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해본적 있으세요?
회사가 곧 망할거 같아요.
남편과 저는 50대 초반.
애들은 아직 대학생 2명.
집은 자가, 빚은 없어요.
남편이 자기만 믿으라고는 하는데
고마우면서도
심히 걱정스러워요.
내 생애 이런날이 올진 몰랐어요.ㅠㅠ
1. 저기
'17.10.28 12:26 AM (211.36.xxx.181)망할 것 같을 때 빨리 망하세요
우리 아버지만 보면 왜 사업 못 놓는지 한심해요
제 친정이요, 환갑 다 돼가는데 집도 없어요
파산신청해 두고 월세 150짜리 집에 살아요. 하..
요즘은 생활비 없다고 죽는 소리 내요 미친 것 같아요2. ㅇㅇ
'17.10.28 12:28 AM (49.142.xxx.181)집있고 빚없으면 뭘 해도 먹고 살수 있어요.
게다가 애들둘이 다 커서 대학생이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정말 혹시.. 원글님 말대로 된다 해도 애들 대학은 졸업할수 있어요.
요즘 학자금대출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요.
애들 성인인것만 해도 걱정없으신거예요. 잘 되실거예요. 너무 걱정 심하게 하면 오히려 몸이 아파져서
더 힘들어집니다.3. ....
'17.10.28 12:28 AM (220.80.xxx.109)집도 있고, 빚도 없으시니 퇴직한다, 은퇴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그나마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
그렇게 덤덤하게 삶을 받아들이고 여유을 갖으시다 보면 다시 일어설 일이 올 거라 생각해요.
힘내세요!!4. ....
'17.10.28 12:29 AM (39.121.xxx.103)첫댓글 말씀이 맞아요..망할것같으면 빨리 정리하고 더이상의 빚을 만들지않는게 최선이에요.
50대면 아직 젊어요.
끌다가 있는 집도 날리지마시고 얼른 정리하고..
또 중요한거 남편에게 다 털어놓으라고 하세요.
있는 빚 숨기지말고 다 털어놓고 같이 수습해가자구요...5. 부도
'17.10.28 12:31 AM (58.148.xxx.88)저는 직장인 이에요.
다니는 직장이 곧 망할것 같아요.
미치겠어요.
나이도 많아서 다른곳 취직하기도 힘들어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6. 저기
'17.10.28 12:33 AM (211.36.xxx.75)다니는 직장 얘기하시는 거였네요....
아버지 생각나서 흥분했어요 ㅈㅅ..7. ....
'17.10.28 12:33 AM (39.121.xxx.103)직장인이시면 그냥 실직하는거잖아요?
그럼 무슨 걱정인가요?
남편도 직장있겠다...
원글님 눈만 낮추면 일할 곳은 있어요.8. ..
'17.10.28 12:34 AM (117.111.xxx.136) - 삭제된댓글글 좀 제대로 쓰세요 제목도 좀 제대로 쓰시고 낚시도 아니고 뭐예요 정말..
9. 부도
'17.10.28 12:35 AM (58.148.xxx.88)제 나이에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큰애는 대학원 유학가고 싶다고 했는데 ㅠㅠ10. 부도
'17.10.28 12:38 AM (58.148.xxx.88)제목이 잘못됐나요?
죄송해요.
심란해서 정신이 없어요.
저랑 남편이랑 같은 직장이에요.
같이 실직할것 같아요.11. ㅋㅋ
'17.10.28 12:44 A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뭐 이리 반전의 반전이여
죄송한데 웃으께요 ㅋㅋㅋ
사업 망한거 아니고 실직인거니
그나마 낫네요
어디가서 밥벌이 못하겠어요?
살다보면 또 살아져요12. 아이오에우
'17.10.28 12:45 AM (61.80.xxx.74)두 분다 같은 직장이면 마음이 힘드시겠네요
근데 제목이 그래서,
사업 망한거 말씀이신줄알았어요
저흰 사업망해서 빨간 딱지,차압까지 당해봤거든요,
그 생각 나서 들어왔더니,
실직이라고하셔서 좀 당황하긴 했어요,,,,,,
차압은 정말 심리적 압박이 다르거든요,,,,,,,,,,,,,13. ......
'17.10.28 12:46 AM (121.185.xxx.39)막막하시겠지만.. 빚 없이 실직하는 게 어딘가 합니다. 50대면 안그래도 회사 나가면 어찌살 지 이미 고민 해봤을 나이고...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회사가 망하지 내가 망한 건 아니쟎아요.14. ……
'17.10.28 12:50 AM (125.177.xxx.113)힘드시더라도...표현을 좀..
부부 둘다 실직하게 된건데..15. 실업급여
'17.10.28 12:52 AM (14.47.xxx.244)실업급여 받으면서 다른길 빨리 찾아야지요
다니는회사가 부도날꺼 같다고 쓰셔야 할꺼 같아요16. 거참
'17.10.28 12:58 AM (220.117.xxx.32) - 삭제된댓글이게 무슨 망한건지 ..진짜 망한사람이 보면 허탈할듯
17. ...
'17.10.28 12:59 AM (190.16.xxx.203)저는 원글님이 하시는 사업이 망한 줄 알았네요.
사업 망하면 완전히 망하는 겁니다. 집도 날아가고 빚더미에 앉고요.
원글님은 회사가 망한 거에요. 제목으로 낚시 하는 거 같아 좀 불쾌합니다.
저 사업장 운영하는 사람인데 댓글쓰러 왔다가 그냥 갑니다.18. 위로를 보내드려요.
'17.10.28 1:06 AM (110.35.xxx.55)실직은 우리나라같이 사회안정망이 허약한 사회에선 정말 나락에 떨어지는 망하는 것과 같죠.
사업하는 운영주체만 망하는 건 아니잖아요.
건강도 그렇구요. ㅠㅠ
두분이 같이 실직하시니 정말 힘드실 거 같네요.
일단 두분다 용기를 갖고 헤쳐나가셔야죠.
자제분의 유학은........
그건 이제 자제분의 몫이라고 여겼으면 좋겠어요.
빚내서 유학시킬 수는 없기도 하고 유학은 현 상태가 유지될때 부모 도움을 얻는 거고요.19. 요리왕이다
'17.10.28 1:27 AM (122.47.xxx.186)망해봤어요..
20. 실업급여 두사람이면
'17.10.28 1:28 AM (223.62.xxx.231)300정도 6개월 넘게 나오지 않나요?
일단 굶어죽지는 않을텐데요
몸 쓰는 일이라도 찾아보셔야죠21. gg
'17.10.28 1:32 AM (210.104.xxx.69) - 삭제된댓글전 인생이 망했어요. 사람도 돈도 아무것도 없어요
기운 내세요22. 왜
'17.10.28 1:35 AM (124.50.xxx.250)실직한걸 망했다 쓰셨나요ㅜ
어쨋든 망한거 아니어서 다행입니다.23. .....
'17.10.28 1:57 AM (121.139.xxx.163)제목이 오해할만하게 쓰셨네요.
실직도 큰 일이지만 사업 망한거와는 비교하기 힘든건데...
사업하다 망하셨다는줄 알았어요.24. 머야
'17.10.28 2:19 AM (211.112.xxx.73)사업망했다는 줄 ㅡ..ㅡ
25. ㅇㅇ
'17.10.28 6:55 AM (58.121.xxx.67)집이 있고 애들이 거의다 컸으니 두부이서
돈이 좀 덜들어오더라도 다시 직장 잡아서
일하세요. 목돈으로 사업시작하시면 진짜 망해요26. ....
'17.10.28 7:59 AM (58.140.xxx.215)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당황해서 쓴글이시겠지만 자영업자는 망하면 자기 사업체 만들려고 빚낸돈까지 다 갚아야되고 출자한돈 다 날리고 그래야 망한거죠.
원글님이 보증금 내고 회사다니신건 아니잖아요...그냥 월급이 끝나는거지 ㅠ ㅠ27. 자가
'17.10.28 8:39 AM (183.102.xxx.170)집 있고 빚없으면 막말로 막노동을 해도 살길은 있어요.
사업하다 망하면 집도 다 날라가고 빚쟁이들에게 쫒기고
말도 못하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있어요.
힘내세요!!28. 부도
'17.10.28 9:51 AM (58.148.xxx.88)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제가 아주 망한줄 알았는데
달아주신 답글을 보니 아주 망한경우는 아니네요.
정말 감사해요.
살길을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29. ᆢ
'17.10.28 1:01 PM (175.117.xxx.158)좀지나면ᆢ다른 살길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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