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굿바이 수구좌파! 민주노총은 새로 태어나라!

작성일 : 2017-10-28 11:43:49

문재인대통령이 24일 오후 한국노총 지도부를 포함, 노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문대통령은 “노동계를 국정의 주요 파트너로 인정하고 대접할 것”이라고 밝혀왔고, 박근혜 정부의 양대지침을 폐기하는 등 노동친화적 메시지를 꾸준히 보냈지요.

그러나 민주노총은 청와대와 노동계 간담회 당일에 돌연 참석을 거부하고 촛불 1주년 행사를 청와대 행진으로 정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의 불참에 대한 청와대 입장
원문참조 : http://naver.me/FgMlh79M


민주노총의 불참에 자한당 홍준표 대표는 민주노총을 애국보수라고 추켜 세우기까지 합니다.

19대 대선에서 전직 민주노총 인사들은 안철수를, 현직 민주노총지도부는 조합원의 동의없이 심상정과 김선동을 지지선언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설마 국민이 선출한 문재인대통령을 거부하는것은 아닐테지요.

민주노총 전현직간부들 747명은 2007년 '이명박지지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민주노총을 거쳐간 인사들이 적폐세력의 본산인 한나라당(구새누리, 구자유한국당)편에 섰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은 2016년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을 위한 탄원서까지 썼고, 친노동정책을 계속 펼쳐왔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대화를 요구해왔던 민주노총이 청와대가 산별노조를 개별접촉해서 초청했다는 이유로 '조직체계와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 운운하며 노동계와의 만찬간담회에 불참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입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민주노총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노총은 노동자계급을 대표하고 있는 민주적인 노동자 조직인가요.
강자 앞에 작아지고, 약자 앞에 몸이 커지는 '단순한 이익단체' 일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민주노총이 진정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아래로부터의 소통은 거부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관철하는 모습에서 우리가 청산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수구보수적폐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율배반적인 민주노총의 비민주적 행태를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촛불 1주년은 국민이 세운 정부의 성공을 축하하고, 국민을 위한 국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청와대가 마련한 노동계와의 만찬간담회자리를 거부하고 진행하는 민주노총의 청와대 행진은 마땅치 않으며, 시민들이 촛불 1주년 집회를 촛불파티라고 지칭하고 따로 가지는 것은 당연한 민의의 표출일 것입니다.

앞으로 민주노총이 국민의 비판을 귀기울여 듣고,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권익까지 대변하는 진정한 노동자의 대표조직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1269786...
IP : 121.131.xxx.2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정규직 위해 이명박 지지한다 고요?
    '17.10.28 11:47 AM (121.131.xxx.246)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747명 "이명박 지지" 선언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86757

  • 2. 감기조심
    '17.10.28 11:51 AM (1.231.xxx.130) - 삭제된댓글

    이명박 따까리나 해라

  • 3. 적폐민노총
    '17.10.28 11:56 AM (119.71.xxx.140)

    여의도행사에서 이벤트행사로 민노총 화형식 안하나요?

  • 4. ...
    '17.10.28 3:18 PM (1.243.xxx.152)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민주노총의 모든 노조원이 집행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데, 행여 집행부의 저런 행태에 다른 노조원들도 동의를 한다면(홍준표가 민주노총을 애국보수라고 칭할 정도의 위치에 와있다니!), 민주노총은 대다수 국민들의 외면을 받게 되겠지요. 앞에 민주가 붙었다고 해서 다 민주적이 아닌 건 모두 알고 있는 사실. 제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조위원장이라는 자가 비정규직의 알량한 밥그릇을 아무렇지도 않게 차버리는 것도 보았으니까요. 이참에 집행부만 민주노총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사람사는노총'으로 거듭나심이?
    그러나 경계해야 할 것은, 비뚤어진 집행부의 행실을 전체 노조의 뜻이라고 여겨 그들이 성찰하고 결론낼 시간을 갖기 전에 벽을 쳐버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비아냥거리는 어느 글에 댓글을 단 적이 있었는데,
    진지한 자세로 비판하고 지적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민주노총의 문제점이 백일하에 드러나기 시작하였으니 뭔가 변화가 생기겠지요.
    오늘 여의도에서 모두 즐거운 축제 벌이시기를~

  • 5. 민주노총
    '17.10.29 11:23 PM (112.186.xxx.81)

    노조계의 브라만계급이라고나 할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670 포장이사업체에서 계약을 해약한경우 미로 2018/01/12 382
767669 세살아이 수두 자꾸 만지는데 어쩌죠? 4 궁금 2018/01/12 534
767668 요즘 좀 살아본 남자들은 소개시 4 미소 2018/01/12 1,959
767667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읽어보신분 6 ... 2018/01/12 2,040
767666 프로듀스 101 시즌1 보는데 3 ㅅㅅ 2018/01/12 1,146
767665 아이클타임..이라고키성장영량제 구매해보신분 1 2018/01/12 1,735
767664 잠실 시장근처에 세계로마트 등 많던데 어떤 마트가 젤 좋은가요?.. 2 마트 2018/01/12 815
767663 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44 1234 2018/01/12 13,040
767662 유치원방과후 영어교육금지 지지 해요 21 영어교육 2018/01/12 1,721
767661 출퇴근추우신분 발토시 착용강추!!!! 16 흠흠 2018/01/12 3,028
767660 셀프등기 무사히 마쳤어요 2 드뎌 2018/01/12 1,422
767659 1인 가구가 대세…기발한 '복합 제품' 특허 봇물 2 oo 2018/01/12 1,123
767658 후궁견환전처럼 현실을 알려주는 작품이??? 2 tree1 2018/01/12 930
767657 슬로우쿠커 타이머 없어도 괜찮나요? 9 2018/01/12 1,769
767656 저도 1억에 아주 조금 동참했어요. 8 gggg 2018/01/12 3,456
767655 숙대 문화관광V동국대영어영문학 22 ... 2018/01/12 3,096
767654 요 며칠 창문에 결로가 심한데 다른집도 그런가요? 13 집안에비 2018/01/12 3,149
767653 제주도 계시거나 사시는분 지금 상황좀 알려주세요~ 10 2018/01/12 1,759
767652 아이가 손가락, 발가락에 힘이 없대요. 6 ... 2018/01/12 1,941
767651 강아지 키우는 분들,하울링 하던가요? 15 강아지 2018/01/12 2,925
76765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보고 우울증이 17 2018/01/12 6,739
767649 캉캉교를 건너 (본격 시모 올가미 만화) 4 ㅇㅇ 2018/01/12 2,127
767648 40대 이상 비혼분들은 무슨 희망으로 삶을 사나요? 30 ㅁㅁㅁ 2018/01/12 8,484
767647 엄청난 팩트폭행 2 ㅎㅎㅎ 2018/01/12 1,375
767646 류여해 가고 배승희 왔다. 14 떠오르는 똥.. 2018/01/12 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