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 베프랑 연을 끊고 다른친구가 화해하라는데...
겉으로 보기엔 베프와 제가 오래된 사이고 절교하게 된 이유가 좀 별거 아닌거에요. 하지만 그만큼 제가 쌓인게 있어서 그런 결정을 내린건데
다른 친구를 어제 만났는데 자초지종을 듣더니 그래도 나중에 후회한다고 더 늦기전에 화해하래요.
우리 둘 사이 잘 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지내온 우정을 생각해서 화해하라는데 이거 하시겠어요?
사실 베프없으면 저도 친구가 별로 없긴 한데
차라리 친구없이 가족에만 포커스하니까 지루하고 따분하긴 하지만 비교하는 마음, 불편한 마음 안들고너무 편하거든요.
그치만 나중에 애키우고 나서는 친구없으명 힘들까요?
남편이랑 사이는 너무 좋구요 사실 친구보다 더 편해서 친구가 필요없다고 느껴질때도 잇어요. 그래서 제가 연애하고 결혼할때 베프가 너무 질투하기도 했었고요.
1. 에고
'17.10.26 8:34 AM (223.62.xxx.16)남편이랑 갈등생기면 그땐 친구생각날껄요?
님같은 사람 별로임
여자들의 우정은 남자생기면 끝인가봄
헤어지고 본인 아쉬울때는 또 친구랍시고 찾고
쩝
친구라고 있는게 그친구 하나라니 님 인성 알만하네요2. ᆢ
'17.10.26 8:37 AM (211.219.xxx.39) - 삭제된댓글그냥 하지 마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네요.
3. ᆢ
'17.10.26 8:38 AM (211.219.xxx.39)그냥 하지 마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네요.
그 친구가 님이 이런 계산중인거 알까무서워요4. 질투많은 사람은
'17.10.26 8:38 AM (59.5.xxx.203) - 삭제된댓글옆에 두면 안돼요.
남편하고 친구같은 사이면 더구나 저런 친구 필요없잖아요?
화해한걸 후회하게 될거임.5. 전 반대로
'17.10.26 8:39 AM (223.39.xxx.84)남편과의 관계를 질투하는 베프는 베프가 아니라 봐요
그냥 좋은 친구를 다시 사귀세요
인생 깁니다.6. 정말
'17.10.26 8:42 AM (223.62.xxx.16)아이낳으면 남편보다 친구가 더필요합니다
육아라는게 남자들은 잘몰라요
그아이가 점점 커서 엄마라는 사람이 친구하나도 없다는걸 알면 좀 그렇지않나요?
아이에게 엄마도 친구없으니 너도 친구사귀지마별로필요없다 가족이 최고다 하실껀가요? ㅋ7. ....
'17.10.26 8:42 AM (1.212.xxx.227)화해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이뤄져야하는데 중간에 다른 친구가 중재하면
오해만 더 쌓이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절친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친구관계를 다시 이어가는것은 또다시 깨질수 있는 살얼음판이예요.8. ㅇㅇ
'17.10.26 8:44 AM (121.175.xxx.62)인간관계도 다 유통기한이 있고 그 친구랑은 그 기한이 다 된거예요
특히나 남편이든 든 환경이든 나를 질투한디는 생각이 들면 그 관계는 정리해야 해요
다른 인연 만드세요
나이 들면서 스트레스 받는 관계 지속하면 마음이 병듭니다
그 관계가 가족이든 친구든간에요9. 참고로
'17.10.26 8:44 AM (223.39.xxx.84)결혼하기전 학창시절 친구 다 덧 앖더군요
누군가 잘 살면 격려해주고 축하해주기보단
시기 질투하기 바쁘고 누군가 이혼하거나 힘든 삶을 살면
여지없이 가쉽의 대상이고... 누구하나 옛 친구의 불행을 덮어주고 행복을 진심 빌어주는 친구는 보질 못했네요 ㅜㅜ10. ..
'17.10.26 8:52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피곤한 친구는 점점 안만나게 됩니다.
뭐 오래된 우정? 이런 거 쓸데없어요.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다면, 친구가 무슨 의미..11. ,,,
'17.10.26 9:09 AM (121.167.xxx.212)친구도 나도 살아 가면서 성격 행동 사고가 다 변해 가요
지금 안 맞아서 끊었다면 다시 화해하고 유지 한다고 해도 예전처럼 될수 없어요.
화해 하고 싶으면 화해 해도 거리를 두세요.12. ..
'17.10.26 9:27 AM (211.207.xxx.113) - 삭제된댓글전 30년 베프랑 연 끊었는데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
물론 어릴 땐 참 좋았던 관계인데 이 친구 결혼 후에 쌓인 스트레스를
엄한 저한테 폭풍처럼 푼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임신 중인 제가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유산될까 걱정 될만큼 배가 뭉치고 몹시 아플 정도였거든요.
잘못했다 싹싹 빌긴 했지만 힘들게 용서하면 같은 일이 그 이후 주기적으로 반복됐어요.
저는 앙금이 계속 남았고 늘 불안했고 (언제 버럭 화내면 눈이 뒤집힐지 모르니)
친구는 깨끗하게 풀지 못한다고 제 탓을 하면서 또 버럭 막말을 하게 됐는데
그 계기로 제가 문자로 통보 했습니다. 우리 인연은 여기 까지 인거 같다고...
그게 2년 전인데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평소 욕도 안하는 애가 눈 뒤집히면 공공장소 혹은
자기 애들, 남편 있는 앞에서도 쌍욕하고 정신 돌아오면 잘못했다 싹싹 빌고...
진심 친구 남편이랑 아들들이 보살입니다. 그걸 이해하고 사니...
울 딸이었음 친구 같은 엄마 견디지 못했을겁니다.
흡사 술 먹고 깽판치는 남편 담날 되서 잘못했다 빌어대는 모습 같아서
아무리 과거엔 좋았던 사이더라도 만정이 다 떨어진지 오래라서
20년 전에 처음 충격 받았을 때 정리 할 껄 후회가 밀려 올 정도입니다.13. 적기에
'17.10.26 9:35 AM (112.151.xxx.45)화해하고 싶을 때 하세요.
14. 한두번
'17.10.26 9:40 AM (114.206.xxx.36)싸우고 절교한게 아니잖아요.
오랜세월 쌓인거죠?
저도 30년 친구랑 절교한지 8년 지났네요.
30년 친구였는데 궁금하지도 아쉽지도 않네요.
꿈에서 봤는데 잠깨고나서 기분이 나쁘더군요.
조금더 시간 보내고 화해든 뭐든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친구도...사람 안변합니다.15. ...
'17.10.26 10:22 AM (223.38.xxx.212)오래 얘기 들어주고 만나잘 때 만나고 지내다 제가 터졌어요 늘 자기 위주인 친구이고 질투도 많고
그냥 바쁘다고 안 만나요
시간을 두고 지내다 편해지면 그냥보고
관계 저도 자르는 편인데 제 성격 그닥인듯16. 원글
'17.10.26 10:28 AM (173.32.xxx.124)뭐 아예 친구가 없진 않고요
막 베프처럼 깊이 얘기하고 그럴 관계가 없다는거죠
근데 베프는 어렸을때 만났으니 별이야기 다하며 만났고 사실 속마음 얘기인한지는 꽤 되구요.
다른 대학때 만난친구나 사회에서 만난친구들은 가볍게 거리를 두고 보니 덜 친하게 느껴져도 더 편하네요
화해안할래요 ㅋㅌ17. 갈등의 가해자 피해자가
'17.10.26 11:03 AM (112.185.xxx.248)특별히 없는거죠??
그렇다면 화해한다기 보다는, 뭔가 이벤트를 만드시고 서로의 앙금을 얘기해보는 것도 괜찮겠군요.
어떤 계기가 필요하달까.....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둘 중 한 명이 슬쩍 계기를 만들면서 아주 가끔 만나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
그러면서 가까와지거나 더 멀어지거나.18. 흠
'17.10.26 11:16 A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님 맘대로 하세요.
내 친구 내가 알아서 하는거지. 멀어진 거엔 다 이유가 있잖아요? 어짜피 친해도 또 멀어짐.
그렇다고 남편이 전부란건 아니지만, 오래된 베프네 이런거에 의미 부여안해도 되요.
전 미혼이지만 이십년된 친구랑 요샌 안만나요. 관심사, 사고방식 모두 달라서요. 말하다 보면 뭐 이런사람이 다 있나 생각 들더군요. 그냥 멀어지게 되면 멀어지는게 나은듯19. 그냥
'17.10.26 12:08 PM (14.48.xxx.47)화해는 무슨 화해랍니까.
다시 만나도 똑같고 사람 쉽게 않변해요.
오래된친구라고 좋은친구는 아니더라구요.
제 경험으로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