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보다 출산후가 더 편하신분계세요?
막달까지 입덧에 여러가지 총체적 난국 상태인데요..
심각한철분부족이라 힘들구요..키도작은데 아이는 크고..근데
혹시 신생아 키우는게 임신한 지금보다 더더 힘든가요?
산후도우미 쓸꺼구요...일단 지금 체력적으로 너무힘들어서 얼른 낳고싶은데
다들 신생아가 더 힘들거라고하셔서 우울해져요
낳은게 더 편한분들도 계시겠죠?ㅜ
1. ...
'17.10.25 1:29 AM (58.146.xxx.73)저요.
일단 내몸이 안아파야 됩니다.
대신 멘달이 강해야 버텨요.육아는.2. ㅡㅡ
'17.10.25 1:41 AM (138.19.xxx.110)육아는 남들이 해줄수 있는거잖아요
저 쌍둥이 막달까지 키우느라 큰 이벤트 없었는데
마지막 두달은 식은땀 흘리며 누워만 있었어요 하루종일 먹고자고 ㅠㅠ
낳아서는 아줌마 둘에 가족들에 총동원돼서 다 키워주시고 저는 백일까지 꽤 잘 쉬었어요
지금도 아줌마쓰는데 당연히 남들이 해주면 안힘듭니다
임신이건 육아건 내몸으로 다 해야하는게 제일 힘들죠3. ㅇㅇ
'17.10.25 1:42 AM (61.102.xxx.197) - 삭제된댓글육아는 이쁘기라도 하지... 임신이 더 힘들어요
힘내세요4. 미리 걱정 말아요
'17.10.25 1:48 AM (117.111.xxx.105)소고기 많이 구워 드시구요
저도 마지막에 매일 소고기 구워 먹었네요 철분부족이래서
철분제도 먹구요5. ....
'17.10.25 1:53 AM (211.201.xxx.19)이쁜 아기를 보잖아요. 힘든만큼 몇곱절 행복함과 희열이 있어요~ 몸조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6. ..
'17.10.25 2:01 AM (122.32.xxx.151)저요
애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할 때다 라는 말 전혀 공감 못함 ㅎㅎ7. 너무
'17.10.25 2:43 AM (182.239.xxx.117)궁금하고 내 몸이 힘든데 뭔 소리 ~
낳음 너무 신기하고 이쁠거예요
걱정마세요8. 입덧 헬
'17.10.25 3:34 AM (218.239.xxx.188)입덧 죽음이어서 애 낳고 차라리 나았어요. 숨을 못쉬는 입덧이라서요. 애낳고는 애가 등에센서달아서 24시간 안고 걸어다녀야했어요. 죽을것 같았지만 그래도 입덧이 더 죽음이었어요. 내 인생 최고 지옥이었어요
9. ㅠㅠ
'17.10.25 5:14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몸은 덜 힘든데 우울증이 와서 미치겠네요
10. 모리맘
'17.10.25 7:24 AM (218.145.xxx.113)낳는게 훨 나요...임신기간 너무 힘들었는데 애낳으니까 날아갈거같아요~~~넘 좋아요~~
11. 저요저!
'17.10.25 8:12 AM (211.211.xxx.228) - 삭제된댓글누구는 임신기간이 인생중 가장 행복했다고하는데오 전 두번의 임신기간이 가장 최악이었어요 턔교는 꿈도 못꾸고 겨우 연명하는 수준의 삶이었어요
입덧에 불면증에 양수과다로 몸무게는 30키로 가까이 늘고요 피부소양증에 배는 다 터지고 ㅠㅠ 둘째 출산직전엔 바닥을 기어다녔어요 고관절이 아파서요
임신중독 직전이라 빨리 유도출산하려고 했는데 반응이 없어 출산예정일 딱 그날에 자연분만했어요
근데 진심 낳는 순간부터 몸이 가벼워지고 날아갈것 같더라구요 신생아 케어가 아무리 힘들어도 제 컨디션이 돌아오니 할만하더라구요! 42에 둘째 출산한 늙은 맘이예요12. 14주차
'17.10.25 8:41 AM (175.223.xxx.182)저도 너무 힘들어서 또 입원하는데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온몸이 아프고 떨리네요.
이제 아기가 미워지기까해요.
죽고싶네요.13. 음
'17.10.25 10:19 AM (175.213.xxx.131)제가 지금 그러네요 ㅠ
짐 27주인데 조기출산 가능성때문에 24시간 누워지내는데
움직이질않으니 먹어도 소화도안되고 시간도 더디가고
내몸힘든건 둘째치고
혹시라도 주수 못채워서 신생아 장기기관 미성숙해서 나올까 걱정되요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신경쓸수가 없으니 미치겠고
해야할일들은 눈에 보이는데도 할수가 없구요
저는 첫째 키울때 하나도 안힘들었거든요 육아체질인건지
산후조리도 혼자했는데 하나도 안힘들었어요
애기야 먹고자고 하고
목욕씻기구 옷입히고 놀고
울면 한번씩 바깥바람쐬주고
우리첫째 한번 재울려면 애 들쳐업고 동네를 3바퀴 돌아야 겨우 잠드는 애기였는데 잠든아기 눕히려다 다시깨면 다시 들쳐업고 3바퀴 다 돌고 그래도 힘들단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지금은 정신적으로 초조하고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그나마 첫째가 좀 커서 손이 덜 가서 그나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