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름옷 정리하면서 옷장을 싹 정리했어요
손안가는 옷들 버리고 좋은옷들은 중고나라에 벼룩해서
이제 옷장안에 잘입는 옷들 실용적이고 몸에 딱 맞는
진짜 좋아하는 옷들만 남겼어요
결국 검정색상 옷이 제일 많이 남네요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 살때 비싸게 주고 산옷들이 시간지나니
다 빛을 바래서 허무하고 드라이맡기고 손빨래하고
하는 수고가 보통이 아니라 내가 무슨 쌩고생을 하냐
아무소용없다 이런생각까지 들어 한동안 옷사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나 이제 철든 인간이 되어가는 구나
나도 이제 드뎌 옷에서 해방되는구나 역시 82선배님이 다
한때라고 했던게 맞았어 이러는데요
며철전부터 슬금슬금 옷이 사고싶더니 지금까지 쇼핑몰구경하고
넘 사고 싶어 미치겠어요
일단 머리속에서 구상만 하고 있어요
옷장안에 검정색옷들과 매치할 좀 화려한 스커트 롱원피스
이런게 넘 사고 싶네요
화려하고 무늬있는거 다시는 안사기로 결심했는데
옷장안이 너무 단조롭고 이상하게 나이가 ㄷㅇ는지
화려한 스커트가 자꾸입고 싶어요 촌스럽게두요
화려한 옷 넘 튀어서 출근할때 한번입으면 눈에 확 박혀
절대 매일 입지도 못할건데
저 좀 말려주세요
며칠전에 여기서 마쥬스커트 글읽고 마쥬스커트에도
지금 꽂혔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간까지 안자고 옷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네요
쇼핑중독인간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7-10-29 03:18:28
IP : 112.153.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끔씩
'17.10.29 3:26 AM (125.191.xxx.141)옷을 사야지
어떻게 안사고 사나요?
그것도 사람 사는 재미이고
정말이지 나이드니 어울리는 색도 바뀌고 취향도 바뀌던데요.
검은색 옷이 주류라면
오히려 가끔씩 화려한 색으로 한번씩 입어주는게 좋던데요2. 깜짝이야!!!!!
'17.10.29 3:27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생과 사를 오가는 중인 것으로 오해하고 들어왔어요!!
휴~~~~ 다행이라고 해야 하겠죠
무거운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다행히 옷을 구매할까 말까의 문제군요
더 살아야 할지 말지를 고민 하는 중으로 오해 했어요.
기분 전환용으로 한 두 벌 갖고 계셔도 나쁘지 않아요.
센스나 감각이 출중 하시다면 코디로도 얼마든지
둥둥 떠다니는 패션이 아닌 화려하지만 고급스러움으로~~~~
자신감이 가장 큰 아이템이라고 하드만요
새벽엔 82에 잘 안 오는데 제목보고 외면하기 어려워서;;;3. 죄송해요
'17.10.29 3:35 AM (112.153.xxx.67)제목을 수정했어요
4. ....
'17.10.29 8:10 AM (182.209.xxx.167)전 5~20만원 사이에 옷 사요
비싼거 사도 2년 지나면 입기 싫은건 마찬가지고
후줄근해 보여서 그냥 적당한 가격에 입어보고 싶은 옷 있으면 입어보고 2년 지나면 잘 버려요
그냥 사서 입으세요5. dlfjs
'17.10.30 12:03 PM (114.204.xxx.212)외투말고는 그냥 저렴한거 기분전환용으로ㅠ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2600 | 사진들)여의도촛불파티.사람들 진짜 많이 갔었네요 6 | @ @ | 2017/10/29 | 2,025 |
742599 | 서울 남부 날씨 다시 더워진거죠? 5 | ? | 2017/10/29 | 1,087 |
742598 | 브라질리언 왁싱 하려는데 어떤가요? 8 | gjm | 2017/10/29 | 5,046 |
742597 | 티라노의 하루.jpg 18 | 여의도촛불파.. | 2017/10/29 | 4,942 |
742596 | 모임에서 빠지고 싶어요 9 | 쿵 | 2017/10/29 | 3,693 |
742595 | 마그네슘 복용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해요 5 | 마그네슘 | 2017/10/29 | 2,258 |
742594 | 영국에서 사올만한 것 9 | ㅇㅇ | 2017/10/29 | 4,351 |
742593 | 제주 왔어요 커피 맛있는집 추천좀 해주세요 5 | 구이구이 | 2017/10/29 | 2,028 |
742592 | 이 정도면 이혼이 온건가요 28 | 끝일까 | 2017/10/29 | 18,359 |
742591 | 그것이 알고싶다. 3 | ... | 2017/10/29 | 1,669 |
742590 | 새아파트인데 남편이 인테리어를 원해요.. 23 | 휴.. | 2017/10/29 | 7,184 |
742589 | 베트남사람들어때요? 14 | 777 | 2017/10/29 | 3,957 |
742588 | 명동 노점간식 가격이 후덜덜해요. 9 | ... | 2017/10/29 | 4,972 |
742587 | 가수 안혜지 기억하세요? 14 | ㅇ | 2017/10/29 | 5,306 |
742586 | 46세 되니 진짜 많이 늙네요 41 | ㅇ | 2017/10/29 | 21,957 |
742585 | 아이들 두통있을 때 ..해열제 먹일때요.. 2 | ㅇㅇ | 2017/10/29 | 786 |
742584 | 근데 대구는 언제쯤 바뀔까요ㅠ 5 | 노랑 | 2017/10/29 | 1,312 |
742583 | 작은 개가 앙칼지고 이빨이 더 날카롭다 14 | 개의 시녀 | 2017/10/29 | 1,752 |
742582 |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는 음식 24 | 무슨 | 2017/10/29 | 6,848 |
742581 | 에어프라이어를 중국어로 뭐라고 하나요 6 | ... | 2017/10/29 | 1,756 |
742580 | 밖에서 치이는 아들 5 | 속상 | 2017/10/29 | 1,661 |
742579 | 지금 정동진 기차 타고 갑니다~ 9 | 노랑 | 2017/10/29 | 1,837 |
742578 | 성인 남자가 강아지 무서워하는 건 한 번도 못 본 거 같아요 8 | ?? | 2017/10/29 | 2,167 |
742577 | 청와대 행진 민노총의 구호. 염병하네 26 | ........ | 2017/10/29 | 4,822 |
742576 | 요상한 남편 심리 4 | 익명 | 2017/10/29 | 2,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