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중 많이 나가는 아이 키워보신 나이 좀 있으신 분들요.
솔직히.. 잘먹고 통통해서 이쁘다고만 생각했고요.
아이가 애기때나 4살까지만 해도 자주 아프고 마른체격이어서
잘 먹지도 않고 참 힘들었었는데 ..
정확히 4살 넘으니 갑자기 잘 먹고 안아프고
잘 크는줄만 알았죠ㅡ 근데 점점 살이 찐다 싶더니 딱 7살 소아과
검진가서 소아비만이라고 혼난뒤 지금 노력중이에요.
식단조절과 운동 늘려서 한달에 1킬로 정도 뺐어요.
어린아이라 어른처럼 확 확 뺄수가 없어요. 운동은 이미 3살부터 수영과 태권도 꾸준히 해왔고
요즘 횟수를 더 늘리고 다른운동도 추가했고
매일 최소 30분에서 많이는 1시간 걷구요.
먹는것도 철저히 하고요.
맘고생이 이만저만 아니고 너무 힘들어요.
자식 어느정도 키운 분들 이야기좀 듣고싶어요.
둘째는 또 잘안먹고 말랐어요. 둘을 섞어놓고 싶네요.
1. ...
'17.10.25 12:53 AM (58.146.xxx.73)한달에 1킬로면 진짜 대단해요.
저는 8세키우는데 그댁애처럼 작게태어나 6살부터
살찌고있어요.
올해 공부는 접고
주3회 땀흠뻑나게 인라인강습 2시간씩.
주말엔 자전거에 인라인 각 두시간씩
여름방학 주5일 수영.
식단조절약간.
키는 꽤 컸지만 몸무게는 그래도 늘었는걸요.
배만 좀들어감.2. ...
'17.10.25 12:54 AM (58.146.xxx.73)성인도 같은 운동하면 점점효율떨어진다던데
운동종목을 바꿔보심 어떨까요?3. 원글
'17.10.25 1:11 AM (216.40.xxx.221)와... 운동량 어마어마 하네요.
저흰 아직 하루 1시간 운동이에요. 더 늘리려다 애가 피곤해하는거 같아서 일단 걷기만 더 하고요.
저체중이던 애가 갑자기 살이 찌니 가속도가 붙더라고요 ㅠ
그럴까요? 수영은 근 3년은 일주일에 기본 3회 해왔었어요.
그래서 새로운걸로 추가 했는데.. 2회라 효과가 없나싶네요
.4. ...
'17.10.25 1:15 AM (58.146.xxx.73)음. 주말엔 자전거한시간, 인라인 한시간이었어요. 오타죄송.
어쨌든
우리도 슬슬걸어가지곤 유지는 되도 살은 안빠지잖아요.
뭘 해도 땀흘려 빡세게 해야되죠.
우리앤 삼개월간 500늘었어요. 키크고 체형이 나아졌을뿐.
어쨌든 뺐다는건 대단하신거에요.5. ㅇㅇ
'17.10.25 1:18 AM (223.39.xxx.148) - 삭제된댓글수영과 태권도 둘다 하면 운동은 충분하지 않나요?
운동을 너무 많이 해도 피곤해서 살이 더 찔 텐데요.
음식에 신경쓰신다니 그만하면 좀 시간을 두고 지켜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체질이 첫번째이지만 심리적 이유도 커요.
애가 스트레스 받을것 같네요.6. 식단
'17.10.25 2:04 AM (115.136.xxx.67)탄수화물인 밥량을 줄이고 단백질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간식은 삶은 달걀 같은 것으로 주시고
과일은 한 조각만 아침에7. sany
'17.10.25 3:36 AM (58.148.xxx.141)저도7세남아
살이쪘는데 비만이라곤생각못했는데
얼마나되야 소아비만인가요?
저희아이 26.9키로 키는120되는디ㅣㅠㅠ
운동안하고있어요8. 원글
'17.10.25 4:37 AM (216.40.xxx.221)네... 맘이 급해서요 .
걍 불안해졌어요. 애한텐 내색안하려고 하고...
윗님
저희 아이는 122센티 키에 30킬로에요.9. 원글
'17.10.25 4:42 AM (216.40.xxx.221)얘도 27킬로 뭐 이러다 갑자기 훅 올라갔어요
찌는건 순식간에 쪄요. 빼기가 힘들고..10. 우리 애도 쪘다고 했는데
'17.10.25 5:44 AM (42.147.xxx.246)잘 놀러 다니고 뛰어다니고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니 지가 맘 먹고 여름 방학 때 10킬로 빼더라고요.
공원에 뛰어다니게 하세요.
충분히 놀면 살은 빠지는 것 같아요.11. 에고..뭘 벌써부터...ㅠㅠ
'17.10.25 7:04 AM (221.141.xxx.218)평소에 탄산, 과자루, 빵, 떡
세 끼 외 필요 없는 간식은 확 즐이시고
대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충분히 먹이세요
무슨 120 짜리 아기를 살 뻰디고 난리..에효
아이마다 살이 금방 찌는 스타일이 있고
힘든 운동 후에
힘들어 못 먹어..하는 쪽이랑
배고프니 더 맛있다 하는 부류가 있어요
운동 했다고
쿠키 같은 거 답석 주지 마시고
조금만 참고 집에 가서
고기 구워줄께 하고
그나마 덜 기름진 목살이나 소고기 사서
양념 없이 소금 후추 뿌려 김치랑 주세요
고기 많이 넣은 카레, 짜장,볶음밥도 좋구요
절대
세 끼양 줄이시면 안됩니다.
이상한 식탐 생길 수도 있고
어쩌다 간식 먹을 일 있으면
폭풍 흡입 해요
우선...엄마가 예쁘게...긍정적으로 봐 주셔야죠
그 정도 통통한 건 괜찮아요...넘 걱정 마시길...12. 살빼기는
'17.10.25 8:07 AM (220.73.xxx.20)수영과 자기 전 한시간 이상 걷기가 좋은 것 같아요
아니면 줄넘기요
우리애는 먹는 것 조절하는게 효과적이었어요
문제는 저 몰래 먹고....
본인이 해야하는데
어른도 힘든걸 애들은 더 힘드나 봐요...
좀 빠지면 예쁘다 칭찬 하고...13. 우리애도
'17.10.25 8:54 AM (58.235.xxx.140)7세 말랐던 아이가 7세된 밥을 잘 먹더라구요.
영유검사올해3월에만 해도 중상위키에 몸무게 중.
키는 큰편인데 운동도 곧 잘 하구요.
키122에 28키로 나가요.
살이 포동하게 쪄서 정말 보기좋아요..
아기때 친구엄마들이 정말 살찔줄 몰랐다고
..
얼굴도 갸름하고 목도 길어서 옷가게가면 한두아래치수 주는데 배를 보여주면 놀라긴 해요ㅠ
아 근데 비만에 가까운 몸무게군요...ㅠ14. 아들둘
'17.10.25 9:01 AM (27.1.xxx.155)지금 둘째가 7살에 123cm에 32킬로인데..
정확히 5살후반부터 찌더라구요.
간식일체안주고..식사만 정량주고
주로 계란후라이 올린 비빔밥위주로 주는데도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비빔밥먹고 이렇게 찌기도 어렵겠다 했었어요.
큰아들도 작은애와 비슷하다가 학교들어가고
학년올라갈 수록 빠지더라구요..
아직은 제가 식사를 컨트롤해줄수 있으니
식사조절위주로 하고있어요. 특별히 운동은 안시켜요.
수영은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고 알고있어요.15. ᆢ
'17.10.25 9:09 AM (175.117.xxx.158)지금부터 먹는거 조절하면ᆢ키안커요ᆢ과자초콜릿라면ᆢ뭐 이런거 덜주시고 골고루 아직 먹이세요ᆢ자꾸 제약하만 엄한 식탐만 키우더라구요ᆢ
16. ㅇ
'17.10.25 9:22 AM (61.83.xxx.196)간식 살찌는음식 줄이시고 운동시키시면 좋을것같네요
17. 원글
'17.10.25 9:28 AM (216.40.xxx.221)간식 일체 없앴다가 저지방에 당분적은 요거트 한개 정도 주고요..
그전에도 사실 과자 이런거 잘 안줬었어요. 집에 사다놓지도 않았고.
근데 정말 밥자체를요..반찬 막론하고 엄청 맛있게 먹고
조금 주면 그릇까지 핥아먹어요 ㅜ 적정량만 주고 있구요.
운동은 쭉 하고..
에휴... 여기서 2킬로만 더 빠져도 좋겠네요. ㅜ18. 아들둘
'17.10.25 9:47 AM (27.1.xxx.155)ㅎㅎ맞아요.원글님..
밥자체를 정말 맛있게 먹고 감사히 먹고 밥그릇까지 핥아 먹어요..똑같네요..19. @@
'17.10.25 9:50 AM (121.162.xxx.95)체중을 더 뺄려고 하지 마시고 키가 지금보다 5cm 이상 더 클때까지 지금 몸무게를 유지하는걸로 해주세요
우리 애들도 밥을 너무 좋아하는데 맘껏 못먹게 하는거 너무 슬퍼요
주변에 군것질 많이 하는 애들은 오히려 다들 말라서 엄마들 속상해 하는데 우린 군것질 거의
안하고 오로지 밥만 잘 먹는데 포동포동...ㅜ.ㅜ
밥이 탄수화물이 아니라 단백질이었으면 좋겠어요20. ...
'17.10.25 9:57 AM (58.227.xxx.133)아이라서 마른거보다 나은거 아닌가요?
결국 잘 먹는 애들이 키도 커요.
저희 아이 1학년인데 반에 더 통통한 애들도 많아요.
엄마들이 운동 많이 시키고 신경은 쓰더라고요.21. ...
'17.10.25 10:18 AM (58.227.xxx.133)그런데 참 신기한게..
우리집 애들은 간식도 먹고 밥도 잘 먹거든요.
밥양이 적지 않아요. 그런데 깡말랐어요 ㅠㅠㅠ
왜 그런지 도통...ㅠㅠㅠ 세상 불공평해요.
누군 밥만 먹어도 찌고 누군 간식도 챙겨 먹는데 마르고...
부부가 둘다 마르긴 했어요...많이 먹어도 안 찌는 편 에효...22. 원글
'17.10.25 10:32 AM (216.40.xxx.221)저도 애가 4살까지만 해도요, 통통하고 배나온 아이보면 너무너무 부러워서 그 아이 엄마붙잡고 대체 뭐 해먹이냐고 묻기도 했었거든요. 근데... 불과 2,3년후 이렇게 되었어요 ㅜ
정말 너무 불공평하죠. 마른아이 통통한 아이 서로 섞어놓음 얼마나 좋을까요23. 원글
'17.10.25 10:37 AM (216.40.xxx.221)정말 식사 자체를 너무 잘먹고 좋아해요.
딱 밥에 고기 반찬을 좋아하고 양도 제법 많았죠 ㅠ
원래부터도 과자, 케익, 사탕, 탄산음료 같은 단음식도 잘안먹고 좋아하지도 않았어서 또 저도 잘 안먹으니... 제돈주곤 집에 사온적이 거의 없었구요. 친구네 가서나 좀 먹었었고.
암튼 검진후에 식사량을 줄이고 간식은 변비 예방하는 플레인 요거트 정도 . 저지방 우유 반컵 뭐 이런데도..
병원에서도 키 크는게 목적이고 체중을 늘리지 말라고 하긴하는데 그래도 좀 안정권 체중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심이라서요. 다른애들에 비해 뱃살도 나오고 턱살도 있는데 그것도 좀 없애주고 싶다보니 ㅜ24. ..
'17.10.25 12:27 PM (211.195.xxx.176)7세 125cm, 33kg 아들 있습니다. 올해초 분명 27kg 였는데 이것저것 먹더니 금새 33kg 됐습니다..
과자, 아이스크림 줄이고 과일을 대신해 먹이는데 원래 식탐있는 아이라 쉽지 않네요.
자기도 턱살이 두둑해 지니 신경이 쓰이나 본데 음식앞에선 물불 안가려서 요즘 자꾸 부딪히네요.25. 원글
'17.10.25 9:27 PM (216.40.xxx.221)그래도 윗님 아드님은 키가 있으니 좀 낫네요..
맞아요 순식간에 늘더군요.26. ..
'17.10.26 12:53 AM (39.7.xxx.178)너무걱정하면서다이어트시키지마세요
저희얘 초4때 54키로였어요
키도큰편이지만 진짜 많이나갔지요..
그후로키만컸어요
운동도딱히안하고요
키만커서 지금 170에 54키로예요
신경을 쓰신다면 규칙적으로 먹이시고
간식신경쓰세요
이리쓰다보니
저는 저녁을 6시 이전에 먹였었고
간식은 거의 제가 만들어줬었네요
인라인 수영하면
진짜 배 다 꺼지거든요27. 원글
'17.10.26 4:25 AM (216.40.xxx.221)아... 그래요? ㅜㅜ
근데 정말 걱정이 너무 되어서요.
님 아드님은 키가 아주 커서 그 키 무게 아니었나 싶어요28. 원글
'17.10.26 4:26 AM (216.40.xxx.221)네.. 저녁은 이제 무조건 6시 까지 내진 7시 전으로 하고 ..
인라인은 아직 못해봤는데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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