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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름한 빌라에서 돈모으는 친구..저랑 비슷하네요

... 조회수 : 7,689
작성일 : 2017-10-24 18:12:22

부모님 명의의 수도권 빌라에서 아직 어린 아이들과 복작복작 살아요

아이들 취학전에 열심히 벌고 모으느라 돈깔고 앉는것보다 모으자 생각해서 이사안하고 좁고 허름해도 그냥살아요

남편 친구, 제 친구들 다봐도 우리집이 제일 낡고 허름한데...뭐 괜찮아요

차도 남편이 연애 때 쓰던 이제 똥차인 차도 아직 끌어요 잘 굴러가요

핫하다는 카페 , 음식점 부부둘다 즐기지않고 사람많고 복잡한 쇼핑 센터 보단 공원이 더 좋구요

보이지 않고 사치품을 안산다 뿐이지 저처럼 사는 사람도 많을 것 같은데요

타고난 금수저가 아니라서 지금 모아야 아이들 뒷바라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예요

그래도 부부 둘다 고수익입니다.

근데 가끔 저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도 있어요 무시하는 눈빛 느껴지구요

저희 계획엔 5년뒤쯤 이사갈 생각하는데, 그땐 저도 강남으로 갈것같은데....

그럼 그때 또 시선이 달라지겠네요 조금 통쾌할것 같아요 ㅎㅎ





IP : 218.55.xxx.2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습니다.
    '17.10.24 6:18 PM (221.154.xxx.180)

    저는 베짱이 부부... 님처럼 사는 것에 가치는 두지 않지만
    절대로 님 같은 사람 무시하지 않아요.. 사실 뭐 무시할게 있나요..
    저는 반대로 저희한테 베짱이라 무시하는 느낌 받을 때 종종 있어요.
    베짱이긴 하지만 남들에게 돈빌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모으지 않을 뿐..

  • 2. ...
    '17.10.24 6:21 PM (218.55.xxx.219)

    네 맞아요 가치를 다른데 두고 사는거죠 저도 현재를 즐기면서 사시는 분 들봐도 부럽진 않지만 비난하지않아요 ~ 저 역시 제 삶에 만족하고 살구요 무시하거나 질투할 필요없는거죠

  • 3. 무시
    '17.10.24 6:23 PM (211.36.xxx.3) - 삭제된댓글

    시선에 의미두지마세요
    동네 중국집하는 사람이 재산가 무시할수도 있어요
    그건 그냥 그사람 마음인거예요

  • 4.
    '17.10.24 6:27 PM (112.153.xxx.100)

    아직 아이가 어림 돈 모으시는게 더 이득이죠. 그러기가 쉽지 않아서지만요. ^^

  • 5. ???
    '17.10.24 6:30 PM (175.116.xxx.169)

    그게 그렇게 아낀다고 강남갈 돈이 나오나요?
    이해 안가네요

  • 6. ...
    '17.10.24 6:35 PM (58.224.xxx.32) - 삭제된댓글

    근데 님같은 분들은 그냥 평생 그렇게 살던데요...
    그러면서 남들 쓰는거보며 난 너보다 더 부자야하는 은근 뿌듯함

    어느쪽이 나은지는 각자의 삶이겠죠
    쓰고 살며 할거 하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고 악착같이 모아 돈 모으는걸 뭐라 할 수도 없는거죠

  • 7. .......
    '17.10.24 6:50 PM (222.101.xxx.27)

    175님 원글님 부부 고수입이라잖아요. 본인 수입에 대입해서 생각하지 마세요.

  • 8. ...
    '17.10.24 6:54 PM (218.55.xxx.219)

    네..월급 외에 월세수입도 있고..아파트도 하나가지고있고 그래요 허언증은 아닙니다 ㅎㅎ

  • 9. 통쾌할거 까지야..
    '17.10.24 6:55 PM (219.241.xxx.116)

    그냥 그렇게 살다 강남으로 이사가는 거지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시네요.
    남한테 보여지는 삶을 살려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 10. 저는 그런 분들을 보면
    '17.10.24 6:57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시선이 달라진다기보다, 조금 존경스럽더라구요.

    저희집도 베짱이 부부라서 ㅡ.ㅡ 걍 적당히 쓰고보자는 편이예요.
    그래서 원글님 부부같이 목표에 맞춰서 욕구를 잘 조율하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어차피 따라하지도 못할 텐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ㅜ.ㅜ

  • 11. ...
    '17.10.24 7:00 PM (218.55.xxx.219)

    은연중에 두고봐라 하는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반성합니다

  • 12. 누구
    '17.10.24 7:07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두고봐라... 누가 머리속에 떠오르나요?
    몇 명이나 되나요?

  • 13. 응원해요
    '17.10.24 7:25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사실 전 해외여행 비행기 타는 게 무서워서(젊을 때 다녔는데 나이드니 겁나네요)
    주로 국내여행하고 요새는 철마다 옷 안사고 하니 지출이 확 줄더라구요.
    그간 소비로 스트레쓰 풀었는데 저축 재테크 쪽으로 재미붙였어요.

    아마, 님처럼 사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에요.
    저 아는 엄마는 부부의사인데도 강남 갈 여력 안된다고 우는 소리 하던데
    꼭 이루시길 바래요~

  • 14. 우리는
    '17.10.24 9:11 PM (175.197.xxx.235)

    강남갈 여력은 충분히돼요 그런데 가고싶지는 않아요 그냥지금 통장에 여유있게살고
    노후자금이라고 생각하고 아끼고 지금도 나이많아도 적금넣는 재미로 살아요
    아끼고 열심히 사는사람 응원해요 우리는 똥차도 없어요 우리남편 퇴직하고 중고로 다팔고
    걸어다니고 지하철 버스타고 다녀요

  • 15. ...
    '17.10.25 9:15 AM (112.216.xxx.43)

    절약하는 재미를 저도 좀 알아봤으면 좋겠는데..ㅠㅠ 하..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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