29 10:43 PM (39.116.xxx.194)

    어떤분은 입원없이 하시고오고
    어떤 분은 2박이나
    전 1박
    뭐가 왜 그런가요? 저도 입원없이 하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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